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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드래프트 관련 번역 Vol. 3 - 브랜든 잉그램은 1픽이 되어야 한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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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05-21 09:33:54

* 앞서 벤 시몬스 관련 번역에 이은 이번 글은 SI.com에서 나온 브랜든 잉그램에 대한 기사를 번역한 내용입니다.
* 사이트가 꽤나 근사하고(비쥬얼적으로!) 재미있는 내용이 많이 들어있습니다. 전체 기사는 총 5개의 섹션으로 구성되어 있고, 이번 번역은 섹션 4에 있는 내용입니다.
* 아마 의역, 오역이 좀 있을 겁니다. 어색한 부분은 링크의 본문을 참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그리고 평어체 양해부탁드립니다.

  브랜든 잉그램은 1픽이 되어야 한다 (3)


BY Luke Winn in SI.com

2년전, 고등학생이었던 브랜든 잉그램은 리쿠르팅 리스트의 20위안에도 들지 못한 선수였다. 그리고 지난 11월, 그는 잠시 듀크의 스타팅 라인업에도 제외되기까지 했다. 하지만 현 시점에서 잉그램은  2016 NBA 드래프트의 전체 1순위를 위협하고 있다. 노스캐롤라이나의 작은 시골마을에서 자라난 깡마른 소년은 그 혼자만의 힘으로 세계에서 가장 인기있는 농구 유망주로 거듭났다.


Section 4. 듀크에서의 성장

잉그램은 나이키 훕서밋과 올맥도널드 게임을 나갔고, 모든 메이져 리쿠르팅 평가에서 별 5개를 받았다. 그리고 마침내 자신은 듀크로 진학한다고 선언하게 되었다.

잉그램은 듀크로 가기 전 두 가지의의 변화가 있었다.

첫 번째는 자신의 긴 팔에 새긴 문신이다. 고등학교 시절의 마지막, 시몬스는 흑백문신을 했고, 그의 왼쪽 어깨에는 (자신의 고향인) 킹스턴에 바치는 'Small City, Big Deamer'라는 글귀를 새겼다.

두 번째는 그의 신체적 변화였다. 잉그램이 듀크에 도작한 7월 그는 몸무게를 169파운드까지 불렸다. 듀크의 (코칭스태프의) 관리하에 식이요법과 함께 근육량 또한 늘어났다. 제리 스택하우스*는 카펠(듀크의 코치)에게 충고를 보냈다. 


* 제리 스택하우스는 킹스턴에서 태어난 대표적인 NBA스타라고 합니다. 또한 잉그램은 제리 스택하우스가 이끄는 AAU(Amateur Athletic Union)에서 뛰기도 했습니다.

" 나는 브랜든이 웨이트룸에서 계속 머무를 것이라고 확신한다. 하지만 잉그램이 만약 10개의 세트를 시도하려고 한다면, 8개의 세트에서 그만두게 해야한다."

잉그램은 자신이 급하게 벌크업을 해야한다고 생각할 것이다. 하지만 그는 킹스턴에서 이런것을 전혀 해본적이 없었다. 잉그램은 그가 첫 경기를 선보인 11월에는 190파운드에 가깝게 몸무게를 늘렸다. 몰라보게 달라진 그의 근육들과 함께 말이다.

블행하게도 잉그램은 그때까지도 대학레벨의 피지컬을 준비하지 못했다. 그의 첫 방송경기였던 11월 17일 켄터키와의 경기는 시카고의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펼쳐졌다. 잉그램은 그 경기에서 4득점 1리바운드를 기록했고, 4턴오버와 4개의 파울을 단 19분 만에 기록했다. 그리고 비슷하게 비효율적인 경기들이 2경기 연속 계속되었다. 잉그램은 결국 주전라인업에서 제외되었다. 듀크의 마이크 크라쥬셉스키 코치는 그를 향해 물었다.

" 내가 리크루트한 그 열정적인 녀석은 대체 어디 간거야?"






잉그램의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은 어렸을 때부터 농구에 대한 교육을 받았다는 점이다. 잉그램은 더 나이든 선수들과 싸워왔던 경험이 있었다. 그리고 (대학레벨에서 더 강한 선수들을 만났을 때) 어떻게 버터야 하는지를 금새 알아 차릴 수 있었다.

듀크의 뎁쓰 문제 때문에, 잉그램은 얼리시즌 연습의 대부분을 공격하는 역할로서 수행했다. 그리고 이런 상황들은 그가 필요했던 점을 정확하게 반대로 바꾸어 놓은 것이었다. 카펠 코치(듀크)는 말한다.

