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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집사가 됐습니다.(사진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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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8-09-11 14:10:16


실상은 된지 이미 2주 가까이 됐네요.

친구가 키운지 얼마 안되서 교통사고로 입원을 했습니다. 원래 전치 4주가 떠서 그냥 몇주만 데리고 있자고 했는데 검사 후 척추쪽에 문제가 발견되서 12주로 바뀌는통에 제가 한달 정도는 더 데리고 있어야겠지 싶네요.

첫 주는 애가 경계심이 강해서 물고 할퀴고 난리도 아니었는데 요새는 많이 친해져서 그루밍도 해주고 퇴근하면 춤도 춰주네요.

이 맛에 애완동물 키우나 싶네요. 아직 어린데다 개냥이 성향이 있어서 항상 잘땐 제 옆에 와서 팔배게 배고 잡니다. 덕분에 잠은 깊게 못자지만 힐링되네요

Ps. 어제 저한테 맡긴 친구가 고양이가 자기 잊어먹겠다고 병원에서 탈출해서 저희집에 왔는데 털과 꼬리를 곧추세우고 그르렁거리면서 엄청나게 경계하더라구요. 마지막 사진이 그 사진입니다. 어찌나 웃기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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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2018-09-02 16:33:56

하악...

1
2018-09-02 16:34:06
WR
2018-09-02 16:37:00

지금도 옆에서 컴퓨터 그만하고 지랑 놀아달라고 달라붙어서 물고 난리

1
2018-09-02 16:51:07
3
2018-09-02 17:00:20

어서 친구분이 모르는곳으로 냥이 데리고 도망가세요...

WR
2018-09-02 17:11:48

푸핫

어제 잠 잘 시간 되서 지 옆이 아니라 제 옆에 누워 자는 냥이를 보던 애잔한 눈빛이 떠오르네요

1
2018-09-02 17:06:35

 ??? : 입원하는 나약한 집사 따위는 필요없다!

 

(친구 분의 빠른 쾌차 바랍니다!)

WR
2018-09-02 17:10:46

감사합니다

2018-09-02 18:14:39

아메리칸 숏헤어 인가요? 너무 이쁩니다~

WR
2018-09-02 19:21:21

믹스이긴 한데 고양이 잘 아는 친구 말로는 꽤 많이 섞인 것 같다고 하더라구요

2018-09-02 18:20:04

(귀여워 죽은 자의 댓글입니다)

WR
2018-09-02 19:21:33
2018-09-02 18:56:58

으 너무 이쁘네요
보낼때 넘 아쉬우시겠어요

WR
2018-09-02 19:21:58

눈물 콧물 쏙 빼는게 아닐지

2018-09-02 21:16:03

냐옹이 특히 아기냥에 빠지면 헤어나오기 어렵습니다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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