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NBA-Talk
Xp
자동
NBA Maniazine
/ / / /
Xpert

보스턴 셀틱스의 리빌딩에 관해..

 
5
  5849
Updated at 2013-01-26 17:46:47


레이앨랜의 광팬이었기에 보스턴 경기를 자주 챙겨보았고.. 지인들 중에도 보스턴 팬이 많아서 항상 보스턴에 대해서는 관심있게 보고 있습니다. (가넷도 매우 좋아했는데 최근 몇몇 사건때문에 인간적으로 좋아하진 않고..그래도 플레이 자체는 굉장히 좋아합니다)

일단  리빌딩 이야기가 나온것은 작년에도 그랬습니다만(아니, 빅3가 처음 모일떄부터 예상되었긴 했었죠) 중반 이후 엄청난 상승세를 보이면서 그 기세를 가지고 컨퍼런스 파이널에서 마이애미를 탈락 일보직전까지 몰고 가면서 싹 사그라 들었었습니다. 

론도는 생애 처음 ALL-NBA팀에 들었고, 가넷은 센터로의 컨버젼에 성공했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에 불꽃같은 오프시즌 계약들을 계속 했었는데, 이게 비수가 되어서 돌아왔습니다. 

오프시즌의 행보를 살펴보면 (순서는 정확히 기억이 안나서 그냥 사실만 나열합니다)

* 가넷과 적절한 금액(3년 36밀)에 연장계약에 성공했습니다
* 제프 그린과 다소 비싼 금액에 4년간 계약했습니다 (4년 36밀) 
* 하지만 레이앨랜과는 의견차를 좁히지 못했고, 결국 떠나보내게 되었습니다
* 테리와 풀-미드레벨 계약을 하면서 팀이 하드캡이 되었습니다 
* 사인&트레이드로 코트니 리를 휴스턴에서 데려옵니다
* 브랜든 배스와 3년계약을 했습니다 (3년 19.5밀)
* 스팀스마를 잡을 돈이 없었기 떄문에 스팀스마를 내주게 되었습니다.



이제, 보스턴 샐러리표를 한번 보시죠



보시다시피, 보스턴은 앞으로 3년간 샐러리 유동성이 굉장히 낮은 팀중에 하나입니다. 이번 오프시즌에 무려 5명의 선수들이 3년이상계약을 시작하였고, 그로인해 샐러리도 많을 뿐더러, 확정계약자가 넘쳐나는 상황입니다.

보스턴이 지금 리빌딩 이야기가 나오는 이유는

1) 피어스의 나이가 많아지면서 기복 극심화
2) 가넷 나이가 많은데, 지금 가넷이 오랜시간을 뛰어줄 수 없습니다.
3) 테리-리가 알렌의 빈자리를 성공적으로 메꾸어주지 못했습니다
4) 배스-그린이 당초 예상되었던 활약을 못해주고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가넷 부담 가중)



그렇다면 몇몇 계약자에 대해서 한번 보면.. 

1) 피어스

피어스는 여전히 팀 내에서 가장 많은 슛을 던지는 제 1옵션임에 틀림없습니다.
 Recent CareerFG3PTFTReboundsMisc
 YearTeamMin MAPct MAPct MAPct OffDefTot AstTOStlBlkPFPPG 
 2010-11BOS8034:42 6.312.849.7 1.43.737.4 4.85.686.0 0.45.05.4 3.32.11.00.62.918.9 
 2011-12BOS6134:00 6.514.644.3 1.64.536.6 4.85.685.2 0.64.65.2 4.52.81.10.42.419.4 
 2012-13BOS4333:30 6.315.042.0 1.85.135.2 4.45.579.7 0.65.15.7 3.82.41.40.32.718.8 
 Career Totals (Full)106836:42 7.216.144.7 1.64.536.8 5.97.380.7 0.95.16.0 3.82.91.50.62.821.9

하지만 보시다시피 해가 갈수록 야투 성공률이 감소하고, 올시즌에는 자유투도 80% 이하가 되고 있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선수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부분이 역시 컨디션 조절이고, 이 컨디션 조절이 잘 되지 않게되면 기복있는 경기력이 나올 수 밖에 없습니다.  보스턴 팬분들도 익히 아시겠지만 현재 피어스는 외관상 보이는 스탯보다 체감 경기력이 꽤나 벌어진 상황입니다. 들쭉날쭉이 심하다는 것이죠 

피어스는 올시즌 16.7밀을 받고 있으며 내년에 15.3밀의 플레이어 옵션을 가지고 있지만, 여기서 보장 샐러리는 4밀입니다. 아마도 90%이상은 옵트아웃해서 새로운 계약을 맺을 것 같은데, 보스턴 구단은 피어스에게 최대한 많은 돈을 주고싶어하진 않을 것입니다.

