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집사가 됐습니다.(사진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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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8-09-11 14:10:16
실상은 된지 이미 2주 가까이 됐네요.
친구가 키운지 얼마 안되서 교통사고로 입원을 했습니다. 원래 전치 4주가 떠서 그냥 몇주만 데리고 있자고 했는데 검사 후 척추쪽에 문제가 발견되서 12주로 바뀌는통에 제가 한달 정도는 더 데리고 있어야겠지 싶네요.
첫 주는 애가 경계심이 강해서 물고 할퀴고 난리도 아니었는데 요새는 많이 친해져서 그루밍도 해주고 퇴근하면 춤도 춰주네요.
이 맛에 애완동물 키우나 싶네요. 아직 어린데다 개냥이 성향이 있어서 항상 잘땐 제 옆에 와서 팔배게 배고 잡니다. 덕분에 잠은 깊게 못자지만 힐링되네요
Ps. 어제 저한테 맡긴 친구가 고양이가 자기 잊어먹겠다고 병원에서 탈출해서 저희집에 왔는데 털과 꼬리를 곧추세우고 그르렁거리면서 엄청나게 경계하더라구요. 마지막 사진이 그 사진입니다. 어찌나 웃기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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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