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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플레이어로써 성장해가는 론도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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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04 18:58:39

최근에 론도와 크리스폴과의 언쟁이 있었습니다. 단순히 선수들간에 흔히 있을 수 있는 트래쉬토킹으로 생각할 수 있었지만,
아무래도 소년가장의 이미지가 강한 크리스폴에게 빅3의 후광을 입는 이미지가 강한 론도가 던진 그것도 민감할 수있는 우승반지에 관련된 이야기라서 큰 이슈거리가 되었습니다. 저도 그렇게 생각하지않고, 셀틱스의 팬분들도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으시겠지만 론도가 그냥 빅3에 업혀가는 운좋은 선수로만 생각되어 질 수도 있으리라 염려되어, 재밌는 글을 발견하여 이렇게 번역을 해보았습니다. 번역문 평어체는 양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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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 리버스감독이 처음 하이라이트 필름을 통해서 론도를 보았을 때 닥 리버스감독은 그가 보고 있는것을 믿을 수 없었다.
론도가 특별히 나쁜 선수라는 뜻이 아니라, 단지 셀틱스의 GM 대니 에인지가 어린 켄터키의 포인트가드에게서 보았다는 것을 믿을 수 없었기 때문이다.

"난 아직도 그 하이라이트 테이프를 봤던 때가 기억이 나요. 그리고 어떤 생각을 했었는지도 기억이 나는군요. 하이라이트는 어디....?"
리버스 감독은 혼란스러웠다. 하지만 데니 에인지는 혼란스러워하는 그에게 말했다.
"이봐 감독. 나는 그를 꽤 오랫동안 지켜봐왔다구...내가 당신에게 말하려고 하는건......"

셀틱스는 드래프트에서 론도를 뽑지 않았다. NBA MVP 스티브 내쉬가 포인트가드로 뛰고 있는 선즈가 21번째 픽으로 론도를 뽑았다. 그리고 론도는 보스턴으로 이적되어왔다. 리버스 감독은 론도를 지켜보기 시작했고, 이 어린 선수를 지켜보면서 두통만 늘어났다.

"처음 두번의 연습동안 론도를 보면서 생각했던 것이 떠오르는군요.. 'oh my gosh! Danny Ainge 는 도대체 뭘 보았다는 걸까...'
그리고 연습이 계속되어 갈 수록 계속해서 그의 모습이 눈에 뛰기 시작하더군요. 작은 것들이었어요.. 리바운드.. 패싱 레인 차단..
그래요. 그런 능력들이 정말 그의 실력인지. 아니면 그와 함께 뛰는 선수들 덕분에 생기는 실력인지는 몰라요. 그를 여러 다른 선수와 함께 경기를 뛰게끔 만들었어요. 확실히 론도는 어떤 부분들에 있어서는 특별한 능력이 있는듯 보였어요."

"론도는 신인 시절에는 그다지 많은 경기를 뛰지는 못했어요. Sebastian Telfair 와 Delone West 가 이미 론도보다 선배였고, 그리고 그들은 이미 그들의 출장시간을 그들 스스로 획득한 상태였죠. 난 론도에게 말했어요.
'난 절대 너에게 그냥 플레잉 타임을 분배해줄 생각이 없다.네가 원한다면 저 두 선수들로부터 빼앗아라. 난 너에게 줄 것이 아무것도 없다.'
난 그 방식이 신인 선수들을 대하는 올바른 태도라고 생각해요.
만약 그냥 신인 선수들에게 출장시간을 분배하면 베테랑 선수들은 감독을 신임하지 않겠죠. 그리고 론도는 시간이 흘러가면서 자신의 플레잉 타임을 쟁취해내었고, 한 해가 넘어갈 즈음 난 생각했어요. 론도를 스타팅으로 올려야겠군.."

2006년 11월 28일 연습이 끝난후 닥 리버스 감독은 왜 이 어린 선수의 플레잉 타임이 다른 두 선수들을 위해 줄어들어야 했는지 설명해야했다.
"그는 벽을 주먹으로 치지는 않았어요" 닥 리버스 감독은 트레이닝 캠프동안 29.3분 11.1득점 5.7리바운드 8.0 어시스트를 기록한 켄터키의 포인트가드에 대해 말했다. "그는 슛팅을 하는것에 난조를 보였고, 플레이하는 방식에 문제가 있어 보였죠. 팀은 그가 코트에 있는 동안 다른 방식으로 플레이해야했어요."

"그러나 그는 그의 방식대로 계속해서 플레이했어요. 그는 좋은 선수가 될 것이고, 아마 시간이 조금 필요하겠죠."

각보다 시간은 많이 걸리지 않았다. 단 두 시즌 만에 론도는 훌륭한 NBA point guard 가 되었고, 월요일에는 5년 $55 mil 의 연장계약을 체결했다.그는 지난시즌 플레이오프 기간동안 16.9득점 9.7 리바운드 9.8 어시스트의 트리플더블에 가까운 성적으로 플레이오프를 마감했고, 이번 시즌 4게임동안 이미 47개의 어시스트를 해내었다. 그는 재능이 있고, 투쟁심이 강하고, 팀에 헌신한다. 그리고 셀틱스는 그런 그의 모습을 보는 것을 기뻐하고있다.