여기서 갈림길인데 프랜차이즈 스타인 피어스를 잡느냐? 아니면 트레이드를 하느냐? 겠죠. 가장 좋은건 피어스 본인이 연봉을 대폭 삭감하고 끝까지 보스턴에 남는것인데, 실상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2) 테리와 리
코트니 리는 4년간 21.3밀에, 테리는 3년간 15.6밀에 각각 계약을 했습니다 (금액은 같고 리가 1년 더 깁니다) 

Recent CareerFG3PTFTReboundsMisc
 YearTeamMin MAPct MAPct MAPct OffDefTot AstTOStlBlkPFPPG 
 2010-11DAL8231:18 6.013.345.1 1.54.336.2 2.22.685.0 0.31.61.9 4.12.01.10.21.715.8 
 2011-12DAL6331:41 5.713.243.0 2.25.837.8 1.61.888.3 0.32.12.4 3.62.01.20.21.115.1 
 2012-13BOS4327:53 3.68.342.6 1.54.236.1 1.21.486.7 0.21.71.9 2.21.20.90.11.39.8 
 Career Totals (Full)106533:17 5.813.144.7 1.74.637.9 2.42.984.6 0.42.22.6 4.62.01.30.22.015.9

테리의 성적입니다. 일단 댈러스 시절보다 슛팅이 많이 줄었는데, 사실 테리는 슛팅 하라고 데려온 선수입니다. 그런데 슛팅이 줄었으니 (4분 줄었지만 슛팅은 5개나 줄었습니다) 당연히 예전 모습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것이 당연합니다.  수비도 안좋아서 현재 보스턴에서 오랜 시간을 뛰기도 애매하죠. 나이는 피어스와 같은 77년생입니다. 앞으로 내려갈 일만 남은..

 Recent CareerFG3PTFTReboundsMisc
 YearTeamMin MAPct MAPct MAPct OffDefTot AstTOStlBlkPFPPG 
 2010-11HOU8121:18 3.17.143.9 0.92.140.8 1.21.579.2 0.62.02.6 1.20.80.70.21.38.3 
 2011-12HOU5830:18 4.310.043.3 1.53.740.1 1.21.582.6 0.42.32.7 1.51.11.20.41.811.4 
 2012-13BOS4322:41 2.96.247.4 0.61.933.8 0.80.986.8 0.41.92.3 1.41.01.10.21.57.3 
 Career Totals (Full)33026:36 3.78.344.2 1.02.738.2 1.21.583.5 0.52.22.7 1.41.01.00.31.79.6

코트니 리의 성적입니다.  작년 후반기 휴스턴에서 엄청난 모습을 보여줘서 일까요? 하지만 통산 40%정도의 3점슛을 자신있게 쏘던 리는 현재 보스턴에서 받아서 던지는 3점슛에 굉장히 혼란스러워하는 것 같은 플레이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나마 최근에 슛이 좀 좋아졌으나, 사실 지금의 활약은 풀 미드레벨을 받는 선수가 보여주기에는 다소 부족합니다 


두명중에 한명을 정리한다면, 그래도 코트니 리가 좀 더 트레이드 가치는 더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3) 브랜든 배스와 제프 그린

