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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느잡(팀 역사에 대한 모든 것들) 3-2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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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01 14:39:05

 NBA는 2개의 Conference(서부, 동부)와 6개의 Division으로 구성되어 총 30개의 팀이 경쟁하고 있는 농구 리그이다.

알쓸느잡 3탄에서는 NBA 30개 팀들의 역사와

함께 관련 정보들을 알아보도록 하겠다.

그전에 NBA의 역사에 대해 짧게 설명한다면, NBA는 1946년 전신인 BBA가 출범하였고

1949년 타 농구 단체였던 NBL을 흡수하며

단체 명칭을 NBA로 변경시켰습니다. 그 후로 전성기를 누비다가 ABA라는 경쟁 단체가 생겼고

1976년 ABA도 결국 NBA에 흡수되며

지금의 유일무이 미국 프로농구 단체가 되었다.

1967~71년 샌디에이고 로케츠

1971년~현재 휴스턴 로케츠

팀 명 유래 :

1967년 샌디에이고에 NBA 12번째 팀인

로케츠가 창단되었고,

우주 관련 산업이 비약적으로 발달하고 있던

샌디에이고에서 팬들의 추첨을 통해 로케츠로 정해졌고

현재 연고지인 휴스턴 또한 NASA 센터가

위치한 곳으로 그 의미가 잘 맞는다고 할 수 있다.

영구결번 선수 :

11번 - 야오밍

22번 - 클라이드 드락슬러

23번 - 캘빈 머피

24번 - 모제스 말론

34번 - 하킴 올라주원

45번 - 루디 톰자노비치

팀 컬러 :

Red, Yellow, Black, White

클라이드 드락슬러, 하킴 올라주원, 찰스 바클리

1976년~현재 인디애나 페이서스

팀 명 유래 :

ABA에서 넘어온 팀 중 하나로

페이서스 창단 당시 투자자들에 의해 팀 명이

정해졌다고 알려져 있다. 연고지인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옛날 경마 산업이 흥했었던 지역 특성과

'인디애나폴리스 500마일 레이스'라는 유명한

자동차 레이스 경기에서의 페이스라는 말을 인용했다.

영구결번 선수 :

30번 - 조지 맥기니스

31번 - 레지 밀러

34번 - 멜 다니엘스

35번 - 로저 브라운

529번 - 바비 레너드(인디애나의 감독으로써 영구

결번 되었으며 그의 529승을 기념한다)

팀 컬러 :

Pacers blue, Yellow, Silver, White

'밀러 타임'의 주인공 레지 밀러

1970~78년 버팔로 브레이브스

1978~84년 샌디에이고 클리퍼스

1984년~현재 LA 클리퍼스

팀 명 유래 :

로케츠라는 구단이 휴스턴으로 옮겨가면서

버팔로 브레이브즈라는 팀이 샌디에이고를 연고지로

하는 새로운 팀이 되면서 팀 명까지 새로 변경을

하게 되었고, 당시 대부분의 범선들이

샌디에이고 베이를 통해 지나갔으며 쾌속정을 뜻하는

Clipper ship에서 유래되었다.

영구결번 선수 :

X

팀 컬러 :

Red, Blue, Silver, White

버팔로 브레이브스 시절의 밥 맥아두

1948~60년 미네아폴리스 레이커스

1960년~현재 LA 레이커스

팀 명 유래 :

레이커스 최초의 연고지였던 미네아폴리스는

'만 개 호수의 땅'이라는 별칭이 있을 정도로

호수가 많은 지역이었고 그로 인해

호수를 뜻하는 laker가 사용되었고 LA로 옮겨진

후에도 계속 사용되고 있다.

영구결번 선수 :

8번, 24번 - 코비 브라이언트(한 팀에서 두 개의 번호로

영구결번된 유일한 선수, 8번을 달고 3번 우승하였으며

그 후 24번으로 변경하고 2번 더 우승하였다.)

