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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스 1라운드 리뷰 - 선수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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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30
Updated at 2015-10-05 14:52:24

1라운드 분석을 했으나, 다음날 불법 스포츠도박으로 분석이 물거품이 되어버린 ORION입니다ㅜ
그래도 1라운드 성적이 좋아서 기분은 좋네요 하하.. 그래서 기념으로 선수들 이야기를 좀 해보려고 합니다

*오리온 전경기 시청한 오리온 팬의 시점입니다
**순서는 제 마음대로 입니다

1. 애런 헤인즈
-득점 1위를 비롯하여 전 부문 10위권 이내에 진입중인 헤인즈입니다. 1라운드 최고 외인이죠.

-헤인즈의 성공은 사실 어느정도 예견되었습니다. 워낙 많은 시즌동안 기복없이 꾸준한 활약을 보여준 선수니까요! 다만 아직까지는 '기대이상' 입니다. 수비약점은 도드라지지 않고 있고, 공격은 폭발하고 있으니까요

-SK 시절과 다른 점이라면, 공간이 넓다는겁니다. 같이 출전하는 모든 선수가 3점이 가능해서(장재석마저 빠짐으로 인해서) 수비가 함부로 도움수비를 오기 어렵죠. 따라서 붙으면 돌파, 떨어지면 미들슛으로 엄청난 효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더블팀으로 인한 찬스는 덤입니다.

-타 팀의 외인이나 빅맨이 헤인즈를 막는 것도 헤인즈 입장에서 호재입니다. 포워드의 순발력을 빅맨이 따라오기 어렵기 때문이죠.

-이미 오랜 시간을 뛰면서 약점과 강점이 명확한 선수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비슷한 활약을 보여줄거라고 예상됩니다.

2. 문태종
-말이 필요 없습니다. 농구마스터. 타짜. 4쿼터의 사나이. 3점슛 성공률, 야투성공률도 좋고, 무엇보다 무리하지 않고 물흐르듯 플레이를 합니다. 덕분에 오리온은 현재 최소 턴오버 1위!

-작년의 부진은 역시 국가대표 차출의 여파였습니다. 여전히 거친 수비에는 힘들어하시지만, 그래도 할 건 다 합니다! 칭찬밖에 할 게 없는 선수!

-현재까지 성공적인 모습은, 문태종을 4번으로 쓰는 것이 한몫 했다고 생각합니다. 지역방어나 대인방어에서 상대방을 따라다니는 거리가 적다보니, 많은 출장시간에도 불구하구 힘들어보이는 모습이 적습니다. 요령껏, 효율적으로 움직이고 있는거죠. 따라서 이승현이 돌아와도, 이승현과 돌아가면서 쓰면 좋겠습니다. 워낙 3번포지션이 가능한 선수도 많고 말이죠.

3. 김동욱
-사실 전 김동욱 선수를 참 좋아합니다. 그래서 작년, 재작년의 부진과 그로 인한 비난이 참 안타까웠습니다. 아마 최진수 선수와 더불어 트레이드 얘기가 가장 많이 나온 선수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러나 김동욱 선수야말로 오리온 포워드 농구의 핵심입니다. 2번으로 출장해서 미스매치로 게임을 풀어가기 때문이죠! 다른 포워드 선수들도 2번으로 출장한 적이 있지만(작년sk 박상오선수, 올해 삼성 임동섭선수), 김동욱 선수만큼의 보조리딩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공격보다도, 수비에서의 가치가 더욱 큽니다. 데뷔이후 함지훈 수비수로 유명세를 탔을만큼, 높은 bq를 이용한 수비는 일품입니다. 2~4번 수비가 모두 가능하죠! 게임을 보면 돌파 스텝을 예상해서 먼저 수비 스텝을 옮겨놓는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환상적이죠 타팀의 단신용병도 대부분 김동욱 선수가 맡을 정도죠.

-저번 경기처럼 공격이 매 번 폭발하지 않아도 좋으니, 부상 없이 전 경기 출장해주면 좋겠습니다. 출장 자체만으로도 플러스가 되는 선수니까요.

4. 허일영
-3점슛터. 좋은 사이즈, 좋은 리바운더이자 속공참여자. 공간 창출의 1인자. 장점이 많은 선수죠.

