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신한은행 막판 뭥미;

좀 많이 허무하긴 했네요... 그래도 양 팀 선수들이 체력 떨어진 상황에서 좋은 흐름 그대로 이어가면서 마무리 지어 보려 하다보니 나온 장면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같이 좋은 상황, 나쁜 상황 다 능동적으로 겪다 보면 천천히 해결되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최근 WKBL은 너무 수동적으로 돌아가는 면도 많았으니까요.

그래도 신한은행은 오늘 정말 아쉽겠습니다. 삼성생명은 결국 홈에서의 심장 쫄깃한 승부들을 무사히 승리로 마무리 짓는군요.

신기성은 왜 저런 진흙탕물에 가서 고생을 하는지.. 

한시즌, 혹은 한 라운드에 나올 샥틴어풀성 플레이가 한쿼터에 다 나왔네요.

2쿼터까진 무난하게 이기겠다 하고 여유부리며 아는여동생하고 오랜만에 연락하면서 보는데 점점 따라오는거 보고...이거 다시 집중하면서 보면 이기겠다 생각했는데 4쿼터 막판에 스틸두개해서 속공두개 연속 미스하는거 보고 때마침 부모님도 오셔서 전화 끊고 했는데...자유투2개로 그담에 막판3점 2개미스...어제는 진짜 이길 수 있는 게임이었는데 아쉬웠네요...오늘 레이커스도 2쿼터까지 신한하고 비슷한 점수차로 리드하고 있었는데 후반에 멍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