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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의 2쿼터... (부제: 지금 너희들이 되는건 딱 두가지... 공격과 수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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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4-05-01 16:38:00

[2014. 4. 28 애틀란타 @ 인디애나 Playoff 1round Game5]


기본적으로 애틀은 피지컬에서 상대팀에게 우위를 가지기 힘듭니다... 아마 플옵에 진출한 16개 팀중에서 가장 피지컬이 떨어지는 팀일겁니다... 이는 호포드의 부상이탈로 더 심각해 졌고, 그러다보니 클러치상황에서 티그나 밀샙이 봉쇄 당하면 경기를 풀어내기 힘들고, 이때문에 4쿼터 막판에 어이없이 무너지는 경우가 졍규시즌에도 종종 있어왔습니다...


이런 애틀란타가 인디애나와의 플옵 5차전 원정에서보여준 2쿼터는 사실 경이로운 장면이었습니다... 41:19... 리그 최고의 수비팀인(후반기 이후 포스가 줄어들었지만...) 인디애나를 대로 81.3%의 야투율로 슛을 적중시키면서 상대는 40%의 야투율로 묶고 3점슛을 무려 9개나 꽂아넣었죠... 공 수에서 모두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었죠... 그래서 2쿼터 애틀이 마이크 스캇을 중심으로 어떻게 공격을 풀어갔으며 이때의 수비는 어떠했는지 몇장면 찝어봤습니다...


우선 공격입니다...


공격은 의외로 간단했습니다... 스콜라의 느린발을 타겟으로 셀빈맥과 마이크 스캇의 픽앤팝으로 3점을 노리는것이었는데... 스캇의 3점이 온파이어상태이다보니 이후 윙맨들이 스캇의 수비수들을 스크린해주면서 기회를 만들어주기도 하면서 스캇중심으로 공략을 들어갔죠...


첫장면입니다...



맥이 오른쪽 45도부근에서 공을 잡고있고, 스캇이 스크린을 위해서 올라옵니다...

(반대쪽에서 코버와 브랜드가 2:2 움직임으로 보여주고있지만 이는 스페이싱을 위새허 수비수를 끌어들이는 목적이 더 강해보입니다...)


스캇이 스크린을 들어가고 맥이 스크린을 타고 사이드라인을 따라 들어갑니다... 스콜라가 그 앞을 가로막고 힐이 뒤따라고면서 수비를 합니다... 스크린을 하고 난후 스캇은 슬립해여 픽앤팝을 준비합니다...


맥 더블팀이 들어갔습니다...

스캇은 3점라인에 오픈상태...


맥의 패스가 스캇에게 연결되고 스콜라가 리커버를 들어가지만 느린발의 스콜라로써는 무리가 있습니다...


스캇의 3점성공...


발이 느려진 스콜라로써는 픽앤롤상황에서 헷지 타이밍을 잡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나머지 선수들(마힌미)에게 로테이션 수비를 맡기기도 애매한상황(브랜드가 컷인하는척 마힌미를 골밑으로 끌어들였음...) 완벽한 작전성공이죠...

스캇의 첫번째와 두번째... 그리고 나중에 나오는 다섯번째 3점이 이와 똑같은 방식으로 먹힙니다...


그리고, 나중에 수비편에서 애틀이 이와 비슷한상황을 어떻게 로테이션수비로 막아내는지 비교해보시면 좀더 흥미로우실겁니다...


두번째 상황입니다...


맥이 탑에서 공을 몰고있고, 스캇이 오른쪽사이드로 진행하면서 코버의 수비를 스크린으로 벗기기 위한 움직임을 보입니다...


코버가 스캇의 스크린을 이용해 수비를 떨구기 위한 움직임을 보입니다... 스캇과 스콜라 사이를 통과하는듯 움직입니다...


스캇과 스콜라 사이를 통과하는듯하던 코버는 멈춰서면서 스콜라를 스크린으로 가둡니다...

이때 바로 스캇이 3점라인으로 이동...


맥의 패스가 스탓에게 바로 연결됩니다... 하지만 스캇의 수비수인 스콜라는 아직 코버에게 같혀있습니다...


