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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매버릭스 프랜차이즈 포지션별 랭킹 Top14 - C편 (ver.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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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7-10-26 04:11:23

안녕하십니까, 이번에는 시리즈 마지막 연재물인 C편으로 찾아뵙게 되었습니다.


지난 연재물인 PG편, SG편, SF편, PF편은 아래 링크해두었으니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범례 및 프랜차이즈의 간단 역사 등은 이미 지난 편을 통해서 소개해 드렸으나, 이번 편을 맨 처음으로 보시는 분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덧붙였습니다.
 



 


범례

  

- 이 글의 랭킹은 기본적으로 아래 순위부터 역순으로 소개됩니다. 먼저 기본 랭킹 외의 선수들을 5명씩 소개하는 “Honorable Mention”이 등장하며, 이후 14위부터 역순으로 8위까지 마이너 랭킹”(7), 이어서 7위부터 역순으로 1위까지 메이저 랭킹”(7)의 순으로 진행됩니다.

  

- 위 글 내의 전반적인 스탯 정보(기본적인 신체 사이즈 포함) 등은 바스켓볼 레퍼런스(www.basketball-reference.com) 사이트가 제공하는 데이터를 준용하여 제시하였습니다.

  

- 스탯 정보는 주요 1차 스탯과 일부 2차 스탯을 기재하였습니다. 1차 스탯은 득점(PT), 리바운드(RB), 어시스트(AS), 블록슛(BK), 스틸(ST), 출장시간(MIN)의 총계 및 평균치, 그리고 야투성공률(FG%), 3점슛성공률(3PT%), 자유투성공률(FT%), 3점슛 성공개수(3PTM)까지 수록하였습니다. 턴오버, 개인파울, 오펜/디펜리바 등의 정보는 생략하였으니 이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2차 스탯은 가장 대표적인 PER와 윈쉐어(WS)만 수록하였습니다.

  

- 주요 스탯 외에 해당 선수의 신체 사이즈(키와 체중), 포지션, 연차(Yrs), 출장 경기 수(Games), 활동한 시즌 기간(Season) 정보도 수록하였습니다. 포지션별 랭킹인데 포지션에 대한 정보가 중복해 들어간 이유는 두 포지션을 넘나드는 경우를 표시하기 위함입니다. (즉 경우에 따라 세컨드 포지션까지 표기하였다고 보시면 됩니다.) 시즌의 표기는 파이널이 열린 해를 기준으로 하였습니다. (: 99-00시즌은 “00”으로 표기함)

  

- 선수들의 주요 수상경력도 기재하였습니다. , 올스타 MVP 등과 같이 직접적인 선수 평가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 수상 실적은 제외했습니다. 이밖에 올스타 선정 횟수, 우승 횟수도 병기하였습니다. (금번 편부터 주요 수상경력에서 수상년도 정보를 추가하였습니다.)

  

- 각 스탯의 해당 프랜차이즈 내 랭킹도 첨부하였습니다. 이번 달라스 매버릭스 프랜차이즈의 경우, Top12까지 랭킹을 매겼습니다. (참고로 스탯 랭킹의 범위는 팀의 역사가 길수록 넓어집니다. 전편인 애틀란타의 경우에는 최대 Top20까지 소개가 되었었죠.)

  

- 스탯 랭킹 내에 드는 평균 및 비율 스탯의 유효 기준은, 레퍼런스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프랜차이즈 커리어 최소 요구 수치를 준용하였습니다. 따라서 평균 득점 등 여러 스탯은 100경기 이상 출전을, FG%500개 이상 필드골 성공을, FT%200개 이상 자유투 성공을 기준으로 하였습니다. 다만 3PT%의 경우에는 현 레퍼런스 사이트의 기준이 50개 이상 3점슛 성공인데, 3점슛을 많이 쏘는 현재의 트렌드에 비하면 턱없이 낮은 기준입니다. 그래서 얼마 뛰지도 않은 전문 3점 슈터들이 상위 랭킹에 대거 포진하는 등의 기현상이 있어서 필자의 임의에 따라 94-95시즌 이전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기존대로 50, 94-95시즌부터 11-12시즌까지는 100, 12-13시즌 이후로는 150개를 랭크 기준으로 하였습니다.

  

(이는 리그의 3점슛 시도가 크게 늘어난 시점을 각각 지표로 삼았습니다. 94-95시즌에는 리그에서 3점슛 거리를 전체 22피트로 조정함에 따라 한 팀의 평균 3점슛 시도 횟수가 급증하였고, 처음으로 경기당 10개를 돌파했습니다. 이 거리 단축 조치는 3시즌 동안만 유지되었으나, 이후 3점슛의 비중이 커지고 선수들이 3점을 더 많이 던지게 되는 계기를 마련하였습니다. 12-13시즌에는 한 팀의 평균 3점슛 시도 횟수가 처음으로 경기당 20개를 돌파하였으며, 또한 이 시즌에 스테판 커리가 레이 알렌이 가지고 있던 시즌 최고 3점슛 기록(269)를 간만에 경신하기도 했습니다.)

  

- 선수에 대한 소개는 해당 프랜차이즈 내에서의 활약상을 위주로 기술하였으며, 따라서 다른 팀에서의 활약상 등은 가급적 생략하거나 짧게 요약하였습니다. 또한 기본적으로 랭킹이 올라갈수록 선수 소개의 분량이 많고 자세한 편입니다. 해당 프랜차이즈에 드래프트 된 경우에는 드래프트된 연도와 그 순위까지 언급하였으며, 고인이 된 선수는 몰년과 향년을 기재하였습니다. 이밖에 명예의 전당 입성 및 해당 프랜차이즈 영구결번 여부 등도 밝혔습니다.




  

달라스 매버릭스 프랜차이즈의 간단 역사

                                      


  

달라스 매버릭스1980년에 리그의 제 23번째 프랜차이즈로 새로이 출범했습니다. 달라스는 텍사스의 대표적인 대도시로 6~70년대에 ABA 리그 소속의 달라스 채퍼럴즈(Dallas Chaparrals)라는 팀이 존재하기도 했으나, 1974년에 연고지를 샌안토니오로 옮기는 바람에 잠시간 농구팀이 없었죠. (달라스 채퍼럴즈는 현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전신 격입니다.) 이후 달라스에 NBA 팀을 유치하려는 노력이 계속되어 마침내 1980년에 그 결실을 맺었습니다.

  

신생팀 달라스는 명장 딕 모타 감독의 지도하에 드래프트에서 마크 어과이어, 롤란도 블랙맨 등 유능한 선수들을 잇달아 뽑으면서 출범 4년 만인 83-84시즌에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었죠. 이후 달라스는 어과이어, 블랙맨, 데릭 하퍼 등을 주축으로 서부지구에서 꾸준히 중상위권 전력을 유지하며 플레이오프에도 꾸준히 얼굴을 비추었습니다. 급기야 87-88시즌에는 디펜딩 챔피언인 L.A 레이커스와 컨퍼런스 파이널에서 맞붙어 파이널 진출을 두고 7차전까지 가는 대접전을 벌이는 등 80년대에는 젊고 패기 넘치는 서부의 다크호스 팀으로 손꼽혔죠.

