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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고도 굵었던 11-12 시즌, 다시 되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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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2-06-22 20:50:40

오늘 마이애미 히트의 우승으로 11-12 시즌이 끝이나게 되었네요. 하지만 앞으로도 일주일 후에 드래프트, 그리고 올림픽, 섬머리그, FA계약등 수많은 화제거리들이 남아있습니다.
오늘은, 짧고도 굵었던 11-12시즌을 한번 정리해봤습니다.



1. 극적인 CBA타결  

11년 11월 26일에 드디어 새로운 CBA가 협의되었습니다. 자칫하면 11-12시즌 전체가 날아갈뻔한 위기에 놓였었는데요, 극적으로 타결되면서 11년 12월25일, 크리스마스를 개막전으로 16경기가 축소된 66경기를 치르기로 합의했습니다. 다소 빡빡한 일정이었지만, 선수들 측에서도 경기를 더 줄이면 연봉자체가 줄어들기때문에 최대한도로 잡은 일정이었습니다. 66경기가 안되었다면, 52경기인가가 차선택으로 알려졌습니다.

BRI퍼센티지의 수정, 사면룰의 생성 , 계약기간 차이등 여러 부분에서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2. 치열했던 폴 드라마와 LA 
오프시즌 화두는 크리스 폴의 트레이드였습니다. LA레이커스는 코비를 도와줄 가드를 찾고 있었고, 그 타겟은 크리스 폴이었고, 폴을 받기 위해서는 가솔이나 바이넘을 내보내야했습니다. 이에 휴스턴이 가솔을 받기 원했고, 뉴올리언스와 3각 트레이드를 진행했습니다

요골자는 
: 크리스 폴 get   아리자 or 오카포 get 
 : 파우 가솔 get 
: 루이스 스콜라, 케빈마틴, 라마오돔 get 

대략 골자는 이러했고, 여기에 휴스턴에서 1라운드 픽과 드라기치까지 논의될 정도로 선수들이 많이 관여되었고, 트레이드가 이루어졌지만, 곧이어 스턴의 반대에 트레이드가 무산이 되고 맙니다

그리고 얼마 후, LA클리퍼스와 뉴올리언스간의 트레이드로 인해 크리스폴이 클리퍼스로 이적합니다  : 에릭고든, 크리스 케이먼, 알 아미누, 2012 1라운드 픽 get 
 : 크리스 폴 get

두 LA팬들사이의 명암이 정말로 갈렸던 오프시즌이었습니다. 



3. 시즌 중반 무성했던 하워드라마
 시즌 전에 크리스폴이 농구팬들을 떠들썩하게 했다면, 시즌 중반에는 드와이트 하워드가 온 농구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올랜도와의 마찰이 시즌 전부터 있었던 하워드는 끊임없는 루머로 많은 사람들을 흥분케 했는데요, 결국 옵트아웃을 취소하는 다소 의외의(?)선택을 보였습니다. 

하워드는 시즌 막판까지 밴건디와의 구설수등으로 다소 힘든 한시즌을 보냈고, 거기에다가 등 부상으로 시즌아웃을 당한 상태입니다 (부상이 어느정도인지는 확실히 알려지지는 않았습니다)
이번 오프시즌에도 하워드를 골자로 한 트레이드 루머가 무성하고, 이래저래 하워드라마는 종방할 기세를 보이지 않고 있네요.  