스캇의 4번째 3점슛... 성공....


세번째 장면은 스콜라의 느린 발때문에 스캇의 매치업을 웨스트로 바꾼뒤입니다... (웨스트-히벗이었는데 히벗은 파울트러블로 벤치행... 웨스트-스콜라라인업에서 웨스트가 수비를 맡음...)

공은 루윌이 몰고있고 스캇은 역시나 스크린을 합니다...


루윌이 스캇의 스크린을 받아 페네트레이션... 폴조지는 로윌을 쫒아가고, 웨스트는 헬핑하면서 앞을 가로막습니다...


웨스트의 헬핑은 루윌의 발을 멈추게 하는데 성공했고 루윌이 공을 잡자 바로 리커버 들어가는 웨스트...


스캇에게 픽앤팝 패스가 연결되고..


웨스트가 수비를 들어왔지만 스캇의 빠른 릴리스에는 조금 부족... 5번째 3점이 성공됩니다...


이렇게 스캇에게 연이어 3점을 먹히고 인디애나는 픽앤롤 수비를 헷지 디펜스에서 스위칭으로 바꿉니다...

그러자 2쿼터 5분 9초를 남기고 부덴홀저는 타임아웃을 걸고 바로 공격 방식을 바꿔버립니다...


앞부분은 영상이 좀 짤려서 15초부터 편집했습니다...(리그패스 영상도 짤리더군요... ㅡㅡ;;;)

암튼... 맥이 공을 건내받고 역시 스캇이 스크린을 들어옵니다...


맥과 스캇의 픽앤팝... 맥이 스크린을 타고 돌자 스캇은 3점라인으로 슬립해줍니다...


맥이 더이상 파고들지 못하게 스콜라와 힐이 수비하는상황... 

이때 스위칭 디펜스를 위해 스콜라가 손짓으로 콜 플레이를 하며 힐을 스캇쪽으로 보냅니다...


힐이 스캇 수비를 들어가자 맥과 스콜라의 아이솔레이션을 위해 나머지 선수들이 위크 사이드로 위치를 옮깁니다...


완벽한 맥과 스콜라의 아이솔레이션 상황...


스콜라의 발로써는 맥의 돌파를 수비할수 없습니다...


웨스트의 헬핑이 있었지만 맥의 레이업 성공...


이장면을 보면서 역시 부덴홀저라고 생각했습니다... 폽할배 밑에서 괜히 오랬동안 짬밥을 먹었던게 아니더군요... 상대팀의 약점을 끝까지 물고 늘어지면서 상대팀 전술변화를 놓치지 않고 빠르게 끊어주면서 흐름을 이어가는 능력이... 물론 2라운드 이상 점점 레벨이 높아지면서 이러한 상성과는 상관없는 레벨의 팀을 만나게 되면 이러한 빠른 전술변화도 먹히지 않을 가능성이 높지만, 현재 애틀로써 보여줄수 있는건 모두 보여주더군요...



이번에는 수비입니다...


공격만으로 점수를 유지할수는 있겠지만 점수차를 벌리려면 필연적으로 수비가 필요합니다... 내가 넣고 상대가 못넣게 해야하는게 농구의 기본이죠... 애틀의 2쿼터는 수비도 좋았습니다... 이바카나 디조던 같은 몬스터 블락도, 퐄토와 같은 스페셜리스트도 없었지만 그들의 로테이션 수비는 정규시즌 애틀이 헤메던 그 로테이션이 아니었습니다...


첫장면입니다...


왓슨이 공을 몰고 하프라인을 넘어오고 터너가 탑으로 올라오면서 공을 넘겨 받습니다...


터너가 탑 부근에서 공을 잡고있고 왼쪽에서 힐이 스콜라의 스크린을 타고 오른쪽 코너로 진행합니다...


힐이 오른쪽으로 빠져주면서 스콜라와 터너의 2:2 플레이가 시작됩니다...


터너가 스콜라에게 공을 건내고 기브 앤 고로 화살표방향을 진행합니다... 터너의 수비수는 코버입니다...


