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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틱스 데일리] 02/25/11 펔트레이드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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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1-02-26 08:44:37
목요일, 지금의 15인 로스터가 좋다고 지난 몇달동안 꾸준히 외치던 에인지가 움직였습니다. 그것도 예상되던 앤써니 파커 딜 정도가 아니라 로스터의 선수 다섯명을 보내는 '갈아엎기' 딜을 했죠. 보낸 다섯명의 선수 중 하나는 2007년 챔피언쉽의 코어였던 켄드릭 퍼킨스입니다. 아무도 예상치 못했던 트레이드였던만큼 어젯밤부터 오늘 아침까지 셀틱스 안팎으로 시끌벅적합니다.
결론적으로 얘기하자면, 에인지는 도박을 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똑똑한 도박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어제 3시 ET부터 현재까지 펔 트레이드에 대해 나온 소식들을 크게 세가지로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1. 선수단 반응
셀틱스는 선수들끼리 매우 가까운 팀입니다. 제가 여러번 이런 저런 기사에 소개하기도 했지만 대부분의 선수들이 농구생활 뿐 아니라 사생활도 공유하고 있죠. 함께 쇼핑하고, 먹고, 즐기고, 상담하고... 당장 오늘 저녁 방송될 ESPN Association 다큐에서도 크게 다루고 있는것이 이들의 팀 캐미스트리입니다. 예상했던대로 상당히 격한 반응이 터져나오고 있습니다. 트레이드 직후 이미 Yahoo의 Adrian Wojnarowski가 "선수들의 얼굴이 붉으락푸르락하다"고 보도한 바 있죠. 그 저녁, 바로 너겟츠전이 있었는데 선수들은 경기 전 인터뷰를 거부했습니다. 딜론테 웨스트만이 대변인처럼 몇마디 했죠.
 
"결국 우리는 프로이고, 이건 경기의 일부이죠. 저는 8년차인만큼 이제 무엇에도 충격받지 않아요. 이 모든 것이 경기의 일부니까요. 물론 우리 형제들 몇이 떠나는 것은 슬픈 일입니다. 하지만 우린 괜찮을거에요."
 
네이트도 펔과 자신에 대해 인터뷰했습니다.
"펔은 여기서 8년을 보낸만큼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감정이 격했어요, 울고 있었죠. 그는 가족과 함께 이사도 해야하고 론도와 다른 팀메이트들과 정말 친했거든요. 그의 고통을 느낄 수 있어요. 제가 뉴욕을 떠날 때도 함께 했던 팀메이트들 때문에 힘들었었어요. 사람들은 펔의 외모만 보고 그가 성격이 나쁠 거라고 생각하는데 덩치만 크지 여린 애에요. 저는 그에게 혼자 가는게 아니고 저도 같이 간다고 얘기해줬어요. 내가 옆에 있다고.
NBA는 비즈니스이고 이런 걸로 화낼 수 없어요. 저는 어떤 일에도, 특히나 이 리그에서 트레이드에 관한 거라면 놀라지 않을 거에요.
여기서 정말 멋진 시간을 보냈어요. 팬들은 정말 멋졌고 저를 환영해줬어요. 에디 하우스의 빈자리를 메워야 했는데 저는 괜찮게 해냈다고 생각해요. 팀에서 저에게 바란 것들을 잘 해냈다구요. 닥과도 얘기했고 에인지와도 얘기했어요. 이건 비즈니스 무브에요. 누구에게 악감정이 있는게 아니죠. 그러니 괜찮아요."
 
경기 후, 가넷과 피어스도 입을 열었습니다. 아직 감정이 정리가 덜된듯 딜론테가 차분하게 말하던 것과는 달리 조금 격한 반응이었습니다.
 