-작년 3점슛 성공, 성공률 1위 타이틀 보유자입니다. 그리고 올해는 이 타이틀을 굉장히 잘 이용하고 있습니다. 삼점을 막으러 붙은 수비수를 벗겨내고 원 드리블 이후 슛이 매우 좋아졌죠. 3점 성공과 성공률이 지난해같지 않지만 평득이 더 올라간 이유입니다.

-다만 이 선수는 빠르지 않은 발과, 스스로 슛찬스를 만들지 못한다는 단점이 명확합니다. 1옵션이 될 재목은 아니죠. 그렇지만 올해는 농구도사 3인방이 있기 때문에 이 단점은 부각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팀에 꼭 필요한 조각입니다. 역시 부상 이력이 매 시즌 있었으므로 부상이 없이 전경기 출장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5. 이현민
-작년 어시스트 1위. 팀내 어시스트 리더. 준수한 3점슛 성공률, 좋은 속공전개와 작전수행. 패스와 공격조립 카테고리에서 높은 수준을 보이는 선수입니다. 거침없이 쭉쭉 뿌려주는 패스는 리그 탑5 안에 든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단점도 명확하죠. 작은 키로 인한 수비문제, 체력문제로 인해 오랜시간 출장할 경우 실책 빈도가 늘어난다는 점, 약한 1대1 공격력. 압박에 취약한 모습(사실 드리블은 정말 좋습니다만...사이즈 때문에 압박을 잘 못 뚫는 것 같습니다) 등이 그것이죠.

-올 시즌에는 좋은 동료들이 단점은 보완해주고, 장점은 살려주고 있습니다. 정재홍이 체력을, 농구도사 3인방이 리딩과 득점을 도와주면서, 어시스트 4개 기록하며 현재 어시스트 3위입니다. 출장시간은 15분 내외인데 말이죠!

-2라운드부터 잭슨의 출장시간이 늘어나겠지만, 이현민선수의 출장시간은 줄어들지 않을겁니다. 지역방어를 이 선수만큼 잘 깨는 가드가 팀 내에 없거든요.

-시즌전 무릎 수술 후 재활중인걸로 알고있습니다. 몸상태는 점점 더 좋아질거라는 점!

6. 정재홍
-빠른 발, 좋은 드리블러, 자신감이 강점인 정재홍 선수입니다. 공격력도 좋아졌는데, 요즘 성공률이 좀 들쭉날쭉하네요. 다만 실패해도 자신감있게 던지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계속 못 넣으면 감독님이 교체해주시니까 괜찮아요(....)

-사비를 들여서~~ 를 해설에서 가장 많이 듣게 해준 장본인이죠. 공격보다도 수비에서 이현민 선수의 부담을 덜어주었다는게 고무적입니다. 오리온도 빠른 가드 수비가 드디어 됩니다

-돌파, 미들 점퍼 등의 개인 공격이 가능하여 이현민 선수와 전혀 다른 카테고리의 장점을 가지고 있는 것도 긍정적인 면입니다. 가드 운용이 한결 여유로워졌죠.

-다만, 잭슨 선수와 겹칩니다. 실력은 잭슨이 위라고 보구요. 지금은 1인 출전때문에 많이 나오지만, 조금 더 효율적인 모습을 보여야만 출전시간이 보장될거라고 생각합니다. 능력있는 선수고 노력하는 선수이니 또 발전할거라고 봅니다!

7. 전정규
-애증의 전대만. 전정규 선수입니다. 1년에 몇 번 터지지 않던 선수가 (터지면 불안했죠..도대체 무슨일인가!), 이제는 완소 식스맨이 되었습니다. 짧은 출장시간이지만, 본인이 잘하는 3점슛, 끈적한 수비만 보여주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보지 못했던, 느린 돌파(그런데 먹힙니다;)와 터프샷까지.... 그냥 고맙습니다. 사실 예전에는 나오면 불안했거든요

-다만, 플랍이 너무 심합니다... 우리편인데 제가 상대편한테 미안해진달까요... 이것만 고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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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밑으로는 출장시간이 적습니다. 다 보고싶은 선수들인데, 참 아쉽습니다ㅜ

8. 김도수
-주장, 높은 bq, 좋은 커터이자 삼점슈터입니다. 김도수선수도 참 무리안하고 농구를 잘한다는 느낌입니다. 다만 김동욱선수보다 웨이트가 좋지 않고, 부상이 너무 잦다는 느낌이 아쉬울 뿐입니다.

