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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드래프티 컴패리즌 및 간략 평가 3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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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5-06-24 19:10:40
-숫자는 순위가 아니고,제가 찾아본 순서 정도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몇 몇은 동영상 두어개가 근거이고,몇 몇은 꽤 밀도있게 풀 게임으로도 관찰했습니다.
하지만 표본이 적은 것은 마찬가지이고,프로에서 확 달라지는 경우도 많기에 그저 드래프트전
에 즐기는 영화관 팝콘이라 생각하시고 가볍게 읽어주세요.

16.데빈부커

대박 : 웨슬리 매튜스
쪽박 : 웨인 엘링턴

-이번 드랲 스윙맨에서 칼타주 느낌입니다.여백이 많고 제한된 롤에서 보여준건 이쁜 타입.
-여백이 너무 많아서 기록 자체도 의미를 부여하기가 힘듭니다.일례로,hoop-math.com에서 
림피니쉬% 보려해도 샘플사이즈 자체가 너무 적습니다.그래서 어찌보면 컴패리즌이 심플합니다.
-잘 풀리면 클레이 탐슨의 소프트버전,혹은 볼핸들링이 더 떨어지면 벌크업해서 웨슬리매튜스같은
윙사냥꾼이 되는것.안풀리면 가볍고 핸들링 구리고 명문대 출신 3점슈터인 웨인 엘링턴이 되겠죠.
-결국 보조핸들러로서 어느 정도 기여하느냐,혹은 슬래슁이 가능하냐,픽앤롤이 좋으냐 등이
가치를 결정할 선수라고 봐야하는데.현재 슛릴리스 속도감이나 궤적등은 마음에 듭니다.

-요즘 리그 윙맨들이 중요한점이 근력과 사이즈인데,이유가 최근엔 코너나 윙에서 베이스라인 스윙이나 오프스크린 뚫는데 힘과 요령이 중요합니다.갈수록 이 구역이 복잡한 오펜스 과정으로 노림수가 
되기에 수비도 그만큼 밀도가 짙어지고 바디 컨택이 잦아지고 있으니까요.힘이나 바디밸런스가 좋아야 범핑을 뚫고 자기가 원하는 타이밍,장소에서 슛을 올라갈수 있고,컨테스트에 자기 리듬을 가져갈수 있겠죠. 데빈 부커는 이 부분에서 근력이 약해보이고,나이상 시간이 더 걸린다 생각합니다.(근질이 아직 미성숙한게 제일 눈에 띄는 약점입니다.힘도 딸리구요.근력과 힘의 성장 도상에 따라 퍼스트 스텝자체가 달라질수가 있어서 성공/실패 여부 판단에 시간이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어리고,1학년인데다,팀켄터키 출신답게 보여줄 기회가 없는 선수라 무척 미래가
궁금해지는 선수입니다.

17.프랭크 카민스키

대박 : 토니 쿠콕
쪽박 : 채닝 프라이

-개인적으로 볼때마다 고정관념이 깨지는 선수입니다.키큰 슛감 좋은 백인 빅맨의 스테레오타입
이라고 생각했는데(bq좋고,수비약하고 등등) 의외로 핸들링과 돌파,그리고 핸즈오프나 피딩이
능숙해서 약간 다른 타입이라 생각합니다.수비도 등으로 밀고 들어오는것도 자세가 구부정해서
슛경합순간은 약해도상대 무게를 잘 흘려보내서 처참한 수준이 아니고,페이스업 수비는 꽤나 잘하는 수준으로 보입니다.페인트존에서 미스매치시 핸들러 수비를 슛동작가기전에 긁어줘서 공헌하는
타입으로 쓴다면 수비에도 마이너스가 안될지도 모른단 생각이 들더군요.
(즉 따라붙어서 블럭위협이 아니라 페인트존에서 빅맨임에도 가드처럼 수비하는 타입이란 뜻) 
영리해서 수비에도 벌크가 좀 붙고 동선이해도가 익숙해지면 의외로 흥미로울것 같습니다.
리그에서 유행하는 공간을 방해하는 수비수로 키우면 흥미로울것 같고,벅스나 스퍼스가 잘하는 
수비 타입이죠.
-공격도 퍼실레이터로선 요건을 다 갖추고 있고,빅맨이 왼쪽으로 돌파도 곧잘 해내서 (이땐 구부정한
자세가 도움이 되네요) 슈터이미지로만 보면 안될것 같습니다.
쿠콕이 많이 떠오르는데,쿠콕의 우아한 레이업은 없지만,그것을 대체할 플로터도있고, 재밌네요.
-개인적으론 볼때마다 좋은점만 계속 새롭게 추가되며 보이는 친구라 흥미가 큽니다. 아마 이번 드랲에서 탑7안에 들어도 놀라지 않을것 같습니다.

