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의 내년시즌 샐러리상황-하워드가 오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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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3-05-04 23:18:18
휴스턴 시즌이 오늘 끝났네요. 휴스턴의 이번 시즌에 대한 긴 글을 쓰려다가, 아직 에너지가 부족해 미루고 있습니다 (쿨zz님이 올려주시길.. ..) 나중에 에너지가 좀 생기면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휴스턴은 이번시즌 가장 적은 샐러리를 기록한 팀중 하나였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플레이오프 진출을 해냈습니다. 마지막에 조금 아쉬운 모습을 보이며 8위가 되긴 했지만, 휴스턴의 이번시즌 성적은 샐러리상으로 보면 놀라움 그 자체였습니다 (샐캡에 턱없이 모자란데 서부 플옵진출이라니!!)
코어들이 모두 젊고, 슈퍼스타가 될 선수(하든)이 있어서 많은 분들이 휴스턴의 미래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보여주시는것 같습니다. 더군다나 하워드가 시즌중에 휴스턴에 보인 호감, 그리고 휴스턴이 지난시즌부터 하워드를 데려오기위해 엄청난 노력을 했었던것을 기억하면 휴스턴과 하워드에 대한 언급이 많이 나오는것도 무리는 아닙니다.
그래서 , 13-14시즌 휴스턴의 샐러리를 한번 보고 그에 대해 언급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흰색 바탕은 확정 샐러리, 그리고 회색바탕(가르시아)은 팀 옵션, 그리고 주황색 바탕은 비보장계약입니다. (참고로 휴스턴 비보장 계약에서 보장되어 있는 금액은 없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1. 휴스턴의 내년시즌 확정 샐러리는 얼마인가?
일단 확정계약인 선수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제레미 린, 오마 아식, 제임스 하든, 토마스 로빈슨, 로이스 화이트, 테런스 존스, 모티유나스
- 위 7명의 합계 금액은 35.18밀입니다 (소수 셋째자리에서 반올림했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파슨스, 베벌리 이 두명은 팀에서 계약을 가져갈 것이 100%입니다.
- 위 2명을 포함한 9명의 합계 금액은 36.89밀입니다.
그렉스미스도 아마 계약을 가져갈 것으로 예상하면 10명의 합계는 37.78밀입니다.
2. 그렇다면 내년 시즌에 휴스턴이 FA에 쓸 수 있는 금액은 얼마인가?
매년 샐러리캡은 살짝 변동이 있습니다. 올해 샐러리캡은 58.044밀이었습니다.
내년 샐러리캡은 아직 시간이 좀 더 지나봐야 알겠지만 최대 60밀을 넘지않을 전망입니다.
넉넉하게 잡는것보다 빡빡하게 잡는것이 좋으니 대략적으로는 59밀이라고 생각한다면,
위 10명을 제외한 델피뇨-가르시아-브룩스-제임스엔더슨-올더레히트 이 5명에 대한 계약을 모두
포기한다면 21.2밀가량의 여유가 생깁니다.
3. 하워드를 잡으려면 얼마가 필요한가 ?
하워드의 올해 연봉은 19.536밀이었고, 하워드가 맥시멈 계약을 한다면 내년시즌 연봉은 20.512밀로 시작하게 됩니다. 휴스턴이 별다른 트레이드 없이 하워드를 영입하려면 위 5명을 모두 포기하면서 간신히 여유가 되는 셈이죠.
4. 하워드를 만약에 잡는다면 추가적으로 돈을 얼마나 쓸 수 있는가?
휴스턴은 일단 언더캡팀이라 FA를 영입하면서 샐러리캡을 넘길 수 없으며, 샐러리캡을 넘기지 못한 팀은 최대 5밀짜리 미드레벨 (Non-Taxpayer Mid-level exception) 을 쓸 수 없습니다.
휴스턴이 샐러리캡을 넘지 못한 상태에서 쓸 수 있는 최대치의 계약은 Room Mid-Level Exception으로 내년시즌 2.65밀에 해당하는 계약입니다. 이것을 쓰면 Bi-Annual Exception 은 쓸 수 없습니다.
하지만 휴스턴이 하워드를 영입하면서 트레이드를 통해서 샐러리캡을 넘게 된다면, 풀 미드레벨을 쓸 수 있을지도 모르겠지요. 하지만 그에 대한 내용은 지금 벌써 말하기엔 성급한것 같습니다.
아마도 휴스턴이 하워드를 영입한다면, 아식을 이용해서 트레이드를 할 것이 어느정도는 자명해 보입니다 (8.3밀짜리 선수를 백업으로 쓰는건 사치이니까요..) 그렇게 되면 또 많은 곳에서 변수가 일어날 수 있겠죠.
아직은 변동폭이 많아서 이정도밖에 말씀드릴 수 밖에 없겠네요.
제대로 말이 나오려면, 파이널이 끝나고 나서야 슬슬 루머들이 나오겠지요 (7월 초부터가 시작입니다)
이 게시물은 연연님에 의해 2013-05-05 00:51:17에 'NBA-Talk' 게시판으로 부터 이동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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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좋은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