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ComeBack HERO! 상편

Intro) 명색이 시카고의 광팬이자 나름대로 매칼니스트 필자... 그 "위대한" #33 Stottie Pippen이 돌아왔다는데... 이런 글을 안쓰는게 이상하지 않을까? 웬지 얘기가 길어질것만 같은 압박에 상하편으로 나누어 pip의 합류의 영향을 고찰해보는 칼럼을 기고해 보자고 한다 그럼 Intro 끝~! "내가 뛴 16번의 시즌동안 난 한번도 P.O에 진출하지 않은 적이 없다 반드시 불스를 P.O에 올려놓고야 말겠다"- PIP 핍의 자신만만한 컴백 소감... 웃음이 저절로 터져나오지 않을 수 없는 시원(So Cool)한 말이다 Air 그리고 Pip... 모두다 떠나버린 망해버린 왕조로 돌아온 예전의 영웅에게 이런 말 정도는 들어야하지 않을까? 왕조가 해체되고 서부로 떠난 PIP... 사실 불스와의 인연은 제리 크라우스 전 GM이 존재하는 한 없는 것으로 보이기만 했다 둘 사이는 아주 않좋은 것으로 유명했었다 하지만 아이러니 한것은 크라우스 GM이 밝힌 자신 최고의 작품이 PIP이라는 것이다 사실 불스왕조시절 PIP은 거의 봉사수준의 돈을 받고 뛰었던 것은 사실이다(그 실력과 명성에 비해) 하지만 지금 전 왕조의 조연들이 지금 시카고 중역에 위치하게 되면서(현 GM으로 취임한 존 팩슨, 빌 카트라이트 감독 그리고 B.J 암스트롱같은 예전의 동료들 말이다) 또 자신의 농구인생의 가장화려했던 곳의 추억이랄까? PIP의 마음을 내가 알 수는 없겠지만 어쨋든 그의 이번 시카고 행은 분명 시카고 뿐만아닌 그의 농구인생에 후회없는 선택이 되야할것이라 아니 될것이라 믿고 싶다 PIP이 바라는것은 역시 시카고의 P.O진출일것이다 그의 말대로 그의 CAREER에 오점을 남기고 싶지 않을것이다 하지만 이거 왠지 그의 CAREER에 오점으로 남을것 같은 선택을 PIP이 했다고 생각되는 것은 왜일까? 최근 승승장구 하고 있는 록키 마운틴 리뷰(RMR)에 불스 선수들이 대견하긴하지만(특히 필자가 좋아하는 해슬의 활약은...) 어디까지나 어중이 떠중이들 속에서의 일이고 아직 동부에서 시카고의 위치는 P.O에 진출하기엔 "무언가" 부족한 것만은 자명한 사실이다 그래 시카고가 PIP에게 바라는 것은 그 "무언가"다 그에게 "BABY SITTER"의 역할과 "LEADER"역할을 기대하며 피펜하면 떠오르는 "DEFENSE"를 심어주길 바라고 있는것이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것은 이 제멋대로인 팀에 "TEAM"이라는 개념을 심어주는 역할일 것이다 어려운 부탁이란것... 그리고 무례한 부탁이란것 정말 잘알고 있지만, 그는 PIP이다... 해낼거라고 굳게 믿어의심치 않는다 "그대의 과거가 어땠는지는 몰라도 과거는 단지 과거일 뿐, 승리를 위해 지금만을 보아라" 상당히 거만하게 생각되는 이 말... 필자가 PIP에게 해주고픈 말이다 PIP의 자존심은 대단하다(NBA모든 스타들의 자존심은 대단하겠지만) 과거를 내세운다면 PIP같은 슈퍼스타가 다시 돌아온것에 왜 반가워하지 않겠는가? 문제는 시카고의 승리 그리고 시카고의 P.O를 위해 PIP은 많은 양보를 해야할것이라는 것이다 그말 그대로 지금을 봐달라는 것이다 PIP에게 지금 +20을 기대하겠는가? 그에게 THE MAN을 맡길 생각인가? 그런게 아니란것은 삼척동자도 다 알 터, 그에게 기대하는 것은 언제나 그랬듯 또다시 THE MAN 아닌 THE MAN의 모습일테니... 물론 카트라이트 감독은 그를 주전으로 쓰겠다는 발언을 했지만 그것이 그에게 35분이상의 플레잉타임을 기대하는 것은 아닐것이다 그의 나이도 있고... PIP은 아마 가장 중요한 순간에 팀을 지휘하게 될것이다 그동안 팀의 리더로 활동해 왔던 로즈와의 마찰... 피할 수 없는 숙명일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로즈... 상대가 상대이니 만큼 양보해야 될것이다 위의 말, 로즈에게도 하고픈 말이고 어쩌면 이 NBA모든 선수들에게 해주고픈 말이기도 하다 조금 냉정하게 들리겠지만... 냉정히 생각해서 4쿼터 중요한 시점에서 공이 PIP에게 있는것이 안전하겠는가 로즈에게 있는 것이 안전하겠는가? PIP이 늙어서 불안전하다고? 그럼 40의 나이에 40득점을 올려데는 조던과 말론은 뭐란 말인가? 경험이란거 절대로 무시할수 없는 것이다 과거는 단지 과거일 뿐이지만, 그 과거가 승리에 도움이 되는 과거라면...(억지군 저도 인정함) PIP에겐 로즈가 경험할수 없었던 CHAMPION의 경험이 있지 않은가? 어쨋든 하늘아래 두 태양이 뜰수는 없는 법이니 두 선수의 양보와 타협이 무슨 일을 낼거라고 생각하고 있다(로즈가 그렇게 "나쁜 녀석"은 아니다 그도 레지 같은 훌륭한 선배와 같이 뛰어본 경험이 있고 로즈 그에겐 "LEADER" 라는 이름보다 "ACE"라는 이름이 더 어울리는 선수이기도 하다 그에게 이제 본래의 자리를 찾아주게 되었다 무슨 문제인가?) 살인 신체 밸런스 그렇다고 해도 PIP의 합류가 장미빛 인생을 약속하는 것은 아닐것이다 오히려 PIP의 합류가 팀의 케미스트리를 헤칠수도 있지 않겠는가? 그 위험(RISK)이란거 언제나 존재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구더기 무서워 장못담근다는 말도 있듯... 다음에 쓸 ComeBack HERO 하편엔 PIP의 얘기와 더불어 시카고 불스 오프시즌에 관해 더욱더 자세한 글을 써볼수 있게 노력하겠다 HIGH RISK HIGH RETURN... 다음에 계속... 하편 기대해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