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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ert

[[THE FAN]]

 
9
  2171
2003-07-20 07:21:59

WWE가 올해들어 굉장히 인기조...플스2용 게임으로 나와서 판매순위 1위도 여러번 차지하고 지난 겨울에는 우리나라에 와서 행사을 하기도 하고 말이조... 문득 글을 쓰려니깐 이런생각이 듭니다...'IT'S JUST ENTERTAINMENT...DON'T TRY THIS AT HOME'...그래요...우리가 재미있어하는 스톤콜드와 더락의 관계나 최근들어 만들어진 골드버그와 크리스제리코의 다툼, 그리고 벨트를 차지하려는 많으 선수들의 대립 역시 결국은 엔터테인먼트입니다... 마음에 드는 표현은 아니지만 NBA역시 마찬가지죠. NBA라는 단체의 주인인 사장이 있고 그는 NBA를 통해 돈을 법니다...그리고 그가 하는 사업으로 인해 구단주들 감독들 선수들 또한 돈과 명예를 얻습니다...엔터테인먼트 사업의 핵심은 무엇일까요? 내심 그런 방면에 관심이 많은 갇1학년을 마치고 휴학을 해버린 경영학도로써 생각을 해 봤습니다... 결국은 얼마나 많은 재미와 흥미거리를 만들어서 인기를 얻게 되는가...NBA는 세계를 무대로 하는 큰 사업입니다...그렇게 되기까지 NBA는 사람들에게 많은 재미를 줘왔조...비록 제가 경험해보진 못했지만 과거 레이커스와 셀틱스의 대결구도라던가 레이커스의 쇼타임, 조던의 등장...그 외에도 많은 멎진 선수와 감독들이 있었기에 NBA는 지금의 시장을 가질수 있었습니다...게다가 그런 요소들이 꾸며진 것이 아닌 선수들의 노력으로 이루어진 것이기에 사람들을 더욱 흥분되게 합니다... 제가 겪어온 90년중반이후의 NBA는 그야말로 조던의 시대이면서도 각팀들의 경쟁이 치열했던 때였조...올라주원과 클라이드의 휴스턴, 조던 피펜 로드맨의 시카고, 스탁턴 말론의 유타, 바클리와 존슨의 피닉스, 유잉의 뉴욕, 페이튼과 캠프의 시애틀, 로빈슨의 샌안토니오... 유난히 각 팀을 이끄는 에이스가 많았고 그들은 자기팀이 소속된 도시의 얼굴로 비춰졌습니다... 지난해...페이튼이 밀워키로 이적을 했습니다...당시 꽤나 말이 많았조...이미 10년여의 세월을 시애틀의 얼굴로 보낸 그가 밀워키 유니폼을 입고 뛰는 건 그다지 익숙해지지 않더군요...과거에도 많은 프랜차이즈 스타들이 자신의 도시를 버렸어요...유잉은 시애틀의 저지를 입고 은퇴를 했고 올라주원 역시 전혀 어울리지 않는 토론토의 보라색 저지을 입고 은퇴를 했습니다... 하지만...그들은 이미 은퇴를 앞둔 상태였고 이미 뉴욕과 휴스턴에서 많은 것을 얻고 많은 존경을 받았고 많은 사랑을 받은 프랜차이즈 스타였기에...그리고 명예나 돈 때문이 아닌 단지 더 농구를 하고 싶다는 의지로 인해...가혹한 말이겠지만 가치를 잃은 별로 자신들이 뛰고 싶었던 자신들의 둥지에서 벗아날 수 밖에 없었던 거조... 페이튼은 좀 달랐습니다...비록 감독과의 불화설이 매년 나돌았기에 언제가는 시애틀의 저지를 입지 않을 거라는 생각을 하곤 했지만 아직도 전성기가 끝나지 않은 서부 올스타의 주전 포인트가드인 그가 프랜차이즈의 간판으로 아직 환하게 빛나고 있는데...그렇게 쉽게 떠나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지금 리그에 과거 스탁턴, 말론, 유잉, 올라주원, 로빈슨, 조던과 같은 프랜차이즈 스타는 얼마나 있을까요? 비록 위에 나열한 이름보다는 덜 유명하고 실력이 뒤지더라도 한 프랜차이즈에 오랫동안 몸 담으며 그 도시인들의 성원을 받고 그들과 친근감을 느끼는 스타는 얼마나 있습니까? 고작 지난 몇년동안에도 아직도 현재 진행형인 많은 슈퍼스타들이 새로운 저지를 선택했습니다...혹은 팀의 의지로 트레이드가 되었조...그리고 극단적인 서고동저의 현상속에 우리에게 많이 알려진 리그의 슈퍼스타가 아닌 모든 선수들은 저니맨이 되었조...어쩌면 모든 선수가 다 마찬가지입니다...밀워키의 이미지 그 자체와도 같았던 빅3의 글렌로빈슨과 샘 카셀,레이 알랜은 이미 무르익은 스타임에도 빅3라는이름을 채3년도 유지하지 못하고 뿔뿔이 흩어졌습니다...그들로 인해 밀워키벅스를 응원하던 저는 이제 더 이상 밀워키의 팬이 아닙니다... 어쩌면 지극히 당연한 거조...구단주들은 승리를 위해 팀을 꾸려가고 NBA는 자유시장이 허용되어 있으니까요...하지만 선수들과 구단주들의 마음가짐에서 조금은 실망감을 느낍니다...선수는 상품이라고도 하조...그런 선수의 가치가 돈이나 승리보다 값어치가 없다고 보는 모습은 구단이 아닌 선수를 사랑하는 팬으로서 맥이 빠지게 됩니다... 에릭스노우는 시애틀에서 데뷔를 했습니다...시애틀의 제3포인트가드가 그에게 맡겨진 루키시즌의 역활이였조...그리고 그는 시애틀에서 가능성을 보여줬고 필라델피아로 트레이드된 후 팀의 제1포인트가드역활을 잘 해나가고 있습니다...하지만 그가 프랜차이즈 스타는 아니죠...아직 그럴 정도의 기량은 가지지 못했습니다...하지만 다른 의미에서는 아직 어린 그지만 충분히 프랜차이즈 스타입니다...오래전부터 필라델피아의 결손가정의 아이들을 돕고 있는 그에 대한 필라델피아 주민들의 사랑이 있기 때문이조... 제리스택하우스는 필라델피아에서 데뷔를 했습니다...그는 처음부터 팀의 에이스였조...하지만 팀의 방침에 따라 디트로이트로 팀을 옮겼고 한동안 부진했습니다...하지만 면년후 힐이 떠나고 리그 득점2위로 화려하게 재부상했조...