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솔 이야기
믿음: 어떠한 가치관, 종교, 사람, 사실 등에 대해 다른 사람의 동의와 관계 없이 확고한 진리로서 받아들이는 개인적인 심리 상태
느바 모든 팀들의 1옵션에게 팬들은 절대적인 믿음을 줍니다. 던컨(잉여일뿐!!!), 코비(변태 농덕후일뿐!!!)같은 선수들이 공을 잡고 있으면 팬들 마음은 대체로 편안해지죠.
하지만 2옵션중에서 이러한 믿음을 가질수 있는 선수는 많이 없습니다.그 소수의 믿을맨 2옵션중 가장 믿을맨이라고
개인적으로 철석같은 신뢰(라고 쓰고 광신도적인 찬양이라고 읽는다. )를 주고 있는
갈렐루야!!! Pau Gasol i Sáez 이 오늘 이야기의 주인공입니다.
1. 꿈을 키워가던 어린시절
파우 가솔은 1980년 7월 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태어났습니다. 아버지와 어머니 두분다 스페인
프로 농구 출신이시고요.(농구는 숙명이었던것인가!!!) 가솔의 부모님은 아버지는 병원 관리자시기도 하셨고
어머니는 의사이시기도 했습니다. 원래 가솔은 어머니를 따라서 의학쪽으로 가고 싶었지만 아버지를 따라 동생 마크와 아드리아는
아버지의 게임과 연습에 따라다니면서 gym에서 점점 더 많은 시간을 보냈죠. 가솔은 7살때부터 정식으로 농구를 배우기 시작합니다. 가느님이 특이한게 스페인 사람들이 열광하던 축구는 가느님한테 아웃오브안중이었다네요, 그리고
2. 농구 캐리어의 시작 + 유럽 최고 선수로의 성장
처음 농구를 시작했던 가솔은 주로 포인트가드(!)를 보았다고 합니다. 비록 키가 좀 컷고 말랐지만 아무도
가솔이 7풋으로 크리라고는 생각도 못했죠. 이 시기동안 가느님은 포가의 드리블+패싱스킬+
코트비젼을 배우게 됩니다. 13살이 되자 가솔은 점점 몸에 힘과 근육이 붙기 시작합니다. 그래서 점점더 페인트존
내에서 전투적으로 변하게 되었고요. 같은 시기, 키가 6핏이 넘어가자(이런 위너!!!) 포지션도 가드에서
포워드로 변경했고요. 1998년 가솔은 바르셀로나 대학교에 의대에 들어갑니다(완소남;;;), 같은 기간 FC 바르셀로나의 주니어
멤버가 되었고요. 근데 이 빼빼 마르고 암젼하게 생긴 선수가 Albert Schweitzer Tournament 와 유럽 주니어
챔피언십을 한꺼번에 따버리는겁니다;;;; 이러한 농구에서의 엄청난 활약으로 가느님은 의대쪽은 잠시 접어두기로 합니다.
2000-01 시즌, 가솔은 유럽 최강의 선수중 한명이 되었습니다. 평균 24분 출장에 평균 11.3점에 5.2리바를 겨우 20살 먹은
선수가 해낸거죠. 그리고 스페인 리그 MVP도 이시절 따냅니다.
(유럽에서의 스탯은 선수를 평가하는데 정말 힘듭니다;;;
이 젊은 7풋 선수를 눈여겨보기 시작하죠. FC 바르셀로나에서 있었던 3년동안 비록 숫자는 그렇게 도미넌트하지 않지만
(워낙에 이타적이고 마인드가 좋아서) 왠만큼 농구 전문가들은 유럽 최고의 선수중 하나로 가솔을 꼽았죠.
3. 느바 입성!+ 뉴타입 유럽형 빅맨을 보여준 멤피스 시절
가솔이 느바 드래프트에 나올때 에이전트는 토니 쿠코치의 에이전트이기도 했던 허브 루도이였습니다. 루도이는 가솔이 느바로
가기위해서는 바르셀로나 계약 마지막 해에 나와야 한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바르셀로나는 바이아웃으로 2.5밀을 요구했고요.
