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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램덩크 최고의 포인트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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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21 02:09:41

일단 객관적으로 슬램덩크에서 최고의 포인트가드를 뽑으라고 한다면 많은분들이 산왕에 이명헌, 해남에 이정환, 상양에 김수겸 정도를 탑3로 꼽으실거 같습니다.

우선 이명헌은 말그대로 원작내 최강팀인 산왕공고 빅3중 한명이고 팀의 리더죠. 원작 기준으로 산왕의 빅3는 고교 레벨을 넘어서 대학 최상위 레벨로 언급되는걸로 봐도 그 수준이 어느정도인지 알수있죠. 특히 이명헌은 공격상황에서 직접 해결할 능력도 갖춘 선수지만, 팀 라인업을 보더라도 굳이 공격적인 롤을 맡을 필요가 없고, 그 대신 리딩과 수비적인 부분에서 슬램덩크 부동의 탑티어라는 사실은 의심할 여지가 없습니다. 딱 한정면이 나왔지만 이정환을 마크하고 이정환의 공을 스틸하는 장면이 나오죠. 물론 팀도 30점차로 크게 승리하지만, 사실 전체적인 전력면에서는 해남이 절대 열세라고 보기 때문에..


해남에 이정환은 동포지션내 압도적인 피지컬로 이명헌과는 다른 크랙의 기질이 다분한 듀얼 포인트가드 유형의 선수죠. 작중에서는 점퍼가 증명이 안되서 좀 애매하지만, 상대 센터와 포워드에 비빌수있는 피지컬 능력을 앞세워 저돌적으로 수비를 찢고 그로인해 다른 팀원들에게 많은 공간 창출을 해주는 경기운영을 많이보여줬습니다. 그야말로 공격,수비,리딩,블락이 다 되는 올라운드 플레이어죠.


상양에 김수겸은 일단 확실히 가드라는 포지션내에서 천재적인 인물인건 맞는데 원작에서는 저 둘에 비교하면 포스가 좀 약했던 건 사실입니다. 받쳐주는 팀원들도 너무 부족했고 이정환처럼 피지컬적인 능력이 출중한편도 아니었죠. 공격적인 부분에서도 송태섭에게 묶인거보면 확실히 저 둘보다는 한티어 아래에 있는 선수임은 분명해 보이는데 그래도 일단 넣어봤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명헌이랑 이정환중에 갈릴거 같은데 과연 누가 가장 좋은 포인트가드일까요? 이명헌이 확실히 좀 클래식한 느낌의 정통 포인트가드 냄새가 많이 나긴하는데, 이정환의 완벽한 6각형 풀 올라운드 기질 역시 무시할수없는 부분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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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9-07-21 02:12:24

크랙으로서 이정환이 극중에 너무 많이 보여줘서 압도적이라 봅니다.
네명을 달라붙게 하는 선수는 전무후무한 수준이죠.

2019-07-21 02:13:07

전국대회 준우승과 16강
게임 끝났죠

2019-07-21 02:14:46

주인공(북산) 위주 스토리라 그렇죠. 이명헌이 신입때 전국 전대회 우승입니다. 이정환 2학년때 맞붙을 수 있었겠죠

2019-07-21 02:30:51

해남도 16강에서 북산 만났으면 질수밖에 없죠. 스토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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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21 03:22:10

전국대회 백투백 우승과 무관
게임 끝났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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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07-21 02:31:36

이명헌이 좀 애매한게 분명 슬램덩크에서 최강 산왕팀의 리더이자 작중 넘버원 포가인데 만화 전개상 후반에 나와 별로 보여준게 없다는게 아쉬워요. 이정환 공을 스틸하고 해남을 꺾는 장면이 있긴한데 그거 하나라서..
아마 북산의 전개 스토리상 어쩔 수 없이 희생된게 맞는것 같습니다. 아무리 이정환이 잘해도 1년전에는 이정환이 진게 맞으니까요.
이정환이 파워와 스피드 돌파해서 찢어버리는 타입이고 이명헌은 말그대로 최강팀을 조율하는 냉철한 정통 포가이자 사령관 스타일이라 누가 뛰어난지는 비교하기 힘들지만 만화의 위상으로 보면 이명헌이 조금 우위의 실력으로 평가 받는것 같아요.

