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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드래프티 컴패리즌 및 간략 평가 1탄.(상위 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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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5-06-26 14:16:14

-대학과 프로는 일단 수비와 공격의 틀이나 전개 방식이 상이해서 예상하기가 힘든 면이 많습니다.
더욱이 어린 선수들의 유입이 늘면서 성장이나 신체 밸런스가 다 잡힌 채로 나오지 않다보니
더욱 예상하기가 쉽지가 않습니다.(키,체중이 달라지며 포지션이나 스타일이 바뀔여지가 늘어나죠.
실례로 단테엑섬 경우  저는 니콜라스 바툼같은 포인트 포워드형 3번이나,보조 리딩하는 2번
으로 갈거라 예상합니다)
직업으로 삼는 사람들도 부도픽인줄 알고 지명하겠습니까.
그런 연유로 일개 팬 입장에선  즐기고 이야깃거리 나눌 컨텐츠 정도로 생각합니다.
재미를 추구하고자 막던지는 글이고, 수식어가 다소 원색적임을 양해해주세요.
-일단 자세하게 분석했다기 보단 즉흥적으로 떠오로는 이미지,동선,습관,몸동작의 유사성등을
위주로 컴패리즌을 떠올린것입니다.매니아에는 '랜들은까야제맛'님이 소중한 번역과 영상을
올려주시고 계십니다.그 분의 영상을 저본으로 삼았습니다.

-한 선수를 보고 직관적으로 떠오른 이미지를 제 기억속의 이미지와 대조해서 위상을 정해서
적은 글입니다.
대박,중박,쪽박은 임의로 정한 기준이며 각기 그런 스타일의 선수의 그런 위상을 가질것이라
추측된다 정도로 이해해주세요.

1.오카포
대박 : 득점력 낮춘 피딩 첨가한 알제퍼슨
중박 : 그렉 먼로
쪽박 : 득점력까지 낮춘 에디 커리

-오카포를 보면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무릎아래가 통짜란점.그리고 수비할때 시선처리와 공간지각
능력이 떨어진다 2가지입니다.
-공격시엔 내가 행위를 주관하는 발산,수비는 상대 움직임에 맞추어야 하는 수렴으로 본다면
이 선수는 수비시에 상대 움직임에 반응자체가 느립니다.일단 시선을 한곳에 꽂으면 그 행위 그대로
밀어붙이는 경우가 많습니다.그래서 결과에 따라 수비를 잘한것 같기도 하고,못한것 같기도 한데
프로에선 대체적으로 훨씬 과정이 복잡한 경우,도구로 훼이크 섞는 경우가 많을테니 부정적인 면이라
봅니다.시선전환이 늦어 선수건,공이건,자기 자리건 잘 놓칠 타입이라 보이는 거죠.
-대신 공격시엔 생각보다 더블팀 푸는 타이밍도 좋아서 피딩이 좀 되리라 봅니다.(공격시엔 내가
정한 타이밍에 행동을 결정지으면 되니 주도적이라 수비때보다 덜 티가 난다 봅니다)
-알잽은 어깨를 상대 몸에 붙이고 체중을 섞으면서 포스트업 마무리가 좋은데,오카포는 그 수준에
못미칩니다.결정적으로 슛이 사이즈와 큰손에 대비해서 약간 아래에서 위로 퍼올리는 느낌이 많아
순수 림공략의 터치가 높이를 다 살리지 못하는 느낌이 큽니다.그래서 다 터져도 알잽보다 득점력은
떨어질거라 봅니다.
-그렉먼로랑 유사한점은 애매하단점,스핀무브때 제일 순속이 좋고,약간 아래에서 위로 슛을 퍼올리는
느낌,처지는 리바운드와 수비등을 종합해서구요.결정적으로 리그내 위상이 평균적 포텐발현시
저 정도이지 않을까 하는 점입니다.
-최악은 에디커리의 단점을 고스란히 가진 선수라 될테구요.(단 그래도 블랙홀끼는 덜할듯)
-이 선수의 공/수 승패를 가를 여지는 점프 타이밍을 조절하는것이 될거라고 봅니다.살을 좀 빼고
점프를 상체만 주욱 펴고 잔점프를 적절한 타이밍에 할 수 있느냐인데,대학에선 머리만 올라가고
팔이 늦거나 타이밍을 못맞추는 경우가 잦아서 좀 걱정입니다.(통짜하체도 한몫한다 봅니다)

