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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을 연구해도 팀플레이에 녹아들지 못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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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07-30 21:54:36


실내 농구 처음한게 2008년입니다


근데 수비든, 공격이든... 특히 공격시에 팀원들과 동선이 자꾸 겹친 다던가, 하는 그런 일이 몇년을


전술책을 연구해보고 그래도 계속 반복된다면....


이건 실전 연습이 적어서라고 밖에 볼수 없겠죠?


아니면 그냥 농구아이큐, 흔히 비큐라고 말하는 것이 떨어져서 그렇다고 봐야하겠죠?


제가 실내 농구 경험이 적긴 합니다. 체육관 이용 횟수가 대충 세어봐도 15번 안쪽인것 같습니다.


15번 중 같은 팀이었던 경우가 5번 정도... 나머지는 그냥 게스트 참석이네요


실제로 몇십번을 같은 팀 소속으로 팀원들과 얘기해가며 꾸준히 '몸'으로 익힌다면 될것 같다는 생각은 드는데...


제가 빠지면 공격시 팀플레이가 원활하게 돌아가는 것을 보면 그럴때마다 자괴감이 들고 그렇네요


그냥 농구를 그만둘까.... 개인 스포츠를 알아볼까..... 그런 생각들이 들곤 합니다.


이틀후 월요일에 두번째로 참석하는 모임이 있는데요. 이제는 약간 두렵기까지 하네요


단체스포츠에서 자신감을 잃지 않을 조그마한 용기라도 얻을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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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6-07-30 21:59:25

뭐든지 첫술에 배부를 수는 없을 것 같네요.

저도 몇 년 째 적응해나가는 과정인데(전 순수 BQ문제입니다)
매번은 아니더라도 게임 중간에 한 두개쯤 팀플레이가 맞으면 기분이 좋더라구요.
게스트 참석만으로 팀플레이를 맞추시는 데는 어려움이 있을 것 같단 생각이 듭니다.
엄청난 개인기량을 가지신 분들은 문제가 안 되겠지만 보통은
작성자님 본인께서 스스로의 강점과 약점을 잘 아시는 것 + 
그런 작성자님의 특징을 캐치해서 팀플을 할 팀원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그건 진짜 꾸준히 맞춰보는 방법 밖에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WR
Updated at 2016-07-30 22:27:24

제 실력이 솔직히 실내 농구 수준은 아닙니다. 키작은 신현필 타입(178/84)이라.... (물렁살, 포스트업 백다운 후 턴, 골밑슛) 맞춰줄수 있는 팀이 없다시피 하죠. 1대1이라면 몰라도.... 살이라도 빼야겠네요.

80kg 정도만 유지해도 스피드가 좋아져서 가드 역할을 해줄수 있을것 같아요.

요즘은 동호회 보다는 스킬 트레이닝에 관심이 생겨 배우러 가고 싶습니다.

2016-07-30 22:01:48

게스트는 정말 어렵습니다... 게스트를 가끔 나가는데 저희 동아리 팀에서 하는것보다 반의 반도 못발휘하는 느낌.. 팀에서 꾸준히 하시고 같은 사람들이랑 오래 하는게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WR
2016-07-30 22:22:49

근데 당연한 거겠지만 잘하시는 분들은 게스트로 와서도 금새 적응해서 잘 하시더라구요.  포인트갓 님 말씀대로 한팀에서 꾸준히 오래 하는게 중요한것 같습니다.


2016-07-30 22:41:44

맞아요.. 어차피 잘하시는분들은 잘하긴 하죠

별개로 제가 게스트를 싫어하는 이유는 제 포지션에서 못뛰어서..입니다ㅠㅠ 5번 정도 갔었는데 한 번도 포가를 못봤어서 흑흑

2016-07-30 22:15:40

제 생각에는 포지션이 빅맨도 아닌데 자꾸 골밑으로 들어가있으면 겹칠수 밖에 없죠. 5대5에서는 4번5번 말고는 컷인이나 간혹 돌파정도나 해야지. 안에 박혀있으면 안된다고 봅니다.

WR
2016-07-30 22:21:31

제 포지션은 가드입니다. 근데 팀원들이 슛했을떄 리바운드하러 골밑으로 들어가는 경우 제외하면 대체로 외곽에 있는 편입니다. 3점이 아직 없어서 주로 미들슛 던지는데... 요즘 폼이 완전히 무너져서...