  

하지만 이후 어과이어 등 몇몇 주축 선수들의 이탈과 기대주 빅맨 로이 타플리의 마약 트러블 등으로 홍역을 겪으면서 팀 전력이 침체 일로를 걸었고, 90년대 들어서는 암흑기의 수렁에 빠지며 리그의 대표적인 도어매트 팀으로 전락하고 말았습니다. 그나마 바닥을 기면서 얻은 드래프트 픽들로 짐 잭슨, 자말 매쉬번, 제이슨 키드 등 소위 “3J”로 불리는 유망주 트리오를 뽑으며 도약을 노렸으나, 3J가 내부 갈등으로 와해되는 바람에 다시 리빌딩을 기약해야 했죠. 이후 명장 돈 넬슨 감독을 영입하며 서서히 전력을 다진 달라스는 98 드래프트에서 훗날 최고의 프랜차이즈 스타로 우뚝 서게 되는 덕 노비츠키를 뽑으면서 도약의 초석을 마련하였습니다.

  

노비츠키의 성장과 마이클 핀리, 스티브 내쉬 등의 활약에 힘입어 달라스는 21세기에 들어서야 기나긴 암흑기를 벗어나 강팀으로 거듭나게 되었죠. 또한 2000년에 IT 갑부이자 열혈 농구팬인 마크 큐반이 팀을 인수하면서 적극적인 투자와 성원을 아끼지 않은 것도 팀 도약에 한 몫 했습니다. 그리하여 달라스는 2000년대에 서부의 대표적인 컨텐터 팀 중 하나로서 꾸준히 우승을 노렸고, 급기야 05-06시즌에는 프랜차이즈 첫 파이널 진출이라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죠. 하지만 안타깝게도 마이애미 히트를 상대로 먼저 2승을 거두고도 내리 4연패를 하면서 첫 우승의 꿈을 미뤄야만 했습니다. 심기일전한 달라스는 이듬해인 06-07시즌에 리그 최다인 67승을 거두며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손꼽혔으나, 하필이면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천적인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만나 충격의 업셋을 당하고 말았죠.

  

이후로도 달라스는 꾸준히 50승 이상을 거두며 상위권의 전력을 유지했으나 우승 후보로서의 기대감은 전보다 떨어지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10-11시즌에 릭 칼라일 감독의 지도력과 에이스 노비츠키의 놀라운 퍼포먼스에 힘입어 플레이오프에서 파죽지세의 상승세를 보이며 라이벌들을 잇달아 꺾고 파이널에 진출했죠. 그리고 마이애미 히트와 5년 만에 벌인 파이널 리매치에서 4-2로 고스란히 되갚음을 하며 마침내 프랜차이즈 첫 우승이라는 위업을 달성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팀 정비의 실패로 우승 전력을 오래 유지하지 못한 채 이후로 수년간은 플레이오프에 턱걸이하는 성적 정도에 그치고 말았죠. 결국 2000년대 이후 내내 플레이오프 단골손님이었던 달라스는 지난 16-17시즌부터 본격적인 리빌딩에 들어가며 현재는 재도약을 준비 중입니다.

  

그럼 이상으로 서설을 마치구요, 본격적인 랭킹 소개에 앞서 14위 밖 선수들 중에서 나름대로 소개해줄 만한 선수들을 5명을 추려서 "Honorable Mention"이란 타이틀로 소개하고자 합니다. (14위 밖 선수들에게도 각각 잠정적인 랭킹은 있지만 여기에서 소개하는 순서는 그 순위와는 무관하며, 그냥 시대순으로 정렬했습니다.)





Honorable Mention

 

Scott Lloyd


 

운동능력은 없었으나 허슬 넘치는 빅맨이었던 스캇 로이드는 원년인 80-81시즌에 주전 센터로 뛰며 평균 8.8득점, 6.3리바운드를 기록했고, 홈팬들의 성원도 많이 받았습니다.

 

Bill Garnett


 

82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4번으로 뽑힌 빌 가넷은 두 시즌 동안 주로 백업 센터로 뛰며 기대에 못 미치는 활약에 그쳤습니다.

 

Bill Wennington


 

85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6번으로 뽑힌 캐나다 출신의 7푸터 빌 웨닝턴은 다섯 시즌 동안 백업 센터로 뛰었으며, 90년대에는 시카고 불스 왕조의 일원으로 우승을 맛보기도 했습니다.

 

Donald Hodge


 

91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33)로 뽑힌 7푸터 도날드 호지는 다섯 시즌 동안 평범한 백업으로 활약했지만, 프랜차이즈의 암흑기에 그나마 팬들에게 사랑받던 선수였습니다.

 

Dwight Powell


 

14-15시즌 도중 보스턴에서 라존 론도를 데려올 때 함께 합류한 유망주 빅맨 드와잇 파웰은 15-16시즌을 마치고 437mil의 적잖은 금액에 재계약을 맺었습니다.




마이너 랭킹 (14~8)

 

14

 

#_27 Zaza Pachulia


 

6-11, 270lbs C / 1시즌(16), 76경기

 

8.6득점, 9.4리바운드, 1.7어시스트, 0.8스틸

 

조지아 공화국 출신의 자자 파출리아14-15시즌에 밀워키 벅스에서 주전급 빅맨으로 활약했으나, 밀워키가 오프시즌에 FA로 그렉 먼로를 영입함에 따라 처리 대상이 되었습니다. 이에 타이슨 챈들러의 FA 이적으로 주전 센터가 필요해진 달라스 매버릭스가 2라운드 픽 하나를 주고 그를 데려왔죠. 그는 궂은일을 도맡아 하는 마당쇠 형 빅맨으로 특히 공격 리바운드를 잘 잡아주며, 나름 패싱 센스도 갖추고 있습니다. 다만 팔이 짧아 세로 수비에 한계가 있고, 운동능력과 공격 스킬의 부족으로 골밑에서 블락 당하거나 쉬운 샷을 놓치는 경우가 더러 있죠. 또한 마인드가 원체 거칠고 투쟁적이다 보니 간혹 도를 넘어선 더티 플레이를 저지르기도 합니다. 15-16시즌에 달라스의 주전 센터로 활약한 그는 시즌 중반까지는 더블-더블 급의 준수한 활약을 펼쳤으며, (1월까지 45경기에서 평균 10.5득점, 10.8리바운드) 고국 조지아 공화국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3명을 뽑는 서부지구 프론트코트 올스타 선발 투표에서 4위를 기록하기도 했죠. 그러나 그는 후반기 들어서는 슬럼프에 허덕이며 급격한 하향세를 보였고, 잠깐 동안 주전 라인업에서 밀려나기도 했습니다. 결국 그를 주전 센터로 기용하는 데 한계를 느낀 달라스 구단은 오프시즌에 FA가 된 그와 재계약하지 않았고, 그는 대신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12.9mil에 저렴하게 계약했죠. 16-17시즌에 워리어스의 주전 센터로 뛰며 우승 반지를 손에 넣은 그는 이번 오프시즌에 다시 워리어스와 1년 재계약을 맺었습니다.