터너가 골밑으로 들어가는사이 오른족 코너로 이동했던 힐은 왓슨, 마힌미의 더블스크린을 받고 튀어나옵니다...

이때 스캇은 스콜라의 패스를 불편하게 하기위해서 바짝 달라 붙습니다...


골밑으로 파고들던 터너가 포스트업 위치를 잠고 코버가 디나이 디펜스를 합니다...


코버의 디나이 디펜스로 엔트리 패스가 원활하지 못하자 터너가 반대쪽으로 위치를 바꾸면서 공을 받으려합니다...

이때 반대쪽 코너의 맥이 헬핑을 들어갑니다...


터너가 페인트 존에 자리를 잡는듯 하지만 더블팀이 들어가잇는상황에서 패스를 연결할수는 없습니다...

스콜라가 줄곳이 없어지자 힐이 스콜라를 타고 기브앤 고를 다시 시도합니다...


공은 스크린을 타고 나가는 힐에게 연결되고 힐의 수비수인 루윌이 뒤를 앞은 스캇이 헬핑을 들어갑니다...

골밑에 터너에게 공 연결이 실패하게되자 맥은 원래 위치로 돌아가고 코버역시 힐의 돌파에 대비합니다...


힐이 베이스라인 근처까지 파고들자 코버는 과감하게 터너를 버리고 헬핑들어갑니다... 스캇과 코버의 더블팀... 

코버의 헬핑을 보고 루윌은 뒤에서 컷인하는 스콜라 수비를 들어갑니다...


스콜라의 컷인이 시작됩니다... 페인트존안으로 들어오자 스캇, 브랜드가 같이 막아줍니다...

이때 외각의 오픈을 체크하기위해 맥이 터너 수비를 들어갑니다...


스캇이 스콜라 수비를 위해 빠지고 코버 혼자 수비하게되자 힐이 다시 한번 파고듭니다... 

힐이 파고들자 브랜드가 베이라인으로 헬핑을 들어갑니다...

이때 베이스 라인을 크로스하는 패스를 끊기위해 오른쪽 코너로 뛰어가는 맥...


림 뒤에서 앞쪽으로 빼주는 힐의 패스가 브랜드 손에 걸립니다... 수비 성공...


뭔가 보기엔 산만한 움직임이지만 페인트 존 안으로 들어오는 선수들을 항상 1명 이상의 수비수들이 헬핑오면서 빈 공간을 로테이션으로 메워주는 장면입니다... 결국 인디애나는 끝까지 오픈을 만들지 못했고, 페인트 존에서도 돌파 기회를 잡지 못했습니다...

루윌의 스콜라 체크하는 부분, 잘 안보이는 부분이지만 맥의 외각 3점 체크등 틀별하지는 않지만 견고한 로테이션 수비가 빛나는 장면이었습니다...


다음 수비장면...

탑에서 힐이 공을 잡고있고 웨스트가 스크린을 걸기위해 올라갑니다...


웨스트와 힐의 픽앤롤... 힐이 왼쪽으로 진행하고 스크린 이후 웨스트는 롤해 들어갑니다...

안티치와 맥은 힐 수비를...


힐에게 안티치, 맥 더블팀이 들어가고 

슬립해 들어가는 웨스트에게는 루윌이 헬핑을 들어갑니다... (헬핑을 보고 이동하는 스티븐슨...)

3선의 마이크 스캇도 헬핑 준비를...


힐의 돌파가 어느정도 막히자 안티치는 리커버리 들어가고, 조지힐이 오픈이난 스티브슨을 찾아내자 루윌 역시 바로 원래 수비인 스티븐슨에게 리커버리...

3선의 스캇은 페인트존 안의 웨스트에게 헬핑...


페인트존 안의 웨스트는 또 스캇과 안티지 둘의 수비를 받게되었고, 루윌의 리커버리로 인디애나의 첫 픽앤롤은 실패로 끝납니다...


수비가 안정되자 스캇역시 원 위치로...


첫 공격시도가 실패로 끝나자 왼쪽의 폴 조지가 포스트업을 시도...


공이 연결되고 바로 안티치가 헬핑을 들어갑니다..