Recent CareerFG3PTFTReboundsMisc
 YearTeamMin MAPct MAPct MAPct OffDefTot AstTOStlBlkPFPPG 
 2010-11ORL7626:06 4.48.551.5 0.00.00.0 2.53.181.5 1.83.85.6 0.81.30.40.72.111.2 
 2011-12BOS5931:41 5.110.747.9 0.00.0N/A 2.22.881.0 1.64.66.2 0.91.10.60.92.312.5 
 2012-13BOS4325:48 3.06.844.6 0.00.00.0 1.31.586.4 1.73.24.9 0.81.00.60.72.47.4 
 Career Totals (Full)43820:53 3.36.748.9 0.00.00.0 1.82.282.6 1.43.04.5 0.61.00.40.61.88.3

사실 브랜든 배스는 지난시즌에 너무 잘한 감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에인지가 눈이 멀었는지도 모르겠죠. 아무튼 올랜도때의 기세를 이어서 작년에는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줬었는데, 올해는 영 좋지 않네요. 
사실 배스가 지난 시즌의 역할만 해줘도 보스턴으로써는 참 좋은데, 최근에는 설린저가 더 잘하면서 배스가 초반보다 출장시간이 줄었습니다. 3년 19.5밀.  트레이드하기 정말 애매한 선수죠


 Recent CareerFG3PTFTReboundsMisc
 YearTeamMin MAPct MAPct MAPct OffDefTot AstTOStlBlkPFPPG 
 2010-11OKC4937:00 5.512.643.7 1.13.830.4 3.03.781.8 1.24.45.6 1.81.60.80.42.915.2 
 2010-11BOS2623:30 3.87.848.5 0.31.029.6 1.92.479.4 0.62.73.3 0.70.90.50.62.69.8 
 2012-13BOS4323:23 3.48.142.7 0.61.932.9 2.02.680.0 0.72.53.2 0.91.30.60.61.79.6 
 Career Totals (Full)35832:23 5.011.344.4 0.92.633.6 2.43.177.5 1.24.15.3 1.51.70.90.62.513.3

제프그린의 계약은 다소 충격적이었습니다.  10-11시즌 보스턴에 와서 그렇게 뛰어난 플레이를 보여주지도 않았지만, 지난시즌을 심장문제로 완전히 날린 선수에게 4년간 36밀이라는 거액을 안겨주었습니다. 래이앨랜이 2년간 20밀을 받은것을 생각하면, 다소 의아해지는 연봉이었죠. 
제프 그린의 가장 문제점은 적극성이 없습니다. 예전에는 이런 선수는 아니었던것 같은데 1년간 코트를 떠나있어서 그런지 적극성이 너무 결여되버렸습니다.  주전도 아닌데 9밀을 주는것도 참 아쉬운 일이지만 문제는 팀내 최고의 식스맨이 되어줄 선수가 계속 해매고 있다는게 더 문제죠.





그렇다면 보스턴이 리빌딩을 하려면?

지금 보스턴은 픽으로 누굴 뽑기에도 애매하며 (내년 드래프트는 흉작) 대형 FA를 데려올 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결국 지금 가진 자원으로 다시 올라오길 기다리던지, 그게 아니면 트레이드 밖에 돌파구가 없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위에서 보시다시피 이번에 맺은 계약자중 가넷을 제외하고 몸값을 해주는 선수가 아무도 없습니다. 보스턴이 리빌딩을 하려면 일단 장기계약자를 처분해야 하는데, 이런 장기계약자가 제 역할을 해주거나, 근접하게 해줘야되는데 다 플레이가 다운되 버려서 다른 팀에서 받으려고 하지를 않는다는게 문제겠죠.

77년생의 테리
3점이 33%밖에 들어가지 않는 코트니 리
언더사이즈 빅맨에 연간 6밀 이상을 받는 배스(야투율 44.6%)
4년 36밀인데 전혀 돈값 못하고 심장문제까지 있었던 그린.


독자적인 트레이드로는 정말 힘들고, 그나마 코트니 리는 어린 선수이기 때문에 다소 가능성이 있습니다.