4. 트레이드 데드라인 

트레이드 데드라인은 항상 우리를 기대하게 하고 설레게 합니다. 이번 시즌에는 대형선수의 이동은 없었지만, 그래도 쏠쏠한 선수들의 이동이 많았었습니다

 get : 앤드류 보것 + 스테판 잭슨 
   get : 몬타 엘리스 + 엑페 우도 + 콰미 브라운

 get : 메멧 오쿠어 + 션 윌리엄스 + 2012 1라운드 픽 (탑3 보호)
    get : 제럴드 월러스 

 get : 2라운드 지명권
    get : 레안드로 발보사 


*    get : 샘 영
     get  : 리키 산체즈 (2005년 2라운더) 

*   get : 라몬 세션스 + 크리스티안 아옌가
    get :  루크 월튼 + 제이슨 카포노 
                   +2012 1라운드 픽 (2013년 히트 1라운드와 스왑가능

 get  : 리차드 제퍼슨 + T.J포드(은퇴) +  1라운드픽 (로터리 보호)
    get : 스테판 잭슨

 get :  마커스 캠비
    get : 하심따빗 + 조니 플린 + 2012 휴스턴 픽 (From 미네소타. 31~40 ) 

 get : 데릭 피셔 + 2012 1라운드 픽 (From 댈러스, 20픽 보호)
     get : 조던 힐 

*    get :  현금                                         (깨알같네요..)
     get :  2012  2라운드 픽   

  get  : 네네 힐라리오 + 브라이언 쿡 + 2라운드 픽(From 클리퍼스.2015년)
    get : 자발 맥기  + 로니 튜리아프 
     get :  닉 영 



4. 제레미 린의 등장


아마레-멜로-챈들러의 빅3를 구성한 뉴욕 닉스는, 선수들의 손발 문제와 부상으로 인해 23경기를 치뤘을 시점에 8승 15패로 리그 10위권을 유지하기도 힘들었습니다. 토니 더글라스마저 부상으로 아웃된 가운데, 갑자기 나타난 제레미 린은 거짓말처럼 팀을 구원합니다. 
제레미 린은 뉴저지와의 경기에서 교체출장해서 25점-5리바운드-7어시스트를 기록하는 엄청난 활약으로 팀을 7연승으로 이끄는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었습니다. 그 와중에 코비의 레이커스와의 대결에서 38득점, 그리고 토론토전에서 위닝3점슛을 넣는 임팩트있는 활약을 보여주면서 단숨에 NBA의 아이콘이 되었습니다. 이런 활약을 바탕으로 린은 린새티니등 수많은 신조어를 만들어내면서 NBA시장에 엄청난 활기를 불어넣었습니다.
내년에도 린의 이런 활약을 볼 수 있을까요?




5. 샌안토니오의 13년 연속 50+승


지난 시즌까지 샌안토니오는 12년연속 50+승을 거두고 있었고, 이것은 LA레이커스가 79년도에서 90년도까지 50+승을 거둔것과 함께 NBA타이기록이었습니다. 올해 66경기가 치뤄지면서, 샌안토니오가 50승을 하기위해서는 0.758의 승률이 필요했습니다.
시즌 초반만 해도 스퍼스는 기록 달성에 실패하는듯 했으나 막판 10경기 10연승등 마지막 27경기에서 24승을 올리는 엄청난 페이스로 딱 50승을 달성하면서 13년 연속 50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웠습니다.

같이 기록을 이어나가던 댈러스(10년연속)는 아쉽게도 36승에 그치면서 기록 연장에는 실패했습니다.



6. 케빈 듀란트의 3년연속 득점왕 


케빈듀란트는 이번 시즌에 평균 28.0점을 기록하면서, 27.9점을 기록한 코비를 근소한차로 제치고 득점왕에 올랐습니다. 듀란트는 지난 2년간도 득점왕에 올랐으며, 올해까지 3년연속 득점왕에 올랐는데, 이것은 지난 95-96시즌부터 조던이 3년연속 득점왕을 한 이후에 처음나온 일입니다.

아울러, 듀란트는 첫 5번의 시즌에서 3번의 득점왕과 3번의 퍼스트팀을 기록했습니다. 이또한 리그역사내에서 희귀한 기록입니다. 