-전성기는 지난 것 같습니다. 발이 느려진게 보여요. 그렇지만 센스가 넘쳐서 교체투입시 여전히 득점과 보조리딩에서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만, 오리온 포워드 선수층이 너무 두터운 것이 출장 시간이 적은 이유일 것입니다.

9. 김강선
-수비요정 김강선! (이라고 저 혼자 부릅니다). 허슬과 준수한 3점이 무기인 선수입니다. 어느 팀에나 꼭 필요한 완소선수죠. 다만, 요즘 김동욱 선수가 너무 잘하고 있고, 선발로는 임재현 선수, 교체로는 전정규 선수가 나오면서 출장을 못하고 있습니다;; 분명 작년 주전이었는데 말이죠.

-대학때까지 포워드였던걸로 아는데, 그 때문인지 2번포지션의 선수가 갖추어야할 2대2, 보조리딩에서 아쉬운 면을 보입니다. 키가 190 초반대라서 3번 수비가 어려운 것도 출장시간을 잡기 어려운 이유죠.(오리온은 스위치 수비가 빈번합니다) 힘있는 돌파 역시 강점인 선수라서 2대2를 조금 더 연마하면 더 좋은 선수가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내년이 fa인데, 꼭 잡았으면 좋겠습니다. (허일영 선수도!)

10. 김만종
-이승현, 장재석의 부재로 인해 거의 유일한 빅맨이 되어버린 선수입니다. 장점은 힘, 단점은 언더사이즈고 느리다는 점입니다.

-상대 센터 외인을 막기위해 간간히 출전했는데, 아무래도 느리고 작다보니 잘 막지 못했습니다. (지능적으로 막아야하는데, 아직 긴장한 모습이 역력합니다)

-오리온은 빅맨에게 깊은 헷지를 요구합니다. 김승원 선수도 데뷔초에 살을 많이 뺐지만 그래도 느려서 고생이 많았죠. (소리지르면서 더블팀 가던게 생각나네요). 기동력을 더 키우고, 슛거리를 늘려야만 감독님이 쓰실거라고 봅니다.

-장재석 선수나 이승현 선수가 빅맨으로서 김만종 선수보다 압도적인 강점을 보이기 때문에, 그들이 돌아오기 전에 무언가를 보여주어야 할 것 같습니다.

11. 한호빈
-이 선수는 2대2가 강점이라고 항상 들어왔는데, 제가 보기에는 강심장이자 포커페이스인게 더 큰 강점으로 보입니다. 쉽게 흥분하지 않고, 쉽게 휘둘리지 않죠. 작년 플레이오프에서도 4쿼터에 짧은 출장시간동안 슛을 자신있게 올라가는 모습이 인상깊었습니다.(한 번은 성공해서 이겼고, 5차전에서는 실패해서 분위기가 넘어갔죠.)

-그런데 정작 강점이라던 2대2는 잘 보이지 않습니다. 슛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슛, 돌파, 패스 중 돌파와 패스는 되는데 슛이 안되다보니 수비수를 제쳐내질 못합니다. 그래서 무리하다보면 턴오버가 나오죠.

-현재 주전가드들이 다 3점을 잘 쏘고 슈팅능력이 좋기때문에, 안정적으로 슛을 넣어주지 못한다면 출장시간을 받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작년과 다르게 오리온 가드진은 포화상태니까요. 상무도 도전해야하기에, 더욱 발전했으면 좋겠습니다.

12. 김민섭, 박석환
-군 제대 듀오입니다. 두터운 선수층 덕에 거의 나오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신인시즌에 가능성을 보여줬던 선수들이라서 기대중입니다. 일단 디리그에서 볼 수 있길!

13. 방경수
-작년 삼성과의 트레이드에서 데려온 선수인데, 뛰는 걸 보지 못했습니다ㅜ

14. 조 잭슨
-기본적인 능력치는 좋아보입니다. 다만 현재 출장시간이 짧다보니 무리하는 것 같네요. 좀 많이 기분파인 것 같습니다.

-이 선수는 2대2와 수비에 강점이 있다고 하는데, 2대2는 2라운드 이후 이승현, 장재석, 헤인즈와의 호흡을 통해 판단할 수 있겠습니다.

-하나 더 바라자면, 양동근 박찬희 전태풍 등 상대 가드들을 잘 수비해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1번보는 외인이 없어서 공격도 수비도 무조건 미스매치거든요. 잘만 이용하면 재밌게 경기할 수 있을겁니다.

