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 7명 투입, 역전패

창조 패배네요...이렇게도 질수 있구나 싶을정도로 올시즌 정말 다양하게 지네요..투수도 관리라는것도 없고...한화팬분들은 진짜 야구보다 쓰러지실듯...

박정진 상태 알면서도 꾸준히 올리는 집념..

한화...화나.....이런 매칭이....어떤 분들에게는 기분나쁠 수 있겠지만..실제로 한화의 암흑기동안의 경기들을 보면 팬분들은 응원팀이라 심하게 화는 못내겠고....답답하시고 화나실 거 같습니다..오늘 같은 경기도 한점차의 승부라 역전당해도 할말없는거였지만 투아웃까지 잡아놓고 안타맞고 폭투주고 지는거는 팬분들은 많이 허망하셧을 거 같아요

3회에 장민재를 왜 내렸을까...
16억 받아먹는 김똑딱이 5타점 쓸어담은걸 위안삼아야겠습니다.

아..오늘 처가가서 장인어른과 처남이 저 기분좋으라고 한화경기틀어주고 김태균홈런나올때 같이 좋아해주고 한화잘한다고 격려해줬는데~홈런치는거보고 집에도착해서 보니깐 졌네요 정우람마저 무너지면 누굴 믿어야하나요??

이 경기의 패착은 결과론적인 이야기일 수도 있지만 김하성거르고 홍성갑과 승부한 거 아닌가합니다. 만일 김하성에게 승부를 걸었다면 동점타를 맞았을지언정 역전주자를 내보내진 않았을 수 있는데 고의사구로 주자를 내보내다보니 그 주자가 결국 동점타 때 3루에 갔고 그게 역전패의 가장 큰 빌미라고 봅니다. 투수를 너무 많이 써서 연장가도 별 소용 없어보이긴 했습니다만 어쨋건 연장으로 끌고 갈 수 있던 경기라고 봐요. 

정우람이 묘하게 넥센만 만나면 꼬이는 경우가 많기도 했고, 홍성갑 첫 타석 중플 때 타구도 좋았죠. 김하성이 파워툴이 있으니 거른 것 같은데, 스윙이 워낙 큰 타자라 그런지 9회 타율이 12타수 무안타일텐데 거르는거 보고 오잉했습니다. 사실 오히려 만루만 만들어준 셈이죠.

그나저나 하영민은 큰 부상 아니어야할텐데 걱정입니다.

어제도 투구수가 30개 넘겼고..최근 실투가 많아진거 같아요...어제도 가운데 몰려서 적시타 맞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