결국 보스턴이 위 선수들을 트레이드 하려면 론도와 묶어서 대형 트레이드를 하든지, 아니면 보스턴이 가지고 있는 1라운드 픽을 가지고 협상에 임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그럴 경우 아직 젊고 리그 탑급 가드인 론도를 잃는 경우가 발생하거나, 리빌딩에 핵심이 되는 1라운드 픽을 놓쳐버리게 되죠


제가 보기에 보스턴은 리빌딩을 하기가 가장 어려운 팀중 하나입니다. 일단, 리빌딩을 하더라도 완전하게 깨끗하게 시작하는건 절대 불가능할 것으로 보이고, 위 5명의 선수중 최대 3명정도를 트레이드로 하면서 내년시즌을 바라봐야 될텐데, 사실상 트레이드가 쉬운 선수들이 없다는게 문제네요


보스턴이 지금 6연패에 빠져있고, 상위시드로 갈 확률이 점점 사라질수록 에인지가 결단을 내리지 않을까 싶은데, 과연 어떤 카드를 빼낼지 궁금하네요 

29
Comments
2013-01-26 17:38:28
레이커스보다 더 사정이 안 좋군요.
레이커스는 다음 시즌까지만 버티면 주력 선수들의 계약이 대부분 만료되니 어떻게든 해볼 수 있지만....
2013-01-26 17:40:11

공감합니다...

현재 셀틱스는 리빌딩을 하고싶어도 -본인들이 잘못던진 계약이 족쇄가 되어- 하지도 못하는
어찌보면 진퇴양난의 상황으로 보입니다.
과감히 론도를 패키지로 던지자니 그 이후에 찾아올 어둠의 시간이 두렵고
다른 카드를 아무리 묶어봐도 다른 팀에서 물어갈만한 카드가 전혀 나오질 않으니...
응원팀은 아니지만 저 역시 시애틀시절부터 레이의 팬이었기에 셀틱스에 어느정도 관심을 가졌던
팀인데 현재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이 상황이 좀 안쓰럽다 해야할까요...
2013-01-26 17:40:50

에인지 대체 무슨 짓을.. 

2013-01-26 18:03:50

레이커스랑은 다르게 이미 한계가 명확하고 반등의 여지 역시 찾기가 힘든 보스턴이라 리빌딩을 하긴 해야하는데 참 애매하네요. 가능하다면 론도와 가넷 설린저를 제외하고 죄다 뒤엎어버리는게 최고같은데 몸값못하는 선수들이 너무 많아서 트레이드조차 어렵군요. 그나마 론도가 염가에 묶여있어서 다행이긴한데 셀러리유동성이 막혀도 너무 막혔네요. 그냥 길게 보고 론도랑 쩌리들 묶어서 유망주+픽+셀러리필러정도로 가능한 트레이드가 있다면 그거라도해야할듯한..

2013-01-26 18:08:01
좋은 글 감사합니다...
암울하네요.. ㅠㅠ
이렇게 보니 계약들이 진짜 암울하네요..
이거 다 치우려면 도데체 몇년을 암흑기로..
론도하고 KG빼면 지대로 몸값한다 할 선수가 없네요.
2013-01-26 18:08:59
테리, 리는 어느정도 처리가 가능하다고 보고..
골스의 비듬린스+제퍼슨+반스피어스+배스+@(?) 정도의 트레이드도 생각해볼만하다고 봅니다.
골스는 필요없는 자원을 보내면서 3번과 4번 백업을 보강하고, 내년에 피어스가 옵트인 하면 4밀의 보장계약임을 이용해서 트레이드를 노릴 수 있고, 옵트아웃하면 싸게 잡거나 그 남은 샐러리로 잭선장의 재계약과 랜드리의 옵트아웃에 대비할 수 있고 배스가 어느정도 좋은 모습을 보이면 그냥 랜드리를 놓아주면 되구요
셀틱스는 론도-AV-반스/그린을 리빌딩 코어로 잡고 올해와 내년정도 탱킹하고, 픽으로 인사이드 보강 후 비어지는 샐러리로 한번 더 올라갈 전력을 만들구요
가넷의 경우 내년까지가 보장이고 내후년에는 피어스와 비슷한 구조의 계약이니 3년차에 보장된 계약금을 주고 웨이브가 가능하고, 팀이 리빌딩이 될 경우 팀의 의사에 따라서 은퇴를 결정할 수도 있다고 보구요
골스가 어떻게 받아들일지는 잘 모르겠네요
반스와 비어지는 샐러리에 대한 가치를 어떻게 평가할지를 모르겠어서..
Updated at 2013-01-26 19:12:12
 
...골스에게 너무 유리한조건인데요?
 