13번 - 윌트 체임벌린

22번 - 엘진 베일러

25번 - 가일 굿리치

32번 - 어빈 "매직" 존슨

33번 - 카림 압둘자바

34번 - 샤킬 오닐

42번 - 제임스 워디

44번 - 제리 웨스트

52번 - 자말 윌크스

그 외 아래는 미네아폴리스 시절 활약한 선수들을

기념하기 위해 추가적으로 배너를 달아놓은 번호지만

영구 결번을 시키지는 않았다.

17번 - 짐 폴라드

19번 - 베른 미켈슨

22번 - 슬레이터 마틴

34번 - 클라이드 로벨레트

99번 - 조지 마이칸

팀 컬러 :

Purple, Gold, Black, White

레이커스의 선수, 감독, 사장 출신의 매직 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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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2001년 밴쿠버 그리즐리스

2001년~현재 멤피스 그리즐리스

팀 명 유래 :

팀 창단 시 구단 관계자들은 브리티시컬럼비아 주와

캐나다 북서부 지역을 대표하는 아이콘을

원했고 로키산맥이 위치하여 '마운티스'라는

이름으로 하려다가 '회색 곰'을 뜻하는

그리즐리스로 정하였다. 현 연고지인 멤피스와는

큰 연관이 없지만 멤피스는 연고지 이전 당시

팬들에게 의견을 물었고 그리즐리스를 사랑하는

대다수 팬들의 의견 하에 계속 사용하게 되었다.

영구결번 선수 :

9번 - 토니 알렌

50번 - 잭 랜돌프

팀 컬러 :

Midnight Blue, Beale Steet Blue, Smoke Blue,

Grizzlies Gold, White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유니폼, 사진은 샤리프 압둘-라힘

1988년~현재 마이애미 히트

팀 명 유래 :

연고지인 마이애미는 플로리다 주에 위치한

도시로 열대 기후를 갖고 있는데,

그 기후 특성에 빗대어 팀 명이 결정되었다.

영구결번 선수 :

1번 - 크리스 보쉬

10번 - 팀 하더웨이

13번 - 댄 마리노(농구와는 전혀 관계없지만 같은

연고지의 미식축구 팀인 마이애미 돌핀스의 레전드로

그를 기념하기 위해 선정, 번호는 사용 가능하다.)

23번 - 마이클 조던(마이애미 팀 소속으로 어떠한

활동도 하지 않았지만 농구에 대한 공헌을 기리기 위해

선정하였으며 영구결번되었다.)

32번 - 샤킬 오닐

33번 - 알론조 모닝

팀 컬러 :

Heat Red, Heat Yellow, Black, White

알론조 모닝

1968년~현재 밀워키 벅스

팀 명 유래 :

공모전을 통해 약 14,000개의 공모를 받았고,

그중에 위스콘신주에 서식하는 야생 수사슴을

뜻하는 Bucks가 선정되었다.

영구결번 선수 :

1번 - 오스카 로버트슨

2번 - 주니오르 브릿지맨

4번 - 시드니 몽크리프

8번 - 마퀴스 존슨

10번 - 밥 댄드리지

14번 - 존 맥글로클린

16번 - 밥 레이니어

32번 - 브라이언 윈터스

33번 - 카림 압둘자바

팀 컬러 :

Good Land Green, City Cream, Great lake Blue, White

글렌 로빈슨

1989년~현재 미네소타 팀블룹스

팀 명 유래 :

역시 팬들의 공모를 통해 정해졌으며,

Polars와 함께 최종 후보 끝에 선정되었다.

미네소타는 알래스카를 제외하고 가장 많은 늑대가

서식하는 곳이고 또한, 그 지역에만 사는

timber wolf를 상징하여 팀 명을 정하였다.

영구결번 선수 :

2번 - 말릭 실리

팀 컬러 :

Midnight Blue, Lake Blue, Moonlight Grey,

Aurora Green, White

미네소타의 레전드 케빈 가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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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13년 뉴올리언스 호넷츠

2013년~현재 뉴올리언스 펠리컨스

팀 명 유래 :

펠리컨스는 다소 복잡한 역사를 갖고 있는데,

2002년 당시 기존의 샬럿 호넷츠의 연고지가

뉴올리언스로 옮겨지면서 팀 명을 그대로 사용하였고

합의를 통해 2002년 전까지의 팀의 역사는

지금의 샬럿 호넷츠가 그 이후의 역사는

뉴올리언스 펠리컨스가 갖고 있게 되었다.