비록 저평가를 받은 득점2위이긴 했습니다만...그건 디트로이트 팀에게 있어 새로운 에이스의 등장이였어요...그리고 다음해 팀의 성적은 급도로 올라갔습니다...하지만 플옵에서 에이스로써 인상적인 활약을 하지 못하자...지난 시즌 곧장 워싱턴으로 트레이드 되고 말조... 많은 요소가 있었습니다...조던이 있기 때문에 본인이 가고 싶었을수도 있었겠조...하지만 지난 시즌 조던과의 관계를 보면 아마도 디트로이트의 돈과 팀 승리를 위한 방안이였겠조... 조금은 마음이 언잫습니다...물론 단 한 선수를 위한 팀이 되서는 안되겠지만...한 선수를 키워내기보다는 이런 저런 상황이 왔을때 적절히 이용하는 모습...자꾸 그런 느낌이 들기 때문이에요... 최근 팻라일리는 버틀러를 뺀 모든 선수를 트레이드 대상이라고 말했조...과거 뉴욕은 휴스턴과 스프리왤을 포함한 모든 선수를 트레이드 대상에 올렸습니다...휴스턴과 스프리왤은 뉴욕에게 동부 우승을 안겨준 선수입니다...그리고 아직 기량이 녹슬지도 않았습니다...하지만...팀 성적이 나빠지면 그들마저도 팔거나 바꿀수 있다는 시장논리의 잔인함... 저는 NBA에 관계된 사람이 아니에요...구단을 가지거나 한건 더욱이 아니고 우선 NBA구장에 한번도 가본적이 없는...먼 한국에 있는 젊은이입니다...그리고 NBA의 팬입니다... 그렇습니다...여기 컬럼란에 말도 안되는 푸념풍의 글을 쓴다고해서 NBA기자나 컬럼리스트는 더더욱 아닙니다...단지 NBA 선수들의 멎진 플레이와 승리를 향한 집착에 반한 '단지 팬'입니다...그런데 점점 NBA에 대한 관심이 사라져갑니다...아직 멎진 플레이를 펼치는 선수가 많은데도 말이죠...코비 티맥 아이버슨 카터 왜버 노비츠키 정말 환상적인 플레이를 펼치는 선수들입니다... 하지만 팬은 그리 쉽게 만들어지지 않습니다...요즘은 원소스멀티 스타일이 유행이라 그런지 몰라도 아이버슨이 얼마나 농구를 잘한다고 해도 권총이니 마약이니 하면 그런 것에 반감을 가지는 사람들에겐 깽스터일 뿐입니다...코비가 아무리 멎진 정장을 입고 아름다운 부인과 우하한 사진을 찍더라도 이번 성폭행인지 성추행인지로 많은 팬들이 실망했을테죠...유타의 프랜차이즈...칼말론...정말 많은 사랑을 받은 그도 요즘은 스탁턴과의 비교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이기적이죠...자신이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자신이 원하는 모습을 보여주길 바랍니다...조던은 농구에 대한 사랑을 통해 농구를 사랑하는 세계젊은이의 우상이 되었고 평범한 가장의 모습으로 좋은 인상을 주었지만 외도설로 인해 안티팬들도 생겼을겁니다...캠프는 파괴력이 넘치는 화려한 덩크로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그럴수 없게 되자 외면을 받았습니다...역사에 손꼽을 센터라는 오닐은 그 생각없음으로 인해 안티팬이 더 많조...그렇습니다...팬들은 정말 이기적이어서 바라는 것만 되게 많다가 여러가지 종류의 문제들로 쉽게 실망하고 쉽게 등을 돌립니다... 하지만 괜찮습니다...사랑받을 만한 선수가 얼마든지 많기 때문입니다...하지만 모든 팬들이 싫어하는게 있습니다...자신이 사랑하는 선수가 단지 구단의 도구일 뿐이라고 느껴질때...사람들은 NBA 란 세계속의 대결 자체에 무의미함을 느낄겁니다... 마치...여러 캐릭터들을 놓고 5명씩 뽑아와서 누가더 잘 뽑았는지 매년 경쟁하는 구단주의...'놀이'... '누구랑 누구랑 맞춰보니깐 손발이 잘 맡고 수비에 빈틈이 생기지 않더라...비록 스몰포워드로 뽑은 녀석이 조금 구멍인데 녀년에 다른 잘하는 녀석으로 뽑아서 끼워넣으면 될꺼같아'... '아...우리는 올해 완전히 망했어...올해 뽑은 예랑 예는 전혀 손발도 안맞고...수비도 영 안돼...다음해엔 다 갈아치우고 새로 뽑아야 될꺼같애...어디보자...예를 이값에 팔면 얼마를 받을 수 있고 예는 예랑 바꿔야 되는데...잘 될까...어디 STAT표나 한번 들여다 봐야지...' 이런것엔 관심없습니다...팬이 사라지는 엔터테인먼트...어쩔수 없는 것이고 제게만 그런식으로 다가오는지도 모릅니다만 아쉬움이 많은 요즘입니다... 전문성이나 이성적이라고는 하나 없는 긴 푸념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쓰고나니 제목달기가 참 힘드네요... PS. 요즘 페이튼과 말론의 이적으로 떠들석합니다...개인적으로는 그다지 환영하는 바는 아닙니다...그렇게 비중있는 선수들마저 자기팀에 대한 애정(이건 말론에게는 아니지만)이나 자신의 팀이라는 인식이 없다면 그들을 사랑하고 그가 있기에 그 팀을 사랑했던 사람들...그들을 위해 그 팀을 응원했던 사람들...그리고 그 팀의 역사속에 그들이 에이스이자 리더로써 자리잡았던 시간들에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비단 페이튼과 말론 뿐 아니라 그 외 많은 선수들과 구단 관계자, 그리고 요즘의 이런 NBA풍토에 이기적인 팬으로써 아쉬움과 실망감을 느낍니다...그런 마음에 이런 글도 쓰게 된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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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03-07-20 12:10:45