2019-07-21 02:27:03

사실 희생되었다기엔 산왕에선 꽤 잘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적재적소에 2점 꽂고, 패싱하고, 송태섭 녹초로 만들고...
산왕은 최동오랑 신현필 때문에

2019-07-21 02:34:11

근데 북산전에 보여준 득점이 5점 정도라..

2019-07-21 10:38:20

묘사된게 5점이죠. 묘사되지 않은 점수가 꽤 되니 거기서 점수를 올렸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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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21 02:33:58

이명헌은 포가로서 부족함이 없는 완벽한 선수라고 보는데 이정환은 포가의 필수요건을 에이급으로 다 갖추고도 릅이나 매직같이 포지션 파괴 선수로 묘사되고 있죠. 작가의 설정이 어떤진 모르겠는데 둘간의 매치업에서 이명헌이 수비로 이정환을 괴롭히는 모습이 상상되고 기본적인 선수로서의 능력치는 이정환이 높지 않을까 짐작은 됩니다.

Updated at 2019-07-21 03:09:56

이명헌이 3점도 탑재된 것 같은데 다섯번의 디펜시브팀, 두번의 스틸왕 그리고 시도는 적지만 3점이 4할대 수차례 넘겼던 존스탁턴과 닮은 것 같습니다 최전성시절에도 18점을 넘지않은, 스타치고 적당한 평득까지 이명헌과 비슷한 느낌.
이정환은 만화지만 르브론말고는 비교대상이 전무하네요 정우성 말고는 확실히 이정환보다 한티어가 높은 선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포지션 불문 전체 선수 랭킹에서 이정환이 더 높지않나 추측합니다

2019-07-21 08:07:24

이명헌과 존스탁턴은 정말 매칭이 잘되는거 같습니다. 그리고 에이스급 가드 이정환의 공을 스틸하는 모습을 보면 공수에서 전체적으로 뛰어난 제이슨키드도 떠오릅니다.
반면 개인적으로 느낀거지만 르브론은 신체조건이 다른 선수들이 블락을 뜰 엄두도 못내는 수준이라 이정환은 신장이 조금 더 큰 웨스트브룩이나 MVP시절 데릭로즈가 떠오릅니다.

2019-07-21 18:21:31

키드가 상당히 노쇠했음에도 11년 파이널에 꽤나 르정환의 공격을 고구마화 시킨걸 봐서 (키드도 포가치고 장신이고) 키드도 적절하네요 3점이 주요 옵션은 아니지만 신경쓰지 않으면 쏠쏠하게 넣었죠
이정환이 작중 참 사기였는게 최소 (시엠시즌이란 전제하의) 러스랑 로즈라고 할정도니까요 이정환도 슬램덩크 기준 퍼스트팀급이죠

2019-07-21 11:32:30

연재 당시는 없던 선수지만 이명헌은 천시 빌럽스가 딱인 것 같습니다. 장신, 수비력, 침착함, 리더로서의 능력 등...

2019-07-21 18:14:09

천시도 딱이네요 이명헌이 작중 포가치고 180이면 장신이니 6-3정도의 신장의 느바 포가를 대입해도 괜찮을 것 같군요

2019-07-21 03:12:49

똑같은 상대인 북산전에서 보인 모습으로만 따지면
이명헌은 그냥 리딩과 패싱, 수비가 뛰어난 포인트가드 정도로 표현되지만,
이정환은 최소 3명은 달라붙어야 막을 수 있는 선수로 나오죠. 그나마도 4명이 막아야하는데 패스 때문에 할 수 없이 3명이서 막아야하는. 거기에 채치수까지 수비하는 장면이 나오는 먼치킨캐죠.

