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15 전반기를 정의할 수 있는 숫자들

블라체 리포트에 정말 좋은 기사가 있어서 번역해 올립니다.

생략이나 약간의 오역, 의역이랑 평어체는 양해 바랍니다.

전반기를 정의할 수 있는 여러 스탯들

① 47 - 샌안토니오 베스트 라인업이 최근 플레이한 총 분수

두려워하라! 서부 컨퍼런스 챔피언 컨텐더 샌안토니오가 돌아오고 있다. 시즌 초반, 많은 부상으로 경기력에 심각한 손상을 입었던 샌안토니오는 드디어 토니 파커, 티아고 스플리터, 카와이 레너드가 모두 건강을 회복하였다. 아주 오랜 시간이 걸렸다. 지난 레이커스 전에서 99대 85로 승리하면서, 샌안토니오는 최근 5경기에서 베스트 5가 47분을 코트에서 함께 플레이하였다. 이해하기 쉽게 비교대상을 알려주자면, LA클리퍼스는 올 시즌 베스트5인 맷 반즈, 크리스 폴, JJ레딕, 그리핀, 조던이 41경기에서 797분을 함께 뛰었다. 지금 샌안토니오의 베스트 5는 코트에서 함께 했을 때 효율성에서 부정적인 지수를 보이고 있지만, 그것은 전반기 내내 그들이 함께 하지 못해 잠깐 녹슨 것일 뿐이라고 여겨진다. 카와이 레너드가 오른 팔 인대 부상에서 회복된 이후 5경기에서 4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샌안토니오는 이륙준비를 마친 것으로 보인다.

② 53.3 - 카일코버의 3점 슛 성공률

현재 시점에서, 단순히 “미쳤다”라는 말로는 카일코버의 퍼포먼스를 설명하기에 부족하다. 53.3%의 성공률로 리그 3점슛 성공률 1위인 카일코버는, 야투 성공률 50%, 3점 성공률 50%, 자유투 성공률 90% 이상을 기록한 50-50-90클럽에 역사상 두 번째로 가입이 유력해 보인다.역사상 이 클럽에 가입한 유일한 선수는 95-96시즌의 스티브 커 뿐이다.(현 골든스테이트 감독)하지만, 스티브 커는 최소 자격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 per sportingcharts.com 에 따르면, “각 카테고리 선두가 되기 위해서는 야투 300개, 3점 55개, 자유투 125개 이상을 넣어야 한다.” 라고 되어 있고, 커는 야투 244개, 3점 122개, 자유투 78개로 야투와 자유투 개수의 최소 개수를 넘지 못했다. 반면, 코버는 현재 벌써 야투 177개, 3점 131개, 자유투 71개를 성공시켰다. 코버는 3점라인 밖 어디서든 위협적인 슈터이지만, 특히 코너의 58.8%의 성공률은 어마어마하다. 3점 성공률이 2점슛 성공률보다 거의 6%정도 높은 코버는 올시즌 애틀랜타가 2003-2004 뉴저지 네츠 이후로 가장 높은 어시스트 비율을 기록하는데 상당히 큰 공헌을 하고 있다.

③ 58.1 - 스테픈 커리의 2점슛 성공률

아직 좀 이르긴 하지만, 스테픈 커리는 리그에서 가장 가치있는 공격수 중 한명으로 거듭나고 있다. 이 점을 주목하면 된다. 커리는 3점라인에서 여전히 명사수이고(3점 성공률 39.9%), 3점 라인 안으로 들어와서도 엘리트 공격수로 거듭나고 있다. 그의 58.1% 2점 성공률은 역사상 어느 가드보다도 높은 성공률이다. 2011-12시즌의 제임스 하든과 1983-84 시즌의 매직 존슨이 57.9%를 기록한 것이 지금까지는 제일 높았다. 그러면 커리를 어떻게 막아야 할까? 답은 거의 막지 못한다 이다. ESPN의 Ethan Sherwood Strauss는 커리가 득점을 쌓는 것에 대해 이렇게 말한다. “커리에게 무기는 3점 뿐만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의 끊임없는 위협 요소는 모든 것을 활용하여 득점하는 것이다. 장난감 총으로 강도짓을 했던 악명높은 은행털이범처럼 커리는 그의 가장 좋은 무기를 사용하지 않고도 수비를 붕괴시켜 버린다. 단적인 예가 지난 경기에서 커리는 3점슛을 하나도 시도하지 않고 17점을 넣음으로써 경기를 끝내버렸다.(어떤 경기인지는 안 나오네요..)” 블리체 리포트의 그랜트 휴즈가 더 자세히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커리는 3피트 이내에서 슛을 성공하는 비율이 20%가 넘는데, 그의 커리어 하이이다. 어떤 골든스테이트 경기를 보든 당신은 그가 얼마나 인사이드에서 효율적으로 찬스를 잡고 그것을 마무리하는지 알게 될 것이다.” 커리는 71.1%의 림 근처 성공률과 56.1%의 3피트와 10피트 이내 거리 정확성을 자랑하는데, 이 위치에서 커리를 제어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해 보인다. 수비수들이 할 수 있는 건 또 한 골을 먹는 것이다.