"특히 저에게는 굉장히 슬픈 일이에요. 저는 펔이 고등학교를 막 졸업하고 리그에 발을 처음 디뎠을 때부터 지켜봐왔어요. 고등학생 꼬맹이가 챔피언쉽의 코어가 되는 것까지. 마음이 아플수밖에요. 오늘 오후 펔과 조금 얘기를 나누었어요. 확실히 상처를 받았더라구요. 락커룸의 모두가 펔이 떠나는 것에 아파하고 있어요.
그저 에인지와 닥이 자신들이 하고 있는 일에 대해 확신이 있길 바랍니다. 그들을 믿어요. 이제는 이미 엎질러진 물 때문에 울고 있을 수는 없죠. 그러니 새로 들어오는 선수들이 빨리 적응해야겠죠. 우린 여전히 우승을 위해 달리고 있어요. 하지만 역시 펔같은 선수를 잃는건 힘든 일입니다. 그는 플옵에서 이미 증명이 된 선수이고 우리에게 사이즈에서 이점을 주죠. 특히나 하워드나 가솔 같은 선수들을 수비할 때 큰 도움이 되요. 어떻게든 이런 부분들을 메꿀 수 있어야겠죠.
그게, 아 정말 어려워요. 펔 주변의 몇몇은, 저, 론도, KG, 레이, 우린 다 펔하고 끈끈한 사이에요. 다들 그가 떠난다는 것에 슬퍼하고 있어요. 어려운 상황이고, 어려운 비즈니스에요. 이 한 주동안 이 비즈니스가 어떤건지 다들 목격했죠. 사람들은 멜로가 그 모든 드라마를 조종하고 있는 것에 불평했죠. 하지만 이런 경우를 보면 선수들은 아무말 못하는 경우도 많아요. 양 쪽 다 마찬가지에요. 그러니 어느 한쪽에 불만을 가지기보다는 이해하려고 해야죠. 이게 이 괴물(짐승)의 천성이에요.
아직 이 트레이드가 이득이 될지에 대해서는 생각해보지 못했어요. 펔을 잃는 건 정말 싫습니다. 펔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의미해요. 사람들은 캐미스트리에 대해서 몰라요, 버스, 비행기, 락커룸... 큰 손실이에요. 새로 오는 선수들이 어떻게 적응할지에 달렸죠. 저에게 캐미스트리는 모든 것이에요. 팀에 누가 오든간에 말이에요. 사람들은 캐미스트리의 중요성을 과소평가해요. 이 팀은 가장 타이트한 팀들 중 하나에요 특히나 우린 많은 해를 함께 보냈으니까요. 아주 많은 일이 있었죠. 비행기에서, 호텔에서, 우리가 쌓아온 그 무언가를 잃는다는 거, 정말 힘들어요. 새로 오는 선수들이 빠르게 적응하길 바래야죠, 코트 밖에서두요."
 
가넷도 비슷한 이야기를 합니다.
 
"농구하기 정말 어려운 날이에요. 정말 어려운 날이에요. 정말 솔직히, 집중하기도 어려워요. 단순한 팀메이트의 얘기가 아니에요. 가족의 한사람을 잃은 것 같은 기분이에요.
(트레이드가 앞으로 도움이 될거 같냐는 질문에) 잘 모르겠네요. 시간이 알려주겠죠.
오늘은 힘든 날이에요. [펔 외에도] 세미를 보냈고, 루크를 보냈고, 퀴즈도요. (침묵) 힘든 날이에요. 우리는 굉장히 끈끈해요. 우리 모두가 늘 같이 놀죠. 우리 중 한명을 길에서 본다면 저쪽 코너에 아마 적어도 11명이 또 있을 거에요. 아니, [셀틱스 PR 담당인] 트위스도 있을지도 몰라요. 그게 우리에요. 함께한 이후 늘 그렇게 해왔어요. 우리가 성공적이었던 이유 중 하나구요. 코트 밖의 캐미스트리도 코트 위의 캐미스트리만큼 중요해요. 오늘은 힘든 날이었어요.
[트레이드가 팀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에 대해서는] 노코멘트하겠습니다. 그냥 지난 24시간이 우리에게 얼마나 힘든 시간이었는지 말하고 싶네요. 앞으로도 우리는 우리가 잘하는 것들을 할 것이고, 계속 노력할 겁니다. 하지만 펔, 루크, 세미, 퀴즈, 누구든 이 팀에 있었던 모두에게 행운을 빕니다. 그들은 제게 평생의 형제에요."
 