7. 시카고 불스의 2년연속 정규리그 우승


10-11시즌에 61승 21패로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던 시카고 불스는, 이번 시즌에도 50승 16패로 정규시즌을 우승했습니다. 공교롭게도 샌안토니오는 2년연속 시카고와 같은 성적을 기록했지만 상대전적에서 밀려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안타깝게도 시카고 불스는 1라운드에서 데릭 로즈가 ACL이 파열되는 부상을 당하면서 필라델피아에게 지는 안타까운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 여전히 시카고는 강팀입니다 




8. 샬럿 밥캣츠의 한시즌 최저승률 경신

샬럿 밥캣츠는 이번시즌에 7승 59패를 기록하면서 0.106의 승률을 기록하면서 지난 72-73시즌 필라델피아가 기록했던 9승 73패의 0.110의 시즌 최저승률 기록을 경신하게 되었습니다.

샬럿은 시즌 막판 23연패를 당했는데, 내년 시즌시작과 함께 3연패를 기록하면, 연속경기 패배에도 타이를 기록하게 됩니다. 지금 기록은 지난 시즌 클블이 기록한 26연패입니다.




9. 르브론 제임스의 생애 3번째 MVP 


르브론 제임스는 이번시즌에 0.88의 MVP share로 3번째 MVP를 차지했습니다.
르브론은 이번시즌에  62경기에서 27.1점-7.9리바운드-6.2어시스트 1.9스틸과 0.8스틸을 기록했습니다.
제임스는 3번째 MVP를 차지했는데, NBA역사상 3번의 MVP를 차지한 선수는 카림 압둘자바(6회), 마이클 조던-빌러셀(5회), 윌트 체임벌린(4회), 래리버드-줄리어스어빙-모제스말론-매직존슨(3회)까지  총9명입니다. 
아직 르브론은 27세이고, 앞으로 몇회를 추가할지 궁금하네요 



10. 샌안토니오의 20연승 



샌안토니오는 정규시즌 마지막 10경기와, 플레이오프 첫 10경기를 모두 이기면서 20연승을 거두었는데, 이것은 정규시즌을 포함해서라도 NBA에서 역대 4번째 기록입니다

1. LA 레이커스    71-72시즌   33연승
2. 휴스턴 로켓츠  07-08시즌   22연승
3. 밀워키 벅스     70-71시즌   20연승
    샌안토니오      11-12시즌   20연승

위의 4팀중에서 레이커스와 밀워키는 우승을 차지했고, 휴스턴과 샌안토니오는 우승을 차지하지는 못했습니다. 



11. 시즌 수상자

MVP         : 르브론 제임스
신인왕       : 카이리 어빙
감독상       :그렉 포포비치
식스맨상    : 제임스 하든
MIP          : 라이언 앤더슨
DPOY       : 타이슨 챈들러
Final MVP : 르브론 제임스

-ALL-NBA TEAM-
1st :  크리스 폴, 코비브라이언트, 케빈 듀란트, 르브론 제임스, 드와이트 하워드
2nd:  토니파커, 러셀 웨스트브룩, 케빈 러브, 블레이크 그리핀, 앤드류 바이넘
3rd :  라존 론도, 드웨인 웨이드, 카멜로 앤써니, 덕 노비츠키, 타이슨 챈들러

-ALL- NBA Defensive TEAM-
1st :  크리스 폴 , 토니 알렌, 르브론 제임스, 서지 이바카, 드와이트 하워드
2nd :  라존 론도, 코비 브라이언트, 루올 뎅, 케빈 가넷, 타이슨 챈들러 



12. 로터리 픽 추첨 


로터리 픽 추첨이 지난 5월 31일에 있었고, 14팀이 희비를 느꼈습니다. 4번째 확률를 가지고 있던 뉴올리언스가 1번픽을 뽑으면서 이번 드래프트의 가장 성공적인 팀이 되었습니다 (현재까지는요)

자세한 픽은 다음 링크에 있습니다 



13. NBA FINAL - 마이애미 히트 우승


11-12시즌 파이널 우승은 마이애미 히트가 차지했습니다.
마이애미 히트는 파이널에서 오클라호마시티를 맞아 1패를 먼저 기록했지만, 내리 4연승을 거두면서 이번 파이널의 승자가 되었습니다
파이널 MVP는 르브론 제임스가 차지했습니다

