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터리 정의] 부제 : 탱킹을 위해서 져야만 하나요?

안녕하세요 맥스 수박입니다.

제가 응원하는 보스턴의 행보를 보면서 과연 올해 몇등을 할것이고

최종 몇픽을 얻을까 고민하다 정리 해보았습니다.

직접 적은 글이 많아서 오타가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너그러운 마음으로 양해 부탁드립니다.

초창기~65년 Territorial Pick 이라 하여 '연고지 우선 지명권' 이었습니다.

이는 NBA가 너무 인기가 없었기에 지역스타를 만드는데 우선하였고

59년 필라데피아에서 학창시절을 보낸 윌트 체임벌레인

60년 신시내티 대학을 나온 오스카 로버트슨이 

성적에 무관하게 해당 연고지 팀으로 가고 숱한 기록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이제도는 반발을 통해 66년에 폐지 됩니다. 

66~84년 까지는  Coin Flip 방식이라고 하여 컨퍼런스 최하위 팀이 

동전 던지기 하여 이긴 팀이 1픽 진팀이 2픽을 가지는 방식으로서

컨퍼런스 뒤에서 2번째 팀은 1,2픽을 못가지는 시스템이죠.

이해가 잘 되지 않아서 다시 찾아보니 83년 당시 컨퍼런스 최하위는

동부 인디애나(26-56) 서부 휴스턴 (29-53) 인데

동전 던지기로 휴스턴 1픽 인디애나 2픽 그리고 뒤에서 3등이던 시카고가 3픽

(인디애나는 81년 팀오웬스를 포틀랜드에게 받고 84년 픽을 넘기면서 포틀랜드가 가져갑니다.)

1픽 휴스턴 올라주원 2픽 포틀랜드 샘보위 3픽 시카고 그분이 되는 거네요.

85년~89년 Early lottery system으로 저희가 아는 로터리 방식의 초안입니다.

85년 올라주원 효과 였을까요?? 휴스턴 등 여러 팀들이 84년 서로 탱킹을 시작했었고

이듬해 패트릭 유잉을 얻기 위해 더 노골적인 탱킹이 시작되면서

이에 랜덤 방식을 도입하게 되어 확률을 주고 뽑게 됩니다.

(놀랍게도 휴스턴은 최하위에서 올라주원 영입 후 컨퍼런스 2등까지 가게 되네요)

87년에 되어서는 지금처럼 1~3픽으로만 로터리 하는 걸로 정하게 되며

그리고 플레이오프 탈락한 팀으로 한정짓게 하였고 최소 최하위 팀은 4픽을 받을 수 있게 되네요.

하지만 봉투에서 뽑는 방식은 플옵 못간 7개팀에서 무작위로 뽑아 14.29% 확률인데

대형 신인 패트릭 유잉이 뉴욕에 가는 것에 조작의혹 비난을 받았고

결국 90년대 들어서는 편중된 로터리 방식(구슬 방식)으로 바뀌게 됩니다.

확률의 싸움인데 재미난 것은 플레이오프 탈락한 11개 팀이 로터리 돌린 결과

11위인 올랜도가 1픽을 가지게 되어 크리스 웨버를 지목하게 됩니다.

즉 작년 샤킬오닐 1픽에 이어 2년 연속 가지게 되는데 가능했던 이유는

11개팀이서 66개의 공을 가지고 했기에 로터리 확률 최하팀은 1.5% 정도로

지금으로 따지면 14개팀 중 9순위 수준 시카고가 로즈 뽑았을 확률 정도 이네요.

거기다 문제는 1위픽이라고 해봐야 16%이기에

2픽도 5위 필라데피아 3픽도 7위 골든스테이트가 가져 가면서 문제점을 야기하죠.

결국 94년에는 지금의 방식인 66개공이 1000개의 공으로 늘어나게 되고

1픽은 25% 확률 최하위는 0.5 % 확률로  바뀌게 됩니다.

이러한 혜택으로 당해 최하위 댈러스는 2픽으로 제인슨 키드

2번째 팀인 디트로이트는 3픽으로 그랜트 힐을 얻을 수 있게 되었던 거죠.