 

13

 

#_45 Raef LaFrentz


 

6-11, 240lbs C/PF / 2시즌(02-03), 96경기

 

9.7득점, 5.5리바운드, 0.9어시스트, 1.6블록슛, 49.0% 야투율, 36.0% 3점슛률

 

덴버 너게츠에서 주전 센터로 활약하던 라예프 라프렌츠01-02시즌 트레이드 데드라인 때 4 : 4 트레이드를 통해 달라스 매버릭스로 이적했습니다. (라프렌츠+닉 밴 엑셀+에이버리 존슨+타리크 압둘-와하드 주완 하워드+팀 하더웨이+도넬 하비+1라운드 픽) 기존의 주완 하워드로는 덕 노비츠키의 빅맨 파트너로서 한계가 분명하다고 본 달라스는 마침 대대적인 팀 개편을 꾀하던 덴버를 상대로 대형 딜을 벌여 젊은 센터 자원을 얻어냈죠. 그는 남은 27경기에서 주전 센터로 활약하며 평균 10.8득점, 7.4리바운드, 2.2블록슛을 기록하였고, 오프시즌에는 달라스와 770mil의 장기 계약 체결에도 성공했습니다. 그는 백인임에도 남다른 탄력을 바탕으로 한 블록슛이 장기였으며, 슛 거리가 길어서 3점슛도 넣어줄 수 있는 스트레치 빅맨이었죠. 그는 장기계약의 첫 해인 02-03시즌에 숀 브래들리와 번갈아 스타팅으로 뛰었는데, 평균 9.3득점, 4.8리바운드, 1.3블록슛에 그치며 다소 기대에 못 미쳤습니다. 한편 달라스 구단은 오프시즌에 보스턴 셀틱스의 앤트완 워커 영입을 추진하면서 그와 지리 웰시, 1라운드 픽 등을 묶어 트레이드 카드로 썼죠. 이후 보스턴, 포틀랜드에서 커리어를 보낸 그는 잦은 부상으로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채 인저리 프론으로 전락했으며, 7년의 장기 계약을 마친 후 현역 생활을 마감했습니다.




 

12

 

#_25 Tom LaGarde


 

6-10, 220lbs C/PF / 2시즌(81-82), 129경기

 

11.1득점, 6.8리바운드, 2.2어시스트, 0.5블록슛

 

시애틀 슈퍼소닉스에서 백업 센터로 활약하던 톰 라가드1980년에 신생팀 달라스 매버릭스의 출범으로 실시한 확장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아 프랜차이즈의 원년 멤버가 되었습니다. 80-81시즌 초반에는 주전 센터로 기용되던 그는 스캇 로이드가 합류한 뒤로는 주전 4번으로 포지션을 옮겼죠. 신생팀에서 넉넉한 출장시간을 보장받은 그는 그해 전 경기에 출장해 평균 13.7득점, 8.1리바운드를 올리며 커리어-하이 시즌을 보냈습니다. 그는 15피트 내외에서 준수한 슈팅력을 지녔으며, 사이즈 대비 기동성이 좋은 빅맨이었죠. 다만 그는 뛰어난 림 프로텍터는 아니었으며, 대학 시절부터 고질적인 무릎 문제를 안고 있었습니다. 그는 신생팀에서 커리어 첫 풀-타임 주전으로 뛰며 만족스런 시즌을 보냈지만, 이듬해인 81-82시즌에는 상황이 완전히 달라졌죠. 그는 시즌 초반에는 근근이 주전 자리를 지켰으나 무릎 부상으로 한 달 넘게 결장했다가 돌아온 뒤로는 완전히 벤치로 밀러나고 말았고, 시즌 종료 후에는 끝내 방출되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이후 이탈리아 리그에서 두 시즌을 보낸 그는 84-85시즌에 다시 뉴저지 네츠 소속으로 컴백했으나, 종아리 부상으로 고작 한 경기만 뛴 뒤 다시 방출되며 현역 생활을 마감했죠. 현재 그는 노스캐롤라이나 주에서 음악 콘서트홀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11

 

#_33 Brendan Haywood


 

7-0, 268lbs C / 3시즌(10-12), 154경기

 

5.4득점, 5.9리바운드, 0.4어시스트, 1.2블록슛(통산 8), 55.0% 야투율

 

워싱턴 위저즈에서 오랜 기간동안 주전 센터로 활약한 브렌든 헤이우드09-10시즌 도중에 3 : 4 대형 트레이드를 통해 달라스 매버릭스로 이적했습니다. (헤이우드+커런 버틀러+드샨 스티븐슨 조쉬 하워드+드류 구든+퀸튼 로스+제임스 싱글턴) 남은 28경기에서 에릭 댐피어와 번갈아가며 주전으로 출전한 그는 평균 8.1득점, 7.4리바운드, 2블록슛을 올려주었죠. 한편 달라스 구단은 오프시즌에 FA가 된 그와 655mil에 달하는 거액의 장기계약을 체결하였습니다. 10-11시즌에는 타이슨 챈들러의 백업으로 활약한 그는 그해 달라스가 파이널에서 마이애미 히트를 꺾고 우승함에 따라 반지를 손에 넣었죠. 그는 7풋의 좋은 사이즈를 바탕으로 한 리바운드, 블록슛, 골밑 수비에 능하며, 특히 오펜스 리바운드를 잘 잡았습니다. 그는 페인트 존에서 확률 높은 공격을 위주로 하다보니 야투 성공률은 높았지만 전반적으로 그리 뛰어난 득점원은 아니었으며, BQ가 낮고 패싱 능력이 많이 떨어졌죠. 그는 본래도 자유투가 좋은 선수가 아니었지만 (워싱턴 시절 자유투 성공률 62.1%) 달라스 와서는 그 성공률이 더 추락하는 바람에 (44.2%) 가끔 핵-어 작전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달라스가 우승 직후 타이슨 챈들러와 재계약을 맺지 않음에 따라 11-12시즌에는 그가 주전 센터 롤을 맡게 되었지만 아무래도 챈들러의 공백을 메우기는 역부족이었죠. 기량 대비 비싼 연봉과 긴 계약 기간 때문에 팀의 골칫덩이가 된 그는 결국 오프시즌에 사면 룰을 통해 방출되고 말았습니다. 그는 말년에는 발 부상으로 고생하며 샬럿, 클리블랜드에서 커리어를 이어가다가 14-15시즌을 끝으로 은퇴했으며, 현재는 대학 농구 해설가로 활동 중입니다.




