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 종사자분께 문의와 도움을 부탁드립니다

먼저 답변 감사드립니다

네 저희도 병원 옮기는걸 생각해보기는 하겠지만 지금 보라매 병원에 계속 있고 싶습니다
저희 어머니가 주로 병간호를 하시는데요 보라매 병원이 집과 가까워서 좋은점도 있고요,
더 큰점은 지금 조금씩이라도 낳아지는게 보이는데 굳이 왜 옮겨야 하나 싶어서요

혹시 병원입장에서는 중환자를 위해서 병실을 비워야 한다면 저희 아버지 병실에 있는 다른 환자분들은 식판에 밥 드시고 대화도 하고 상태가 훨씬 더 좋습니다 근데 그런분들은 남아있으면서 저희 아버지만 옮기라고 하니 미치겠습니다

답변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의사 선생님이시니까 질문 하나만 드릴께요
보라매 병원에서는 아직도 중환자로 보이는 저희 아버지를 재활병원으로 보내려는 이유가 무언가 해서요 제가 돈 많이 벌지는 못해도 병원비는 안밀리도 다 잘 내고 있습니다.

보라매 재활병원에서는 최대 2주만 입원 가능하고 다른 재활병원으로 옮겨야 한다는데 다른 큰 병원들도 이런 규정이 있나요?

초면인데 자꾸 질문드려서 죄송합니다
다시한번 답변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래 유능하신 신경과 선생님께서 잘 답변을 해주신것 같습니다. 의사는 신이 아닙니다. 그 누구도 내가 맡은 환자의 예후를 100프로 예측할 수 없을꺼라 장담합니다. 힘내시기 바랍니다.

먼저 답변 주셔서 감사합니다

재활병원에 갔다가 2주안에 다른 병증으로 재입원하는 방법도 있겠네요 기억하고 있다가 이 방법도 사용해 보겠습니다

혹시 원무과에 이런 내용을 문의 해야 하나요?
주치의와 의논해 봐야 하는건 아닌지 좀 의문은 있네요

늦은 시간 이렇게 도움주셔서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세요

이글이 정답이죠.과잉진료..이 단어 안에 참 많은 케이스가 있지만 심평원은 일률적으로 평가하죠.

먼저 답변 주셔서 감가드립니다

신경과 의사선생님이 답변주셔서 큰 힘이 되었습니다 더구나 제가 재활병원을 요양원 이미지로 오해 있었던것도 같습니다

초면에 질문 하나만 드려도 될까요?
급성기 환자들을 받기 위해 저희 아버지를 재활병원으로 퇴원을 원한다는게 이해가 되다가고 조무병원에게 서운하기도 합니다 저희 아버지 병실에 있는 다른 환자분들은 대화도 하고 밥도 드시고 화장실도 가십니다 이런 상태라면 의료 문외한에게도 재활치료가 맞을거 같습니다 하지만 저희ㅜ아버지는 청각 장애가 있으셔서 원래 의사소통이 힘드신데 지금은 말씀도 못하시고 거동, 식사, 대소변이 모두 어렵습니다 이런데도 재활치료 하는게 맞을까요?

혹시 제가 초면에 부담스런 질문을 드린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다시한번 답변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항상 건강하시기를 바랄께요

뇌경색 환자분의 경우 어느 시기에 어느정도로 회복될지는 아무리 경험 많은 교수님이라도 확언할수가 없는 문제고 시간이 어느정도 지나야 알수가 있습니다. 작성자님의 아버님정도 연세의 환자의 경우 제 개인적으로는 보통 발병후 2달, 길면 3달정도 지나면 대략적으로 예후를 알수있다고 말씀 드리고 그 이후에는 호전이 되더라도 미미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재활치료라는게 여러 단계가 있기 때문에 보호자분의 관심사는 물론 콧줄빼기, 식사, 보행연습 같은 것들이겠지만 아직은 시도가 어렵다면 할수있는 만큼의 작업치료부터라도 가능하다면 빨리 시작하는게 좋습니다. 그러다가 호전을 보이면 다음치료, 다음치료로 조금씩 강도를 올려서 진행하게 되는 것입니다. 궁극적으로는 독립적으로 보행을 하게 된다면 최상의 결과가 되겠지요.

다만 혹시 현재 마비정도가 완전편마비로 근력이 전혀 없고 약간의 협조도 어려운 상태라면 재활치료 진행이 사실 좀 어렵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참 어려운데요 그래도 가능하면 휠체어를 조금이라도 더 태워주시고 관절의 구축을 막고 인대등의 손상을 방지해주시는게 필요합니다. (이런것도 재활의학과에서 배우실 수 있습니다.)

합병증이 없고 호흡, 발열등의 생체징후가 안정적인 상태시라면 신경과에 장기적으로 입원해있는건 그리 권장하고싶지는 않습니다. 신경과라는 과 자체가 환자의 진단, 급성기 치료를 위한 과이기도 하고 재활치료를 신경과에 있으면서 재활의학과에 의뢰해서 진행한다면 재활의학과 소속으로 진행하는거에 비해 할당되는 시간이 현저하게 적은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전 재활치료를 받기 위해 휠체어로 돌아다니는 시간도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재활치료에 할당되는 시간은 많을수록 좋다고 보고 가능하면 병실에 누워있는 시간을 최대한 줄이는게 좋습니다. 어르신들이 누워있는 시간이 길어지면 합병증이 반드시 발생하고 근위축이 진행되면서 악화되는속도가 정말 빠르기 때문입니다. ㅜㅜ

좀더 치료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는데 합병증과근손실이 올수 있는 위험한 생각이었네요

2주 정도는 보라매 재활병원에 있으면서 다음 재활병원을 많이 알아봐야 겠습니다

저녁 늦은시간, 쉬실 타임인데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먼저 답변 주셔서 감사합니다

병원도 자본주의 논리데로 움직인다고는 하지만
보라매 병원안 서울시립이어서 좀 다를지 알았는데...