근데 바이아웃이 350,000이상 되면 느바 팀들 샐캡을 넘어버립니다;;; 즉 루디는 이 바이아웃도 지불하고 가솔이 뛸수 있는
팀을 구해야했죠. (이 부분은 매냐 다른 고수분들의 부탁이 필요합니다;;;; 샐캡+유럽 선수 바이아웃 문제는 그렇게
밝지가 못해서;;)
제리 웨스트 전에 곰돌이네 단장이었던 빌리 나이트는 가솔에 내재되어 있는 포텐셜을 포착합니다. 그리고 애틀란타에서
3번픽으로 가솔을 뽑았을때 샤맆과 바꾸는 모험을 하죠(이때 샤맆 압둘라힘은 올스타 포워드였습니다) 그리고 곰돌이네 1라운드
픽으로 듀크의 셰인 베티에를 뽑습니다. 이 모험은 대성공을 했죠.
첫 경기에서 27점을 뽑아준 가솔 유러피언 빅맨은 외곽에서 논다는 일반적인 의견을 깨버리는 정말 전투적이게
골밑으로 파고드는 스타일+ 빅맨으로는 엄청난 스피드+패싱 스킬을 보여주면서 풀경기 출장에 평균 17.6점 8.9리바라는
무시 무시한 루키 성적으로 ROY를 타는데 성공합니다. (비록 팀 성적은 23경기 윈이라는 처참한 성적이었지만..)
(정말 대단했던 루키시즌!)
2002-03 시즌, 소포모어 징크스는 저멀리 던져버리면서 평균 19점-8.8리바를 기록하면서 멤피스의 더맨으로 자리를
굳히게 됩니다. 그러나 팀은 여전히 시궁창이었죠;;;(28승-54패;;;)
2003-04 시즌, 데뷔후 처음으로 발부상으로 인해 3경기를 빠지게 된 가솔은 스탯에서는 오히려 퇴화된 모습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진정한 곰돌이네 리더로서 무려 76경기에서 10+이상을 해주는 꾸준함을 보여주죠. 곰돌이네는 50+라는 팀창단이래
최다승을 하면서 플옵에 나가는 경사를 보여주었고요. (전년도 28승 팀입니다!!!!)
하지만 플옵에서 만난것은 다음 라운드에서 전당포 랄가를 만날것을 대비해서 인정사정 절대 안봐주는
전년도 챔피언 역대 최강 던잉여와 아이들이었습니다;;;;
가솔은 평균 18.3점으로 좋은 플레이오프 데뷔를 하지만 그때 산왕에게 저 멀리 안드로 4대 0스윕을 당하고 말았죠;;;;
(포토계의 거장 둘 이긴 한데.. 므훗한 생각을 하시면 골룸!!!)
같은해에 가솔은 스페인 국가대표팀으로써 아테네 올림픽에 참가했습니다.. 비록 가솔이 평균 22.4점에 최고 블락커이기는 했지만
2004-05 시즌전, 가솔은 곰돌이네와 6년간 86밀이라는 초대형 계약을 맺습니다. 모두 파우가 슛을 못쏘지만 더 거칠고
이타적인 노비같이 되어서 팀을 이끌어줄꺼라고 의심치 않았고요.
시즌이 개막하자 이런 예상은 맞았습니다. 과감하게 더 맨을 자처하면서 더욱더 골밑으로 달려들었고 필요하다면 동료들을
질책하는 일도 마다하지 않았죠. 하지만 이 시즌은 가솔에게 그렇게 행복하기만 했던 시즌은 아닙니다. 부상으로 무려 27경기를
결장하기도 했죠... 비록 이시기에 본지웰스와 화이트 초콜릿의 활약으로 플옵에 가는데는 성공했지만 이 둘은 가솔이
없어도 된다고 빡빡 우기면서 마찰이 생겨났고 플옵 1라운드에서 만난 피닉스에게 다시 저멀리 안드로 스윕을 당합니다...
(가솔은 이상황에서 평균 21.3점을 기록했죠...)
