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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ComeBack HERO! 하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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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7-28 23:23:25
Intro 상편에서 피펜의 합류에대한 대충적인 그림을 잡아보았다면 이번 하편에 그에대한 문제점 그리고 장점 그리고 문제점이 있다면 짧지만 해결방안까지도 제시해보고자 한다 물론 그 해결방안이란거 너무 거창한것도 아니니 기대는 마시길 바란다...(했던 얘기 또할수도 있다는 소리...) * 피펜의 가세 그 긍정적인 효과 피펜의 농구 IQ는 아마 아직도 최상급일거라는 개인적인 생각이다 지극히도 주관적인 판단이지만 말이다 근데 말이다 시카고 불스가 아직도 트라이 앵글 오펜스를 사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시는지 모르겠다 말도 안된다고? 필자도 그랬으니 뭐 오죽하겠는가? 그래서 그런지 피펜의 합류가 더욱더 희망적일 거라고 필자는 생각하고 있다 피펜이 누군가 트라이 앵글 오펜스의 핵심이었던 선수였고 그 이해도가 가장 높던 선수가 아니었던가? 물론 전술, 전략을 짜고 지시를 하는 것은 코칭 스테프의 일이다 그것을 충실히 실행해줄수 있는 선수 그것을 120%발휘 시켜줄 농구 IQ를 가진 선수가 바로 피펜이다 그 나이가 들고 출장시간이 줄어들더라고 그 "농구 전반에 관한 이해도" 그건 오히려 더 올라가면 올라갔지 떨어지진 않겠다는 것이 필자의 생각이다 괜히 베테랑이란 말을 붙이는 것이 아니다 현 시카고 불스에 공을 운반해주고 PG를 봐줄 수 있는 선수야 많다 저말 크로포드, 제일런 로즈, 커크 하인리히 정도? 하지만 "무언가" 부족한 선수들이란것을 느낄 수 있지 않은가? 진정한 코트위의 코칭스텝... 말그대로 야전사령관을 제대로 데리고 왔다는 것에 긍정적인 평가를 내려주지 않을 수 없다 그 경험이란것 파이널 6번 우승... 드림팀 맴버... 이름만 들어도 화려함을 금할 수 없는 경험을 젊은 선수들의 성장에 거름으로 작용될수만 있다면 그 효과는 분명 상상 이상일 것이다 뭐 굳이 선발로 뛰지 않더라도 피펜이 벤치에 자신들의 로스터에 이름만이라도 올리고 있다는 것이 불스 선수들에겐 힘이 될것이다 그들이 어린시절 그렇게 봐왔던 "우상"과의 만남 뭔가 일을 낼 것 같지 않은가? 어쩌면 이번 시즌 시카고 불스의 P.O도 허상만은 아닐것이다 이미 홈경기에선 7할대에 가까운 승률을 보이고 있지 않는가? 피펜의 경험은 그 무슨 약보다도 멋진 "스팀팩"으로 작용되길 바란다 * 부정적인 효과... 아마 코트에서 가장 많은 출장시간을 소화할 라인업으로 피펜-크로포드-로즈-챈들러-커리가 될것이다 물론 챈들러와 커리는 파이저와 마샬이 중요한 순간에 대처될수도 있을것이다 냉정히 승리만을 생각한다면 챈들러-커리의 영트윈타워는 선발로 뛸수 없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그게 중요한것은 아니니 제쳐주고 3명선수가 PG를 볼수 있는 능력을 가진 이 라인업... 문제는 많은 분들이 예상하듯 현 리더 로즈와 피펜의 볼 소유 다툼이 될것이다 물론 밴치에선 피펜에게 PG를 로즈에게 SF를 맡기겠지만 말이다 이게 자칫잘못한다면 팀 전체 분위기를 와해시킬수도 있는 심각한 문제일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필자 개인적인 생각엔 이 문제는 오히려 큰 문제가 아닐지도 모르겠다 상편에도 언급했듯 이 문제는 의외로 원활하게 해결될수도 있다 개인적으로 최고의 문제점이라고 생각하는 부분은 승리하지 못했을때에 있을것이다 여태껏 승리보다 패배에 익숙한 불스선수들을 어떻게 피펜이 승리로 이끌어 놓을것인가? 그 과정에서의 마찰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조던이 워싱턴에서 그랬던 것처럼 '외로운 독설가'가 될수 있을지도 모른다 피펜은 패배보다 승리가 익숙한 선수이다 젊은 선수들의 축처진 모습이 그에 눈에 좋게 보이겠는가? 그들의 목표는 분명 P.O다 현재의 불스라는 팀 왠지 황제가 돌아온 위저드의 모습과 유사하단 생각이 들지 않은가? 물론 황제와 피펜은 다르다 황제가 가진것을 피펜이 가지지 못했지만 피펜이 가진것을 황제는 가지지 못했다 그래서 둘이 완벽한 콤비가 될수 있었던 것이다 필자가 기대하고 있는 것은 황제가 가지지 못한 피펜의 '무언가'다 무난히 이 난제를 해결할수 있것이라고 믿고있는 것이다 * 팀 자체의 문제점 그리고... 