코버와 안티치의 더블팀 완성...

더블팀이 들어가는걸보고 웨스트의 컷인...

이때 왼쪽에 있던 루윌과 스캇이 동시에 헬핑을 들어오고...


컷인 패스가 웨스트에게 연결되었지만 웨스트를 수비하는건 루윌, 스캇 두명입니다...


루윌의 스틸시도....


스캇의 수비에도 불구하고 웨스트의 슛 성공....


아쉽게 웨스트에게 골밑 득점을 허용했지만, 완벽한 로테이션 수비로 첫번째 픽앤롤을 완벽하게 막아내었고, 

두번째 컷인 역시 거의 완벽한 수비 로테이션이 돌아갔습니다... 안타까운건 완벽한 수비에도 불구하고 득점을 허용했다는것이지만...

(아... 스캇이 이바카였으면 막았을텐데... 루윌이 카와이였으면 스틸이 가능했을지도 모르는데...)


분명 애틀의 수비는 운동능력을 이용한 괴물같은 블럭도, 고무고무 팔을 이용한 스틸도 없지만 정밀한 기계처럼 움직이는 로테이션 수비가 있기에 떨어지는 피지컬에도 불구하고 동부 1위 인디애나를 맞이해서 훌륭한 모습을 보여주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P.S. - 스퍼스의 오랜 팬으로써 폽할배 은퇴후 차기 스퍼스 감독이 될꺼라고 의심하지 않았던 부덴홀저이기에 애틀로의 이적이 너무 아쉬웠고, 그로인해 애틀팬들의 부덴홀저에 대한 불만들 역시 많이 아쉬웠습니다... 부상자들을 고려하지 않은체 애틀의 후반기 추락을 조롱하는 사람들에게 짜증도 났구요...

이제는 좀 인정을 해주었으면 하구요... 이 글을 올린후 설래발로 6차전을 애틀이 패배하고 1라운드 탈락을 할지라도 애틀 팬들에게 응원받는 부덴홀저 갑독이 되엇었으면 합니다...


P.S.2 - 2:2 플레이를 수비하는 장면에서 만감이 교차하더군요... 현재 스퍼스가 달라스를 맞이해서 가장 안되고있는부분이 사실 이 픽앤롤 상황에서 헷지 디펜스와 그에 따른 로테이션이라... 올해 코치석에 부덴홀저가 같이 앉아있으면 어땠을까... 라는 생각도 들구요...


P.S.3 - 만약 애틀이 2라운드 진출에 성공한다면 만날 팀은 워싱턴입니다... 워싱턴에는 부덴홀저와 함께 스퍼스의 로테이션 수비를 짰던 돈 뉴먼이 코치로 있는 팀이지요... 두 팀의 만남이 성사된다면 과연 부덴홀저의 2:2플레이와 로테이션 수비가 워싱턴에게 먹힐것인지... 만약 성사된다면 재미있는 부분이 될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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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4-05-01 16:26:31

감사합니다 경기를 다차원적으로 볼 수 있게 해주시네요

2014-05-01 16:28:25

공격은 어느 정도 이해도 되고 감이 오는데, 수비는 이렇게 자세한 설명을 봐도 참 어렵군요. 

만약 올해 애틀에 호포드가 있었다면 얼마나 더 강한 팀일지 두려워집니다.
WR
2014-05-01 16:37:30

간단하게 2:2 수비를 할때...

둘이 아닌 셋이 수비를 들어오는거죠...
볼러를 둘이 따라가면 남은 스크리너가 롤인 할때 다른 수비 한명이 헬핑해주고...
볼러에게 들어간 더블팀이 풀릴때 헬핑왔던 한명도 자신의 수비로 돌아가는 방식...