대충 공감은 가지만 요즘 풍토거나 최근들어서 이런 일이 생겼는가 질문에는 '아니오'라고 하고 싶습니다. 어떻게 보면 모두 흥행요소 입니다. 올드팬들만의 위해서 리그가 존재하거나 흥행카드를 하나로 계속해서 밀어부칠 수 없습니다. 저런 요소들이 팬들을 만들어지고 떠나기도 하니까요. 그리고 과거의 선수를 최근에 선수들과 비교도 무리입니다. 가장 싫어하는 말이 '포스트 조던'입니다. 선수를 놓고 그 잦대를 대어보는 것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과거에 얽매인 사람들이 만들어낸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미화된 그 선수에 대해서 이제 빛나기 시작한 신참에게 강요하는 것 밖에 안됩니다. 대충 정리하자면 올드팬이 중요하고 올드팬이 있기에 새로운 팬들이 생기긴 하지만 새로운 요소나 선수에 대해서 과거에 집착해서 보면서 불평을 하는 것을 별로 입니다. 불만요소 이외에도 충분히 즐길 요소가 있는데 너무 오래봐온 것을 강조하면서 과거를 미화시키지 말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Ps> 저도 메일맨과 글로브의 이동이 맘에 안들고 엄한 모습으로 은퇴하는 프렌차이즈급의 선수들의 모습이 안타깝습니다. 그리고 코비의 모습도 실망이구요. 하지만 르브론의 모습, LAL이 72승 기록을 깰것인가, 코비가 법정에서 어떻게 대응할까(OJ심슨이 생각남) 등 관심의 요소입니다. 앞으로도 재미있을 것 같구요.