***빼놓은 선수가 없었으면 좋겠네요
****2라운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오리온 오리온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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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
2015-10-05 15:08:29

허일영의 큰 장점은 포스트업도 좋다는거죠... 오리온스 농구특성상 4,5번에서는 상대편 센터들과 차이가 좀나도 2,3번에서 미스매치의 장점을 가져갈수있는데..여기서 간결하게 잘 집어넣습니다.

 

특히나 어제 전자랜드의 정병국같은선수가 허일영과 매치업되는순간.....

WR
2015-10-05 15:10:59

그쵸! 허일영 선수는 대학때 센터까지 봤던 선수라서 그런지 골밑 스킬도 참 좋습니다. 타점도 높아서 미스매치 때 포스트업 후 돌아서 페이더웨이를 하면 슛체크가 불가능하더라구요

1
2015-10-05 15:29:13

문노인..

WR
2015-10-05 17:53:51

노인인데....분명 노인인데....덩크찍고 막....

1
2015-10-05 16:48:26

이번 시즌이야말로 오리온 포워드농구의 방점을 찍는 모습이네요. 2013-2014때부터 조금씩 로스터가 만들어지다가 올 시즌 거의 완벽하게 완성되는 듯. 물론 이승현을 잡는 행운도 있었고요. 

WR
2015-10-05 17:55:48

저는 사실 지난 시즌에 우승할줄 알았어요^^;
그리고 정점도 지난시즌이라고 생각했는데, 더 강해진 느낌이라서 놀랍습니다.
최진수도 어서 돌아왔으면 좋겠네요

2
2015-10-05 16:53:32

임재현선수가 빠지셨네요!
오리온스 팬으로써 글 내용에 깊이 공감하는 바입니다.
특히 애증의 대상이던 김동욱이 탐욕을 버리고 보조리딩에 신경을 써주면서 팀 내에서 굉장히 좋은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네요.
개인적으로는 오리온스에게 있어서 가장 고비가 되는 시기가 이번 2라운드가 아닐까 싶습니다.
조잭슨, 헤인즈가 프로아마 최강전때 보여주던 모습으로만 시너지가 터진다면야 문제가 없을거 같은데, 이승현선수가 부상으로 잠깐 빠져줄 동안 잭슨-김동욱-허일영-문태종-헤인즈 라인업으로 돌릴때에 나타날 볼 분배 문제라던가, 골밑 문제등이 국대돌아오는 팀들, 특히 모비스,삼성 상대로 어떻게 풀어나갈지 모르겠네요

WR
2015-10-05 18:08:23

공감 감사합니다
제가 기억나는대로 쓰다보니 임재현 선수를 빼먹었네요
저도 진정한 시험대는 지금부터라고 생각합니다. 2인 동시 출전을 염두에 두고 외인을 뽑은 팀들이 많기 때문이죠. 말씀해주신 모비스, 삼성외에도 심스-브레이클리로 높이를 보강한 kt, 원래 높은데 슈터가 보강된 sk, 하승진-포웰-에밋의 kcc, 산성이 가동되는 동부는 오리온이 1라운드처럼 이긴다는 보장이 없다고 느껴집니다. 역시 높이가 아킬레스건이죠.

1
2015-10-05 17:35:26

정재홍 선수는 하도 "사비를 들여서~"를 많이 들어서

호를 사비로 바꾸어야 할듯 하네요 ^^

사비 정재홍 선생.
WR
2015-10-05 18:09:06
정재홍 선수 본인한테 전해주고 싶네요
1
2015-10-05 20:16:10

우선 전반적인 내용에 상당히 많은 부분 공감이 가고 고개가 끄덕여 지는 좋은 글 잘 봤습니다!

모든 선수들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 뭍어나는 글이라 더욱 반갑고 좋네요.

이번 시즌 직관을 가서 느낀점이, 지난시즌에도 오리온스가 화이팅이 좋아지고 무언가 팀플레이를 하면서 전에 약점으로 꼽혔던 약한 멘탈과 팀웍 수비등이 이번시즌엔 이승현과 장재석이 없음에도 확연히 좋아졌다는 느낌입니다! 