팀에서 펔과 가장 친한 것으로 알려진 론도는 경기 이후에도 인터뷰를 거부했습니다. 다만 트위터와 페이스북에 "펔과 네이트를 떠나보내는 건 정말 슬픕니다. 그들의 앞길에 행운만이 있기를."이라고 남겼습니다.
 
2. 닥과 에인지의 구상
우선 에인지와 닥은 (당연히) 이미 이 트레이드가 일어날 것이란 걸 알고 있었습니다. 에인지는 WEEI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지금 도박을 하고 있다는 걸 인정했습니다. 샼과 저메인이 건강하게 돌아오지 못하거나 그린이 남은 시간 안에 벤치 유닛에 정착하지 못하면 망트레이드가 되겠죠.
에인지는 펔의 재계약에 대해서 언급헀지만, 또 그것이 펔을 트레이드할만큼 대단한 일은 아니었다고도 말했습니다. 퍼킨스는 이미 4년 22밀의 오퍼를 거절한 바가 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그는 그동안 4년 30밀의 계약을 요구했다고 합니다.
"퍼킨스는 계약 연장에 관심이 없었어요. 그는 시장에서 몸값을 보고 싶어했죠. 팀은 현 CBA 규정 아래 줄 수 있는 최대를 오퍼했습니다. 지난번 연장계약 때 펔은 시장에 나가고 싶어하지 않았는데 이번엔 그의 가치를 시장에서 테스트하고 싶어했어요. 걱정이 되었죠. 하지만 그를 트레이드 시킬만큼 큰 걱정은 아니었어요."
에인지는 또 여러 빅맨들 사이에 출장시간 분배도 트레이드를 결정하게 한 원인 중 하나였다고 말하며 두 오닐이 조만간 복귀할 것이라는 말을 덧붙였습니다.
"두 오닐과 펔을 동시에 출장시키는 것도 어려웠어요. 정규시즌동안에야 큰 불만이 없겠지만 플옵에 가면 다들 뛰고 싶어해요. 출장시간 분배에 어려움을 겪게 되죠. 또 샼은 이미 주전들과 뛸 때 더 나은 효율을 보인다는 것을 증명했구요.
현재 저메인도 수술후 회복이 좋은 속도로 가고 있고 샼도 일주일 안에 돌아올 예정입니다. 우리는 이 팀에 대해 좋게 생각하고 있어요. 우리는 펔 없이도 강팀들을 이긴 바 있죠. 선수들이 현재는 감정적으로 반발하고 있지만 곧 이 트레이드의 이점을 보게 될 거에요. 펔은 팀메이트들 사이에 인기가 있고 지난 챔피언쉽의 코어인만큼 트레이드하겠다는 결정을 내리기는 쉽지 않았어요. 하지만 선수들은 아마 크리스티치와 그린에게도 자신들을 증명할 기회를 줄 것이에요. 물론 여전히 선수들은 힘들어하고 있죠, 정말 친했으니까요. 사실 선수들만큼이나 저도 펔과 친합니다. 18살 고등학교를 졸업하자마자 여기로 데려온 것도 저에요. 저에게도 어려운 일이었어요. 우리 둘 모두 오늘 눈물을 흘렸어요. 그는 좋은 아이고 훌륭한 환경으로 가고 있어요."
펔을 트레이드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었지만 결국은 팀에게 도움이 될 일이라고 에인지는 말했습니다.
"결국은 팀이 업그레이드 되었다고 생각해요. 좋은 것을 받아내려면 좋은 것을 줘야 하죠. 이 트레이드로 팀은 올해 뿐 아니라 미래에도 도움이 될 조각을 받아왔어요. 그린은 쓰임새가 많고 어리죠. 그는 4번과 3번을 볼 수 있고 여러 포지션을 수비할 수도 있어요. 3점도 가능하고 좀더 작은 선수들을 상대로는 포스트업도 하구요. 득점,패싱, 똑똑함, 젊음, 에너지를 모두 패키지로 가진 선수에요. 올 시즌 그린은 슈터로서도 론도에게 도움이 될 것입니다"
앞으로의 움직임에 대해서는 빈 슬롯 세개를 공격적으로 채울 것이라고 확인했습니다. 바이아웃 시장에서 인사이더 뿐 아니라 윙 플레이어도 찾고 있다구요. 가드진을 보강할 생각은 없어보입니다. 시장 상황에 따라 서두르지 않고 신중하게 결정할 것이며 슬롯을 두개만 채울 생각도 있다고 합니다.
 