④ .722 : 듀란트와 웨스트브룩이 건강할 때 오클라호마시티의 승률

샌안토니오처럼, 오클라호마 시티도 치열한 서부 컨퍼런스에 다시 발을 담그고 있다. 썬더 코치 스캇 브룩스는 블리체 리포트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우리는 우리 방식대로 하기 시작했고, 시즌이 끝날 때는 만족스러운 위치에 있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저는 우리가 많은 것을 극복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우리는 계속 그렇게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최종 목표가 우승이라는 것은 의심할 필요가 없고, 우리는 거기까지 갈 능력이 있습니다.”

듀란트와 웨스트브룩이 모두 부상으로 신음하고 있었던 시즌 초반에 모든 것이 절망적으로 보였다. 그러나 최근 성적은 듀란트와 웨스트브룩이 건강하게 시즌을 함께 보내는 한, 플레이오프 한자리를 차지하는 것을 확실시하고 있다. 둘이 함께 뛴 이번 시즌 경기에서 오클라호마 시티는 13승 5패로 72.2%의 승률을 기록하고 있는데, 리그에서 이 승률보다 높은 팀은 애틀랜타와 골든스테이트밖에 없다. 물론 꾸준하게 잘하고 있는 피닉스 선즈를 넘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듀란트 웨스트브룩의 빠른 복귀 이후 보여주는 행보는 오클라호마 시티가 서부 컨퍼런스의 플레이오프 구도에 대혼란을 가져올 잠재력이 충분히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⑤ 33.3 – 휴스턴 로케츠의 경기당 3점슛 시도 비율

휴스턴 로케츠는 지금 전례없는 3점슛 시도비율을 보여주고 있다. 휴스턴의 35.4%의 3점 성공률은 리그 평균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3점을 무더기로 시도하는 전략은 제임스 하든이 MVP리더보드에 이름을 올리는 데 상당히 공헌하고 있다. 이대로 가면 휴스턴은 경기당 30개 이상의 3점슛을 시도하는 최초의 팀으로 이름을 올릴 것이다. 그러나 ESPN의 Tom Haborstroh는 휴스턴이 수치로 보여지는 효율성에서는 중간은 한다(전체 14위)고 하면서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여전히, 휴스턴은 많은 3점슛을 시도한다. 왜? 단순히 3점이 2점보다 더 많은 점수를 주기 때문이다. ‘lukewarm conversion rate’에 따르면, 3점으로 얻을 수 있는 평균 점수는 1.059인데 반해 2점은 0.998이다. 이 차이는 시간이 갈수록 더 커진다. 또, 휴스턴은 드와이트 하워드가 부상 복귀 이후 오펜스 효율성이 향상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효율적인 오펜스 팀은 아니다.” 휴스턴은 100포제션당 수비 효율성 지수는 5위를 기록하고 있고, 따라서 공격적 효율성이 향상된다면, 우리는 시즌 후반부로 갈수록 놀랄만한 득실 효율성을 기록하는 팀을 볼 수도 있다.

