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내쉬를 소환한 타일러 율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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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17 18:34:22
https://twitter.com/SunsBballComm/status/842228593178509313
타일러 율리스가 어제 경기에서 12득점 12어시스트를 기록한 건,
선즈 루키로서 96년 스티브 내쉬 이후로 처음이였다고 합니다. 
타일러 율리스의 경기에선 '진짜 PG'의 경기가 느껴집니다.
드리블을 멈추지 않고 공격을 세팅합니다.
그동안 선즈 경기에서 매일 보던 갑자기 공이 멈추고 수비 달라붙어 2-3초 낭비하는 일이 없죠.
제가 율리스를 보면서 섬머리그때부터 느꼈던 것은,
아무리 못해도 선즈 시절 활력을 넣어주던 이쉬 스미스 수준,
좋은 성장을 보여주면 최소 포텐 만개한 이쉬 스미스 수준은 보여줄 것 같다는 겁니다.
단신의 한계가 있지만 그 한계에서 비롯된 약점들을 제외하면
나머지는 대부분 NBA에 대비해도 수준급 기술들을 갖추고 있으니까요.
이제 고작 루키인 율리스에게 CP3, 아이재아 토마스가 되길 바라는 것은 무리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쉬 스미스급을 기대하는 것은 결코 무리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가장 먼저 이쉬 스미스의 장점을 봐왔지 않습니까. 이쉬 스미스와 비교해서 율리스가
절대로 밀리는 게 없습니다. 지금처럼 경험이 더 쌓이면 선수들에게 신뢰받는 디트의 이쉬 스미스같은
좋은 선수가 되리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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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피닉스가 가드는 진짜 잘 뽑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