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플로렌스에 관한 기사를 보고 생각나 미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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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26 00:20:07
잡설, 음악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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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플로렌스에 관한 기사를 읽었는데 마침 여기에 제가 좋아하는 성악가 중 한분이 나오네요.
http://www.sportsworldi.com/content/html/2016/09/02/20160902001415.html?OutUrl=naver
이름은 아이다 가리풀리나, Aida Garifullina.
러시아 내 타타르 공국 출신이라합니다.
나이는 87년생인 듯합니다.
사실 처음 봤을 때 정말 이런 미인이 노래(성악)하고 있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다른 미인들이라는 성악가들 봤지만 안나 네트렙코 빼면 딱히 생각이 안나네요.
근데 외모만큼이나 실력도 엄청납니다. 저렇게 부른 곡들을 다른 사람들 찾아보니 대체로 4,50대를 맞이하거나 은퇴한 경우들이 부지기수입니다. 아직 30인 이 사람은 최근 한국의 국제적으로 진출하는 소프라노들에겐 반드시 넘어야할 산 같아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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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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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성악가들(특히 여성)의 비주얼이 음악적 역량보다 중요시 되는 거 같네요. 오페라의 마지막 황금기였던 70년대에는 미렐라 프레니 정도만 해도 예쁜 가수로 꼽혔고, 100킬로그램이 넘는 여가수가 비올레타나 미미의 역을 맡는 게 별로 이상하지 않던 시절이었는데요.
저는 1994년에 미국에서 이 영상을 보고 쓰러질 뻔 했습니다. 저렇게 생긴 사람도 프리마돈나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준 케이스가 아닐까 합니다. 60년대에도 아나 모포라는 음색이 빼어난 미녀 성악가가 있었지만 역량이 그렇게 높지는 않았습니다.
https://youtu.be/LdHs3On27p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