2019-07-21 03:39:26

 노답수준의 해남 이끌면서 준우승인데 인정해줘야죠

Updated at 2019-07-21 04:40:32

팀의 완성도나 구성의 차이가 나서 이명헌의 리딩이 더 좋아보이는거지 이정환의 리딩도 해남이라는 밸런스가 맞지않은 팀을 강팀으로 끌고 가는데 자신에게 수비를 모이게 하고 신준섭이나 다른 팀원을 살리는것도 공격형 포인트 가드의 리딩이죠. 이정환은 공격 수비 리딩 다 좋은 올라운드 플레이어라고 생각합니다.

2019-07-21 05:04:27

마성지는 슈가인가요? 마성지도 듀얼가드로 포인트가드로 볼수있지않을까요? 물론 경기는 한경기도 못봤지만 기량은 압도적인거 같은데

2019-07-21 11:33:21

작가 피셜 공백없는 정대만이라고 했으니 2-3번을 오가는 스윙맨일겁니다

2019-07-21 06:23:55

산왕은 1,3,5가 전국 넘버1으로 구성된 팀으로 작중에 나옵니다.

이명헌, 정우성, 신현철은 전국 넘버1이죠. 다만, 이정환에 비해 언급되거나 활약을 보여줄 기회가 없었을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작중 활약을 기준으로 하면 이명헌 정우성 신현철보다 이정환 윤대협이 훨씬 강한 선수로 나오죠.

산왕의 빅3는 주인공팀을 빛나게 해주기 위한 최종보스로 등장해서 주인공팀을 빛내줘서 제대로 묘사를 못한 팀이라고 봅니다.

2019-07-21 06:44:39

이명헌은 모르겠지만. 정우성과 신현철 묘사가 윤대협 이정환보다 못했다는 좀 디른 생각입니다. 산왕전에서 한참 따라잡히다가 다시 19점차로 벌리는 구간에서 정우성의 활약은 마지막 능남전에서 윤대협이 미치는 구간 이상의 포스였다고 봐요. 산왕전까지 적어도 센터 포지션에서는 한번도 저본적이 없는 채치수가 신현철한테 1:1로는 아예 상대가 안되버리고 변덕규로 인해 각성하기 직전 게임을 거의 포기하는 수준까지 다다르죠.

이명헌의 실력 묘사가 부족한건 맞지만, 신현철과 정우성은 전국 no.1 묘사가 작중내 충분히 돼었다고봐요.

2019-07-21 06:54:13

준우승한팀의 1옵션과 우승팀의 3옵션,
르브론-클레이탐슨같은 느낌이네요.

Updated at 2019-07-21 08:30:40

<p>김수겸과 이정환은 동급이라고 작가가 오피셜을 해버려서... 물론 작중에선 둘이 1학년 시절에 이정환이 조금 앞선 것 같다는 평이 있었고(해남vs상양전을 관전하면서 채치수와 대화하던 관중 아저씨의 평) 3학년때도 해남vs북산전을 보던 김수겸의 상양 동료가 김수겸과 이정환의 차이는 파워라면서 이정환이 우위라는듯한 뉘앙스를 풍겼죠.(무엇보다도 카나카와현의 넘버원 플레이어는 이정환이라고 모두가 얘기하니까요.물론 김수겸 본인만큼은 해남vs능남전을 보면서 이정환과 윤대협에게 내가 없는 곳에서 넘버원 다툼은 하지말라면서 이정환=카나카와현 넘버원이라는 걸 인정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만 그거야 라이벌로서의 승부욕일 것이구요.)</p>
<p> </p>
<p>어쨌든 김수겸에 대한 연출이 미스라고 생각했던지 이후 전국대회 단골 8강팀인 풍전을 상대로 전년도 대회에서 김수겸이 전반 10분만에 팀득점의 절반인 20점(지금같은 4쿼터 방식이었으면 1쿼터에 20점을 넣은거죠.)을 몰아넣으며 공격력의 팀인 풍전을 공격력으로 압도해버리는 회상씬을 넣어서 그나마 만회를 해줬다고나 할까요.이후에 김수겸=이정환이라는 공식 오피셜까지...</p>
<p> </p>
<p>그리고 산왕의 이명헌-신현철-정우성이 초고교급 선수라는 평가가 나오는데 그들 3명외에 슬램덩크내에서 초고교급 선수라는 언급이 나오는 것은 오직 이정환(해남vs북산전에서 나옵니다.)뿐이긴 하죠.그리고 직접적으로 연출된 장면외에 산왕 3인방중 신현철은 당장 대학가도 세 손가락안에 들어가는 센터(채치수를 스카웃하려고 했던 S체육대학의 센터이자 국대 센터이기도 한 심강훈의 평)이고 정우성은 고교는 물론 대학에서도 적수가 없을 것이라는 평가(이건 산왕 감독의 평)가 나오는데 이명헌은 따로 언급이 없긴 합니다.이것도 포커스가 정우성과 신현철에게 맞춰지는 바람에 이명헌이 상대적으로 비중이 적어서 그렇다고 보구요.</p>