르브론 팬분들과 마이애미 팬분들 모두 축하합니다, 그리고 오클라호마 팬분들도 수고하셨고, 내년에 더 좋은 모습 보여주길 바랍니다 





이상으로 대충 13개의 구성으로 시즌을 되돌아봤습니다. 빠진 부분도 있을테지만, 대충 기억나는것으로 최대한 구성해봤습니다.
지난 12월 25일부터 시작해서, 숨가쁘게 달려온 반년동안, 많은 일이 있었네요. 글을 쓰면서 돌이켜보니 정말 많은 일이 있었던것 같습니다

이번 시즌에 정말 울고 웃고 했던 매니아 팬분들, 다음시즌에도 좋은 모습 부탁드려요 
이 게시물은 BreakTheRule님에 의해 2012-06-22 21:32:46'NBA-Talk' 게시판으로 부터 이동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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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2-06-22 17:40:04

좋은 요약감사합니다. 

2012-06-22 17:40:13

선추천 선 리플 후감상 

2012-06-22 17:41:17

잘봤습니다.

2012-06-22 17:47:40
2번은 다시 봐도 뒷목이 땡기네요... 스턴, 평생 저주할테다!
 
하워드라마는 시즌2가 언제 시작이죠?  스핀오프 데롱이드라마도 있다던데...
 
린세니티 열풍이 다음시즌에도 계속 되기를 기대합니다.
 
 
2012-06-22 17:50:08
평소 정리를 해두셨던건가요? 정말 능력자분들 많은것 같네요
좋은글 잘봤습니다
WR
2012-06-22 18:01:37

오늘 끝나고 대충 정리를 했습니다. (원래 시즌 끝나고 한번 적었었는데 그때 매니아 서버가 날아가면서 글 자료가 다 날아가서 새로 다 적긴 했습니다 . 플레이오프 부분포함은 몇개 추가했구요)

감사합니다 
2012-06-22 17:50:31

어머나 이건 추천해야돼

2012-06-22 17:55:01

올해 정말 너무 힘들었습니다.

파이널까지 응원을 한다는게 이렇게 힘든일인줄 몰랐네요.
개인적으로 안티가 많았던 몇몇팀의 팬분들의 정신력에 경의를 표합니다,
2012-06-22 18:49:09

정신적으로 참 많이 지치더군요.

그래도 오늘 모든걸 다 보상받은 기분입니다.
하든님 수고하셨습니다. 
내년에 오클과 다시 정상에서 보고싶네요!
2012-06-22 18:06:01
고생하셨군요~잘보고 갑니다잉
2012-06-22 18:35:46

이번 시즌의 핵심을 정말 요점만 정리하셨어요~시즌 중의 활약이 오버랩 되네요~

올 시즌 경기 중 최고의 임팩트를 남긴 맥기 멈의 인생경기가 빠진게 조금 아쉽다는~

2012-06-22 18:41:13
페네옹 쉬시는겁니까 노시는겁니까, 아니면 몰래몰래 일을 하고 계시는겁니까?
WR
2012-06-22 23:04:47

왜 저를 쪼으시는겁니까 

2012-06-22 19:27:57
이번 우승이 막장드라마로 가던 하워드라마의 결말에 영향을 끼칠 것 같습니다.
하워드도 슈퍼스타급 빅네임이 3명은 있어야 히트에 대적할 수 있다고 느낄테니까요.
최소한 '데롱 + 지포스(좀 약한가요? 멜로급은 들어가야 균형이) + 하워드'  
정도는 되야겠죠?
 
2012-06-22 23:39:40

깔끔한 정리네요! 잘 봤습니다 히트가 우승해서 정말정말 너무나도 기쁜 시즌이네요

2012-06-22 23:47:57


왕굿
2012-06-23 11:20:50

한시즌동안 고생하셨습니다.

indm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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