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시즌 닉스 이런저런 소식+ 이야기: 5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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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1-05-03 02:34:35
정신차리니까 노트북앞에서 머리 박고 침을 질질 흘리고 있는 자신을 발견했습니다. 뭔 상황일까요 (뭐긴 뭐야 코박고 잠든게지...) 우쨌든 오늘도 있는듯 없는듯 시끌시끌하고 조용조용한 닉스 소식+ 이야기 시작해보겠습니다.
1. 토요일이 지나갔는데 아무말도 없네?
지난 토요일이 월시 할배의 1년 연장 옵션을 픽할수 있는 기한인데 그냥 지나가버렸네요.... 그러면 월시 할배 포기 했느냐 절대 아니죠. 설레발도 잘치지만 뉴욕 데일리보다는 괜찮은 뉴스를 종종 보여주는 뉴욕 포스트에 따르면, 월시 할배와 돌란은 2년 연장은 이미 기정 사실화이고, 발표를 안한 이유는 스태프들 중에 누굴 갈고 누굴 데려올지 지금 조정중이랍니다. 아마 이번주 쯤에 모든게 정리되고 발표가 날지도 모른다 카더라합니다 ㅡㅡ;;;
2. 요정이 틀드에 포함 안된 이유
바로 닉스의 진정한 끝판왕인 스파이크 리가 돌란한테 랜드리 필즈는 멜로 딜에서 빼라고 압력 좀 넣었답니다 스파이크 리가 얼마나 닉스에 대한 애정이 깊냐면, 심지어 연습때도 종종 놀러왔다는군요
3. 요정 살리기 프로젝트(1): 단순하게 생각하기
요정이 왜 삽질했는지.... 틀드 전이랑 틀드후 곰곰히 비교를 해보면, 얘가 공잡고 쓰잘데기 없는 생각을 상당히 많이 합니다. 틀드 전이야, 리딩+슛은 펠튼이가, 3점이나 닥돌은 갈로가, 나머지 궃은일과 미들 점퍼는 챈군이 했으니 요정놈은 보조 리바+ 풋백+ 컷인으로 인한 가뭄중 빗물 득점만 해도 쏠쏠했는데 다 나가니까 지가 이것저것 해볼려고 해도 잘 안되고, 그러다가 과부화 걸려서 결국에는 공잡고 좀 생각하다가 자기가 닥돌(닉스가 고를수 있는 최악의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ㅡㅡ) or 이상한 미들 점퍼 쏘던데... 내년에 FA 버프 좀 받아서 틀드 전 생각없이 걍 풋백 펑펑 넣어주고, 리바 10-15개 정도 잡아주고, 3점슛 필요할때만 하나씩 넣어주는(물론 세트슛 말고 걍 풀업 점퍼로 고쳐서;;;) 그런 타입의 선수가 되어주면 좋겠습니다. 못하면........ 말하기 싫슴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하냐...는 다음 글에 (이런 무책임한 인간!)
4. 보면 볼수록 맘에 드는 케네스 페리아드(읽는거 맞나... 왓에버)
올해 주가가 뛴 친구인데 저번에도 17픽으로 얘를 뽑아야한다고 강력히 주장한바가 있습니다. 우선 얘 성적을 보신다면
Season Averages | ||||||||||||||
SEASON | TEAM | MIN | PTS | REB | AST | TO | A/T | STL | BLK | PF | FG% | FT% | 3P% | PPS |
2007-2008 | MORE | 20.2 | 10.5 | 8.0 | .3 | 1.6 | .19 | 1.2 | .8 | 3.0 | .516 | .580 | .000 | 1.23 |
2008-2009 | MORE | 30.1 | 13.9 | 13.0 | 1.4 | 2.2 | .65 | 1.9 | 1.9 | 2.9 | .556 | .577 | .400 | 1.43 |
2009-2010 | MORE | 30.3 | 16.9 | 13.0 | .5 | 2.4 | .23 | 1.6 | 1.9 | 3.3 | .564 | .595 | .250 | 1.49 |
2010-2011 | MORE | 34.7 | 17.3 | 14.5 | 1.1 | 2.6 | .40 | 1.9 | 2.3 | 3.1 | .623 | .577 | .000 | 1.62 |
근래에 참 보기 드문 대학 4년을 끝내고 나온 선수입니다. 거기다가 산왕 잉여가 가지고 있던 NCAA 올타임 리바 기록을 깨버렸을 정도로 리바를 굉장히, 정말 성실하게 잡아줍니다. 더욱더 맘에 드는건, 무명의 대학에서 꾸준히 발전을 해왔고 마지막 해에 정말 멋진 신데렐라적인 팀기록+ 개인기록 성장세를 보여주었는데 벌써 자녀가 있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책임감도 좋고, 분위기 메이커로도 딱이고, 게임 내에서 에너지를 정말 엄청나게 쏟아부어주더군요 (닉스 벤치에 비슷한 양반이 하나 있죠...낄낄낄) 이번 17픽으로 2번이나 1번 보강 안할거라면, 이 친구 뽑는것도 나쁘지 않을듯합니다, 아니 뽑아주었으면 합니다. 이유는 우선 얘는 공 안주어도 되는 얘고, 정말 미친듯이 뛰어다니면서 리바 잡을려고 난리칩니다. 거기다 4년동안의 대학 짬밥이 향후 포텐은 몰라도 즉전감은 충분히 될수 있고, 분위기 메이커로서 얘랑 홍철이가 있으면...... 닉스 벤치는 48분 내내 이상한 댄스와 오바 9단인 표정 연기로 가득찰겝니다 키가 비록 6-8이지만 정말 전투적이고, 빠르고(!) 좋은 운동능력+ 수비 기본기+ 리바 기본기로 채워진 선수기 때문에 닉스 프런트가 얘를 드랲해주었으면 좋겠네요
5. 다음 닉스 소식+ 이야기에서
6. 아직은 기다림의 시간
이제 오프시즌은 시작했고 닉스는 조용조용하게, 하지만 충실하게 기반을 다지고 있습니다. 우선 프런트 진이 안정화 되는 순간, 바로 전력 보충이 시작되겠죠. 리스크도 크지만 가장 간단한 전력 보충 방법은 뭐니 뭐니해도 드랲이니, 올해 1라픽 중요합니다. 비록 뎁스가 시망이고 나오는 얘도 얼마 없지만 닉스에 있는건 돈이니 이번에도 1라픽 2장 정도는 돈주고 사올수도 있을듯합니다.... (2012는 우선 그때 가봐서 지구가 안망하면 생각해보고.... 야 임마) 게다가 향후 3-4년간은 1라운드 픽이 없을테니 올해 잘뽑아야하는데, 닉스팬분들 누구 맘에 드신 선수 있나요? 뭐 어쨌든 프런트가 언능 안정화되길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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