2019-07-21 09:17:30

감독 역활까지 맡고 있느라 선수로서 경기에 집중이 100% 안되고, 자신 한명으로 인해서 전국대회에 어울리는 팀이 되고, 2학년 때 3학년들이 주전 차지할 때 혼자 주전으로 팀을 전국 대회에서 이끌고, 풍전과의 경기에서 부상 전까지 팀내 최다 득점을 하고 있었는데...

2019-07-21 09:29:48

이명한 >= 이정환 >= 김수겸

의 느낌일 것 같아요.

일단 작가가 설정한 공식 중이
1. 이명헌은 전국 no.1 포가
2. 이정환과 김수겸은 라이벌 관계

이 공식을 기준으로 작중 묘사가 된 부분을 합치면 셋다 동급으로 봐도 무방하고 이명헌, 이정환, 김수겸 순으로 봐도 무방하다고 생각합니다.

설정을 무시할 수는 없죠. 작중 묘사로만 따지면 설명이 안되는 부분이 너무 많습니다. 작가가 설정한 기준에 덧붙이는 정도여야한다고 생각합니다.

2019-07-21 09:33:29

작중에서 이명헌 대 이정환에서 이정환이 밀렸죠. 주저없이 이명헌 뽑습니다.

2019-07-21 10:47:34

작가가 이명헌 > 이정환 이라고 공식 정리 했는데도 여전히 이정환이 더 뛰어난 선수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많으신것 같습니다. 그 근거가 대부분 '이정환은 마크 4명을 붙여야 하는 선수였다' 라는 것이고요.

이정환 한명을 네명이 마크했다고 기억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그 장면 묘사가 만화답게 극단적이라 그렇지 실질적으로는 강백호를 신준섭에게 맡기고 나머지 네명이 페인트존 근처에 모여있는 박스앤원 수비입니다. 
신준섭이 막혀 남진모 감독이 홍익현을 투입하자 안감독도 송태섭을 빼서 홍익현 마크로 붙이는데,
그때 "트라이앵글 투?" 라는 대사가 나옵니다. 박스원에서 한명이 더 밖으로 나오면 트라이앵글 투죠.

이정환 마크 4명이 아니라, 그 전 수비 형태가 박스앤원이라는 겁니다. 이정환 역시 "골밑이 3명이라 뚫기가 쉬워졌어!" 라는 대사가 있어요. "마크업 수비가 3명" 가 아니라 "골밑이 3명" 이라는거죠. 

 


Updated at 2019-07-21 11:01:17

공식 설정을 말하는게 아니라 작중 그려진 실력으로 말하는거죠. 해남전에서 이정환이 보여준 활약에 비해 산왕전에서 이명헌이 보여준 묘사는 분명 미미한 수준이었습니다. 이명헌이 제일 돋보였던 순간은 작년도 경기 비디오에서 이정환을 막는 장면일 정도니까요. 실력이 떨어진다는게 아니고 작품에서는 보여준게 이정환보다 없다는거죠

2019-07-21 11:45:43

이명헌 투표 원합니다

24-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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