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강두라는 표현에 대해서
최근 축구선수 호날두가 너무할 정도의 방한 태도를 보여주며 한국을 우롱하고 사실상 국민 역적이 되었습니다.
이 때문에 여러 인터넷 사이트에 호날두에 대한 비난이 난무하고 매니아도 그 예외가 아닙니다.
특히 스포츠 사이트인 매니아는 농구 다음으로는 축구가 인기가 많고, 관심도가 높은만큼 호날두에 대한 언급도 상당합니다.
저 또한 호날두가 한 행동은 그 입장에 걸맞지 못했다고 보고, 한 한국인으로의 입장과 별개로,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와 별개로 그 사건 이후 새롭게 생긴 호날두의 멸칭 날강두 라는 표현에 대해서, 매니아 내에 이 표현이 자연스럽게 녹아들고 있다는 사실이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호날두가 인성이 글러먹었고, 방한 태도를 통해 매니아인을 포함한 한국인 대다수를 우롱했지만 저런 멸칭이 버젓이 쓰여도 될까요.
타 농구선수애 빗대어 본다면, 일반인의 농구하는 영상을 보고 조롱한 데빈 부커는 모든 농구인을 직접적으로 조롱한 셈인데, 멸칭으로 불러도 되는 걸까요?
그럴일은 없다고 생각하지만 만약 이번 웨스트브룩 방한에서 웨스트브룩이 민감한 질문에 자리를 박차고 나가서 최악의 방한태도를 보여준다고 가정한다면, 매니아 내에서 웨스트브룩은 개버럭이 되는 건가요?
이런식으로 선수 멸칭이 하나 둘씩 매니아 내에서 쓰이고 있는건 문제라고 봅니다.
타 사이트에선 호날두의 더한 멸칭을 보더라도 불편하지 않은데, 이러다가 매니아 내에서 여러 선수들의 여러가지 멸칭을 볼 날도 머지않은 것 같아 조심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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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를 구토나 탈세 관련한 멸칭으로 불렀으면 바로 삭제 됐을텐데 아직 호날두에 대한 분노가 심하고 또 새로운 별명이라 이게 멸칭인지 모르거나 알아도 분노에 쓰시는 분들 많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