Updated at 2016-07-30 22:37:19

가드면 공격 리바운드 보다는 상대 속공저지를 우선하고 수비리바운드도 적극적으로 박스아웃하는정도하는게 좋다고 봅니다.
공격에서 외곽도 없고 너무 동선이 겹치면 완전히 빠져나와서 속공저지에 중점을 두고 패스에 주력하시는게 좋을듯합니다. 5대5에서는 공격이 실제로 3-4명만 하는게 도 효율이 높거든요. 백코트하나는 속공저지. 프론트코트 한명은 스크린. 나머지 공격

WR
2016-07-30 22:40:23

제가 해줄수 있는게 상대팀 속공 저지와 패스 돌리기, 엔트리 패스 넣기... 정도네요...

Updated at 2016-07-30 22:47:54

거기에 속공 마무리만 되어도 일류 가드입니다. 농구의 본고장님이 말씀하신 세가지만 되어도 어느 팀에 가서도 주전입니다. 백코트에서 득점을 꼭 많이 해줄 필요는 없거든요.

2016-07-30 23:40:42

보통 동선이 겹치는 경우는 두가지 같아요


우선 드리볼을 공을 안보고 하지 못해서 시야가 좁은 경우

두번째는 공에 대한 집착이 너무 강해서 나도 모르게 공만 쫒아 다니는 경우


공격시 주고 들어가서 받고 돌파하거나 여의치 않으면 다시 빼주고 이런식으로 돌아야 되는데

공을 드리볼 해서 자기편 선수가 있는쪽으로 불필요하게 붙어 간다거나


수비시 자기 위치 수비에 집중하다가 빈공간이 생기면 채워주는 식으로 움직여야 되는데

공만 따라다니며 뺐으려는 수비에 집착한다거나

WR
2016-08-01 09:49:08

저는 말씀하신 경우와는 좀 다른데 주로 공이 없는 상황에서 컷인, 백도어 하는 경우에 많이 겹칩니다.


이건 한팀으로 좀 오래 뛰면 해결될수 있는 문제 같은데, 게스트참석이나 한두번 참석한 팀에서 뛰는 경우에는


반드시 일어나는 일이더라구요. 써놓고 보니 당연한거라서 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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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31 16:27:09

가벼운 일침..재능부족 아니라 연습부족입니다...5년경력에 실내코트팀단위 연습이 15회미만이라뇨 하루에 슛한개만 성공시켰어도 잘한거일겁니다

반드시 만들어진 년수가 적은 하위 실력 동호회팀을 구하세요 본인의 레벨을 천천히 올리세요 잘되든 안되든 그냥 여러번 경험해보세요

보통 풀코트가 재미없다는 분들은 풀코트를 많이 안해보셨고 또 못해서 그렇습니다. 당연한 얘기지만 농구는 풀코트5:5 레프리를 데리고 4쿼터 정식경기일때 제일 재밌고 유익합니다

WR
2016-08-01 09:51:35

하... 연습부족.... 맞습니다.... 평소에 연습 안하고 한달에 한번 갈까 말까한 실내농구... 실력이 늘리가 없죠



2016-08-01 23:53:37

화이팅 즐기면서 즐농!하세요

2016-08-01 16:23:54

동감입니다....

2-3년 주2회정도씩 같이 뛰는 팀원들과도 이제야 뭐가 좀 맞아 들어갑니다...
문제는 다들 점점 나이먹어서 움직이기 귀찮아한다는게.
2016-08-01 23:50:10

본문에 답이 있는것 같네요.


"제가 실내 농구 경험이 적긴 합니다. 체육관 이용 횟수가 대충 세어봐도 15번 안쪽인것 같습니다.


15번 중 같은 팀이었던 경우가 5번 정도... 나머지는 그냥 게스트 참석이네요"


제가 아는 동호회 농구 실력자분들은 적어도 몇년을 한팀 혹은 실력자들과 주 1~2회 이상 꾸준히 했고,

대회도 꾸준히 나가고, 개인연습, 같은 팀으로 수 많은 연습경기 그리고 어려서 부터 그냥 농구한것 까지 합치면..... 


슛 드리블 패스등 개인 연습 많이 하시고, 달리기 체력 늘리세요.

그리고 본인에게 맞는 팀을 잘 찾아서 어느 한곳에 적을 두시고 꾸준히 일주일에 몇번 이렇게 하시다 보면 그제서야 실력이 늘겁니다. 

연습하는 만큼, 본인이 시간 투자하는 만큼 실력이 늘더군요. 스킬펙토리 강추 합니다.

스킬펙토리에서 개인기와 기본기 다지셔서 결국 "팀 스포츠"인 농구를 위해 좋은 팀에서 오래오래 해보세요. 

2016-08-03 21:33:21

게스트로가면 패스랑 수비만 잘해주고 민폐만 안되게 하고오면 성공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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