그러다 95년 토론토와 벤쿠버가 들어 오고 04년 샬롯이 들어오면서 지금에

플레이오프 탈락 14개팀이 3픽까지 로터리하는 방식이 확립되게 됩니다.

지금 까지 로터리 픽은 29번 진행 되었고 최하위 팀이 1픽을 한 경우는

85년~13년까지 29년 중 총 5번 입니다. (86,88,90,03,04)

그리고 봉투 방식이 아닌 지금의 확률로 하는 방식으로는

90년~13년까지 24년 중 총 3번 입니다. (90,03,04)

그리고 지금의 확률이 적용 되고 나서는

94년~13년까지 20년 중 총 2번 입니다. (03,04)

통계적으로 보면 1픽을 가진 경우는 뒤에서 3등을 했을 경우가 가장 많고

그 다음은 5등을 했을 경우 이며 의외 4등 일때는 최근 방식에는 없었습니다.

그리고 현재 방식에서 가장 기적적인 경우는 9등일 때 1.7% 확률로 로즈를 뽑은 시카고 이구

이전 확률에서는 올랜도의 클리스 웨버가 11등으로 뽑혔습니다.

사실 이번 드랩은 1픽도 중요하지만 TOP3에 들면 된다고 봅니다.

엠비드 파커 위긴스가 그렇게 절대 1픽 할 정도의 실력차는 아니라고 보기 때문에죠 하지만

엠비드 파커 위긴스 >>>>> 랜들 엑섬 스마트라고 보고 TOP3 와 Top6 은 레벨이 다르다고 봅니다.

추첨 방식 이래로 역시 최하위 팀이 확률이 제일 좋고 의외로 2픽은 3픽보다 평균 등수가 낮았습니다.

재미있는 것는 현재 방식으로 했을 때 5nd 에서 높은 픽이 나왔을 때가 많았습니다.

최근 평균으로 나누 었을 때 확연히 최하위 일 때 픽이 높으며

2번째 팀이 생각보다 재미를 못본경우가 많은 걸로 나옵니다.

(1위팀은 평균 2픽으로 -1 / 2위팀은 평균 3픽으로 -1 정도이고 / 5위팀은 평균 4픽으로 +1)

전체적으로 의외의 픽 선정 된 경우를 보면

2009년 추첨 9위에서 1픽을 건져 데릭로즈를 뽑은 시카고와

2008년 추첨 8위에서 1픽을 건져 카일리 어빙 당첨 된 클리블랜드(By LAC)

그 외에도 오든 7순위 보것 6순위등 하위 픽 1픽도 간간히 보이네요

1순위 외에는 1999년 샬롯이 추첨 13위에서 3픽을 건져 베론 데이비스 영입이 눈에 들어 옵니다.

그리고 네임 벨류로 따지면

팀던컨은 SAS 3순위 였는데 1픽을 뽑은 케이스고 아이버슨도 PHI 2순위 였는데 1픽을 뽑았네요

옛날 방식이지만 샤크도 2순위 였고 야오밍도 5순위

최근 방식에 1픽이 1위가 뽑아 성공한 케이스는 르브론과 하워드 뿐인거 같네요.

2픽에서도 듀란트 사실 시애틀이 5순위에서 2순위 뽑아서 얻은 케이스 인점이 재미있네요.

현재 탱킹 순위는

밀워키 - 필라데피아 - 올랜도 - LAL - 보스턴 -  새크라 멘토 입니다.

오늘 정리해보니 무조건 지는 거는 답이 아니라는 생각도 들면서

등수가 낮으면 TOP3는 보장 되겠다는 생각도 드는데

이겨라 응원해야 할지 지길 바래야 할지 모르는 상황 ... 에고 ...

위의 팀 팬분들 모두 화이팅 하시고 내년에는 이런 고민 안하길 바랍니다.

** 글을 적다 신기한거는 LAL 는 6순위 안에 한번도 없더 군요... 대단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