2005-06 시즌이 시작하기 전 마찰을 일으킨 제이윌과 웰스는 데이먼 스타더 마이어, 에디 존스, 그리고 바비 잭슨으로
교체됩니다. 이 베테랑들은 가솔이 이 팀의 더맨이라는 것을 인지하고 최선을 다해 서포트해주었죠. 덕분에 가솔은
데뷔후 최고 평균 득점(20.4점) 최고 어시스트(4.6어시스트)라는 최고의 성적을 보여주면서 팀의 기대에 부응합니다.
이 시즌동안 이제 더이상 아무도 가솔보고 소프트하다고 하지 못할정도로 가솔은 전년 시즌보다 더 터프해지고 더 거친 플레이를
하면서 곰돌이네 골밑을 지켜냈습니다.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가솔은 그리즐리스 창단 첫 올스타 선수가 되었습니다.
곰돌이네는 3년 연속 플옵 진출이라는 쾌거를 강력한 수비+ 가솔의 성장과 더불어 이루어냈고요.
하지만 플옵에서 만난것은 그해 서부컨퍼런스 챔피언이 될 댈러스..(복도 참 지지리도 없죠..빅 3를 3년 연속 플옵 1라에서 만나니;)
그때 댈러스는 2라운드가 산왕 상대가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2003-04 시절 산왕같이 무조건 이기고 쉬자는 마인드였기
때문에 곰돌이네는 3년 연속 1라운드 4대0 안드로관광열차에 탑승하게 됩니다;;;(플옵 12전 무승는 기록이랍니다;;)
(아이고 발아파;;)
2006-07 시즌... 2006 피바 챔피언쉽에서 발이 부러지는 부상을 입은 가솔은 첫 23경기 결장이라는 치명타에 멤피스는
나락에 떨어져버립니다;;; 베티에 틀드로 인한 수비력 저하+ 마이티 마우스의 급격한 노쇠화+ 가솔의 결장이라는
재수가 없어도 지지리 없는 이런 최악의 3중주로 인해서 곰돌이네는 22승이라는 최악의 성적을 거두게 됩니다..
비록 가솔은 거의 20-10에 근접한 기록(20.8-9.8)을 내지만 프런트진+선수들은 내년시즌을 준비하자고 이미 포기해버렸던
2007 드랲에서 4번픽이라는 재작년 새크+ 올해 뉴저지 빰치는 최악의 결과를 받아버린 멤피스는 2007-08 시즌에도 여전히
상태가 좋지 않았습니다.심지어 팀의 구심점이 되어주어야할 가솔이 태업끼+틀드해줘요땡깡을 부리기 시작하면서
리빌딩이 필히 필요한 팀이 되어버렸죠.. 결국 2008년 2월 1일, 느바 역대 가장 원사이드 트레이드중 하나가
일어나게 됩니다...
4. 랄가의 제 3의 중흥기를 이끌어낸 믿을맨 2옵션
파우가솔 콰모씨, 자비스 크리텐튼, 애론 맥키, 마크가솔 권한+ 2008, 2010 1라운드 픽...
센터들의 연이은 부상으로 인해 골밑이 비상이던 랄가와 멤피스의 이 트레이드는 매냐뿐만 아니라 현지를 말그대로
발칵 뒤집어놓았습니다. 폽할배& 마법네 교주는 공개적으로 비판했고 고생하던 농덕후는 기자 인터뷰에서 입꼬리만
씨익 올라가는 좋아 죽겠다는 표정을 지으면서 점잖게 좋은 일이네 하고 간단히 얘기하더군요.
(이때 매냐에서 바로 직전 틀드를 했던 뉴저지 팬님들의 한숨+월리스&하이즐리 이런 미X하던 곰돌이 팬들의 원성+
랄가팬들의 축제 분위기가 엄청났던걸로 기억합니다;;;) 가느님의 영입은 랄가한테 한마디로 완벽한 조각이었죠.
