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랜도 매직의 드래프트 예상
제가 작년 이맘때도 비슷한 글을 쓴 적이 있던 거 같은데 그때에는 이런 글을 쓰게 될 줄은 생각도 못했는데 역시 올랜도 매직입니다. ^^
그래도 이번에는 작년보다 순위도 높고 드랲 뎁스 자체가 17>>>>16이라 기대가 됩니다.
물론 그런 드랲에서도 올랜도 프런트진은 좋은 선택을 할 거 같지는 않지만요.
올랜도는 2017드랲에 1라운드픽 2개를 가지고 있습니다.
올랜도의 픽과 토론토 OR 클리퍼스 더 낮은 픽을 가지고 있습니다.
올랜도 매직의 상황
일단 올랜도 매직의 로스터를 살펴보겠습니다.
pg: 엘프리드 페이튼/DJ 어거스틴/ CJ 왓슨 (비보장)
SG:에반 포니에 / CJ 윌콕스
SF: 테렌스 로스 / 마리오 헤조냐
PF: 애런 고든
C: 니콜라 부세비치 / 비스맥 비욤보 / 조던 짐머맨
일단 올랜도 매직은 2-3-4 라인의 뼈대는 갖추었습니다.
포니에-로스-고든으로 이어지는 라인업은 수비도 나쁘지 않고 공격은 상당히 괜찮은 조합입니다.
포니에와 로스가 3점슛에 일가견이 있는 슛터들이고 애런 고든과 로스는 괜찮은 수비수입니다.
그렇다면 올랜도가 뽑아야 할 포지션은 1,5번인데 5번은 장기계약자들이 2이나 있어서 트레이드가 없다면 그 포지션에 더 루키를 추가하기 힘듭니다.
그렇다면 올랜도가 뽑아야 할 포지션은 1번밖에 남지 않습니다.
페이튼은 괜찮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지만 더 포텐을 보여주기가 힘들기 때문에 아마 프런트에서도 페이튼을 미래 PG로 보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솔솔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 드랲에는 좋은 1번들이 많습니다.
1,2픽이 예상되는 펄츠/볼을 제외하더라도 데니스 스미스,틸리니카 등 괜찮은 유망주가 있습니다.
올랜도가 그 중에 한 명은 뽑는다면 상당히 괜찮을 거 같습니다.
예상 지명 선수들
마켈 펄츠(1학년) :
23.3 PPG | 5.9 RPG | 6.0 APG | 28.7 P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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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드랲 최대어 마켈 펄츠입니다.
올랜도에 꼭 맞는 조각이라고 생각하고 사실상 유일한 해법이라고 생각하지만 1,2픽이 예상되는만큼 뽑기운이 필요해보입니다.
이 친구의 가장 큰 장점은 돌파와 슛이 된다는 것이죠.
3점슛폼도 상당히 좋고 안정적으로 던집니다.
드리블도 좋고 스텝이 좋아서 돌파도 상당히 강력합니다.
사이즈도 6-4로 거의 SG급 사이즈이기 때문에 수비도 괜찮습니다.
내년에 NBA로 와도 17~18점은 바로 해줄것으로 보이며 정말 강력한 공격수가 될 자질이 있습니다.
운동능력도 좋기 때문에 올랜도가 변화를 꾀하고 있는 스몰 볼 농구에도 잘 어울릴 것으로 보입니다.
론조 볼 (1학년) :
14.8 PPG | 6.2 RPG | 7.6 APG | 25.2 PER |
역시 이번 드랲에서 펄츠와 1,2위를 다투는 론조 볼입니다.
몇몇 전문가들과 사이트는 펄츠보다 높게 평가하는 곳도 있습니다.
이 친구의 최대 장점은 패싱 능력이죠.
뭐 3점슛과 패싱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부터 올랜도와는 어울리는 조각입니다.
그런데 아버지가 자기 아들은 레이커스에서 뛸거라고 말했기 때문에 좀 그런 상황이네요.
만약 레이커스가 픽을 잃는다면 어떤 말을 할 지 궁금하네요.
하지만 이 친구의 주특기는 3점슛입니다.
신기하게 돌파를 되게 잘 할 거 같은데 돌파보다는 3점슛이 더 위력적인 거 같아요.
그리고 원 가드보다는 약간 투 가드에 어울리는 성향으로 보입니다.
결국에는 원 가드로 커야겠지만 일단 프로에서는 적응을 위해서 투 가드로 뛰는게 좋아보여요.
그런 의미에서 포니에가 있는 올랜도는 괜찮은 선택지가 될 수 있겠죠.
얘도 키는 6-6으로 겁나 큽니다 ;
이 친구도 운동능력 좋고 패싱 괜찮기 때문에 올랜도의 스몰볼에 어울리는 선수가 될 수 있겠죠.
하지만 펄츠가 있으면 론조 볼을 뽑기에는 글쎄? 하는 생각은 드네요.
조쉬 잭슨 (1학년) :
16.3 PPG | 7.2 RPG | 3.0 APG | 24.1 PER |
올랜도 단장님께서 꽃혀있다고 한 조쉬 잭슨입니다.
로스 트레이드 되기전에 애기이기 때문에 아마 지금은 관심이 없을 거 같기는 합니다.
