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레미 린의 스포츠 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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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3-01-04 00:10:20
뭐 하버드 경제학과 나온 선수이니
아래 2개는 팬이 만든 거 같더군요.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가족 전부가 휴스턴으로 와서
자기 이름을 걸고 남을 위해 도울 수 있다니 참 좋겠죠.
똑똑한 것은 당연한건데
그래도 진짜 똑똑한 거 같아요.
NBA 선수들은 연봉이 정해져 있으니
스타 선수들은 운동화 계약이나 스포츠용품 계약, CF 등을 통해 돈을 벌기도 하죠.
코비나 르브론 같은 경우는 엄청난 부를 벌어들이죠.
로즈도 아디다스랑 긴 연장계약을 해서 돈을 많이 벌구요.
제레미 린도 볼보랑 계약했고, 나이키랑도 계약했죠.
또 하나 더 한걸로 아는데
아무튼 계약하자고 수많은 회사들이 구애했는데
연습하는데 방해된다고 딱 3개만 계약했다고 하더군요.
저는 이걸 이미지 소비 안하는 꽤 좋은 결정이라고 봅니다.
한국 연예인들도 자기들 이미지 소비되는 거 막으려고 몇 개만 비싸게 받으며 하는 사람들이 많잖아요.
아무튼 왜 이런 이야기를 꺼냈냐?
이 친구는 이 스포츠 마케팅을 남들이 해주는대로 하기보다
자기가 하고 싶은 방향으로 해나가려는 것처럼 보였다는 거죠.
작년 린새니티 폭발할 시점 제레미 린이 '린새니티' 상표 등록한 거 알고 계시죠?
꼼꼼하게 챙겼죠.
린새니티로 상품을 만들면 린에게 로얄티를 지불해야만 하게 된거죠.
캬~~ 영리합니다.
근데 린새니티로 뜨기 전부터 이런걸 생각했던거 같아요.
자기가 아시아인-미국인 이라는 독특한 상품가치가 있으니
이걸 그냥 낭비하지 않고 미리 준비한 것 같다고나 할까요?
이건 요즘 올린 공식 제레미 린 동영상인데
유투브 스타 케빈 줌바랑 같이 찍은거죠.
린이 뜨기 전 골스 시절부터 케빈 줌바 만나서 이런거 만들었더라구요.
그냥 재미로 했겠지만 확실히 앞서가는 마케팅 전략이라고 봅니다.
http://www.youtube.com/user/TheJlin7/videos?view=0
여기가 제레미 린이 직접 올리는 공식 채널입니다.
가서 보시면 영상들 꽤 재밌습니다.
아래는 오프시즌에 요즘 뜨고 있는 데이비드 리와 함께 찍은거구요.
데이비드 리가 골스 시절에 이것 저것 챙겨주고 정말 따뜻하게 해줬다고 하더라구요.
D-리그 갔을 때도 연락해주고,
꽤 많이 챙겨줘서 '빅브러더'라고 친하다고 이야기하더군요.
근데 도입부 로고 보이시나요?
저거 골스 시절부터 썼던 로고더군요.
미리 준비했던거죠.
자기가 직접 로고까지 만들다니...
예전 조던의 덩크, 샤크의 덩크처럼 자기 로고를 준비했을 줄이야.
이외에도 이런 유형의 로고도 있더군요.
생각보다 꽤 멋지지 않나요?
이런 것들도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
저걸 로고로만 끝낸게 아니라
'제레미 린 자선단체'를 만들었더군요.
https://www.facebook.com/JeremyLinFoundation?filter=3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가족 전부가 휴스턴으로 와서
아이들을 위한 자선 행사를 가지기도 하였습니다.
자기 이름을 걸고 남을 위해 도울 수 있다니 참 좋겠죠.
(티셔츠까지 제작하다니...)
자기 공식 홈페이지도 있습니다.
http://www.jlin7.com/
굉장히 깔끔하고 잘 만든 홈페이지더군요.
확실히 안목이 좋아요.
저도 웹 기획 몇 번 해봤는데
린은 보는 눈이 확실히 좋은거 같아요.
디자인 선택부터 구성까지...
그냥 이것 저것 찾아보다 보면
얘는 뭘 해도 잘할거 같다는 생각까지 들게 되더군요.
이러다가 나이키 같은 스포츠 브랜드 만들건가 싶기도 하니까요.
나이키에다가 자기가 만든 것들 팔기만 해도 로얄티 장난 아닐거 같아요.
ㅇ ㅏ~~ 나도 얘처럼 계획적으로 좀 살아야 하는데 맘처럼 안되네요. 
아무튼 재미로 한 번 적어 봤네요.
다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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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농구말고는 깔게 없는 선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