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터스-히트 매치업 관전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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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05-03 22:15:44
1. 화이트사이드 vs 발렌츄나스
화이트사이드가 플옵까지 합쳐서 올해 5개 이상의 블락을 기록한 경기가 23경기 입니다.
2등인 루디 고베어가 7경기구요. 그만큼 거의 리그에서 독보적인 블락 왕입니다.
하지만 인테리어 수비가 좋다기 보다는 헬프로 튀어 나오면서 블락을 많이 하는 경우가 많은 편이죠.
올드스쿨 빅맨인 발렌츄나스 상대로 어떨련지가 관전 포인트입니다.
화이트사이드는 파울트러블에 잘 걸린다는게 약점이고
토론토는 이것을 집요하게 노려야지 경기를 쉽게 풀어 나갈듯 합니다.
만약 그렇지 않다면 데로잔, 라우리의 돌파는 번번히 막힐것이고, 결국은 점퍼로 돌아가야하는 데
이 두 선수의 최근 슛감을 보면 그것은 자멸하는 길이 될겁니다.
비욤보라는 훌륭한 백업이 있는 토론토와 다르게 이트사이드를 대신할 빅맨의 부재도 히트의 약점입니다.
2. 라우리와 데로잔의 슈팅 슬럼프
라우리가 부상때문에 슈팅 감각이 날라갔다는 얘기가 많은데
ESPN 의 Zach Lowe 가 말하기를 자기가 들은것은 부상보다는 멘탈의 문제였다고 합니다.
(플옵 1달 전부터 그랬기 때문에 신빙성은...)
오히려 데로잔이 라우리 보다는 슈팅 감각은 좋았던 편입니다.
정규시즌 인디애나 상대로 데로잔의 TS% 48%, 히트 상대로 59% 였습니다.
이번 플옵에서 둘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40% 야투율만 보여주길.
3. 웨이드의 3점 장착, 루올 뎅의 스트레치 4 진화
웨이드가 플옵에서 자신감 있게 3점을 던지면서 외각게임 감각이 많이 좋은편 입니다.
토론토가 인디애나 상대로 못했던거 중 하나가 퍼리미터 수비였는데
인디애나 솔로몬 힐, 조지 힐이 체감상 3점 성공률이 50% 이상이였습니다.
특히 루올뎅이 저번 라운드에서 스트레치 4로 훌륭한 역활을 하면서 히트의 승리를 이끌었는데
이번라운드에서 토론토의 약점이 퍼리미터 디펜스를 무너뜨리면서 3점 게임을 효율적으로 가져가면
히트가 이길 확률은 높아질겁니다.
4. 벤치의 차이
히트의 스타팅 5는 토론토 보다 훨씬 경험도 많고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벤치는 토론토가 좀더 좋은 편인거 같습니다.
플옵에서는 주로 주전 선수들이 35-45분까지 뛰면서 벤치의 영향력이 많이 줄어드는 편인데
토론토는 1라운드를 벤치선수들인 조셉/비욤보/파웰이 이끌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이 선수들의 활약이 이번 라운드의 승부를 가를수도 있을거 같습니다.
5. 누가 더 나은 루키일까?
루키1, 루키 2로 훌륭한 활약을 해준 윈슬로우, 리차드슨이죠.
3월 부터 갑자기 토론토의 파웰이 시간을 많이 받으면서 뜨기 시작했는데
결국 플옵 2라운드에서 올해 가장 빛났던 2라운더인 파웰과 리차드슨이 붙습니다.
누가 더 나은 2라운더 루키인지 대결 하는것도 재미있는 관전 포인트가 될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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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투율 40%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