또한, 2005~7년에는 태풍으로 인해 오클라호마로

잠시 연고지를 옮기는 사건도 있었다.

영구결번 선수 :

7번 - 피트 마라비치(펠리컨스 소속으로 뛴 적은 없지만

뉴올리언스 재즈 시절 루이지아나 주에 공헌한 것에

감사의 뜻으로 영구결번 시켰다.)

팀 컬러 :

Midnight Blue, Red, Gold, White

CP3

1946년~현재 뉴욕 닉스

팀 명 유래 :

닉스의 연고지인 뉴욕에 1600년대 처음으로

이주해 온 것이 네덜란드인 들이었고 그들을 뜻하는

말이 Knickerbockers이다. 이것을 줄인 것이

Knicks로 도시의 기원을 기념하는 뜻에서

팀 명으로 정했다고 한다.

영구결번 선수 :

10번 - 왈트 프레이져

12번 - 딕 바넷

15번 - 얼 먼로

15번 - 딕 맥과이어

19번 - 윌리스 리드

22번 - 데이브 데부셰어

24번 - 빌 브래들리

33번 - 패트릭 유잉

613번 - 레드 홀츠만(감독으로써 닉스에서 613승을

기록하였고 그것을 기념하기 위해 영구 결번)

팀 컬러 :

Blue, Orange, Silver, White

닉스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패트릭 유잉과 래리 존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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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Updated at 2019-07-01 15:38:32

좋은 글 잘 봤습니다. 추천 기능이 없는 게 아쉬울 따름이네요.

 

클리퍼스 같은 경우에는 샌디에이고에서 L.A로 연고지를 옮길 때도 재밌는 일화가 있습니다. 동부의 소도시인 버팔로에서 서부의 잘나가는 신흥도시로 연고지를 옮긴 클리퍼스 프랜차이즈는 로컬 스타로 야심차게 영입한 (커리어를 위협하는 큰 부상을 당했음에도...) 빌 월튼이 끝내 부상 악령을 극복하지 못하는 등 자꾸 팀 플랜이 꼬였고, 샌디에이고 로케츠를 나가게 만들었던 현지 팬들의 무관심으로 인한 흥행 부진(미국 도시 중에서 흥행 부진으로 프로 농구팀을 두 번이나 물 먹이고 내보낸, 유일한 케이스이기도 합니다.)으로 인해 고심하고 있었죠. 마침 팀을 인수한 L.A의 부동산 재벌 도널드 스털링도 어떻게든 샌디에이고를 벗어나고 싶었습니다.

 

호시탐탐 L.A 진출을 노리던 스털링은 마침내 84년에 연고지를 L.A로 옮기게 되었습니다. 근데 이게 리그 사무국 승인을 안 받고 그냥 무대뽀로 진행한 거라서 사무국은 괴씸죄로 스털링에게 어마어마한 벌금 (250mil)을 물립니다. 참고로 스털링이 당시 클리퍼스를 12.5mil에 사들였는데, 그 20배를 벌금으로 물렸으니 사무국이 얼마나 빡쳤는지 알 만 하죠. 연고지 이전은 민감한 문제라서 지금도 사무국에서 많은 관여를 합니다. 하물며 모든 팀들이 가고 싶어하는 대도시 프랜차이즈로 떡하니 허락도 안 받고 갔으니... 리그 질서를 파괴하는 행동이었고, 사무국의 저 벌금은 스털링에게 너는 프로 농구에 손 떼라라는 엄포나 다름 없었죠. 나중에 소송을 통해서 벌금은 크게 줄어들었지만 (6mil인데 이것도 당시로는 매우 큰 돈으로, 수년 전 뉴욕 네츠는 ABA에서 NBA로 옮길 때 이 금액 만큼의 리그 가입금을 내기가 어려워서 슈퍼스타 줄리어스 어빙을 필라델피아에 팔아야 했습니다.) 스털링과 사무국의 악연은 이때부터가 시작이었죠.

