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키드 길크리스트와 타이릭 에반스
마이클 키드 길크리스트
타이릭 에반스
이 두 선수를 보면..
NBA는 정말이지 '재능'이 가장 중요하다는 걸 느끼게 되는 거 같습니다.
이게, 역설적이게도 두 선수의 재능이 뛰어나서 그렇습니다.
타고난 신체도 재능이고, 농구실력도 재능이죠. 정말 둘은 재능은 기가막히죠.
탑레벨 수비에 동포지션 최강 리바운더의 길크리스트, 매력있는 올라운드 플레이어 에반스.
하지만, 어느 선에서 한번 딱 잘려진 느낌입니다.
안돼.. 하지마~ 그러는 거 아냐~~ 소리가 절로 나오는 슈팅 능력이 바로 그렇습니다.
정말 둘의 슈팅력을 보면 눈물납니다. 성공률, 거리, 타점.. 뭐 이런거 따질 레벨도 안되는..
말도 안되는 'Bad 슈팅 메커니즘'을 가지고 있습니다. 수비가 없는데도 빡쎈 수비를 감당하고 있다고 착각하며 슛을 쏘는 거 같은 슛폼에, 심지어 에반스는 수비도 없는데 스스로 페이드어웨이 샷을 쏘는데.. 이게 들어가면 시그니쳐 샷일텐데, 결과는 웃음이 나오죠.
둘 다 너무 좋아하는 플레이스타일의 선수들이라, 슈팅좀 개선하고 에반스는 좀 건강했으면 좋겠네요.
이 두 선수는, 아무리 봐도 샌 안토니오에 잘 맞는 조각 같습니다. 와서 할배들이 알려주는 노하우좀 전수받고 훨훨 날아봤으면 좋겠네요.
2017-06-29 15:08:47
타이릭은 진짜 아쉽네요. 딱 1년만 신인때처럼 주전 포가로 믿고 맡겨주면 뭔가를 보여줄 것 같은데..
2017-06-29 21:32:42
MKG는 수비를 너무 거칠게 + 열심히 하다보니 부상이 잦은 편입니다. 하지만 슛폼은 많이(엄청나게) 좋아졌죠. 몇년 내로 평균적인 퍼러미터 슈팅을 장착할 수 있을 걸 기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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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왕 출신이고 커리라이벌이었죠. 에반스 참아쉽네요. 마카윌도 그렇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