 

10

 

#_7 DeSagana Diop


 

7-0, 300lbs C / 4시즌(06-09), 248경기

 

2.4득점, 4.8리바운드, 0.4어시스트, 1.4블록슛(통산 5), 49.2% 야투율, 347개 블록슛(통산 7)

 

세네갈 출신의 사가나 좁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서 처음 뛴 네 시즌 동안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며 실패한 유망주로 불렸습니다. 결국 클리블랜드는 04-05시즌을 마치고 FA가 된 그를 잡지 않았고, 오히려 달라스 매버릭스가 그와 36.5mil에 계약했죠. 05-06시즌에 그는 처음에는 에릭 댐피어의 백업이었으나 시즌 중반 이후에는 댐피어를 벤치로 밀어내고 스타팅 롤을 맡게 되었습니다. 그는 플레이오프에서도 꾸준히 주전 센터로 활약했으며, 그해 파이널 6경기에서도 모두 선발로 나와 팁-오프를 책임져줬죠. 7풋의 신장에 육중한 체구를 자랑하는 그는 덩치 대비 좋은 운동능력을 지녔고, 리바운드와 블록슛 등 수비 부문에서 활약이 좋았습니다. 다만 그는 득점력은 많이 떨어지는 편이었는데, 가끔 15피트 내외에서 중거리 슛을 던지기도 했지만 성공률은 그다지 높지 않았죠. 또 그는 파울-트러블에 자주 걸리는 편이라 출장시간이 18분 안팎에 불과했습니다. 05-06시즌 이후로는 주로 다시 댐피어의 백업 롤을 맡게 된 그는 06-07시즌 도중 제이슨 키드 영입을 위한 카드 중의 하나로 쓰이며 뉴저지 네츠로 이적했죠. 오프시즌에 다시 FA가 된 그는 달라스와 632mil에 계약하며 친정팀으로 복귀했으나, 07-08시즌 도중에 맷 캐롤, 라이언 홀린스와 맞트레이드 되어 다시 샬럿 밥캐츠로 팀을 옮겼습니다. 이후 그는 샬럿에서 죽 커리어를 보냈으나 부상으로 코트에 자주 나오지 못했으며, 12-13시즌까지 현역으로 뛰었죠. 은퇴 후에는 지도자의 길을 걸은 그는 달라스 산하 D-리그 팀인 텍사스 레전즈(Texas Legands)에서 어시스턴트 코치를 지냈으며, 현재는 유타 재즈에서 보조 코치(어시스턴트 코치보다 낮은 직급의 코치)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9

 

#_45 Sean Rooks


 

6-10, 250lbs C / 3시즌(93-94, 00), 190경기

 

9.6득점, 5.5리바운드, 1,1어시스트, 0.9블록슛, 48.0% 야투율

 

애리조나 대학 출신의 션 룩스92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전체 30번으로 달라스 매버릭스의 지명을 받았습니다. 당시 달라스는 제임스 도날드슨, 허브 윌리엄스 등이 잇달아 팀을 떠나며 센터 자리가 거의 무주공산이었기에 그는 2라운더 루키임에도 주전 센터로 발탁되는 행운을 얻었죠. 루키 시즌에 평균 13.5득점, 7.4리바운드의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그는 이듬해인 93-94시즌에는 발 부상 등으로 47경기 출전에 그치며 평균 11.4득점, 5.5리바운드로 약간 주춤했습니다. 성실하고 부지런한 정통 센터인 그는 리바운드, 골밑 수비 등 궂은일을 잘 수행해 주었으며, 중거리 슛이 제법 괜찮았죠. 또한 워낙에 인성이 좋고 친화력이 뛰어나 라커룸에서도 긍정적인 역할을 잘 해주었습니다. 한편 오프시즌에 미네소타 팀버울브스가 그를 얻기 위해 달라스에 미래의 1라운드 픽을 미끼로 제시했고, 바닥을 맴돌며 한창 리빌딩 중이던 달라스는 이를 받아들였죠. 이후 L.A 레이커스에서 샤킬 오닐의 백업 등으로 활약하던 그는 99-00시즌을 앞두고 A.C 그린과의 맞트레이드로 친정팀 달라스에 복귀했습니다. 그는 달라스에서 백업 센터로 한 시즌을 보낸 뒤에 다시 L.A 클리퍼스로 트레이드 되었죠. 은퇴 후 지도자의 길을 걸은 그는 피닉스, 필라델피아 등지에서 어시스턴트 코치를 지냈으며, 2016년에 갑작스런 심장마비로 46세의 짧은 생을 마감했습니다.




 

8

 

#_34 Brandan Wright


 

6-10, 210lbs C/PF / 4시즌(12-15), 198경기

 

8.3득점, 4.0리바운드, 0.5어시스트, 1.2블록슛(통산 9), 64.4% 야투율(통산 2), 22.6 PER(통산 2)

 

골든스테이트, 뉴저지에서 뛴 후 10-11시즌을 마치고 FA가 된 브랜든 라이트는 디펜딩 챔피언인 달라스 매버릭스와 2년 미니멈 계약을 맺었습니다. 그는 데뷔 후 잦은 부상으로 제 활약을 펼치지 못했기에 생애 첫 FA 기회 때 겨우 최소 계약을 얻는 데 만족해야 했죠. 달라스에서도 그는 크고 작은 부상으로 더러 결장했으나, 그래도 벤치에서 로테이션 플레이어로 어느 정도 자리를 잡았습니다. 그리고는 12-13시즌을 마치고 FA가 되자 달라스와 210mil에 재계약을 체결하는 데 성공했죠. 깡마른 체격의 그는 뛰어난 운동능력과 기동성을 자랑하지만, 너무 마른 탓에 파워가 부족해 골밑 몸싸움과 리바운드에서 고전하곤 합니다. 하지만 2 : 2 플레이에 능하고 오프--볼 무브가 뛰어나 확률 높은 받아먹기 덩크나 레이업 등을 주공격 루트로 삼기에 야투 성공률이 꽤 높죠. 그는 출전시간이 경기당 평균 20분이 채 되지 않지만, 일단 코트에 투입되면 효율적으로 득점을 올려줄 수 있고 짧은 시간 동안 스탯 생산성이 좋아서 PER 수치가 제법 높은 편입니다. 달라스의 벤치에서 고효율 득점원으로 쏠쏠히 활약하던 그는 14-15시즌 도중에 보스턴 셀틱스로부터 라존 론도를 영입하는 카드로 쓰이며 달라스를 떠났죠. 이후 그는 오프시즌에 멤피스 그리즐리스와 318mil의 계약을 맺었으나, 여전히 끊임없는 부상 때문에 코트 위에는 자주 못나오고 있습니다.




메이저 랭킹 (7~1)

 

7

 

#_44 Lorenzo Williams



 

리그 여러 팀과 하부리그를 떠돌던 저니맨 로렌조 윌리엄스93-94시즌 후반에 달라스 매버릭스와 10일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백업 빅맨으로 인상적인 활약을 보인 그는 결국 잔여시즌 계약에 성공했는데, 평균 20분 미만의 출장시간(19.9)에도 적잖은 리바운드(6.1)와 블록슛(1.2)을 기록했죠. 그는 이듬해인 94-95시즌에는 주전 센터로 발탁되어 평균 4득점, 8.4리바운드, 1.8블록슛을 올려주었습니다. 그는 6-9200파운드가 겨우 넘는 빈약한 체격의 언더사이즈 빅맨이었으나, 걸출한 탄력과 넘치는 열정으로 골밑에서 더 큰 선수들을 상대로 거뜬히 리바운드를 따내고 블록슛을 해댔죠. 그는 공격력은 전무하다시피 했으며 특히 자유투가 극악이었으나,(통산 자유투 성공률 37.7%) 수비 부문에서는 활약이 쏠쏠했습니다. 그는 마치 훗날 리그를 호령하게 되는 수비형 센터 벤 월러스의 프로토-타입과도 같았죠. (탄력 넘치는 언더사이즈 센터, 빈약한 공격력, 강력한 리바운드와 블록슛) 95-96시즌에도 주전 센터로 활약을 이어간 그는 안와골절로 고생하는 와중에도 수비에서 제 몫을 다했습니다. (평균 8리바운드, 1.9블록슛) 한편 그는 오프시즌에 FA가 되었으나, 달라스 구단은 보스턴 셀틱스로부터 7풋 센터 에릭 몬트로스를 영입해 미래의 주전 센터감으로 낙점했죠. 그는 대신 워싱턴 불레츠와 장기 계약을 체결했지만 이후로는 부상으로 얼룩진 커리어를 보냈으며, 결국 2000년에 무릎 부상으로 은퇴하고 말았습니다. 현재 그는 유소년 농구 캠프에서 코치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6