 

스털링은 나름 거금을 주고 어거지로 연고지를 옮긴 거였고 당시만 해도 농구단 운영에 관심이 많았기에 초반에는 팀에 이런저런 투자도 잘 해주고 나름 괜찮은 구단주였으나, 이후 팀이 자꾸 잇단 주축 선수들의 부상 등으로 꼬이고 성적이 영 좋지 못하니까 나중에는 구단 운영에 아예 손을 떼고 나몰라라 방관했죠. 그래서 90년대 한 때 유망주의 무덤으로 불리며 최악의 구단 소리를 듣다가, 2000년대 들어 스털링이 다시 정신 차리고 운영에 투자를 하면서 나름 성적이 많이 올랐지만, 본인은 결국 인종차별 구설수 끝에 팀 운영에서 완전히 손을 떼야 했죠. (이것도 뭐 사실상 사무국이 억지로 스털링을 쫓아내다시피 한 거... 스털링은 본인이 연고지 옮길 때에 어거지를 썼는데, 나중에 본인이 쫓겨날 때에는 역으로 당하고 말았죠.)

 

멤피스 같은 경우에는 밴쿠버에서 연고지를 옮길 때 이름을 거의 "Express"로 하는 걸로 정해졌었습니다. (멤피스는 유명한 운송 업체인 페덱스의 본부가 있는 도시죠.) 근데 멤피스의 끝자리가 s인데, 이게 ex-press랑 결합되면 영 요상한 이름이 되버리기에, 탐탁치 않아 못 바꿨다는 설도 돌았습니다. 뭐 말씀하신대로 그리즐리스로 그냥 가자는 여론이 많기도 했지만, 대안이 영... 그랬던 부분도 있죠. 그렇지만 이후 멤피스의 프로 축구팀, 그리고 근래 생긴 풋볼 리그읜 AAF 소속 프로 풋볼 팀이 어감 논란 일축하고 "Express"란 이름을 쓰긴 했습니다. 그러나 축구팀도 오래 못 갔고, 풋볼 팀도 1년만에 문을 닫는 등 영 이름 덕을 못 보고 있죠.

 

뉴욕 닉스의 이름 탄생에도 재밌는 일화가 있는데, 본래 1920~30년대에 ABL 리그를 배경으로 처음 생겨난 뉴욕 지역의 프로 농구팀 이름이 바로 뉴욕 "셀틱스"였습니다. 뭐 당시 뉴욕 지역엔 아일랜드 이민자가 워낙 많았기에 붙여진 이름이었죠. 이 뉴욕 셀틱스는 1930년에 없어졌지만, 이후 16년 뒤 뉴욕에 다시 프로 농구팀이 생긴다고 하니, 많은 사람들이 그대로 옛 이름을 이어받아 뉴욕 셀틱스로 창단할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새로 창단하는데 옛 이름을 쓰기가 그랬던지, 다시 뉴욕 지역에 많았던 네델란드 이민자를 가리키는 "Knickerbockers"를 새 이름으로 결정했죠. 그러자 마침 비슷한 시기에 창단을 준비하던 보스턴 연고 구단이 옳다쿠나! 하며 낼름 "셀틱스"란 이름을 가져갔습니다. 그래서 탄생한 게 바로 보스턴 셀틱스죠. 본래 보스턴 지역에 예전에 ABL 소속으로 회오리바람을 뜻하는 "휠윈드"란 이름의 팀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새로 창단하면서 이름이 마땅치않으니 그냥 "휠윈드"로 할까 하다가, 뉴욕이 셀틱스란 이름을 안 쓴다고 하자 가져다 쓴거죠. 보스턴 지역에도 아일랜드 이민자들은 많았으니... 뭐 당시 동부 지역에 가장 많은 이민자 그룹이 단연 아일랜드 계였긴 했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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