힘없고 돈없고 빽없는게 서럽네요
그냥 내일 열심히 하면서 열심히 살면 되는줄로만 알았는데요

아무리 국립의료원이나 공공병원이라 해도 손익을 아예 안 따질 수는 없으니까요.

국민 세금이 투입되는 곳은 공공기관도 그렇고 경영 잘못하면 세금 낭비, 방만 경영이라 욕 먹고,

적자가 계속되면 나라가 세운 병원이나 공공병원도 견디질 못합니다. (예 : 진주의료원 폐원)

또한 2주 지나면 건강보험 삭감되는 것도 꼭 야속하게만 볼 순 없습니다. 

과잉 진료를 방지하는 목적도 있으니까요.

이제 시대가 바뀌어서 한 병원에 몇 개월이고 있을 수는 없고, 재활병원도 다양해졌으니 

시간을 들여 많이 알아보시길 바랍니다. 알아보는데는 돈이 들지 않으니까요.

네 저도 궁금증은 조굼씩 풀리고 있으니 포기할건 포기하고 많이 알아봐야 겠네요

쉬시는 타임인데 정말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병원탓은 아닙니다. 굳이 따지자면, 일괄적으로 삭감을 하는 심평원 탓이 더 크죠. 병원 입장에선 병상에 한 사람이 계속 있으나 사람이 바뀌나 크게 차이 없습니다. 우리나라만큼 의료가 공공재적인 성격을 크게 잃지 않고 공급되고 있으면서도 필요한 치료를 필요한 시기에 받을 수 있는 나라가 전세계에 없습니다. 그런 반대급부로 잃는 것이 없을 수가 있는데 기계적인 기준에 의한 일괄적인 삭감이 대표적이죠.

그리고 힘없고 돈없고 빽없어서 그런것도 아닙니다. 제 큰아버지는 돈도 많으시고, 그 병원에서 근무하는 의사 딸이 있었는데도 아산병원에 얼마이상 못있고 다른데로 옮기셔야만 했습니다.

자책하실 일도 아니고 사회탓을 하실일도 아닙니다. 다른분들 말씀대로 재활병원이 무슨 호프리스들만 모여있는 그런 곳은 아니니 좋은곳으로 알아보시고 아버님 모시시면 됩니다. 보라매 병원이 집에서 가까우셔서 어머님이 간호하시기 편하셨는데 재활 병원도 그런 곳이 있으면 좋겠습니다. 아버님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먼저 답변 주셔서 감사합니다 작성자님과 가족분들의 건강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적어주신 재활병원들 잘 메모해 두었습니다

내용중에 재활 요양병원보다는 재활병원이 더 낳다고 하셨는데요. 두곳을 구분하는게 단순히 요양 이라는 말이 들어있는지 여부로 확인이 가능할까요? 요양이라는 말없이 재활병원이라는곳을 알아보면 될까요?

초면에 질문드린게 실례는 아닐지 모르겠습니다
다시한번 답변 주셔서 감사하고 항상 건강하세요

맞습니다. 헌데 상담시 재활병원이라하는데 알고보니 요양병원인곳도 많습니다. 제가 적어드린곳은 모두 재활병원입니다. 재활병원과 재활요양병원은 큰차이가 있으니 잘 살펴보셔야만 합니다. 3차종합병원이 여러면에서 좋긴하나 입원기간이 짧고 병원비가 많이 비싸서 여유가 되시거나 위급한 환자분들의 경우에만 3차병원을 이용하시더군요. 또한 환자분이 거동이 어려우시다면 환자 재활치료시 이송을 도와주는 이송팀이 있는 병원들이 있으니 이점도 확인하시면 좋습니다. 3차병원은 대부분 이송을 도와주시지만 그외 병원에는 이송팀이 없는 병원이 많습니다. 마지막으로 환자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대게의 경우 이병은 긴시간을 필요로합니다. 환자분도 힘드시지만 보호자분들 또한 많이 지치게 되는 무서운 병이지요. 병원비또한 무시못하구요. 환자분도 보호자분도 모두 힘내시기 바랍니다.

네 제 능력이 변변치 않아 넉넉하지는 않지만 상급병원으로 가면 남을 수 있다면 그것도 알아봐야 겠습니다

초면인데 도움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먼저 답변 주셔서 감사합니다

네 제가 좀 요양병원하고 재활병원하고 구분이 명확하지 않았나봅니다 좀 마음에 위안이 됩니다

다만 저희 아버지가 재활 단계가 맞는지는 좀 의문입니다 식가, 대소변, 의사소통이 다 안되는데 재활치료할 단계인가 해서요

쉬실시간인데 답변 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답변 주셔서 감사합니다

네, 제가 좀 걱정을 너무 키웠나 싶기도 하고요 매니아 덕분에 지식과 위안을 얻었습니다

감사합니다 항상 건강하세요

이제야 매니아에 들어왔습니다. 먼저 답변 주셔서 감사합니다.

우선 걱정스럽고 궁금했던 부분들은 좀 풀린거 같아요. 일면식 없는데도 자세히 글 남겨주셔서 많은 도움도 되었습니다.

재활병원 알아보고 치료중에 다시 또 답답한점 있으면 글 드릴께요. 글 남겨주셔서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