 

#_32 Herb Williams



 

인디애나 페이서스에서 오랫동안 주전 빅맨으로 활약한 허브 윌리엄스88-89시즌 도중에 데틀레프 슈렘프+2라운드 픽과 맞트레이드 되어 달라스 매버릭스로 이적했습니다. 당시 달라스는 특급 식스맨 로이 타플리가 코카인 문제로 징계를 당하는 바람에 빅맨 수급이 급했기에 유망주인 슈렘프를 넘기며 그를 데려온 것이죠. 그가 합류한 후 설상가상으로 주전 센터 제임스 도날드슨까지 무릎 부상으로 아웃되자, 그는 남은 시즌 동안 주로 땜빵 주전 5번 노릇을 해주었습니다. 89-90시즌에는 벤치에서 4-5번을 두루 백업하며 식스맨으로 활약한 그는 이듬해인 90-91시즌에는 타플리의 부상 결장으로 인해 4번 포지션에서 많이 뛰었죠. 그해 주전으로도 36경기에 출장한 그는 평균 12.5득점, 6리바운드, 1.5블록슛으로 달라스 합류 후 가장 좋은 활약을 펼쳤습니다. 그는 4번과 5번을 두루 볼 수 있는 전천후 빅맨으로, 근성 있고 영리한 포스트 수비수였으며 뛰어난 샷블로커였죠. 또한 로-포스트 득점력과 미드-레인지 슛도 준수했고, 라커룸에서 리더 역할도 잘 해냈습니다. 91-92시즌에는 주로 센터를 보며 평균 11.5득점, 6.1리바운드를 기록한 그는 오프시즌에 FA가 되자 루징팀 달라스를 벗어나 강팀으로 이적하는 길을 택했죠. 결국 뉴욕 닉스와 계약한 그는 이후 오랫동안 패트릭 유잉의 백업 노릇을 하며 커리어를 보냈습니다. 은퇴 후 지도자의 길을 걸은 그는 친정팀 뉴욕 닉스에서 오랫동안 어시스턴트 코치로 활동했으며, 레니 윌킨스 감독이 04-05시즌 도중 사임했을 때에는 임시 감독직을 맡기도 했죠. 현재 그는 WNBA의 뉴욕 리버티에서 어시스턴트 코치로 재임 중입니다.




 

5

 

#_40 Kurt Nimphius



 

애리조나 주립대 출신의 커트 님피우스80 드래프트 3라운드에서 덴버 너게츠의 지명을 받았으나(전체 47), 로스터 합류에는 실패해 이탈리아 리그와 하부 리그에서 1년을 보내야 했습니다. 이후 다시 NBA에 도전장을 내민 그는 81-82시즌을 앞두고 달라스 매버릭스의 트레이닝 캠프에 합류한 뒤 계약까지 따내는 데 성공했죠. 달라스에서 백업 센터로 커리어를 시작한 그는 83-84시즌 중반부터는 경쟁자인 빌 가넷을 백업으로 밀어내며 주전 센터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그해 46경기에서 스타팅으로 출전한 그는 평균 7.9득점, 6.3리바운드, 1.8블록슛을 올려주었는데, 플레이오프에서는 달라스가 주전 4번인 팻 커밍스를 5번으로 옮기고 식스맨 제이 빈센트를 스타팅으로 올림에 따라 벤치를 지켜야 했죠. 호리호리한 체격의 그는 백인임에도 운동능력이 상당했으며, 특히 높이와 탄력을 바탕으로 한 블록슛 능력이 돋보였습니다. 공격에서도 그는 부드러운 슈팅 터치로 가끔 중거리 슛을 넣어주곤 했으나, 파울 프론이라 오랜 시간 경기에 나서지는 못했죠. 그는 84-85시즌 초반에는 루키 샘 퍼킨스와 치열하게 주전 경쟁을 벌였으며, 시즌 중반 이후에는 7푸터인 월러스 브라이언트에게 스타팅 자리를 내주고 벤치에서 활약했습니다. 한편 센터 포지션의 강화를 꾀한 달라스는 85-86시즌 초반에 그를 L.A 클리퍼스로 트레이드하는 대신, 7-2의 거구인 제임스 도날드슨을 데려왔죠. 이후 도날드슨은 달라스 프랜차이즈에서 오랫동안 솔리드한 커리어를 보낸 반면, 님피우스는 저니맨처럼 이 팀 저 팀을 떠돌며 명암이 엇갈렸습니다. 그는 클리퍼스를 거쳐 디트로이트, 샌안토니오 등지를 전전했으며, 커리어 말년에는 스페인과 이탈리아 리그에서 뛰기도 했습니다.




 

4

 

#_25 Erick Dampier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서 오랜 시즌 활약한 에릭 댐피어FA를 앞둔 03-04시즌에 평균 12.3득점 12리바운드를 올리며 주가를 한층 높였습니다. 이런 그를 두고 ‘FA로이드가 아니냐는 우려가 많았지만, 결국 센터 보강을 염원하던 달라스 매버릭스가 그에게 773mil이라는 거액을 오퍼했죠. 달라스는 그의 영입을 위한 샐러리 확보용으로 사인 & 트레이드를 추진했는데, 이 과정에서 또 여러 자원들을 내줘야 했습니다. (베테랑 에두아도 나헤라와 2장의 1라운드 픽 등등) 하지만 이러한 달라스의 과감한 베팅은 그리 큰 결실을 보지 못했죠. 04-05시즌에 그는 발 부상으로 여러 경기를 결장했으며(59경기 출전), 스탯도 전년 대비 크게 하락한 평균 9.2득점, 8.5리바운드에 그치며 기대에 못 미쳤습니다. 그는 탄탄한 웨이트와 힘을 바탕으로 한 보드 장악과 스크린 능력이 뛰어났으며, 특히 공격 리바운드를 잘 잡아주었죠. 그는 페인트 존을 지키는 수비력(블록슛, 포스트 수비)은 괜찮은 편이었으나, 발이 느리고 BQ가 떨어졌으며 파울-트러블에 자주 걸려 오랜 시간을 뛰지는 못했습니다. 또한 그는 공격 패턴이 골밑에서 훅 슛, 덩크 위주로 단순했기에 필드골 성공률은 높았지만 공격에서 활용도는 제한적이었죠. 그는 05-06시즌에는 잠시 사가나 좁에게 스타팅 자리를 내주기도 했지만, 이후로는 꾸준히 주전 센터로 출전하여 매 시즌 평균 6득점, 7리바운드 가량을 잡아주었습니다. 하지만 몸값에 비해 부진한 활약과 뚜렷한 단점들 때문에 그는 달라스 팬들에게는 애증의 존재였죠. 2000년대에 달라스는 컨텐더로서 꾸준한 성적을 거두었지만 우승에는 2%가 모자랐는데, 가장 아쉬운 포지션이 바로 센터였습니다. 그래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그에게 거액을 투자한 것이지만, 결과적으로는 실패로 돌아가고 말았죠. 결국 달라스는 09-10시즌을 마치고 만기계약자인 그를 샬럿 밥캐츠에 내주는 대신 타이슨 챈들러를 영입했는데, 이것이 나름 신의 한 수가 되었습니다. 그는 샬럿 이적 후 이내 방출되었다가 10-11시즌에 마이애미 히트에 합류했는데, 무릎 부상으로 플레이오프에는 뛰지 못했죠. 그런데 공교롭게도 그해 파이널에서 달라스와 마이애미가 서로 맞붙게 되었고, 센터 포지션을 챈들러로 업그레이드한 달라스가 끝내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후 그는 애틀란타 호크스에서 한 시즌을 더 뛴 뒤 현역 생활을 마쳤습니다.