론도가 true team player 가 되었다는 것이 단지 그가 포인트가드이기 때문만은 아니다. Danny Ainge 와 Bill Duffy 의 론도 연장계약에 대한 협상이 이루어지는 동안 론도는 걱정을 많이 했었고, 정작 계약의 총액은 점점 중요한 논쟁거리가 안되는 듯 하기도 했다. 그는 모든 제의를 거절하고, 다음해 여름 FA 시장으로 나가서 더큰 계약을 체결할수도 있었다.

"네 맞아요. 그럴 수도 있엇어요. 하지만 난 욕심쟁이가 되고 싶진 않다구요. 난 지금 내가 계약한 내용에 감사하고 있어요. 내가 모든 것을 다 가질 수는 없죠. 우리는 이 팀에 훌륭한 다른 선수들을 계속해서 데려올 수 있어야하고, 난 모든 돈을 다 받아챙기고 싶진 않아요.팀을 위해서 그런 부분들도 생각을 해야죠."

어떻게 team player 가 되었을가. 그는 고집불퉁에 삐뚫어진 성격을 가지고 있다.
이에 대해 닥 리버스 감독이 말했다.
"그건 때때로 중요한 가치관이 될수있어요. 자기자신을 믿는 것이 필요하죠. 그의 성격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들이 있지만, 나는 항상 그에 대해서 말한답니다. 그는 24살일뿐이에요. 그는 해가 거듭되어 갈 수록 발전을 해오고 있어요.."

론도는 자주 그의 선배 동료 선수들과 대화를 나누곤 한다. 레이앨런은 그에 대해서
"난 론도와 여러 차례 대화를 하고 있어요. 이번에도 대화를 나누었는데 그에게 말해주었죠
'넌 이번에 아주 큰 돈을 받게 되었어. 단지 네가 농구를 하는 것만으로 그 큰 돈을 준것이 아니야. 이건 팀과 공동체에 대한 큰 책임감이지. 팀은 네가 코트위에서나 밖에서나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믿기 때문이야.'
론도는 셀틱스라는 공동체에서 긍정적인 롤모델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고, 그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때가 오게 될것이라고 믿어요."

Danny Ainge 역시 그의 팀 소속 어린 포인트 가드 론도와 여러가지 대화를 나누곤 한다.
"그와 나는 많은 대화를 나누었어요. GM 으로써 그리고 선수로써 말이죠. 그는 나에 대해서 많은 기대를 하고 있고, 나에대한 신뢰를 보여주고있어요. 그는 내가 고등학교 시절 Oak Hill Academy 시절부터 나를 지켜봐왔고 그는 그때부터 나를 좋아한 듯 해요."

셀틱스의 팬들사이에 큰 이슈거리가 생기고 있다. 단지 론도가 프랜차이즈의 역사동안 굉장히 드문 훌륭한 포인트가드가 되었다는 것만이 아니다. 오직 셀틱스의 팬들만 좋아하고 웃을수있는 크리스폴과의 트래쉬토킹사건말이다.

레이앨런이 그에대해서 말했다.
"당신의 팀에 당신이 다룰 수 없는 선수가 있는것을 원하지는 않죠? 그는 그런 선수는 아니에요. 그는 온 몸으로 싸웠을 뿐이고 그게 다에요. 그는 우리를 위해서 그렇게 했던 것이죠. 만약 그가 다른 팀이었다면 ?... 우린 그를 좋아하지 않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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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적으로 많이 미성숙해보이기도 하는 론도의 옆에 코트위에서 수많은 전쟁을 치뤄왔고 베테랑중의 베테랑인 레이 앨런이 론도에게 훌륭한 멘토가 되어주는 듯 보입니다. 셀틱스의 팬으로써 론도가 성장해나가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습니다. 아마 몇년후에 보스턴의 현재 심장 폴피어스 선수가 은퇴하고 난뒤에 론도가 보스턴의 프랜차이져로써 팀을 이끌어나가는 그날이 오겠죠. 그때 론도가 팬을 실망시키지 않는 훌륭한 모습의 포인트가드로 성장해있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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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09-11-04 19:38:05

하이라이트는 어디....? 에서 빵 터졌네요.

2009-11-04 19:58:50

아무래도 론도의 성장은 빅3 영입으로 이루어 진듯 싶네요.

정말신인시절 론도는 듣보였죠... 보스턴에서 있는줄도 몰랏을 정도로 무관심 존재였는데...

다량의 트레이드가 진행되면서 벤치에 있었던 가드들이 눈에 띄면서 론도가 지금까지 자리로 온것 같습니다.

알렌의 말이 와닫는군요.. 론도도 정신적으로 자신이 미성숙하다는걸 알았고 베테랑들의 의견을 수렴하면서

지금의 보스턴 왕조를 이룩할수 있었다... 폴과의 마찰은 그냥 해프닝으로 넘어갔으면 하네요...