실제로 이뤄질 가능성도 현저히 적구요..
 
경험이 많은 베테랑 피어스를 대려옴으로써 대권도전을 해볼만하네요
 
 
2013-01-26 19:13:25
보스턴에 이득이 하나도 없네요
 
반즈 실력이;; 지금 피어스보다도 훨씬 못하고 앞으로도 별로 잘할거같지 않은데.. 반즈 때문에 저런 희생을 치르기엔 너무 보여준게 없는 선수죠
WR
2013-01-26 19:15:38

보스턴 팬들이 피어스에게 가지는 감정이 이정도였군요... 조금 놀랐네요.. 

Updated at 2013-01-26 19:58:17

피어스냐 론도냐 둘 중 하나를 골라야하는 시기라 봐서요

이미 피어스-론도-가넷의 틈새 era는 리, 배스, 그린, 테리의 계약이 삐꺽대면서 효과를 보지 못하고 끝났다고 보네요
지금이라도 반등을 하려면 피어스의 부활과 리/배스/그린/테리 등을 이용해서 탄탄한 주전급 빅맨을 물어오는 무브가 있어야만 하는데 이건 불가능에 가깝죠
그렇다고 다음시즌에 뭐가 있는가하면 다음시즌은 한살씩 더 먹는 것 빼고는 별거 없다고 보구요
리/배스/그린/테리 중 적어도 둘을 처리하고 다시 메꿀 수는 없으니...
남은건 론도/피어스 중 하나를 선택해서, 론도를 팔아 정말 좋은 리빌딩 코어를 데리고 오느냐, 아니면 피어스를 팔아서 론도와 짝지을 코어를 데리고 와서 한해정도 꿇고 그 이후를 보느냐밖에는 없다고 봅니다.
팀에 트레이드 가치가 있는게 론도와 계약상황에서 이점을 가지는 피어스밖에 없으니까요
가넷은 나이도 있고, 트레이드 거부조항에, 은퇴를 스스로 결정하는 시점이라 가치가 떨어질 수밖에 없구요
이미 빅3 전에 어정쩡하게 끌고 가다가 큰 좌절을 봤던 셀틱스인지라 과감해질 필요가 있다고 보네요
2013-01-27 00:07:28

실제 보스턴에서 셀틱스 팬들에게 저렇게 하면 어떨까 하면 다들 미쳤냐고 하겠죠. 반스가 리빌딩의 코어로 잡는 것도 그렇구요. 차라리 피어스가 내년에 명예롭게 은퇴해주길 바라면 바랬지 저렇게 헐값에 처분해버릴려고는 안할듯 합니다. 

2013-01-26 19:53:45
2013-01-26 20:05:59

토니 앨런과 켄드릭 퍼킨스에게 줄 돈을 아끼고 대체자원을 찾으려고 한 것이 현재의 결과물이 아닌가 봅니다. 


론도와 가넷이 작년 PO때의 모습을 1년간 보여줄 수 있다면 보스턴의 성적이 좀 다르겠습니다만, 신구조화를 구상한 에인지의 계획과 달리 노장 주축의 팀으로 더 늙어가고 있네요. 
2013-01-26 20:12:41

저들이 반등하지 않음 아무것도 못하고 예전처럼 암흑기가 오는게 아닐지 걱정이네요.

2013-01-26 20:40:42

지금 보스턴은 트레이드보다는 제프 그린과 코트니 리, 테리를 어떻게든 끌어올려서 데리고 가는 방법밖에 없어보입니다.


트레이드를 하려고 해도 할 팀도 없고 딱히 매물로 내놓을 선수도 없는 상황이 너무 답답하네요.

에인지 단장이 뭔가 저지를 것 같긴 한데, 불안하기만 하네요 
2013-01-26 21:48:34

작년 동부컨파에서 보쉬가 6차전까지 결장했기에 셀틱스가 7차전까지 끌고 갈 수 있었다고 보는데 올해는 셀틱스의 전력이 더 약화되었고, 히트는 보쉬가 건재하기에 이대로 대권에 도전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보고 에인지가 큰 일을 저지르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어차피 론도가 끼지 않는 트레이드면 이도저도 아닌 애매한 전력이 유지될 가능성이 높기에 론도가 포함된 딜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요. 그런데 론도의 가치로 건재한 빅맨과 어느 정도 리딩이 되는 가드를 받아야 되는데 실현가능성이 있을지는 모르겠네요.