" 이것은 그에게 잘못된 인식에 대한 것을 가르쳐 주었다. 그가 (더 높은 레벨의 경기에서) 어떻게 해야할 것인지에 대해서 말이다."

듀크가 했던 스위치는 6'9"에 225 파운드인 파워포워드 아밀 제퍼슨을 붙이고, 6'5"의 윙인 맷 존스를 동시에 붙이는 방법이었다. 그리고 그들은 대부분의 피지컬 적으로 전방위 수비수이기도 했다. 그리고 잉그램은 (팀의) 연습에서 또는 포스트 게임 연습의 1대1을 통해서 확인해나갔다.

12월 2일 잉그램은 인디애나대를 상대로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었다. 어시트턴트 코치인 네이트 제임스는 잉그램을 팁오프 전 몇 시간의 피지컬 워크아웃을 통해 그를 다시 만들어 놓았다. 잉그램의 폭발하기 시작한 모터(Motor)는 단 15번의 슛을 하고 24득점을 올리게 되는 결과로 나타났다.

ACC의 경기가 시작 되었을 때, 듀크는 고투가이 전술을 팀에 포함시켰다. 그 역할은 2학년 가드인 그레이슨 앨런과 잉그램의 몫이었다. 그들에 대해 크라쥬셉스키 코치는 말한다.

" 우리는 그들에게 많은 자유도를 주었다."

잉그램은 (듀크의) 코칭스태프의 아이솔레이션에 대한 믿음을 얻었다. 그리고 그것은 이후 3점, 미드레인지 게임, 돌파 후 득점 등을 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크라쥬셉스키는 말을 이어갔다.

" 우리(코치진)는 많은 영상을 보고 그와 이야기를 나눴다. 상대팀들이 그를 어떤 방식으로 막고 있는지에 대해서 말이다. 그리고 우리는 이러한 상황에서 너는 무엇을 보았는지(느꼈는지) 그에게 물었다."

상대방은 모든 종류의 보기를 잉그램에게 던졌다. 그는 2,3,4,5번에게 모두 상대되었다. 때때로는 3점을 시도하도록 유도 당했고, 다른 한편으로는 공격적인 클로즈-아웃을 당하기도 했다. 잉그램은 수비수들에게 평가받았고, 그들을 잘 읽어냈다. 아래 그림은 잉그램이 아이솔레이션 포제션에서, 파워포워드 포지션의 선수와 매치 되었을 때의 3가지 예시상황이다. 그리고 그 때 보여줬던 오프 더 바운스와 림에서 마무리하는 움직임을 통한 콤비네이션의 활용 방법이다.(아래 움짤 참조)

아이솔레이션 vs 상대포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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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17 at North Carolina / Left Wing / Righty Drive vs. Isaiah Hic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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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13 vs. Virginia / Left Wing / Lefty Drive vs. Anthony Gi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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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ch 24 vs. Oregon / Top of Key / Righty Drive vs. Jordan Bell



잉그램은 빅맨의 아이솔레이션을 깨부수게 되었고, 상대는 때때로 더 빠른 선수(가드)들이 그를 막도록 강요했다. 아래 그림을 보면, 잉그램은 이러한 미스매치에 대한 정확한 인식을 하고 있다. 왼쪽으로 들어가서 풀업 3점슛 시도를 통해 다른 방식의 공격루트를 사용하기도 했고, 또한 백다운 공격의 한 방법으로서 페이더웨이나 크로스오버를 이용하기도 했다. 이는 수비수들이 안쪽으로 들어오지 못하게 하는 압박을 극복해내는 방법이었다.(아래 움짤 참조)


아이솔레이션 vs 상대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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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17 at North Carolina / Lefty Drive / Pull-up Jumper vs. Marcus Pai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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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17 at North Carolina / Backdown Series / Fadeaway Jumper vs. Theo Pin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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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ch 17 vs. UNC-Wilmington / Right-to-Left Crossover vs. Chris Flemmings