트라이앵글에서 꼭지점이 되어줄수 있는 컨트롤 센터+ 속공가능한 빅맨+ 언제든지 믿고 맏길수 있는 2옵션+ 이타적인 마인드+
성실함까지... 그냥 랄가한테는 축복이었고 이 가느님 효과는 바로 뉴저지 넷츠전에서 24점 12리바를 기록하는 괴력을 발휘해서
대박이라는 말이 절로 실감이 났습니다. 비록 3월 14일 뉴욜 전에서 발목을 접질르면서(이것도 이넘이 부상 비슷하게
팀킬;;;) 생에 첫 20-10은 실패했지만 가느님 효과로 인해 랄가는 참 오랜만에 서부 1순위를 차지합니다.
그리고 옥돔이와 헌역 최강 최악 농덕후와 기가 막히게 잘 맞는 호흡으로 역대로 빡셌다는 그 해
서부 컨퍼런스 챔피언이기도 했고요.
하지만 파이널에서 인사이더 귀신이었던 가넷이이끄는 보스턴에게 완전히 제압당하면서
조금만 더 터프해졌으면..하는 아쉬움도 남김니다
(내년에는 우승할꼬야!!)
2008 베이징 올림픽에 참가해서 결승전에서 스페인 팀을 이끌면서 명승부를 보여준 끝에 은메달을 차지한 가느님은
야오, 하워드, 보쉬 같은 쟁쟁한 인사이더들과 치열한 경쟁을 펼치면서 한층더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2008-09 시즌이 시작되자 랄가가 우승후보라는 것은 단박에 드러났죠. 사기급은 이넘-가느님의 트윈타워와 벤치에서 나오는
6-10~11 옥돔이가 이끄는 골밑의 높이는 그 어떤 팀과 해봐도 우위를 드러냈고 덕후를 중심으로 완벽하게 돌아가는
트라이앵글 시스템은 실로 후덜덜한 공격력을 자랑했습니다. 비록 이넘이가 다쳐서 많은 경기를 결장했지만
랄가의 2008-09 시즌은 가면 갈수록 그 패싱게임의 위력이 더해가던 실로 모션 오펜스의 정점(빼기 2%)를 보여주던
한해라고 개인적으로 평가합니다. (뭐 가느님이 노예질시작한 시즌이기도 하지만;;;)
플옵에서 똥쭐의 똥줄을 경험하면서 올라간 2연속 파이널, 상대는 떠오르는 신성, 올랜도였습니다.
모두 가느님과 옥돔이(부상인 이넘이는 뭐 파울머신 놀이니;;;)이 어떻게 하워드를 제어하는지가 관건인데 이건뭐
대박으로 잘막어주었습니다. 비록 덕후가 파이널 MVP를 받았지만 실질적인 살림꾼은 가느님이었죠
그리고 가느님은 첫 스페인 출신 느바 우승자가 됩니다.
올해도 가느님은 여전히 든든한 랄가의 기둥입니다. 가느님 초반 결장했을때 랄가의 볼무브먼트는 3년전으로 돌아간듯
닥치고 덕후에게!!를 난발했죠;;;; 하지만 가느님이 돌아오자 바로 랄가는 강팀의 위용을 되찾았고 심지어 변태 덕후가 부상놀이(?)
를 하느라 8경기 결장할때 가느님을 중심으로 이겨버리는 괴력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플옵 때는 뭐 코변태가 막히면 해주시는 가느님을 보면서 닥치고 갈렐루야!를 미친듯이 연발하는 저 자신을
발견했습니다. 가느님은 아직 31세입니다. 즉 지금이 전성기라는거죠
현 파이널에서도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가느님이 오래 오래 이런 모습을 보여주기를 바랍니다.
P.S : 피셔 이야기를 봐주신 모든분들+ 댓글을 달아주시고 추천해주신 모든분들께 감사드립니다.(돌 안던지신것도 감사)
P.S 2 : 내일이나 모레 좀 쉬고 쓸려고 했는데 랄은까야백투백님의 이모티콘이 무서워서 씁니다
P.S 3: "이야기" 들을 얼마까지 늘릴지는 저도 모른다능(퍽)
P.S 4> 옥돔이 이야기: 2시간, 이넘이 이야기: 1시간, 피셔 이야기: 1시간 30분, 가느님 이야기: 2시간 30분
나중 "이야기"들은 더 길어질듯한 불길한 느낌;;;;
P.S 5 :여태까지 이야기들입니다
P.S 6 : 태클은 항상 대환영!!!