18.켈리 우브레

대박 : 트레버 아리자 
쪽박 : 로드니 카니

-본 동영상은 전부 코너나 윙맨역할이던데,드리블이 불안정합니다.딱 리그에서 유행하는
3&D의 가장 적합한 모델인듯한 드래프티인데,3점 자체도 아직은 불안정해 보여서 씰링가늠이
좀 힘드네요.잘되면 트레버 아리자형이 될듯하고(아리자의 클로즈아웃은 리그 최상급이죠)
안풀리면 운동력 만빵에 핸들링 불안정했던 로드니 카니가 떠오르네요.이 선수도 수비기대치가
좀 있었죠.2번은 아닐것 같고,3번이라고 봅니다.
-사실 무난히 적응한다면 애틀란타의 켄트 베이즈모어랑 거의 흡사한 유형이지 않을까 하네요.

19.카메론 페인

대박 : 켄달 마샬 섞은 브랜든 제닝스
쪽박 : 좀 더 빠른 켄달 마샬

-일단 체형이 가늘고 스피디합니다.그 점에선 브랜든 제닝스나 대런 컬리슨이 떠오르는데 
상당히 괜찮은 선패스 포가이고,슛폼도 켄달 마샬이랑 판박이인데 좀 더 운동량을 살려서 리듬감있게
체화한 선수라 봅니다.공간을 잘보고 균열을 순간적으로 패스로 치환하는 기술이 좋아서 바디컨택에
적응못해서 박살나지 않는한 부도픽은 안될거라고 봅니다.
약간 업템포 팀에서 스크린을 좀 멀리서 받고 (컨택에서 최대한 회피) 얼리오펜스를 시행하거나 
롤링 파트너가 좋으면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여줄것 같습니다.
-스트릿볼러 같은 드리블 리듬이나 팬시한 스킬이 있어서 기대가 됩니다
-걱정인것은 프레임이 너무 약해서 강력한 체킹이나 바디컨택에 버텨낼런지가 되겠네요.
-사실 이 선수 제일 거슬리는건 같은 레프티 1번,에이씨로우 4세만큼은 아닌데,림어택시
레이업이 약간 주손-주발이 안맞는 느낌입니다.(로우는 슛은 왼손,골밑슛은 죄다 오른손에 리듬이
어처구니가 없었죠).거기다 레이업이라기 보단 전부 일찍 팔접어서 던지는 플로터 느낌인데 이게 
프로에서 통할지가 좀 걱정이네요.하나 덧붙이면 픽을 끼고 진입은 좋은데 풀업은 좀 약할것 같네요.

20.샘 데커

대박 : 매트 하프링
쪽박 : 해리슨 반스 다운 버전

-처음엔 체형보고 키스밴혼류인가 했는데,경기 하는것을 보니 살림꾼 역할이네요.이 분야 장인은
매트 하프링이 제일 먼저 떠오릅니다.적당히 다 잘하는데(슛,패스,돌파,수비) 하나하나 A급은 아닌
느낌의 선수.현재 리그에선 반스가 비슷한 느낌을 주죠.뭔가 엑스팩터류로 뜬끔 3점 뜬금 돌파
화이팅 수비를 보여주지만 조용할땐 안보이기도 하는.
-이 선수는 의외로 림피니쉬가 괜찮고,분위기타면 무섭기도 해서 기대치만 낮추면 괜찮을 선수라고
봅니다.전 로터리픽이면 버스트라 생각하구요.

21.론데 홀리 제퍼슨

대박 : BQ 제거 안드레 이궈달라
쪽박 : BQ 제거 MKG 

-흥미로운 선수입니다.에너지 넘치고 사이즈 좋고 슛약하고 이런 느낌을 주는 타입의 선수인데
1:1수비는 이번 드래프티중 제일 좋은 느낌인데,약간 편협(?)해서 픽을 끼면 그 능력치가 덜 보이는게
재밌습니다.한놈만 팬다는 불독정신이 느껴지는 매치업 스페셜리스트 같네요.
-BQ제거라고 단서를 단 이유는 약간 공간지각능력이 떨어져서 스크리너를 피하는 능력이나 감각이
떨어지는것 같고,볼흐름에 윤활유를 주는 역할은 아직 안보여서 그렇게 평가했습니다.

22.저스틴 앤더슨

대박 : 대니 그린 다운 버전
쪽박 : 미카엘 피에트루스 다운 버전.