선수단 전체에서 팀 전체에서, 이길수 있다! 어떠한 고비가 와도 충분히 뒤집을수 있다! 라고 느끼면서 쉬이 흔들리지 않는것이 느껴집니다. 오프시즌에 준비를 참 잘했구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완소 이승현 선수가 불의의 부상을 당했지만, 건강하게 돌아와서 팀에 도움을 주고,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장재석도 돌아온다면 올해에는 정말 풀옵에서 일을 한번 낼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추일승 감독님이 그 오랜기간 공들여온 포워드 농구가 드디어 꽃을 피우고 결실을 맺을 시즌이라고 봅니다. 솔직히 지난시즌 풀옵에서 다소 실망스러운 퇴장이후 추감독님의 미래가 불안하다고 느껴지기도 했었기에, 이번시즌에는 꼭! 멋진 결실을 맺었으면 합니다. 

주요 선수들이 부상을 당하지 않고, 몇몇 젊은 선수들이 확실히 스탭업하고, 포워드 농구로서 여기저기 미스메치를 적극 활용하여 그야말로 보기에도 즐겁고 실리도 챙기는 그런 농구로 멋진 경기 많이 해주기를 기대합니다 
WR
2015-10-05 22:36:24

정성스러운 댓글 너무나 감사합니다^^
역시나 오리온 팬이신게 잘 보이는 댓글이네요!
전 사정상 1월이나 되어야 직관을 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직관분위기를 듣게되니 더더욱 기대가 됩니다 꼭꼭 결실을 맺는 시즌이 되길 저도 바래봅니다!!

1
2015-10-05 21:07:44

삼성한테 한 번 진게 보약이 될거라 믿습니다... 원년 팬으로서 예전 김승현 힉스 때 만큼이나 재밌는 시즌이 아닌가 싶네요... 포워드 농구가 우승컵을 들어올리는 모습을 보고싶네요

WR
2015-10-05 22:38:14

원년부터 팬이시군요! 전 김승현 선수와 힉스 선수를 보면서 오리온 팬이 되었지요
우승해서 이승현도 썬칩 광고 한 번 찍으면 좋겠습니다

1
2015-10-05 21:20:50

제가
크윌ㅡ동욱ㅡ진수 시절의 3각편대를 좋아해서 김동욱은 애정이 아직도 남아있는선수인데요.

굉장히 쓰임새가 많은선수죠.
하이에서 패스찔러줄수있으면서도 수비가 모나지않은 선수는 리그에도 흔치않고요. 지금처럼 조용조용 받쳐주는성격을 전태풍 있을때도 보여줬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싶네요.

WR
2015-10-05 22:41:01

전태풍 선수와의 공존은 저도 아쉽습니다...그치만 그 시즌이 대형fa계약을 맺은 첫 해이기도 했고, 김동욱 선수로서는 부담감이 컸을 것 같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그리고 최진수 선수가 돌아오면 동욱-진수-헤인즈 삼각편대가 가동될 수도 있지 않을까 합니다!
최진수 선수의 루키시즌 보여줬던 컷인-덩크를 또 보고싶네요

1
2015-10-05 21:43:03

Sk팬이지만 솔직히 작년에도 추일승감독의 포워드 농구가 문경은감독의 포워드 농구와 차별이 다르다는걸 많이 느꼈습니다만 이번시즌 장딘신제 도입하면서 테크니션과 빅맨 혹은 빅맨 인사이더 스타일의 단신 선수이다 보니 헤인즈선수의 장점은 극대화 되는거 같습니다. 현시점에서 국내에 건실한 빅맨이 없다는거와 확실히 포워드 중심이다 보니 외곽위주로 볼이 돌다보니 오리온스라는 팀이 올해가 가장 우승하기 적기인거 같습니다... 헤인즈놓친 문경은은 애런고를 시전못하고...썬도 없으니 막막합니다...변기훈만 바라보고있네요...

WR
2015-10-05 22:46:01

Sk는 골밑, 오리온은 외곽에 강점이 있는 포워드 진이었죠! 항상 졌었기 때문에 sk도 잘 압니다
사실 올 시즌 sk는 김선형 선수가 없는게 제일 크다고 봅니다. 연봉도 4억이 넘죠 아마??
김선형 선수가 돌아오면 사이먼도 확 살아날 수 있을겁니다! 기운내세요!!