아... 이렇게 써 놓으니 말이 더 어렵군요....
Updated at 2014-05-01 18:08:04
저도 부데홀저때문에 애틀을 응원하고(심지어 애틀 in7에 걸었다는) 애틀경기를 좀 봤는데 티그를(마치 토니 파커처럼) 이용한 플레이가 원래 있었는지는 모르지만 마치 우리의 플레이를 보는것 같아서 놀라곤 합니다. 다만 티그가 아직 성장중이라 파커의 그것과는 다르지만 파커가 티그 나이때를 생각하면 티그는 잘한다고 생각합니다.
호포드가 라인업에서 빠져서 그런건지는 모르지만 인디와의 상성이 좋은 이유중에 하나가 안티치를 포함해서 전부다 3점이 가능한 자원들이라서 히벗을 밖으로 나오게 하고 그 빈공간을 파고들거나 안되면 외곽으로 패스하여 3점을 노리는 플레이로 재미를 톡톡히 본것 같아요
이날은 스캇이 좀 미쳤서 경기를 쉽게 가져 갔다고 봐요, 만약 초반에 벌어 지지 않았으면 접전으로 가다 잘못하면 인디한테 질뻔한 경기 였습니다. 확실히 풀죠지가 티그한테 붙으니  티그가 전처럼 플레이를 가져가지 못하지만 나름 자기 할일은 하더군요...
 
애틀경기보면서 인디가 애틀의 2대 2에 당하는걸 보면서 왠지 저희와 댈러스를 보는것 같아 안타까운면이 많더군요..저도 댈러스전을 보면서 느낀건  저위에 그림들과 같은 2대2 수비가 너무 안되더군요, 그래도 차츰 나아지모습이 보이는데 파커가 걱정이에요, 원래 수비가 아주 좋은 선수는 아닌데 부상과 피로누적등 때문에 따라가는것도 버거워 보이더군요, 그래도 열심히 따라가는 파커가 안쓰러운...
 
2014-05-01 18:30:21

부덴홀져 시스템의 첫 시즌이기도 하고


잦은 로테이션의 변경으로 인해서 이제야 팀 메이트 간의 호흡이 맞아 나가는 듯 보입니다

공격이야 플옵이니 워낙 뻑뻑한 것은 이미 예상 한 바

걱정했던 수비력에서는 제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수비를 보여주네요

아직 결정난 것은 아무것도 없지만, 이런 로테이션을 2라운드에 만약 진출한다면

체력의 문제 없이 소화해 낼 수 있을지가 워싱턴 전의 관건이라고 봅니다

워싱턴은 인디애나 보다 빠른 가드들이 있거든요..
WR
2014-05-01 18:45:48

어짜피 지금도 뚫릴건 뚫리고 뒤에서 헬핑해주는 구조라서...

패스가 더 잘도는 인디쪽이 더 부담스러울수도 있습니다...

공격에서는 고탓도 히벗처럼 똑같이 끌려 나올것이고, 네네 역시 발이 빠른것도 아니고...
스몰라인업을 돌리기에도 애매한 자원들이니...
all out 전술을 사용하는데 적당하죠...

체력이야....
정규시즌에 부상으로 많이 쉬었잖요....
2014-05-01 19:19:31

확실히 워싱턴은, 특히나 시즌 초보다 시즌 말미로 갈 수록 경기력이 좋아지더군요. 

혹여나 2라운드에 가면 (아직 라운드는 끝나지 않았고 변수는 많으니까요) 정말로 애틀의 경기력이 얼마나 발전했나 (혹은 퇴보했나) 지켜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는 강아지 풀뜯어먹는 소리이고 깨 v. 벽 기대되네요. 2라 꼭 갔으면 좋겠습니다. 
Updated at 2014-05-01 19:00:06

사실 애틀이 원래도 패싱 플레이가 많은 팀이었던 지라 점수를 만드는 과정은 크게 감흥이 없는데 [참고]

저 주체가 [대부분] 코버와 티그가 아닌 스캇과 맥이었다는 점에서 두 선수를 칭찬해주고 싶습니다. 

스캇의 경우 전 시즌에도 공격에 소질을 보이긴 했는데 비거리까지 확 늘었군요. 맥의 경우 솔직히 못 살아남을 줄 알았습니다 [전 시즌에 맥 보신 분들 아실 듯..우리...맥이 공 잡으면 제발 나대지 말라고 얼마나 빌고 또 빌었습니까].

