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런 아이버슨 인터뷰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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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05 14:17:23
이번시즌은 정말 힘든 시간이었다는건 인정합니다.
사람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아이버슨은 이제 끝났다고!!
또 이렇게 말합니다. 차라리 이제 은퇴해서 더이상 커리어를 망치지 말았으면 좋겠다구여.
그런 말 들은 저와 저의 가족을 힘들게 합니다.
저도 그런 생각을 안해본건 아닙니다. 농구를 그만두고.. 이제는 평범한 앨런으로 돌아가서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것 말이죠.
저의 NBA선수로써의 시간은 마지막 종착점에 와있습니다.
하지만 아직 끝난게 아닙니다. 전 아직 열정을 가지고 코트에서 다시 뛸수있다는걸 저의 가족들과
팬들에게 보여줄 의무를 가지고 있습니다.
가끔은 카지노에 가서.. 돈을 걸어놓고, 게임을 할때가 있습니다. 그것들은 어쩌면 제가 지금의 현실을
도망치고싶고.. 다 잊고싶어서 그럴지도 모릅니다. 이제 그것들은 잊어야죠.
요즘은 아침부터.. 밤까지 연습을 합니다. 도저히 이렇게 많이 할수없다! 라고 말할정도로, 그 어느때보다
농구를 원하고, 땀을 흘릴때가 온거죠.
이렇게 말해주고싶습니다. 앨런은 아직 포기하지않았다고.
사람들이 말하는 앨런은 이제끝났어!
라는 말이 틀렸다는걸 증명해보일겁니다.
-- 아이버슨 인터뷰 번역해서 글올립니다. 눈물나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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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종범신~~!!!!
이분은 게임을 뛰기위해서 연봉을 똥값이나 마찬가지로 깎으시고...
2군강등의 수모조차 "게임을 뛸수만 있다면 좋다~" 라고 받아들이셨죠
(심지어 감독조차도 "은퇴를 했으면 좋겠다"라고 압박성 인터뷰를....;;;말이 많았죠 이것땜에)
그런거 다 참고 이제 고등학교 졸업한 애들과도 경쟁하며 자존심을 감춘채 노력해서
팬들의 사랑과 감독의 기대를 받으며 대활약 중이십니다.
아이버슨도 종범신처럼 농구에대한 열정을 자존심보다도 귀하게 여기며
막판 대박한번 터뜨리고 화려하게 은퇴했으면 좋겠습니다..
마지막릉 사심 가득담아. '레이커스'로......(퍽퍽~)
반지하나 장만하셔야죠 막판에
..1년째 매니아 눈팅만 했는데. 이종범 선수 이야기가 나와서 저도모르게 댓글을;
유학 생활중인데, 고향이 광주라, 저도 모르게 그리움에 글을 쓰게 되네요..
은퇴하는 노장들에게 힘과 꿈을?!
....죄송합니다. 농구 사이트에서;
아무튼 A.I 힘내시길!(KG팬이지만..)
저도 광주출신입니다 ^^
광주갈때면 무등경기장 자주가죠...
요즘 3위까지 올라서 완전 대박입니다.
종범신이 9회 끝내기 홈런때린적도 있구요~ 올해 잘하고 계십니다.
유학생활 힘내시고~ 외국 나가있을때가 좋더라구요 ^^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시고 시간소중하게 잘쓰셨으면 좋겠네요.
아이버슨 만나면 레이커스로 오라고 전해주세요 ㅡ0ㅡ;;
하하 ^^
부활해라 아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