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정리, #4 스틸왕 스테픈 커리

169/79 커리 (2.139), 

162/76 릭키 (2.132)

152/74 CP3 (2.054)

158/77 라우리 (2.052)

5대 지표중 가장 치열한 순위다툼이 벌어진 스틸입니다. 커리가 정말로 간발의 차이로 릭키 루비오를 따돌리며 스틸왕 타이틀 마져 차지하며 이번 시즌을 삼켰습니다. 루비오가 마지막 경기, 스틸 5개를 하며 강력하게 대권에 도전했지만, 커리가 마지막 경기에서 2개를 기록, 정말.. 소수점 3자리까지 따져야 되는 상황까지 가면서 간신히 타이틀을 지켰습니다. 루비오가 하나만 더 했다면 2.145개로, 2.139의 커리를 밀어내며 1위를 차지할 수 있었습니다. 루비오로선 아쉽게 되었네요.

가장위에도 나와있지만, 4명의 선수가 모두 평균 2.1개의 스틸을 기록하며 박빙의 승부를 펼쳤네요, 다른 시즌에 비해, 미비한 숫자이지만, 나름 경합이었습니다. 

시즌 평균 2.1개의 수치는 상대적으로 미비한 숫자입니다. 일단 시즌평균 2.1개 이상을 기록한 횟수가 300회를 훌쩍 넘어가 버려서 역대 기록을 따지기엔 무리이지만, 어쨌건 이번시즌에 커리가 기록한 2.1개는 역대 245위의 기록입니다. 

스틸 기록이 70년대부터 기록된거 같습니다. 정확히는 모르겠네요, 이분야에서 1위는 앨빈 로버슨이라는 선수입니다. 80년대 샌안토니오에서 활약한 선수인데, 시즌 평균 3.7개를 기록했습니다. 올스타에 4번 선정된 선수인데, 개인적으론 누구인지 모르겠네요. 그나마 아는 선수로 근현대에 활약한 선수는 3위의 매직존슨입니다. 시즌 3.4개를 기록했네요, 그 뒤로, 조던이 3.2개로 4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조던이 Why, 공/수 겸장의 농구 역사상 가장 압도적인 넘버 1 가드인지 다시금 수치로 알 게 됩니다. 이양반, 3.2개 기록한 시즌이 87-88시즌으로 평득 35 (!), 5.5리바, 5.9어시 3.2스틸, 1.6블락(?) 이라는 …, 코비와 드웨인이 현시대 공/수 겸장 최고의 가드이지만, 조던에 미치지 못하는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  

스틸부분 현역 최고의 기록은 CP3가 가지고 있습니다. 08~09시즌 2.8개를 기록했네요, 그뒤로 100위이내에는 CP3외엔 보이지 않습니다. (아테스트가 한번 있었네요 2.6개)

평균 2개 이상을 가장 꾸준히 한 선수로는 무키 블레이락으로 2년차부터 은퇴직전까지 11시즌 연속으로 2개이상을 기록해 줬습니다. 조던 역시 데뷔시즌 이래로 연속 9시즌 2.0개 이상을 기록했구요, 커리어 통산 10회 기록했네요. 스탁튼도 10회, 공격은 극강이지만, 수비는 글쎄요 했던 아이버슨 역시 데뷔이래로 9시즌 연속 기록했습니다. 현역으론 앞서 말했던 CP3가 총9회의 기록을 가지고 있구요, 아마도, 11회의 기록을 갈아치울 거의 유일한 현역선수가 아닐까 합니다. 

이번시즌 스틸부분은 별로 할 이야기가 없네요~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