덜 유명한 네츠 선수들 짤막 감상평.
네츠 5~6 경기를 보고 느낀 선수들의 짤막한 감상평입니다.
개인적 취향상의 평가가 주이며,아직 스탯을 통한 최소한의 자체 검증을 깊이 하지 않았기에
편견 & 오류 가능성이 높음을 염두하고 읽어주셔요.더마캐럴이나,모즈코프.앨런크랩
나름 알려진 선수들이라 일부러 뺐어요.매니아에서 좀 거론이 적은 선수들 위주로 적어봤습니다.
1.스펜서 딘위디
개인적으론 네츠의 에이스라 생각합니다.
디안젤로 러셀과 정확히 반대성향의 장단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더 재미있는 선수에요.
이 선수 최대 장점은 단독 진입이건,픽앤롤 진입이건 가속밟는 2~3스텝이 정말 좋습니다.
볼푸쉬가 굉장히 좋으면서,드리블 도중에 미드존에서 볼킵후 패스 혹은 달리며 나가는 패스가
정말 좋아요.때문에 공흐름을 굉장히 윤택하게 하는 플레이메이커로서 상당한 수준이라 생각해요.
또한 캐치 3점 자체는 표본이 적어 뽀록 가능성이 있지만,볼륨과 효율 모두 빼어나고,수비까지
꽤 괜찮습니다.6-6사이즈를 영리하게 이용할줄 알며,쉽사리 제껴지지 않는데다 제껴진후에도
어딜 커버해서 들어가야할지 잘 알아요.
단점은 저 뺴어난 진입이 스탑점퍼,즉 드리블 풀업으로 이어지기 힘든 메커니즘을 지녔고
림 피니쉬가 진입 가속감에 비해 별로 좋지 않습니다.이것까지 되면 a급 가드로 크겠죠.
여러 온오프 마진스탯상으로도 명백히 네츠의 에이스로 증명되고 있기 때문에 제레미린이나
디러셀이 돌아온다해도 출장시간 보장을 해줘야할 선수에요.
플레이 하나하나가 참 적절해서 Mr.적절 로 부르고 싶습니다.
2.디안젤로 러셀
러셀은 유명하지만,딘위디랑 비교하면 네츠에서의 디러셀도 평가기준 잡는데 도움 되실듯하고
제가 워낙 오랫동안 관찰해온 선수라 점검차원에서도 남겨봅니다.
원 약점이던 볼들고 진입은 팔쓰는 요령이나 슛타이밍 변박을 주는 것을 익히면서 확실히 나아졌습니다
자유투도 잘 얻고 있고,지난 2년보단 볼푸쉬가 나아졌어요.
다만 그런 푸쉬가 스피드나,순속바탕이 아니라 타이밍 뺏고 힘과 높이를 이용키위해 자기 타이밍을
찾다 실행하는 타입이다보니 그 순간을 찾기 위해 공을 오래 끌고 남은 선수들은 스탠딩 상태를
유발해서 팀 전체적으론 시너지가 클 수가 없어요.무엇보다 패스가 안좋으며,공을 킵하거나 전진하며
턴오버가 너무 잦습니다.애초에 볼킵이 좋은 선수도 아니고요.
팀 자체가 엄청난 하이페이스/하이 얼리 오펜스를 시도하는 철학을 고수하기에 ,짧은 시간 리그 탑5급
USG%를 담보받으며 스탯은 꽤 쌓고 있지만,경기력 자체는 그렇게 좋게 봐주기 힘드네요.
위에서 딘위디랑 장단점이 반대라 언급했던 이유는
딘위디가 미들풀업이 메커니즘상 힘든데 비해,디러셀 특장점은 롱2점퍼를 자유자재로 자기 흐름에서
만들어 쏠 수 있습니다.이 부분에서 명확히 프로필이 갈린다 생각해요.
딘위디는 플레이메이커고,디러셀은 샷피니셔형으로서 반대 특질을 지닌다는것.
스탯을 찾아봐도,딘위디손에서 나온 패스의 슛성공율과 러셀 손에서 나온 패스의 슛성공율 차이가
꽤 크게 납니다.디러셀이 복귀해도 스탯볼륨을 줄이면서 2번으로 완전히 썼음 하는 바램이 있네요.
3.트레버 부커
네츠의 숨은 에이스입니다.