WR
2003-07-20 16:19:01

저는 nba를 그리 오래 봐오지 않았습니다...다만 처음 접했을 무렵(얼마 되진 않았지만)에는 팀 간판격인 스타들의 이동이 적었고 그것이 묘한 대결구도를 형성했기에 재미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과거에 집착해서 요즘 풍토를 비난하는 것이 아닙니다...선수들이 받는 돈은 점점 많아지기만 하지만 선수들의 가치는 선수로써가 아닌 인간으로써의 가치는 점점더 떨어지고 있는것 같다는 말을 하고 싶었던 겁니다...그리고 선수들 역시 그런것에 큰 의미를 두고 있지 않은 것 같고요... 그런데 님의 글은 제가 적어논 것과는 약간 동떨어진 것 같네요...

2003-07-21 11:17:32

이윤추구는 시장경제의 특성이고 느바의 구단주들과 선수들은 거기에 따라 움직이는 것입니다. 물론 저두 각 팀의 프랜차이즈스타들이 하나둘 반지를 찾아 혹은 돈과 명예를 위해 혹은 더 오랜 선수생활을 위해 팀을 떠나는 것이 약간 아쉽긴 하지만 어쩔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팀의 프랜차이즈라구 할 수 있는 선수는 몇 안되네요. 농구라는 종목자체가 선수가 후보까지 십여명밖에 안되서 프랜차이즈스타가 팀을 떠나면 저두 다른 팀을 응원하게 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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