-위에 RHJ랑 비슷한 느낌을 주는데 좀 다른점이 앤더슨이 조금 더 팀디펜스형에 가까운 수비형
이 아닐까 생각하구요.짧은 목이나 근질에서 주는 느낌이 피에트루스랑 비슷합니다.3점이 조금 
더 나은 부분도 감안했구요.역시 핸들링이 좀 약해서 미드레인지에서 뭘 기대하긴 좀 힘들어 보
입니다.

23.타이어스 존스

대박 : 제이슨 테리
쪽박 : 트레이 버크 다운 버전.

-토너먼트 경기를 볼때도 강심장 슈터 이미지에 비해,수비나 림어택이 힘든 모습에서 업사이드를
못느꼈습니다.근질이나 프레임,순속,그리고 림을 향해 가는 스텝등을 고려할때 림어택이 프로에선
힘들거라고 봐서 슈터형 백업 PG로 보는게 맞지 않나 생각합니다.픽앤롤도 잘 풀고 패스감각도
좋고 이타적이기도 한데,피지컬의 한계가 있는 타입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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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5-06-24 17:50:33

고급 팝콘 잘 먹고 갑니다. RHJ가 에이스 지우개가 될 수 있을지 지켜보는 재미가 쏠쏠할 것 같습니다.

WR
2015-06-24 18:02:36

재미있으셨다면 그걸로 저도 만족입니다.

RHJ는 15~25픽 사이에서 노리는 팀들이 꽤 많을것 같습니다.
제가 각 팀의 역학관계나 니즈를 정확히 파악을 안해봤지만,하위픽에선 인기있을 타입같아요.
(3번자리가 약한 강팀들)
2015-06-24 18:08:02

재밌게 잘 봤습니다.

카민스키에 대한 팀들의 반응이 뜨거운 이유를 알 것 같네요.  
WR
2015-06-24 18:22:15

카민스키 반응이 뜨거운가 보군요.익스프레스 목드랲에서 11픽까진 확인했는데

전 조금 더 올라갈수도 있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2015-06-24 18:23:45

카민스키를 뽑기 위해 10픽 내로 픽업하려는 팀들이 있다는 글을 봤네요.

2015-06-24 18:09:17

데빈부커 왠지 대박날 것 같아요
관심두고 보고있습니다

WR
2015-06-24 18:21:32

전,엑섬처럼 아직 근질의 완성이나 (혹은 아예 키까지) 이런 부분이 나이상 진행형이라

최소 2년차는 되봐야 어느 정도 견적이 나올거라 예상하고 있습니다.
2015-06-24 18:11:28

트레이버크 다운버전이면 어떤 선수가 될까요

WR
2015-06-24 18:20:26

다운이라고 한건 약간 피지컬(순간 속도 같은)이 떨어져서 그렇게 덧붙였습니다.

2015-06-24 18:16:42

존스와 페인이 상당히 대조되는 스타일인데 (존스는 작지만 풀업점퍼와 재빠른 움직임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경기운영을 하는 명문팀의 리더, 페인은 하든처럼 밀어쏘는 슛폼을 갖고 멀리서 픽앤롤을 시작 하면서 킬패스를 날리는 약팀의 에이스)  희비가 어떻게 갈릴지 궁금하네요.

WR
2015-06-24 18:19:31

그렇게 보니 대비구조가 좀 되네요.

페인은 팬시하고 픽앤롤 진입은 잘되는데 거기선 패스위주(랍,디쉬)고 ,풀업이나 레이업은 약하고
존스는 정직하고 픽앤롤 진입은 잘되는데 거기선 풀업이 좋고,팬시함이나 림어택은 약하고 
2015-06-24 18:18:39

부커는 이미지보다 실링도 있어 보이는데 클로즈아웃 벗긴 후의 골밑마무리가 (리포트상에는 약점으로 나오죠) 주전급으로 크느냐의 관건이 될것 같고 카민스키는 분위기봐선 평가가 공통되게 좋은것 같습니다. 

WR
2015-06-24 18:28:49

요즘 리그나 윙맨들이 언급하신 그 부분에서 tier차이를 명백히 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Updated at 2015-06-24 19:49:39

샘 데커 쏠쏠한 거 같습니다. 움직임이 워낙 부지런해서 부상만 아니면 리그에서 꽤 오래 버틸 타입이라고 생각합니다. 클립스가 얻어올 수 있으면 좋겠는데 아쉽네요.

WR
2015-06-24 22:01:53

공수에서 활동량이 많은 타입이라
업사이드가 크지 않아도 커리어가 길수있다봅니다

2015-06-24 20:59:05

대박쪽박 버전 드래프티 글 좋아합니다 감사합니다

WR
2015-06-24 22:01:16

저도 이렇게 하는게 취향상 좋아서
한 번 시도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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