무조건 부커가 코트위에 있을때 볼 흐름이 가장 좋습니다.특히 딘위디+부커+조해리스 3인방의
역할 분담이 굉장히 좋기 때문에 이들이 온코트할때 볼흐름이 특출나게 좋습니다.
일단 부커는 다소 느린 몸을 지녔지만,의외로 빅맨으로서 자기가 뭘 할지 정확히 알고 플레이 합니다.
종으로 들어갈때 횡으로 패스를 꼭 봐주고,횡에서 종으로 들어가길을 열어주는 움직임과 패스를
빼줄줄 알아요.3점 소나기 농구하고 빠른 템포를 가지는 네츠 입장에서 이만한 퍼즐은 찾기 힘듭니다.
수비는 몸동작이 좀 둔해서 좋게 봐주긴 힘드네요.
4.조 해리스
잔발이 진짜 좋습니다.전성기 JJ레딕의 벌크업 버전이라 봐도 될 정도로 지퍼컷이건 컬컷이건
처져있다 탑이나 윙쪽으로 공받으러 올라오는 오프스크린 무브가 진짜 빠르고,체형탓에 힘도 있습니다.
중간에 스크린 걸려도 체형+힘+잔발 가속때문에 팅궈낼 재주도 좋아요.
다만 가속붙으면 멈춰지지 않는 특성상 풀업이 거의 불가능한 선수고,림어택이 잘 안되며,레딕이나 코버
같은 유형에 비해 사선으로 공캐치하면서 슈팅폼이 미리 형성되는 스킬이 없어서 다소 한계는 있어
보이네요.림어택도 레인이 비었을때만 가능하기 때문에.효율은 높으나 볼륨을 쌓기 힘든 타입.
수비는 전진성에 비해 몸트는것이 구린데다,요령이 부족해서 별로 안좋게 보입니다.
5.자렛 알렌 & 카리스 르버트
둘은 좀 더 평가를 유보해야지 싶습니다.
지난 경기를 특출나게 잘해버려서 그간 적립한 평가를 좀 바꿔야 할수도 있겠다 싶어서요.
르버트가 원래 팀이 핸들러로 무지하게 밀어줬으나,패스랑 풀업이 다 안좋았습니다.차라리
스크린 미끼형(리젝트나 슬립스크린을 더 좋아하는 타입)이 아닐까 싶을 정도였는데
자렛알렌이랑 찰떡 궁합을 보여준점이나,갑자기 풀업이 좀 들어가는 상황이라 분기로 잡고
좀 더 지켜봐야지 싶습니다.
자렛알렌은 무게중심이 높은데,수비나 3점쏠때보면 감각이 괜찮아 보여서 출장시간을 좀 더
받으면 평가해야 싶습니다.르버트랑 픽앤롤 상성이 좋을 것 같은 예감은 드네요.
6.론데 홀리 제퍼슨
https://nbamania.com/g2/bbs/board.php?bo_table=nbatalk&wr_id=4474124
제가 예전에 썼던 제퍼슨 관련글이니 참고해주셔요.
평가를 좀 유보하고 싶은게,진짜 생산성이 떨어짐에도 팀에서 4번도 아니고 5번으로 쓸때도
있어서 그렇습니다.참 좋아하는 선수인데,라인업 운용상 피해를 좀 많이 보고 있네요.
7.퀸시 에이시
트레버 부커랑 좀 반대인데,수비에서 숨은 에이스중 하나입니다.
예전 비엘리차렁 버디힐드글에서 언급한적 있는데,헷지 특공대(앤소니 톨리버,퀸시 에이시,비엘리차류)
라 부르는 선수고,그만큼 수비에서 눈치/활동량이 참 좋습니다.3점도 위치가 제한적이지만 없진 않고요.
허슬도 좋고,수비시 터프하면서도 영리하기 때문에 쓰임새가 참 좋아요.
다만 체형/사이즈/스킬셋상 공격에서 별로 할 수 있는게 없습니다.픽걸고 슬립해서 정면 3점 미끼 역할
아님 할게 없네요.공 다루는 기술도 워낙 안좋고,패싱 감각도 떨어지니까요.
하지만 벤치 멤버론 정말 이래저래 요긴한 선수라 보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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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셀이 볼없는 움직임을 활발히해서 토바이스해리스처럼 해주길 원하는대 올해는 힘들듯
캐롤이 안보임 브루클린와서 많이 갱생한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