불스에게 언제나 하는말이 있다 "로스터의 교통정리..." 지금 NBA.COM에 불스선수로 이름을 올리고 있는 선수들은 무려 19명... 15인 정규 로스터보다 4명이나 많다 물론 FA로 풀린 3명의 선수들과의 재계약을 포기하고 이미 시즌아웃이 "거의"선언된 제이 윌리엄스의 부상자 명단 행을 감안한다고 해도 로스터는 넘치게된다 뭐 그 재능을 펼치지 못하고 올해 벤치에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선수들은 너무 많다... 이미 먹튀에 반열에 이름을 올린 '에디 로빈슨'을 비롯 또 하나의 메릴랜드 영웅 '로니 백스터'와 1라운드에 뽑히고도 3년동안 95경기 밖에 출전하지 못한 또 10분정도밖에 출전시간을 배당받지 못한 비운의 1라운더 7-1의 센터 '댈리보 바가릭', 록키 마운틴 리뷰에서 맹활약중인 필자가 좋아하는 2라운드의 진주 '트랜튼 해슬' 그리고 '로저 매이슨 주니어'까지... 하긴 마커스 파이저를 식스맨으로 키운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이 팀에 이런 맴버들은 필요가 없어보인다 정말 교통정리가 필요한 시점이다 로빈슨+백스터+@ 정도의 트레이드 딜로 선수하나와 지명권을 받아오던지 대책을 강구해야만할것이다 뭐 주전급 선수 4명을 확보하고 있는 포화상태의 포워드진에 피펜까지 합류하긴 했지만 피펜은 이미 PG의 역할을 할것 같으니 문제는 없어보인다(확실히 하인리히와 피펜의 합류는 상당히 유기적인 전술, 전략의 활용폭을 드높인것은 사실이나 꽉차있는 포워드 진의 정리는 정말 필수 사항이라 보여진다) 언제나 말하고 있듯 시카고는 지금 무언가를 보여줘야만할 시기이다 2003-2004시즌이 끝나고 FA자격을 얻게될 파이저, 크로포드를 필두로 그동안 루키계약으로 싼맛에 굴려먹었던 선수들이 차례로 풀려나지 않겠는가? 이제 방향을 제대로잡고 먼 미래를 내다보는 구단 운영이 필요할 시점이다 그렇게하기 위해선 올해의 성적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것... 말하지 않아도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실것이다 사실 그 재능이 아깝긴하지만 현재 시카고로써는 출혈을 무릎쓰더라고도 '즉시전력감'을 데리고 와야한다는 것이 그 골자다 앞에서 제시한 "로빈슨+백스터+@"로 만족스런 딜을 할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경험있는 베테랑이 필요한 시점이긴하지 않겠는가? 난 왜 갑자기 크리포드 로빈슨이 생각나지? 팀 버그도 좋겠는데 그의 고향이 시카고인걸 감안한다면... 크리스티에가 참 탐나긴해도 킹스에서 줄까? 리그에 7풋이상 나가는 센터 없어서 고민하는 팀이 얼마나 많은데... 시카고는 '예외'의 팀이다 주전 모두의 신장이 상당히 '큰편'에 속하고 있고 커리-챈들러-파이저-마샬의 인사이더는 빅맨기근에 시달리는 리그에 부러움을 사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게다가 7-1의 안쓰는 센터도 하나 있고 실력하나는 인정된 로니 백스터도 있지 않은가? 또 여차하면 PF도 볼수 있는 에디 로빈슨에 이번 드레프트를 통해서도 마리오 오스틴이라는 좋은 빅맨을 하나 얻긴했다 이정도면 괜찮은 트레이드 카드는 널널한데 왜 실행하지 않는지... 새로 부임한 존 팩슨 단장의 수완을 기대해보는 수밖엔 없겠다 지금까지 그의 활약은 '안정적'이다라는 생각이다 하인리히의 픽 그리고 피펜과의 계약... 확실히 그 결과가 어찌됐든 지금으로선 현명한 선택이다 Outro 피펜의 시카고로의 귀환 그리고 P.O로 당당한 도전장을 내민 시카고 불스... 결코 불가능한 일이지만은 않다 나는 돌아온 영웅을 믿고 있다 그의 능력과 센스 그리고 카리스마... 모든것이 이 젊은 송아지들에겐 완벽한 모유가 되어줄것이라고... 나름대로 상-하 나누어써보았지만 이거 괜히 한듯하다 그말이 그말이지 않은가? 하지만 오랜만에 기쁘게 자판을 누를수 있었다 돌아온 영웅 그를 환영한다 좀 흐지부지된듯한 이번 칼럼 많은 기대 해주신 많은 분들께 좀 죄송스럽다 필자의 한계를 절실히 깨달았으니 다음엔 좀더 좋은 글로 죄송합을 대신해야겠다 WELCOME! HERO! 당신의 17번 연속 P.O진출을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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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03-07-29 02:58:43