2013-01-26 23:06:06
작년 보쉬는 4차전까지 결장했었고 이때까지 2:2였습니다.
복귀후에 첫경기는 보스톤이 잡았고 7차전에서 보쉬의 3점 활약에 진거는 맞는거 같네요
2013-01-27 00:11:24

작년 마이애미와의 대결에서 알렌 피어스는 부상을 가지고 뛰었고 브래들리 오닐 윌콕스 그린등등 주전 준주전급들이 시즌 아웃 상태였습니다. 민약에 두팀다 부상없이 풀전력이면 보스턴이 이기지 않았을까 생각되내요..

2013-01-27 00:13:57

보쉬가 들어와서 첫 경기에서 헤메는 바람에 오히려 점수를 많이 내주고 말았습니다. 7차전 깜짝 활약으로 보상하기는 했지만요.


그런식으로 따지면 끝도 없습니다. 보스턴이야말로 그런쪽으로 너무나 불리한 조건이었죠.
2013-01-30 09:41:22

보스턴상대로 부상으로 유리했다하면 보스턴 팬들 화납니다 우승이후 플옵 시즌 가리지않고 부상때문에 맨날 해멨는데요..

2013-01-27 00:13:55

큰 차이는 없지만 피어스의 경우 출장경기에 따라 보장 계약이 5밀로 올라가는데 현재 페이스로는 무난히 채울 것 같구요. 멤피스가 사치세 약점때문에 루디 게이 트레이드가 힘들듯이 보스턴의 약점이 뻔히 보이는 상황에서 저 장기 계약자 들이나 피어스를 좋은 조건으로 트레이드 하기에는 정말 힘들듯 합니다. 론도를 매물로 해서 장기 계약자들의 다수를 갈아치운다 하더라도 팀 내 코어가 사라져 미래가 불투명 하기에 쉽지 않은 선택이구요. 어쨋든 플레이오프에 가서 단기전에 승부수를 띄우면서 그 사이에 리, 배스, 그린이 살아나주길 바래야 하는 것이 가장 좋을 듯 합니다. 말씀하신대로 오프시즌 동안의 장기계약들로 인해서 팀 유동성이 꽉 막힌 답답한 상황이네요. 

Updated at 2013-01-27 01:05:48

피어스는 일단 팬심담아 데리고 가야한다고 봅니다....

보스턴이 보통 구단입니까.... 그정도 역사를 가진 구단이 암흑기를 이끌었던 프렌차이즈 스타를 판다는건 타 팀의 프렌차이즈 스타가 이적하는 것 이상으로 이슈가 될 거라고 봅니다.
(절대 타 팀에 대한 비하같은 발언이 아닙니다.)
물론 지금의 피어스는 정말 아니지만, 클러치타임때 안나왔으면 하지만, 어쩌겠습니까, 3번으로 나올 수 있는 선수가 피어스와 그린뿐인데, 클러치타임에 그린을 내보낼수도 없고....
현재 테리와 배스는 확실히 가치가 많이 떨어졌지만, 코트니 리나 그린은 어느정도 가치가 회복이 되었다고 개인적으로 보고 있기에....(그린 넌 몸값생각하면 멀었어.... )
1차적으로 빅맨을 보강해야 한다고는 하나 확실히 공을 맡길 수 있는 득점원이 트레이드로 가세를 한다면, 극단적으로 말해 피어스를 벤치롤이나 캐치업형태로 쓴다면 충분히 데리고 갈 수 있을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막말로.... 지금의 피어스를 누가 데려갑니까.... (어이구 이 양반아.... 좀 잘하라고.... 나 너 은퇴해도 저지 살려고 하고 있단 말이다.... )
2013-01-27 02:22:36

이렇게 못하는거 보면 작년에 피어스 트레이드 됬어야 했다고 보네요 

올 시즌은 아무팀도 피어스를 받아줄거 같지도 않아서.. 참 여러모로 안습입니다.