스캇과 맥 a.k.a 보리군 환골탈태!
(스캇 네가 이상한 양말 잔뜩 지르고 자랑해도 용서해주겠어)
그러니 애틀 선수들도 예뻐해주세요 



p.s. 스캇 재계약 하겠죠 
WR
2014-05-01 19:02:33

점수내는 과정이야... 단순한 픽앤팝이라 흥미로울건 없지만 발느린 빅맨을 타겟삼아서 지속적으로 물고 늘어졌다는 전략적인 면에서는 분명 언급할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사실 그보단 수비에서...
로테이션 수비가 정규시즌에 그리 좋지 못햇던걸로 알고있기에 이정도의 로테이션을 보여주는건 꽤 눈에 뜨이더군요...

P.S. - 애틀에 나대는 포가가 셀빈 맥뿐은 아니잖아요... 언정적인 로스터에 변수라고 볼 부분은 포가 뿐이라고 봐도 되지 않음...?
Updated at 2014-05-01 19:27:54
말씀하신 심오한 뜻이 아니라 단순하게

'제발 나대지마 == 제발 네가 공들고 있다 턴오바하지마. 패스해' 입니다.
자매품..슛쏘지마도 있겠군요 [...]

이전 시즌에 부상으로 완전 아웃되었던 루윌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여러 포가를 거쳤던 애틀이 최종적으로 낙점했던), 10일 계약 선수 맥이 양산했던 온갖 턴오버 때문에 나온 말일겁니다. . 그 때 맥은...정말 ....
하지만 지금은 완소 보리군이죠 
(그리고 이젠 루윌이...)
WR
2014-05-01 19:34:57

루윌이 시즌 막판까지도 팀에 겉도는 분위기였는데...

이번 플옵만 보면 그래도 점점 팀에 녹아드는 분위기라 놀랐습니다...
수비에서 저런 잔 플레이들을 하는 녀석이 아닌걸로 알고있었는데... 꼼꼼하게 잘하더군요...
물론... 루윌에게 기대했던걸 생각하면... 많이 아쉽지만...
2014-05-01 19:42:41

잘읽었습니다. 추천드리옵니다. 애틀란타경기 보는데 선수들 성장하는게 보여 보는 맛이 있더라고요~그리고 스퍼스도 4차전부터는 헷지 앤 리커버리 아주 괜찮아졌던데요.(참 디아우는 뛰뚱거리면서 잽싸게 움직이려고 노력 많이 하더군요.) 아직도 파커의 수비가 좀 아쉽기는 하지만 몸이 좋지 않은것이 뻔히 보여 어쩔수 없어보입니다.

WR
2014-05-01 19:48:27

스퍼스의 2:2 수비는 사실 조금 또 다른문제라서...(글을 쓸까하다... 바빠서...)


2:2 수비가 안되는게 아니라... 수비를 하는데 너무 정확하게 헷지타이밍이 똑같다보니 헷지&리커버리들어가는 타이밍을 노려서 볼러가 슛하거나 돌파를 해버리더라구요....
칼라일의 무서움이죠... 이걸 노리다니...

5차전부터는 스위칭, 헷지등을 번갈아 쓰고, 헷지타이밍을 불규칙적이게다하보니 그나마 수비가 좀 되더군요... (카터의 터프샷은 불가항력이고...)

6차전에 칼라일이 어떤걸 준비해오느냐를 봐야죠... 이제는...
Updated at 2014-05-01 20:00:25
아. 저는 4차전부터 디아우랑 스플리터가 헷지는 더 깊고 빠르게 리커버리는 더 빠르게 가져가는것으로 봤는데 그게 아닌가 보군요...  저는 이게 먹히고 밀스, 탈모신이 4차전부터 스크린을 교묘하게 전보다 잘피한다고 생각했었습니다.
WR
2014-05-01 20:04:46

아마 보신게 맞으실겁니다...

깊게도 들어가거나 아예 스위칭 해버리거나.. 이런식으로 타이밍을 계속 다르게 가더라구요...
2014-05-02 13:03:14
일단 스캇이 원체 온 파이어라....
두번째 장면은 무릎을 치며 감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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