⑥ 12 – 조쉬 스미스가 떠난 후 디트로이트가 거둔 승수

조쉬 스미스가 떠난 후의 디트로이트의 각성은 역대급으로 여겨질 만한 위치에 있다. 그리고 이것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있을 것이다. 조쉬가 떠나고 재탄생한 브랜든제닝스는 디트로이트를 플레이오프 컨텐더라고 봐도 무방할 정도로 끌어올렸다. 조쉬 스미스가 떠나기 전 5승 23패였던 디트로이트는 조쉬 방출 이후 12승 3패를 달리고 있다. 지난 16경기 동안, 디트로이트는 아주 편안하고 효율적인 농구를 하고 있고, 그 결과는 +9.5의 100포제션당 Net rating으로 드러난다. 이 수치를 시즌 전체에 적용하면 골든스테이트의 13.4에 이은 전체 2위이다. 게다가 디트로이트는 스미스가 떠난 이후 페이스를 48분당 97.61포제션으로 끌어올렸는데, 이는 첫 두 달보다 3 포제션이나 늘어난 것이다. 2015년이 시작하기 전까지 벼랑 끝에 몰려서 불가능해 보일 것 같았던 디트로이트의 플레이오프 진출이었는데, 재 탄생한 디트로이트는 우리가 4월 중순에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볼 지도 모른다.

업데이트 : 지난 토요일 밤, 벅스전에서 브랜든 제닝스가 접촉 없는 플레이 이후 코트에 쓰러졌다. 지는 아킬레스 건이 파열된 것으로 보이며, 시즌 아웃이 예상된다.

⑦ 37.3 – 코비의 야투 성공률

코비 브라이언트의 회전근개파열은 그의 시즌을 접게 할 가능성이 크지만, 그의 전반기의 짧은 여정은 새로운 단계의 비효율로 영원히 남을 것이다. 35경기에 출전한 코비는 커리어 로우인 37.3%의 야투 성공률을 기록하였는데, 이는 그의 루키 시즌 기록인 41.7%보다도 4퍼센트나 낮은 기록이다. 더 최악인 것은, 브라이언트는 1960-61시즌의 돌프 쉐이즈 이후로 경기당 20개 이상 야투를 시도한 선수 중 38% 이하의 야투율을 기록한 선수로 남게 될 것이다.

이 20개 이상 야투 시도 38%이하 야투율을 기록한 선수의 리스트 중 밥 쿠지와 돌프 쉐이즈만이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었다는 것은 이러한 백해무익한 사실을 받아들이기 쉽게 한다. 코비 브라이언트가 없을 때 레이커스를 살펴보면 더욱더 잘 알 수 있게 한다. 레이커스는 코비가 없을 때 공격에서 100포제션당 3.5의 득점을 더 하며, 수비에서는 9.8점 덜 실점한다.

⑧ 113.5 – 클리블랜드 빅3가 코트에 함께 있을 때 공격 효율성

클리블랜드는 건강한 코어가 함께 할 때 5연승을 함으로써 자신들이 엄청난 경쟁력이 있다는 것을 스스로 증명해내고 있다. 어빙, 르브론, 러브가 함께 할 때 그들은 엄청난 공격머신이다.

클리블랜드 빅3가 함께 할때의 성적은 22승11패일 뿐만 아니라 세명의 선수가 함께 할 때의 113.5의 공격 효율성은 리그에서 탑이다. 이번 시즌에 골든스테이트랑 LA 클리퍼스만이 3명의 선수가 함께 할때의 효율성이 클리블랜드보다 높다. 클리블랜드의 106.0의 수비 효율은 미네소타, 뉴욕, 유타, LA레이커스보다 높을 뿐이지만 그들의 공격적으로 엄청난 효율은 시카고와 토론토를 공포에 떨게 하고 있다.

⑨ 37 – 클레이 탐슨이 한 쿼터에 기록한 득점

클레이 탐슨이 3쿼터에 대폭발한 지난 금요일 골든스테이트는 새크라멘토를 126대 101로 대파했다. 탐슨은 총 52점을 넣었는데 그 중 3쿼터에 13개의 야투를 모두 성공시켰고, 심지어 그 중에 아홉 개는 3점슛이었다. 이것이 얼마나 어마어마한 수치냐 하면 블리체 리포트의tyler conway의 말을 인용하면 된다. “이번 시즌 한 경기당 37점을 넘지 못한 선수를 보유한 팀이 13개 팀이나 된다.” 22.6점을 넣으면서 3점슛 성공률 45.9%를 기록하고 있는 클레이 탐슨은 2005-2006 이후 20점 이상을 넣으면서 3점슛 성공률 45% 이상을 기록한 유일한 선수인 2012-13 시즌의 스테판 커리 이후로 최초의 선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말 놀라운 것은 탐슨이 45% 이상의 야투 성공률을 보이면서도 4피트 밖에서 최고의 수비수 중 한명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이 데이터는 탐슨이 커리의 파트너로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선수라는 것을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