아직 누가봐도 리그 top가드는 론도가 아닌 폴이고 기록에서나 기량에서나 폴이 우세하지만

우승반지가 없어서 이런 해프닝이 일어난듯 싶으니까요... 언젠간 론도가 top가드로 치고 올라오기 전에

폴도 반지 한번 꼈음 좋겠습니다. 아 ! 올해는 우리 보스턴이 한번만 더 끼고..

2009-11-04 23:40:26

정말.. 폴과 론도간에 트래쉬토크는 전혀 문제될게 없는 대화인데 말이죠.....
느바내에서도 트래쉬토크는 경기의 일부이고. 트래쉬토크가 문제가 아니라..
문제라하면 그 수위가 어디까지인가죠...

2009-11-05 00:20:48

때마침 정말 좋은 얘기가 나왔네요... 밉상이 되고 있는 론도인지라 이런 글에도 좋은 소리를

못들을거 같다는 생각마저 드네요...

개인적으로 신인시절부터 델페어보다 믿고 있던 론도인지라 정말 훌륭한 선수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꼭 슈퍼스타급으로 성장해서 다시는 열등감이니 실력이 떨어지느니 이런 소리 듣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네요...

2009-11-05 09:23:01

론도도 팀에 헌신하고 경쟁에서는 저돌적인 스타일이죠.

홈팀팬은 열광하고 타팀팬은 짜증 낼 만한...

론도 진자 이렇게 커줄지 전혀 몰랐습니다.

위엣분 말씀따라 신인시절엔 듣보였는데요... 진짜 별로 였음...

주전 포가들 내보내고 빅딜을 감행했는데, 이게 론도의 포텐셜을 보고 한건지, 어부지리로 주전 자리를 얻은건지 모르지만,

빅3를 얻어 한층 성장한게 팬으로서는 기쁘고,

론도 자신과 팀으로서도 큰 축복이 아닐까 합니다.

그리고 금액은 적정하다고 생각합니다:)

2009-11-05 09:48:12

론도, 진짜 울팀 녀석이니 이쁘지,
적으로 만나야 했다면... 상상하고 싶지는 않은 친구죠.

역시 레이 알렌은 인격적으로 존중할만한 선수 인거 같습니다.
어차피 좋은 사람 모습 보여주는거..
좀 저렴하게 계약 점

2009-11-05 11:42:03

잘 봤습니다아~~

2009-11-05 19:38:23

언젠가 론도가이끄는 팀이되어 있겠죠

그때에도 많은 우승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해 말고도 )

2009-11-06 07:32:08

제가 랄 팬이라 그런가 확실히 론도는 탐나는 선수입니다. 그런데 몇몇분들은 저 선수의 진정한 가치를 모르는 듯 싶더군요. 외곽슛이 없다던지 정신적 미성숙 등등...


그런데 저 선수는 그런 약점을 뛰어넘을 정도의 재능을 가진 선수죠. 거기다가 투쟁심도 아주 대단합니다. 코비같은 투쟁심도 보이는 듯 하고... 선수로써 유한 선수보단 끝없는 투쟁심을 품은 선수를 더 좋아 합니다. 속도로 재끼기 좋아하는 선수인데 언젠가 외곽슛도 장착하겠죠. 어쩜 아이버슨처럼 외곽슛없는 선수가 되서 골치거리가 될수도 있겠지만 뛰어난 리딩능력과 수비능력이 있어서 ai와는 다른 길을 걸을 거라 상상합니다. 자기의 한계를 만나야 다시 한번 성장이 될텐데 어찔될런지 모르겠네요.
2009-11-06 12:04:25

정말 잘봤습니다. 론도는 약점이 뚜렷한만큼 장점도 뚜렷한 선수죠. 부족한부분을 채우는데 급급한 사람보다 약점을 인정하고 장점을 더욱키우는 것이 더 현명한 처세술이라생각하는 저인만큼 론도의 뚜렷한 약점도 밉지가 않네요.. 어떻게 보면 론도는 정말 복을
타고난 선수인것같습니다. 아무리원석이 좋아도 원석을 예쁘게 다듬어줄 가공기술자가 얼마나 예쁘게 깍느냐에따라 또 보석의 가치는 달라질 수 있는데.. 론도는 어릴때 빅3를 만나서 정말 초고속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것같네요. 자신도 행복할 겁니다. 비록 55밀보다 더 많은 돈을 받을수 있었다 하더라도 현재 빅3와 팀보스턴에서 자신의 위치 성장속도.. 뭐 이정도면 그보다 많은돈을 상쇄하고도 남는다고 생각합니다.

2009-11-08 19:20:49

다른건 잘 모르겠으나.
앨런의 말은 정말 인상 깊네요.
저 한마디만 보더라도 얼마나 성실한 성격일지 알듯 싶어요.
오오.. 간지 매너남.

2009-11-09 14:16:57

다른 것은 몰라도 빅3로 인해서 지금보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것은 어느 누가 봐도 인정 할 수 밖에 없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멤버들을 잘 이끌어가고 있는 것이 지금 현재의 론도의 모습이니까요..

앞으로 더욱 더 성장하였으면 좋겠습니다.

2009-12-03 21:47:00
Oak Hill Academ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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