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집사에서 진짜 집사로 승진했습니다.(사진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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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11 14:21:11
저번에 한번 고양이 게시물을 올렸었습니다. 친구 입원한 동안 고양이를 잠시 맡아두기로 했다는 글이었죠.
친구가 키운 기간이 일주일이 체 안되고 제가 키운 기간이 한달 가까이 되갑니다.
어제 친구 병문안 가서 얘기하다가 친구가 너 정 많이 들었을텐데 나 퇴원하면 안허전하겠냐고 넌지시 얘기하더군요. 그래서 허전하지만 어쩌겠냐 네 고양이인데 퇴원하면 줘야지 그랬더니 아무래도 니 손 너무 타서 내가 안데려가는게 낫겠다고 너가 잘 키울 자신 있으면 그냥 너가 키우라고 하더군요.
냉큼 알았다 했지요. 퇴근하고 도어락 누르면 타다닥 뛰어와서 이리저리 구르면서 냐옹거리는 녀석 보는게 요새 사는 재미인데 어찌나 다행이다 싶은지..
애완동물은 처음 길러봅니다. 앞으로도 종종 냐옹이 소식 올리겠습니다. 궁금한점 있으면 질문도 종종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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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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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그때 글봤었는데 냥이랑 사랑의 도피를 안하셔두 되겠네요ㅊㅋㅊㅋ
갈수록 나만 냥이 없어가 현실로 다가오는거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