닥도 퍼킨스를 떠나보내는 슬픔에 대해 얘기했습니다.
"펔은 사랑받았으니까요. 감정이 섞이지 않을 수 없죠. 펔은 가족과 같은 존재였어요. 우리 모두에게 선수 이상이었죠. 가족을 이런식으로 잃으면 당연히 아프고 감정적이 됩니다. 지금 우리가 그래요. 선수들도 트레이드, 이런거 다 이해하지만 그래도 감정이 격해지는건 어쩔 수 없어요."
닥도 셀틱스에 있는 내내 함께했던 펔을 떠나보내는게 어렵다고 말하면서 많은 얘기를 나누었다고 말했습니다. 오클라호마 시티의 브룩스 감독과 통화하면서 펔에 대해서도 칭찬하구요. 하지만 앞으로 그린을 넣는 라인업에 대한 기대감도 감추지는 않았습니다.
"두고 보면 알겠죠. 트레이드는 괜찮게 했다고 생각해요. 그린이 더 나을지 펔이 더 나을지 아직은 알 수 없지만, 크리스티치도 좋은 조각이 될거에요. 코트를 넓게 쓸 수 있게 해주고 따라서 론도에게도 도움이 될거에요. 그린도 그렇구요.
우리는 스윙맨이 필요했어요. 우리가 챔피언쉽을 가져갔던 해처럼 스몰라인업을 돌릴수도 있게 될거에요. 그린이 4번에 케빈이 5번에 있으면서 폴과 레이가 뛰는거죠. 포지가 떠난 이후 늘 그 라인업을 원했어요. 우리가 플옵 4쿼터마다 그 라인업을 얼마나 이용했었는지 기억하나요? [포지가 떠난 이후] 더이상 쓰지 못했는데 어떤 면에서는 론도의 기회를 축소했죠."
이 트레이드가 샼이 건강하게 돌아올 것이란 예상을 바탕으로 한 것도 인정했습니다.
"샼이 열쇠죠. 우리는 건강한 샼이 필요하고, 샼은 건강하게 돌아올 거에요. 샼이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사실 이 트레이드는 아주 도움이 될거에요. 샼에게 달렸어요. 플옵에서 매우 중요해질거에요."
 
3. 전문가 반응
데드라인을 앞둔 트레이드 중 가장 충격적인 딜이었던만큼 많은 전문가들이 이런 저런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ESPN의 패널들은 대부분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죠.
 
Jalen Rose가 제일 먼저 이 딜을 디스했고 Chris Broussard도 말도 안되는 딜이라며 셀틱스를 이번 트레이드에서 가장 잃은 것이 많은 팀으로 꼽았습니다. 히트에게 가진 단 한가지 이점인 사이즈를 버렸다구요. 팀 선수들이 이 트레이드를 마음에 들어할지 모르겠다고 하면서 지금 길어야 내년까지를 바라보는 팀에서 이런 트레이드를 했다는 걸 믿을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샼이 시계를 거꾸로 돌리지 않는 이상은 무리라구요. Ric Buchner도 셀틱스가 펔이 없는 상태에서 이런 저런 승리를 가져간 것에 자신감을 가지게 된것 같다며 고개를 갸우뚱했습니다.
Ric Buchner은 다른 프로그램들에도 출연해 셀틱스가 펔을 트레이드한 것에 가장 기뻐할 팀이 히트라고 말하면서 이제 동부의 히트, 셀틱스, 시카고는 다 비슷비슷해졌다고 말했습니다. 이제 셀틱스가 우위를 가지는것은 경험 하나 뿐이라구요. 그는 또 펔은 셀틱스에게 스탯 이상의 선수라면서 이 트레이드가 팀 캐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두고 봐야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Michael Wilbon도 당황해하는 와중, Hollinger는 재미있는 분석을 내놓았습니다. 셀틱스의 이번 트레이드는 플옵에서의 경쟁 상대를 레이커스, 올랜도가 아닌 히트와 샌안으로 설정한 무브라구요. 그는 또 이번 셀틱스 트레이드에 B라는 아리까리한 점수를 줬습니다. Jeremy Lundbald는 ESPN Boston의 칼럼에서 펔이 낀 셀틱스의 주전은 지금까지 가장 증명해낸 것이 많은 조합이지만 (정규시즌 128-46, 플옵 30-17) 펔을 잃음으로서 리바운드나 하워드나 아마레를 만나면 포스트 수비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았습니다. 하지만 이번 시즌 가넷과 함께할때 샼이 48분 환산 +12.5, 펔이 +6.5인 점도 들면서 샼이 어떤 모습을 보여주느냐에 따라 이 도박이 성공할 수도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마지막으로 ESPN Boston 담당 기자들인 Chris Forsberg와 Peter May는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습니다. May는 셀틱스는 현재 시장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을 선택했다고 평가했으며, Forsberg도 선수단의 반응이 걱정이지 현재와 미래를 생각했을 때 현명한 무브였다고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당장의 일을 생각하면 팀 캐미스트리를 어떻게 복구할지는 걱정이라는 칼럼도 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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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1-02-26 06:33:22
소식 감사합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펔의 엄청난 수비에 그리고 미끄러운 공격에 정말 정이 쌓일때로 쌓였지만 무브 자체는 나쁘지 않은것 같습니다. 샤크만 믿습니다!
2011-02-26 08:38:37