시즌 시작전에 피어스가 아닌 론도가 1옵션을 맡아야 그나마 가능성이 있다고 봤는데 (그냥 오픈 미들 점퍼가 아닌 폴처럼 어려울때 풀업 점퍼를 넣어주면서 팀 공격을 주도할 정도) 역시 힘에 부칩니다. 피어스는 기복왕, 그린-테리는 돈값 못하고, 론도는 스탯에 비해 경기 영향력이 미미, 가넷은 그나마 좀 해주지만 30분 이상 출전 못하는 몸이, 브레들리도 복귀했으니 이제 반등의 요소도 없고 참 총체적 난국입니다.
2013-01-27 03:26:47
에인지가 뭔가 걸어야할 때 안 걸고 안 걸어도 될때 너무 많은걸 건 느낌입니다.
 
퍼킨스나 폭토때는 크게 못 걸고 이번 오프시즌에 한 계약들은 KG 제외하면
 
다 어느 정도 오버페이 느낌이 났습니다. 배스도 저번 시즌 괜찮았지만 경쟁팀도
 
크게 안보이는 상황에서 너무 준거 같고 그린은 심각하게 많이 줬죠.
 
테리와 리를 다 잡은 것도 초반 에이버리 부상때문이겠지만
 
테리도 뭔가 아쉬운 가격에 잡았죠
 
전체적으로 산만하고 오버페이로 선수들을 끌어모은 느낌입니다.
2013-01-27 12:33:36

진짜 그린 베스 테리 계약은....

1
2013-01-27 19:22:42

딱 하나 확실합니다.


피어스 트레이드 시키면, 에인지도 옷 벗어야죠
2013-01-27 21:58:29

한계가 명확했던 다이나믹 듀오시절, 이후 폴피 원맨시절부터 지켜본 팬으로써 피어스트레이드는 레이커스에서 코비 트레이드하는 것만큼이나 안될말이죠.


어차피 꽉 막힌 유동성에 어떻게든 손해 볼 수 밖에 없는 트레이드 자원들인데 에인지가 굳이 들쑤셔대며 분위기 다운시키는게 도통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본인이 너무 큰 똥을 싸버렸는데......

원래 이런식의 논의는 재작년쯤에 있었어야했는데 이놈의 늙은이들이 너무 잘해주는 바람에......매년 플옵은 감동이었습니다만

하지만 역시 선수들 면면을 살펴보면 다들 저력이 있는 선수들이고 에인지의 별 재미도 못 볼 트레이드 시도로 팀웤을 저해하기보다는 조용히 믿고 지켜보며 전설들의 황혼기를 감상하는게 낫지않을까 생각합니다.
2013-01-29 11:08:19
피어스야 노터치했으면 좋겠구, 자신도 싸게 계약해주겠......죠??
론도를 중심으로 어떻게든 해보는 방법 말고는 다른게 없어보입니다.
가넷과 피어스가 어린선수들 잘 끌어가주길 바라는 수밖에요...
 
그리고 그린은 시애틀때도 그랬고....뭔가 될것같다는 분위기는 있는대
한끗씩 모자랍니다...
9밀정도 돈값은 충분히 할 것 같은데...
2013-01-30 09:44:53

저도 요즘 7밀정도는 해주는데 항상 2 밀정도가 아쉽게느껴집니다..

indmil
31
3400
24-05-03
denlal
36
7967
24-05-02
denmin
108
7192
24-05-01
denlal
47
6962
24-04-30
ncaa
87
16675
24-04-30
denlal
67
6326
24-04-30
min
70
8744
24-04-30
bos
43
4017
24-04-29
75
9927
24-04-29
bosmia
54
3740
24-04-29
cleorl
40
3786
24-04-28
cleorl
36
3982
24-04-27
dengsw
54
6321
24-04-26
bosmia
97
7911
24-04-25
minphx
45
4899
24-04-25
nyk
70
6413
24-04-23
nykphi
34
3890
24-04-21
miaphi
43
7807
24-04-18
bos
81
10446
24-04-16
min
85
15491
24-04-16
검색 대상
띄어쓰기 시 조건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