일단 조쉬 잭슨은 이번 올랜도 드랲에서 가장 올랜도의 드래프트 철학에 맞는 선수입니다.
올랜도의 드래프트 철학은 수비 좋고 운동능력 좋은 플로어 높은 선수들을 선호합니다.
조쉬 잭슨도 딱 이런 유형이죠.
망하지는 않을 거 같은데 과연 잘 클 수 있을까?
하지만 지금 로스가 있어서 2-3-4 라인이 완성된 와중에 뽑을 거 같지는 않습니다.
만약 뽑는다면 로스-잭슨-고든으로 갈 수는 있을 거 같은데 그럼 다시 답답해질 거 같아서 그러지는 않을 거 같아요.
잭슨은 일단 수비력이 괜찮고 스몰4로 나올 때 좋은 모습입니다.
BQ가 상당히 높기 때문에 패싱 능력도 상당히 괜찮습니다.
말을 안듣던 3점슛이 최근 감을 찾고 있고요.
올랜도보다는 피닉스에 상당히 잘 어울려 보이네요.
데니스 스미스 주니어 (1학년) :
18.7 PPG | 4.3 RPG | 6.3 APG | 24.2 PER |
올랜도에서 볼 가능성이 가장 높은 선수가 아닐까 싶습니다.
펄츠/볼이 아니라면 얘 말고는 딱히 생각나는 선수가 없습니다.
펄츠/볼 보다는 티어가 살짝 낮다고는 생각하지만 터지면 큰 차이가 있는 거 같지는 않습니다.
운동능력이 상당히 폭발적이어서 고딩 때 최고의 PG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ACL 부상을 당한 후로 살짝 가치가 내려갔죠.
하지만 여전히 운동능력은 폭발적이고 3점슛도 37% 정도로 나쁘지 않습니다.
수비력은 솔직히 잘 모르겠는데 스틸이 2개라 뭐 나쁘지는 않겠죠.
키가 6-3이라는데 그거보다 살짝 작아보입니다만 뭐 PG로써 그렇게 언더사이즈는 아니죠.
앞에 두 친구가 너무 클 뿐..
역시 올랜도의 라인업에 상당히 어울려보이고 펄츠를 못 뽑을 바에는 차라리 볼보다는 얘가 더 나아보입니다.
득점력 있는 콤보가드 유형인데 올랜도로 와서 생긴대로 라우리가 됬으면 좋겠네요.
디애런 팍스 (1학년)
15.5 PPG | 4.2 RPG | 5.3 APG | 21.8 PER |
이 친구는 일단 수비와 패싱이 괜찮습니다.
하지만 이런 가드들이 보통 그렇듯이 슛팅이 약점입니다.
얘를 보면 우리 팀의 주전 가드 페이튼이 떠오릅니다.
하지만 이 친구가 당장 데뷔해서 페이튼보다 나은 수비력과 돌파력을 보여줄 가능성은 0%라고 봐서
그냥 페이튼으로 가는게 좋아보이네요.
3점슛이 17.3%면 페이튼보다 못쏜다는 얘긴데 슛폼은 나쁘지 않아보이는데 대체 왜 그러는지 궁금하네요.
새크라멘토에 어울려보입니다.
조나닥 아이작 (1학년)
12.8 PPG | 7.3 RPG | 1.0 APG | 27.4 PER |
PG들을 제외하고 가장 맘에 드는 선수였지만 로스 트레이드로 인해 올랜도에서 자리가 없어져버렸네요.
스몰4로도 괜찮고 3번으로 괜찮아보이는데 팀에서 고든을 코어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뽑지는 않겠죠.
스틸도 1.2개 블락이 1.5개 아주 괜찮은 수비수이고 고든과 아주 괜찮은 호흡을 보여줄 수도 있을 거 같습니다.
골스에 KD-그린의 수비를 생각하시면 될 듯
이 친구는 포니에를 팔고 로스를 2번으로 박고 뽑을 정도로 가치가 있는 선수라고 보는데 팀 내에서는 포니에를 상당히 고평가하고 있는 거 같아서 그럴 가능성은 없어보이네요.
운동능력도 좋고 BQ도 좋아서 정말 상당히 탐나는 선수입니다.
저스틴 패튼 (1학년)
13.3 PPG | 6.1 RPG | 1.3 APG | 26.5 PER |
이번 드랲에 다크호스라고 봅니다.
정말 상당히 탐나는 친구에요.
하지만 올랜도의 픽으로 뽑기에는 아쉽고 토론토의 픽으로 뽑기에는 너무 낮네요.
그리고 팀에 센터가 둘이나 되니 구지 뽑지는 않겠지만 아쉽네요.
올랜도에는 오지 않겠지만 정말 대성할 친구라 보입니다.
딱히 약점이 없어요. 심지어 3점도 던집니다.
올랜도의 픽으로 뽑을만한 선수는 이 정도인 거 같고 다음에는 토론토의 픽과 2개의 2라운드 픽에 뽑을만한 선수로 돌아오겠습니다.
올랜도는 올랜도 고유의 2라픽과 레이커스의 2라픽을 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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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나단아이작은 고든과 좀 겹치지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