감사합니다.


샼형님 JO둘다 빨리 건강하게 복귀해줬으면 좋겠습니다.

부상만 아니면 이런 트레이드는 없었을텐데 

2011-02-26 09:07:29
항상 좋은글 감사합니다..
 
이번 트레이드 너무 이해가 않되기도하고
 
12년 하워드를 대놓고 노린다는 생각도 들고....
 
솔직이 이번에 에르뎅이 너무아깝네요..
Updated at 2011-02-26 09:27:49
판타지 상황에서 트레이드라면 충분히 이해 가능한데.
이건 실제 사람들이 뛰는 실제 농구라..
팀원들의 반응이 너무나도 잘 이해되네요. 저 역시 같은 심정이니.
 
고등학교 졸업하고 셀틱스에 픽 되어
리그서 가장 느린 선수라는 평에 가비지에서도 못 뛰던 선수,
5년 31m인가에 계약할때도 덩치 덕에 된 계약이라 놀림 받다가
어느순간 챔피언팀에 어울리는 센터로 까지 성장한 퍼킨스.
그리고 그 성장 내역을 모두 지켜본 피어스와 에인지
사람이 하는 일이라 참 슬프네요.
 
퍼크 결혼 할때 아마 론도가 신랑 들러리 였을 정도로
론도와 퍼크는 인간적으로 까지 베스트 동료였다고 하는데.
론도가 얼른 추스리길.
 
퍼킨스, 파이널에서 만나자꾸나, 보스턴에 오면 있는대로 환호해 주마
2011-02-26 10:20:46

아나...제가 보스턴 선수였다면 당분간 겜하기 싫을정도로 맘이 안 좋을 텐데..

다른 사람들은 몰라도 론도는 좀 걱정이 되는군요.
그리고 작은 오닐은 이미 시즌 아웃이 된 거 아니었나? 
그리고 40살에 가까운 오닐을 믿고 퍽을 내보냈다구?   
물론 코트 밖의 상황으로 비추어봐서 이 트레이드는 그럴 수 있겠구나 하고
머리로는 이해가 되지만 마음으로는 도저히 수긍이 가지 않네. 
2011-02-26 11:26:02
펅이야 계약에서 날려버릴수도 있으니 그렇다쳐도..
세마이는 안팔아도 되지 않았을까요..
2011-02-26 18:19:56
펔...참 정들었는데 아쉽네요
다른 팀 가서도 열심히 하기를 빕니다!
그동안 수고했다!
2011-02-27 15:20:00

언제나 수고하십니다.:D

선수들 뿐만아니라 허전한 기분은 저역이 똑같네오
다른팀에가서 열심히해줬으면 좋겠습니다.
그나저나.피어스는 언제봐도 멋잇네요.이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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