흐지부지하다긴 보다...아주 깔끔한 마무리 인데요?^^ 내년 시즌 오래간만에 레드 색상의 유니폼을 입게 될(마지막 사진의 피펜처럼) 피펜의 영상이 벌써부터 그려지는 듯한 글이네요.

2003-07-29 17:55:09

시카고의 02/03시즌성적표를 보더라도, 지나치게 낮은 원정성적이 발목을 꽉 잡아버렸죠... 이분 말씀대로 선수들한테 필요한건 강한 마인드가 아닐지... 원정경기가 힘든거 다들알지만, 젊은 선수들이라 그게 더 심한거 같더군요. 마음의 리더.. 핍이 그 역할의 해준다면 NBA에 다크호스팀이 하나 더 나오겠군요.

2003-07-29 23:06:24

스커리 화이팅 그의 맹활약을 기대해봅니다. 그리고 다음시즌은 NBA의 인기를 위해 동부도 힘좀 냈으면 하는군요

2003-07-29 23:30:18

우리 매냐의 불스 프랜차이즈 스타인 S[45]H.Bulls님의 칼럼 잘 읽었습니다. 저는 하편까지 읽고 리플을 쓸려고 지금까지 기다렸습니다요^^스카티의 복귀에 따른 여러가지 일어날 수 있는 상황과 이에 따른 문제점등을 자세히 다뤄주셨네요. 저 역시도 스카티의 복귀는 그가 주전으로 뛰는 식스맨으로 뛰든 젊은 영건들에겐 많은 가르침과 도움이 될거라 생각됩니다.그동안 패배에 젖어있던 팀원들이 이기는 법을 스카티의 가세로 서서히 알아 가리라 생각됩니다. 스카티도 알고 있을겁니다.시카고에서의 2년이 그의 선수생활의 마지막이 될거라는 걸요.스카티역시 팀에게,감독에게 많은 것을 요구하지는 않을거라 생각됩니다. 단지 그의 인터뷰에서 했던 말처럼 팀을 플옵에 올려놓고 싶다.그들과 함께 이기고 싶다라고 했던 것처럼 스카티는 지금껏 해온것처럼 에이스역할보다는 팀을 이끌어가는 보조자로서 에이스인 로즈와 젊은 영건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거라 믿습니다.

2003-07-30 00:29:16

그러고 보니 불스님이 쓰신 칼럼이 31개나 되네요^^모든 글 잘 읽고 있구요.이 글도 잘 읽었습니다.영원한 시카고의 매니아 불스님.님의 시카고에 대한 사랑에 감복했습니다.앞으로도 좋은 글 부탁드리겠습니다.암튼..피펜..휴스턴과 포틀랜드를 돌아다니다가 다시 돌아 왔군요.아무쪼록 피펜이 좋은 활약 해주면 좋겠습니다.시카고의 다음 시즌이 기대되네요.

2003-07-30 18:58:40

혹시 제리 크라우스는 중독되어 있던게 아닐까요? 꼭 도박에 빠진것처럼.. 유망주들을 엄청나게 데리고 왔으니까요.. 물론 성적은 조던이 시카고로 오기 전과 비슷해 졌지만.. 어쨋거나 피펜의 영입으로 나날이 성장해가고 있는 선수들의 기량이 200% 발휘하게 되길 ㅋㅋ;; 그런데 왜 페이튼은 사진마다 저런 엽기적인 표정을 짓고 있대요? -_-;; 정상적인 사진을 찾아볼 수가 없으니 원..

2003-07-30 18:59:00

혹시 페이튼이 아닌가.. ㅡ.ㅡ;

WR
2003-08-01 00:36:13

제글을 읽어주신 모든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부족함은 더욱더 만회하고 좋은점은 더 발전시켜가야겠습니다 그리고 라디오님 저 사진 페이튼 맞아요^^; 자세가 좀 이상해 보이긴해도... 저런자세 하나를 가지고 못가지곤 농구선수로선 엄청난 차이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찌보면 하나의 "교본" 같은 자세같은데...

2003-08-06 23:31:09

Gm으로 존 팩슨이 왔군요...^^ 전 그 당시 SUNS팬이었는데...팩슨의 3점포로 선즈가 진후 많이 울었었죠...그 좋아하던 바클리에게 정말 한번 밖에 없을거 같던 기회였는데...멀리와 케빈..바클리는 정말 멋졌죠^^

2003-08-06 23:31:46

웃긴건 대니 에인지도 감독으로 있더군요^^ 내가 나이를 먹은건가요^^

indm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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