P.S 7: 동생이 골프대회나간답니다 매냐분들에게도 응원 부탁..()
P.S 8: 원래 다음 "이야기"는 헌역 최강 변태 농덕후에 대해 써볼려고 했는데 특별편으로 완소중 완소였던 아리자 이야기를
쓴다고 제멋대로 정했습니다(퍼퍼퍼퍽)
* Yu-Na KIM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10-06-06 17:36)
고맙습니다~^0^ 근데 까딸란이 뭐예요?
1등인줄 알았는데.. 쓰다 밀렸네..
아깝게도 1등은 아니네요;;; 가느님은 여전히 의약쪽에 관심이 많으셔서 종종 병원에 들러서 공부좀 하고 나온답니다;;;;
(한마디로 엄친아)
앗.. 까딸란은 Catalán 이라고 에스빠냐의 까딸루냐 지방(바르셀로나) 사람을 뜻해요:)
Pau 라는 이름이 까딸란식 이름이고 우리가 흔히 아는 스페인식 이름으로는 Pablo(영어로는 Paul)인 듯 하네요..
어이쿠 지적 감사합니다. 수정 들어갔습니다.
오오 그렇군요~^^ 또 모르던 사실을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꾸벅)
어쩐지 하나도 안닮았더라구요..
엄친아;;;;
그저 감사만..
헐...무슨 사진이었을까 괜히 궁금하네요
잘못해서 가솔 어렸을때 사진이랑 노비 어렸을때 사진이랑 혼동해서 올렸다능;;;;
던잉여도 껴서 3대 본좌죠;;;;
오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확실히 호수팀 이적 이후에 그에 대한 자료가 많아진 것 같네요. 2008년 이후 자료가 상당한 것으로 봐서^^
아무래도 그 틀드 반응들이 난리도 이런 난리가 없었어서;;;;;
감사합니다+ 기대하지 마삼(퍽)
좋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0^
정말 부럽고 신기하고
우리나라가 이상한건가 하기도 하고//..
과찬으로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
갈렐루야!!!
갈렐루야!!!
좀전에 성당에 다녀왔는데..예수님께서 나를 믿고 따르라고 하신 이유가 백성을 구원하고자 하시기 위함이라고 했는데 왜 갑자기 해피부엉이님 글이 생각나며 가솔이 떠올라 혼자 피식했답니다! 우리 가솔님만 믿고 따르면 la가 구원 받을수 있으려나요??
까딸루니아 라고 바르셀로나가 속해 있는 지방의 사람들을 지칭합니다..
까딸루니아 사람들과 마드리드 쪽 사람들이 굉장한 라이벌이죠..
레알과 바르샤의 엘 클레시코를 보시면..
사실 스페인이 최고로 지역주의가 강한 나라 중 하나입니다..
까딸루니아 사람들과 마드리드, 남부의 안달루시아 지방 사람들은 같은 나라 사람이라고 생각 안하죠..
그래서 2002년에 스페인이 한국한테 월드컵에서 졌을 때 별 말이 없었던 것이기도 합니다..
스페인 사람들은 월드컵보다 프로축구에 더 관심이 많거든요..
즉 한국한테 진건 조금 서운하지만 서로한테 지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죠..
바르셀로나는 그나마 스페인에서는 상업지역입니다..
무역항이 유명하고 잘 사는 편이죠..
투우 같은 건 보통 안달루시아 같은 남부지방에서 하구요..
뭣 모르고 바르셀로나 사람한테 투우 얘기했다가는 그 사람들 얼굴색 변합니다..
우리가 말하는 스페인어는 마드리드어구요..
까딸루니아어가 따로 있습니다..
이 쪽 사람들은 독립하고 싶어하죠 스페인에서..
글 잘 봤습니다. 가솔이 까딸란이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