 

3

 

#_6 Tyson Chandler



 

리그에서 오랫동안 수비형 센터로 활약한 베테랑 타이슨 챈들러09-10시즌에 샬럿 밥캐츠 소속으로 뛴 뒤 오프시즌에 트레이드로 달라스 매버릭스에 합류했습니다. 달라스는 그와 알렉스 아진샤를 데려오는 댓가로 주전 센터 에릭 댐피어와 맷 캐롤, 에두아도 나헤라를 내주었죠. 그동안 댐피어, 사가나 좁 등 느리고 답답한 덩치들이 지키던 달라스의 센터진은 그의 합류로 한층 활기를 띠게 되었습니다. 그는 7-1의 큰 신장을 지녔음에도 놀라운 기동성과 민첩성을 자랑하며, 투철한 수비 마인드로 똘똘 뭉쳐 있죠. 그는 항상 리바운드를 열정적으로 사수하며, 최상급의 샷 블로커가 아님에도 상대의 페인트 존 돌파와 골밑 공격을 효과적으로 저지할 줄 아는 위력적인 림 프로텍터입니다. 그는 1:1 득점력은 거의 없다시피 하지만 오프 더 볼 무브가 좋아서 종종 픽 앤 롤을 통해 멋진 앨리-훕 덩크를 꽂아 넣곤 하죠. 그는 필드골의 절반 가량이 덩크일 정도로 고공 플레이에 능하며, 그러다보니 필드골 성공률도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통산 59.4%) 그는 10-11시즌에 달라스의 주전 센터로서 평균 10.1득점, 9.4리바운드에 65.4%의 야투성공률을 기록하였고, -디펜시브 세컨드 팀에도 선발되었죠. 그해 57승을 거둔 달라스는 플레이오프에서 파란을 일으키며 창단 첫 우승에 성공했는데, 이때 그는 수비에서 혁혁한 공헌을 해주며 우승에 일익을 담당했습니다. 한편 오프시즌에 FA가 된 그는 달라스와의 재계약을 바랬지만 마크 큐반 구단주는 곧 서른 줄을 바라보는 그에게 고액의 장기계약을 주길 꺼렸기에 결국 사인 & 트레이드(458mil 계약)를 통해 뉴욕 닉스로 이적하고 말았죠. 이후 그는 뉴욕에서 수비왕에 뽑히는 등 전성기를 보낸 반면에, 달라스는 그의 공백을 여실히 느끼며 전력이 크게 약화되고 말았습니다. 14-15시즌을 앞두고 호세 칼데론 등과 트레이드 되어 다시 달라스로 컴백한 그는 시즌 평균 10.3득점, 11.5리바운드(리그 5)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건재함을 과시했죠. 하지만 오프시즌에 다시 FA가 된 그에게 이번에도 달라스 구단은 적극적인 오퍼를 하지 않았고, 결국 그는 피닉스 선즈와 452mil의 계약을 체결하며 다시 달라스를 떠났고, 지금도 피닉스에서 주전 센터로 활약 중입니다.




 

2

 

#_44 Shawn Bradley



 

7-6의 거인센터 숀 브래들리는 뉴저지 네츠 소속이던 96-97시즌 도중에 4 : 5의 대형 트레이드를 통해 달라스 매버릭스로 이적했습니다. (브래들리+에드 오배넌+칼리드 리브스+로버트 팩 샘 카셀+크리스 개틀링+짐 잭슨+조지 맥클라우드+에릭 몬트로스) 그는 곧바로 달라스의 주전 센터로 자리 잡으며 남은 33경기에서 평균 14.6득점 8.7리바운드를 기록하였고, 그해 리그 평균 블록슛 1(3.4)에 오르기도 했죠. 이듬해인 97-98시즌에 그는 평균 11.4득점 8.1리바운드에 3.3블록슛(리그 3)을 올려 주었으며, 대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전에서는 22득점 22리바운드에 13개의 블록슛(프랜차이즈 기록)으로 트리플-더블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그는 어마어마한 높이를 바탕으로 당대 최고의 샷 블로커로 명성을 떨쳤는데, 너무 거침없이 블락을 뜨다 보니 가끔 인-유어-페이스 덩크의 희생양이 되기도 했죠. 그는 체격 대비 잘 달리는 편이었고 페인트 존에서도 신장을 이용해 어느 정도 득점할 줄 알았으며 중거리 슛 능력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다만 키에 비해 웨이트가 너무 부실해서 힘으로 밀어붙이는 상대에게는 고전하기 일쑤였고, 이 때문에 최고의 샷 블로커이긴 해도 최고의 수비수는 아니었죠. 이후로도 그는 달라스의 골밑을 수호하며 리그 평균 블록슛 상위권에 꾸준히 이름을 올렸습니다. (98-99시즌 3.2개로 2, 99-00시즌 2.5개로 5) 그는 00-01시즌에는 전 경기에 출전해 총 228개의 블록슛(개수로는 리그 1, 평균은 2.8개로 3)을 기록하였고, 그해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달라스가 유타 재즈를 3-2로 업셋하는 데 수비에서 많은 공헌을 하기도 했죠. 그는 오프시즌에 달라스와 740mil의 장기계약 체결에 성공했지만, 기본적으로 돈 넬슨의 빠른 농구와 어울리는 스타일이 아니었기에 이후 출장시간은 점점 줄어들어갔습니다. 또 워낙 몸이 거구이다 보니 커리어 말년에는 무릎, 엉덩이 등에 고질적인 부상을 달고 뛰어야 했죠. 결국 그는 04-05시즌을 마치고 아직 계약기간이 3년이나 남았음에도 미련 없이 은퇴를 택했습니다. 독실한 몰몬교 신자로 현역 시절부터 사회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던 그는 선수 생활을 마친 뒤에는 청소년 복지 관련 활동에 힘쓰고 있습니다.