1
2015-10-06 11:45:08

저도 김동욱 선수 참 좋아하는데 사람들이 진가를 못알아봐서 아쉬웠는데 올시즌 대폭발 하네요


돼브론이라는 별명도 있었는데 올시즌 아무래도 얼굴을 보면 살이 빠진듯? 저도 살 빼야 하는데

프로아마 최강전에서 조 잭슨이 기대를 많이 받았었는데 시즌에선 조 잭슨 진짜 못쓸 수준이던데 2라운드부터 어떻게 활용해야하나 고민이 많을거 같네요 운동능력 믿고 아이솔! 이거 빼곤 아무거도 없는데 역시 슛 없는 가드는 안되는데

장재석 선수는 참 아쉽지만 없어도 별로 티도 안 나네요 최진수 선수가 제대하고 돌아오면 되니까 뭐.... 그때면 이승현도 있고 교통정리도 해야되고 문노인도 많이 쉬어야할듯
WR
Updated at 2015-10-06 11:59:18

잭슨이 무리한 플레이가 많죠.. 아무래도 출장시간이 짧다보니 그런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 선수, 스텝이 길고 빨라요!(동부 제임스보다 키도 작은데 말이죠?) 탄력도 좋구요! 전 능력있는 선수라고 봅니다 아마 후반기에 대폭발 할거에요!!

그리고 장재석선수....저는 사실 엄청 보고싶더라구요... 오리온의 현재 가장 큰 문제가 림 프로텍트가 안된다는 겁니다. 샷 블라커가 없다보니까 돌파 허용이 너무 빈번해요ㅜㅜ모비스전에서는 감독이 돌파하라고 지시한 것처럼 보일 정도였어요(오히려 리바운드 문제나 센터수비 문제는 어찌어찌 잘 버티고 있죠)
이승현선수도 샷블라커는 아니기 때문에, 장재석선수 혹은 최진수 선수가 마지막 조각이 되지 않을까...생각합니다!

1
2015-10-06 11:47:18

조잭슨은 이승현이 돌아오면 좀 더 많이 나올 수도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외인 1인 출전 상태이다 보니까, 헤인즈가 빠지면, 골밑이 확 낮아지니까 김만종이 나오는데,
장재석은 지금 못나오니 김만종이 현 오리온에서 나오는 선수들 중 거의 유일하게 3점이 없는 선수이니
돌파 시에 골밑에서 헬프가 비교적 빨라 마무리가 안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 예로 1라운드 동안 이현민, 정재홍이 돌파 했을땐 골밑 헬프는 없는 경우가 많았었죠.
이승현이 돌아왔을 때가 너무 기대되는 오리온입니다.
WR
2015-10-06 12:01:22

동감합니다 이승현의 수비수는 아마 헬프 못갈거에요!! 어서 돌아오길~~!!!

1
2015-10-06 12:37:37

전태풍과의 불화와 뭔가 폼이 무너져보였던 김동욱이 확실히 예전의 김동욱으로 돌아왔네요. 이전부터 포월, 헤인즈가 오리온스오면 진짜 무서울거라 보는데 예상이 맞는거 같네요. SK와 달리 3점이 좋은 팀이라.. 승부처에서 돌파옵션이 없었던 작년과 완전 달라진... 강합니다. 이승현이 회복하고 최진수까지 돌아오면 이 팀은 안그래도 없던 구멍.. 더 좁아지겠어요

WR
2015-10-06 13:05:05

크 저도 돌파되는 선수를 간절히 원했더랬죠 요번시즌에는 헤인즈와 김동욱, 정재홍 선수까지 돌파옵션이 많아져서 좋아요 못나오는 선수들은...일단 디리그에서라도 보면 좋겠어요

1
2015-10-06 16:03:09

정재홍 선수의 경우 현재 손가락 부상으로 인해

중장거리 슈팅에선 다소 난조를 겪고 있다고 하더군요 
(물론 예전부터 외곽슛이 굉장히 뛰어난편은 아니었긴 했지만.....) 
몸 상태가 호전되면 좀 더 좋은 플레이를 보여줄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WR
2015-10-06 17:38:08

아 그렇군요! 어쩐지... 프로아마최강전 때는 많이 던지진 않지만 높은 성공률로 요소요소에 넣어주는걸 보고 감탄했었거든요
부상 없이 계속 좋은 모습 보여주면 좋겠습니다!

1
2015-10-06 18:13:21

진짜 선수층 두껍네요. 김도수는 아직 딴팀 가면 좀 더 뛸 수 있을 것 같은데..
올해는 우승 가봅시다~

WR
2015-10-06 21:16:51

김도수 선수가 주장을 맡으면서부터 팀이 안정됐죠! 주장 역할만으로도 충분히 연봉값은 하고있습니다!! 다른 팀은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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