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팀팬 입장에서 하든을 상대할 때마다 드는 생각이
1997
2019-03-23 21:59:23
하든이 스텝백 3점슛을 쏘면 그 다음 드는 생각이 심판이 휘슬을 불까?
하든이 돌파할 때는 또 드는 생각이 심판이 휘슬을 불까?
언제부턴인지 이게 의식적인게 아니라 뭔가 무의식적으로 떠올라요.
항상 심판 판정에 신경을 곤두서게 한다고 해야하나.
저만 그런 생각하는거일 수도 있는데 그래서 보는 입장에서 좀 피곤하다고 해야할까요.
물론 이게 하든의 엄청난 스킬과 장점이긴 하지만요.
오늘도 결국은 그 드로잔의 오펜스파울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오심이라고 봅니다. 드로잔이 수직선도 아니고 거의 페이더웨이 수준으로
슛을 올라갔기 때문에 실린더룰을 침범한 하든의 턱이 드로잔의 팔꿈치를 건드려서.. 휘슬리 불렸다면 오히려 디펜스 파울이 차라리 맞지 않나 보거든요.)
결과적으로는 모멘텀이 넘어갔고 게시판이 파이어가 난 것 같구요.
이것도 결국 오펜스 파울이냐 아니냐, 하든의 플랍이냐 아니냐,
더 나아가서는 드로잔이 트레블링을 했냐 안했냐까지..
오늘 그 장면 빼고는 사실 경기 내용 자체가 두 팀 다 좋았는데 심지어 하든이 60득점을 넘게 했는데도 불구하고..
그 얘기보다는 결국 그 장면에 대부분 포커스가 맞춰져있구요.
글쓰기 정지 풀린 기념으로 개인적인 생각 한번 써봤습니다.
3
Comments
글쓰기 |
원래 이 경기는 승패와 상관없이 1쿼 27득 등 어마어마한 퍼포먼스를 보여준 하든, 초반에 하든한테 그리 눌리고도 역전까지 한 스퍼스의 위력에 포커스가 맞춰져야 하는데 애매한 판정땜에 포커스가 그기로 쏠린 아쉬운 경기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