 

1

 

#_40 James Donaldson



 

L.A 클리퍼스에서 주전 센터로 활약하던 제임스 도날드슨85-86시즌 초반에 달라스 매버릭스의 센터 커트 님피우스와 맞트레이드 되었습니다. 그는 새로운 팀에서도 이내 주전 센터로 자리 잡았으며, 이듬해인 86-87시즌에는 평균 10.8득점, 11.9리바운드(리그 4), 1.7블록슛으로 더블-더블의 활약을 펼쳐줬죠. 7-2의 당당한 사이즈에 탄탄한 웨이트도 겸비한 그는 당대 센터들 중에서 피지컬로는 적수가 드물었습니다. 그는 높이와 체격을 바탕으로 한 보드 장악력과 림 프로텍팅, 스크린 능력이 뛰어났으며, 특히 수비 리바운드를 잘 단속해 주었죠. 또한 터프하게 골밑을 사수하면서도 파울 트러블에 잘 걸리지 않는 영리한 수비수였으며, 좀처럼 부상을 당하지 않는 강골이었습니다. 다만 득점력은 그리 뛰어나지 않은 편이었고, 체격이 워낙 크다 보니 기동성도 좀 떨어졌죠. 당시 달라스에는 마크 어과이어, 롤란도 블랙맨 등 득점력이 뛰어난 선수들은 많았기에, 리바운드, 수비, 스크린 등 궂은일에 전념해주는 그와 같은 스타일의 센터가 팀에 적격이었습니다. 한편 그는 87-88시즌에 평균 7득점, 9.3리바운드의 평범한 스탯에도 무려 올스타에 뽑히는 행운을 안았는데, 당시 서부 올스타 리저브 센터였던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의 스티브 존슨이 부상을 당하는 바람에 그 대타로 선발된 것이죠. 그런데 이 때문에 그는 역대 최악의 올스타를 꼽을 때 마다 이름이 거론되는 수모를 당하고 있기도 합니다. 이듬해인 88-89시즌에 그는 평균 9.1득점, 10.8리바운드의 좋은 활약을 펼쳐주었지만, 무릎 부상으로 53경기에 출전하는 데 그쳤죠. 그는 이후로도 주전 센터로서 꾸준히 골밑을 지켜주었으나, 90년대 들어 달라스는 성적이 급추락하며 리빌딩의 기로를 걸었습니다. 결국 그는 91-92시즌 도중 뉴욕 닉스의 브라이언 퀸넷과 맞트레이드 되며 7년간 몸 담았던 팀을 떠나야 했죠. 이후 그는 유타 재즈에 잠시 몸을 담았다가 말년에는 유럽의 여러 리그를 전전하며 커리어를 보냈고, 은퇴 후에는 시애틀에 정착해 물리 치료 클리닉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종합 랭킹

 

 



 

 

Epilogue

 

달라스의 역사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아시다시피, 달라스의 센터 역사는 흑역사나 다름이 없습니다. 이번 편을 올려 드리면서 다시금 확인 사살을 하는 것 같아 좀 마음이 아프네요. 타 포지션 역시 뎁쓰가 오락가락했지만, 그래도 1, 2위 정도의 최상급 티어 선수들은 제법 클래스가 있었습니다. 노비츠키가 있는 4번이야 말할 것도 없고 그 빈약하다던 2번도 롤란도 블랙맨, 제이슨 테리까지는 어디 내놔도 꿀리지 않는 레벨이죠. 근데 센터는 그나마 1위가 평균 8득점 9리바 정도를 기록한 제임스 도날드슨이니 뭐...

 

사실 도날드슨도 프랜차이즈 최고 센터라는 부담스러운 명함만 떼고 보면 나름 괜찮은 선수였습니다. 건실한 수비형 센터로서 득점력이 뛰어난 다른 동료들을 잘 보조하며 제 역할에 충실했죠. 다만 도날드슨 이후로 그만큼 꾸준하게 어느 레벨 이상으로 활약해 준 센터가 드물다 보니, 결국은 그가 좀 머쓱한 1위가 되고 만 것 뿐입니다. 올스타 선발도 나름 개인에게는 영광일텐데, ‘최악의 올스타니 뭐니 하면서 되려 조롱당하고 말아서 여러모로 안타깝습니다.

 

센터 뎁쓰가 이 모양이다 보니 타이슨 챈들러가 고작 두 시즌만 뛰고 당당히 3위에 랭크되었네요. 사실 챈들러는 짧게 뛴 것 외에는 정말 흠잡을 데 없이 솔리드했죠. 만약 그가 첫 우승 후 뉴욕으로 가지 않고 달라스와 장기 계약을 맺었더라면... 뉴욕 시절이 그의 최전성기였기에 아마도 프랜차이즈 최고 센터의 명함은 도날드슨이 아닌 챈들러의 몫이 되었을 겁니다. 또 안타까웠던 우승 후 급격한 팀 전력 쇠락도 좀 덜했을 테구요.

 

그간 달라스는 센터 흑역사를 어떻게든 극복하기 위함이었는지는 몰라도, 센터에 대한 오버페이 하나만큼은 역대급으로 쟁쟁합니다. “FA로이드의 교과서라고 할 수 있는 자칭 남바 투 센터댐피어를 비롯해 브렌든 헤이우드, 라예프 라프렌츠, 넓게 보면 숀 브래들리, 사가나 좁 까지... 이들 대부분이 하나같이 달라스가 퍼준 만큼의 돈값을 제대로 못했죠. 근데 하필이면 타이슨 챈들러만 이 혜택(?)을 받지 못하고 달라스와 엇갈리고 만 것도 참 얄궂습니다. 근데 여러 번의 시행착오를 겪은 덕인지 이번 오프시즌 때에는 팀 전통과 달리 너렌스 노엘과의 계약에 굉장히 신중한 태도를 보여줬죠. 과연 앞으로 달라스가 센터에게 거액 퍼주기의 흑역사를 극복할 수 있을지, 다음 오프시즌 노엘과의 계약 협상 2라운드가 벌써부터 기다려집니다.

 

근데 좋았던지 나빴던지 간에 달라스를 거쳐간 역대 센터들을 가만히 보면 수비형 센터들이 참 많았습니다. 도날드슨, 브래들리, 챈들러 등 최상위권은 말할 것도 없고 팬들을 뒷목 잡게 했던 댐피어, 헤이우드, 좁 등은 물론이요 로렌조 윌리엄스처럼 잘 알려지지 않은 알짜배기들까지도 그렇죠. 랭킹 내에서 브랜든 라이트, 톰 라가드 정도를 제외하면 공격보다는 수비 쪽에 더 장기가 있는 센터라는 것도 나름 일관된 전통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러고 보면 앞으로 팀의 미래가 될 수도 있는 노엘 역시 진퉁 수비형이구요.