잉그램의 전체적인 아이솔레이션 스탯은 단순히 영상으로 보는 것 보다 인상적이다. 잉그램은 11월 2번의 게임을 벤치의 응원단장 역할을 하면서 보냈다. 그리고 시즌이 끝날 때는 평균 0.938 포인트에 130번의 아이솔레이션 포제션을 기록했다. 이것은 로터리급의 원앤던 윙어로서 대단히 훌륭한 기록인데, 듀란트가 텍사스에서 06-07시즌 기록했던 것과 견줄만한 최고 수준의 효율성이다. 또한 다른 선수들과 비교해서도 효율성에서 오히려 나은 스탯이다. Synergy Sports Technology의 차트에 따르면 잉그램의 아이솔레이션 생란력은 최소 10%의 포제션을 아이솔레이션으로 가져갔던 모든 원앤던 선수들과 겨뤄볼만하다.(아래 표 참조)


2016년 1픽 논쟁의 또 다른 흥미로운 부분은 시몬스는 림으로 돌파하면서 왼손으로 마무리하는 아이솔레이션을 고집한다면, 잉그램은 오른손잡이지만 시몬스가 한 방향을 고집하는 것보다는 더 효율적이라는 점이다. 시몬스는 왼손을 사용해서 마무리하는 비중이 70.7%였고, 1.091포인트를 포제션당(PPP) 올렸다. 그리고 잉그램은 왼손으로는 47.1%에 1.054의 PPP를 기록했으며, 왼손으로도 매우 효율적인 득점을 올렸다. 사실 이러한 수치는 그의 전형적인 득점 방법인 부드러운 셋업 점퍼와 풀업점퍼의 영향 때문이기도 하다.

잉그램은 오른쪽 방향으로 림으로 돌파하는 상황에서는 오른손으로 득점하려고 노력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이런 상황에선 0.794 PPP를 기록했다. 물론 잉그램이 벌크업을 해서 더 강해질 때, 그가 드라이브 부족으로 방해 받았던 것과 비교해 그를 막기는 상당히 어려워질 것이다.









이상입니다. 이제 로터리 추첨도 끝이 났네요. 앞으로 잉그램의 행선지는 식서스 or 레이커스가 되겠습니다. 두 팀 모두 잉그램이 바로 주전으로 나올 수 있는 상황으로 알고 있는데요. 잉그램에겐 상당히 잘 맞는 팀이 될 듯합니다. 여튼 상당히 기대가 되네요 ^^

이걸로 잉그램 관련 번역은 모두 마무리 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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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6-05-18 16:03:45

긴 시리즈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제 40일정도 후에 드래프트 데이가 다가오는데 많은 갑론을박들이 진행되겠네요
부디 어떤 선수든지 잘 풀려서 2016 드래프트 클래스가 나중에 좋은 드래프트였다고 기억되기를 바랍니다
WR
2016-05-18 16:25:00

두 선수 모두 프란차이즈를 이끄는 슈퍼스타가 되어줬으면 좋겠습니다.

2016-05-18 16:24:57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누가 1픽이 될지 정말 궁금합니다

2016-05-18 16:45:50

좋은 글 잘 봤습니다

적응력이 좋네요


좋은 코치진의 단련을 받으면 어쩌면 새로운 사기꾼을 볼지도 모르겠습니다


작은 선수는 포스트업과 페이더웨이로 공략하고, 큰 선수는 많이 움직이면서 슛으로 공략한다...


그의 몸을 단련해서 스크린의 비중을 늘릴수만 있다면 아주 훌륭한 선수로 거듭날꺼 같습니다


스탠딩리치가 제법 좋아보여서 저는 슛 터치만 조정하면 성공할수 있다고 봅니다. 타점 높은 슛은 본인의 감각 여부에 크게 좌지우지되는데 영리함이ㅣ 바탕이 되면 불의의 부상만 아니라면 실패하는 게 더 어렵습니다


매년 우승을 위해서 베테랑들과 함께하다가 오랫만에 신인들 키우는 걸 경험해보니 좋더군요 


고고고~!

WR
2016-05-18 17:30:52

맞습니다. 저도 글읽으면서 느낀건데 신체적 향상이 빠르게 이루어지면서 성장세가 가파르게 올라온것 같습니다. 게다가 좋은 모터는 덤인듯 하구요 ^^

Updated at 2016-05-18 18:19:24

시몬스의 스타성?에 묻힌 감이 없지 않네요 오든, 듀란트 때 같은 느낌? 영상 아이솔레이션은 듀란트보다 오히려 위긴스에 키큰버젼이라 할정도로 민첩하고 스킬셋이 좋은거가아요

2016-05-19 19:03:09

시즌 초부터 관심있게 지켜보던 선수인데, 다른 팀도 아니고 레이커스로 가게된다면 속이 많이 쓰릴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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