 

노엘은 지난 시즌에 너무 적게 뛴 터라 이번 편에는 언급조차 되지 못했지만, 향후 5년 뒤의 업데이트에서 과연 어느 순위에 올라 있을지 기대가 큽니다. 이번 오프시즌 때 장기계약을 맺었더라면 좋든 나쁘든 무조건 랭킹에는 이름이 오를 텐데, 다음 오프시즌 때 잔류할지 떠날지 아직은 장담하기 힘들지만요. 과연 노엘이 달라스의 센터 흑역사를 어느 정도 극복시켜 줄 수 있을는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아무래도 고만고만한 센터들이 많다보니 랭킹 내 순위 경쟁이 제법 있었는데, 12위인 라가드와 13위인 라프렌츠는 원고 퇴고 시점에서 순위를 맞바꿨을 정도죠. 또 여태껏 그랬듯이 14위 경쟁도 치열했는데, 단 한 시즌이었지만 나름 임팩트 있었던 파출리아가 파웰을 근소하게 제쳤습니다. 파웰의 경우에는 본 포지션은 4번인데 지난 시즌 노비츠키와 앤드류 보것의 부상 공백을 메우느라 센터로 많이 출전하는 바람에 결국 최종 5번으로 분류되었죠. 파웰도 현재 실력 대비 적잖은 연봉을 받는 상황인데, 부디 좀 더 성장해서 달라스에 더 이상 센터 흑역사의 페이지를 늘리는 일은 없게 해줬으면 합니다.

 

나름 현재 달라스 구단의 마스코트인 살라 메즈리도 좀 더 분발하지 않으면 제2의 도날드 호지나 빌 웨닝턴 이상이 되긴 힘들 것 같습니다. 그래도 나름 실력은 호지보다는 나은 듯 하지만요. 노엘, 파웰, 메즈리 등 현역 센터들이 앞으로 5년 동안 나름대로 선전해서 다음 번에는 당당히 랭킹에 이름을 올리기를 기대해봅니다.

 

이상으로 다소 안쓰러웠던(?) 센터 편까지 다 마치게 되었네요. 이번 달라스 시리즈는 짧은 역사 탓인지 지금까지 다뤘던 타 프랜차이즈에 비해 작업이 훨씬 수월했습니다. 어떻게 보면 애틀란타 편의 딱 절반 분량인데, 들어간 공력은 그 3분의 1정도로 느껴질 만큼요. 다만 개인적으로 시간이 여의치 않다 보니 나중에 작업 자체가 지연되어 끝내 시즌 개막 전까지 연재를 완료하지 못한 게 좀 아쉽습니다. 2월경에 착수해 기본적인 원고 작업은 6월께 거의 끝냈을 정도로 진도가 수월했었는데, 막판에 그만 여러 가지 개인 사정으로 마무리 작업이 한없이 지연되고 말았네요.

 

그러다보니 다음 시리즈를 어디로 준비할지 고민이 많습니다. 당분간은 회사에서 맡은 일이 많아 시간과 여건이 참 여의치 않네요. 일단 지금까지 동부 세 곳, 서부 한 곳을 다뤘으니 다음 시리즈는 무조건 서부 프랜차이즈로 할 겁니다. 다만 역사가 긴 곳은 현 상황에서 1년 내에 마무리할 자신이 없긴 한데 (애틀란타 편의 사례를 보더라도...) 그렇다고 무턱대고 역사 짧은 곳을 하기도 좀 그렇구요. (달라스가 좀 짧은 편이었으니...)

 

그런데 따로 L.A 레이커스 편의 연재를 요청한 분이 계셔서 한층 고민에 빠졌습니다. 사실 보스턴을 1빠로 다뤘으니 영원한 라이벌 레이커스 역시 조속히 다뤄야 하긴 합니다. 다만 레이커스 역사가 워낙 길다보니 지금 상황에선 좀 부담스럽긴 하죠. 그래도 언젠가는 다뤄야만 할 것이고, 설령 내년에 바로 연재를 못하더라도 길게 내후년까지 바라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아닌가 합니다. 내후년은 바로 보스턴 편을 첫 연재한 지 5년째 되는 시점이라 보스턴 편 업데이트도 해야 하는데, 보스턴 편은 최초 작업이라서 지금 시리즈들과 구성이 좀 다르고 손 봐야 할 부분도 많아 거의 리뉴얼 수준으로 가야 하죠. 그러니 내후년에 아예 레이커스 편 연재와 보스턴 편 리뉴얼을 같이 마무리하여 나란히 공개하는 것도 두 팀의 관계로 볼 때 나름 의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레이커스도 70년 역사가 넘는지라 애틀란타처럼 포지션 별로 28명씩은 다뤄야 하니 총 140명인데... 벌써부터 막막하긴 합니다. 그래도 뭐 농구사에 길이 남을 여러 레전드들을 비롯해 과거 미네아폴리스 레이커스 시절의 잘 알려지지 않은 스타들의 이야기를 전하는 것은 개인적으로도 큰 의미가 있는 작업이긴 합니다. 4~50년대 레이커스 왕조에 대한 개인적인 애착과 관심도 많구요.

 

그래서 일단 다음 편은 L.A 레이커스로 준비하되, 당장 내년 오프시즌 때 연재가 가능할런지는 확답을 못 드리겠습니다. 아무쪼록 이 점 양해 바랍니다.

 

그간 달라스 편을 많이 성원해주신 여러 달라스 팬 분들, 그리고 부족한 글 애써 읽어주신 여러 회원님들께 다시금 감사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이번 달라스의 리빌딩이 부디 소중한 결실을 맺기를 바래보며 이만 줄이겠습니다.   

                                         

5
Comments
2017-10-26 06:34:55

이거 보자마자 브래들리가 몇위할까 보고 왔는데 무려 2위군요?!!!

2017-10-26 07:50:45

No.2가 2위가 아니라니ㅡㅡ,

2017-10-26 11:13:11

션 브래들리 1위, 타이슨 챈들러 2위 예상하고 들어왔는데.. 모르는 분이 한분 계셨네요.

넘버투형님은 4위라 조금 아쉽겠네요.

WR
2017-10-26 12:54:56

사실 댐피어가 누적으로만 따져도 거의 배가 넘고 평균 스탯도 큰 차이가 없습니다. 제가 순위 선정 시 누적도 중요하게 보는 편이라 일반적인 케이스라면 댐피어가 3위여야 할 겁니다.

 

근데 달라스 팬들께 실망만 주었던 댐피어, 유일한 우승을 이끌며 완소였던 챈들러... 스탯지의 숫자 가지고 따지기 힘든 격의 차이가 있었죠. 댐피어는 그런 면에서 감점을 좀 많이 당했습니다.

 

자칭 넘버 투 하고 다니던 골스 마지막 시즌의 모습이라도 좀 몇 시즌 보여줬더라면 진짜 알짜배기 넘버 투가 될 수도 있었겠지만... 사실 실력 대비 비싼 연봉 때문에 트레이드도 못 하고 여러 해 묵혔다가 만기 때야 겨우 처리한거라서... 그 누적 높은 게 꼭 좋은 의미만도 아니죠. (이를테면 애틀란타의 존 콘캑 비슷한...) 

2017-11-04 01:25:31

예상은 했지만 진짜 흑역사네요...
2000년대 부터 봐온지라 혹시나 80 90 년대에 괜찮은 센터가 있었나 했는데
챈들러가 가장 높은 클라스의 선수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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