2.타운스
대박 : ALL TOOL DOWN 앤써니 데이비스
중박 : 패스랑 롱2 조금 첨가한 존헨슨
쪽박 : 패스기능 가미된 제이슨 탐슨

-모든 툴이 평균 이상인 야구로 치면 5툴 빅맨인데,하나하나 여백이 많습니다.켄터기가 워낙
리쿠르팅에 능해서 선수가 많다보니 특정 역할을 몰아서 못줘서 구경할 기회가 적은게 아쉽구요.
기동력은 비단 발뿐만이 아니라 손도 꾸준합니다.그래서 오카포와 달리 요즘 농구 트렌드에서
수비적 역할(미스매치시 핸들러 가딩,높은 지점까지 헷지등)은 좀 더 써먹기 쉬울거라 봅니다.
슈팅이나 롤링시 득점원 역할이 어느 정도일지가 애매한데,풀 포텐이 터져도 갈매기군과는
레벨차이가 클거라고 봅니다.
-수비적인 기능이 기동력 기반으로 발현되면 리그정상급 수비수인 헨슨 스타일도 얼추 가능하고
공격에선 버벅거리는 헨슨보단 패스링커 역할이나 미들점퍼까지 가능하지  않을까 합니다.
-쪽박이 되면 탐슨같이 부지런하고 적당히 빠르고 적당히 길고 적당히 점프 좋은 5번이 될것 같네요.

3.디안젤로 러셀

대박 : 왼손 스테픈 커리 마이너버전.
중박 : 3점되는 에반 터너.
쪽박 : 3점기능만 남은 모피

-이 선수만큼은 골몰히 오랜 시간 이미지 대조 작업을 머릿속에서 했는데 비교대상이
적절하지가 않습니다.그만큼 유니크한 유형이라 생각이 되요.
왼손,좋은 3점,미드레인지도 점프슛을 굳이 쏘는 유형,패스도 좋은 듀얼가드.운동능력딸림.
이걸 충족하는 컴패리즌이 정말 별로 없습니다.거기다 사이즈까지 고려한다면요.
-혹 하든이랑 마누 이야기가 나오는데,전 전혀 다른 유형이라 봅니다.둘에게 미드레인지는 패스
공간이지,풀업쏘는 곳이 아니죠(못쏘기도하고) 또한 둘 다 초극상의 림어택(파울유도)유형인데,
러셀은 림어택은 아직은 약점이라 보는게 맞습니다.(살이 더 찌고 근골이 다져지면 또 모릅니다)
-사실 제일 비슷한건 올 시즌 보스턴에서 스마트에게 이양되기전까지 탑에서 1번 역할 하던
에반터너의 3점 장착 유형이라고 생각합니다.높은자세인데,낮은 킵을 보여주고 무엇보다 바운드
패스 스페셜리스트에 운동능력이 다소 떨어지는 부분과 수비가 약한 부분가지.
-쪽박치면 숱한 리그 3점 스페셜리스트가 될거라 보지만 왼손 3점이 드물어서 그냥 모리슨 패터슨
짚어넣었습니다.
-이 선수는 반드시 탑이나 윙에서 시작을 해야 하는 선수라 동선상은 1번인데,체격이나 슈팅,
그리고 완전한 코트사이드 정돈을 전제로 하는 1번으로 보기엔 무리라 전 2번이라 보구요.
그 딜레마가 성장의 키가 될거라 봅니다.

4.무디아이

대박 : 패스능력치 매우 좋은 타이릭 에반스
중박 :패스 능력치조금좋은 타이릭 에반스
쪽박 : 15시즌 론도의 키큰버전.(혹은 올시즌 토니 로튼)

-따로 부연 설명을 안해도 될만큼 제게는 그냥 딱 타이릭 에반스로 보입니다.
올 시즌 드래프티중엔 거의 유일하게 픽안받고도 피지컬과 헤지테이션으로 가운데 진입이
가능할 선수라 보구요,거기서 킥아웃으로 뿌려주는 방식으로 양궁부대를 살리는 쪽의 팀의 구성이
맞다면 참 괜찮을것 같습니다.
-실제로 올 해 필라델피아의 토니 로튼이란 드라이버로 최상품 선수가 있었는데(돌파만 됩니다)
그 선수의 동선이 많이 겹쳐보이더군요.혹은 지금 파이널에서 르브런이 돌파-킥아웃 하는것거랑도
유사하구요.

5.윈슬로우

대박 : 슬래슁 잘하는 카와이 레너드 다운버전.
중박 : 바비 필즈.
쪽박 : 3점없는 이만 셤퍼트.

-철사근육을 가진 스윙맨인데.3점이 되냐 안되냐에 따라 값어치가 확 달라질것 같습니다.
스텝이 힘있고 잘게 끊기도 가능해서 슬래슁포텐 터지면 카와이 스타일로 리그에서 인기많을 유형.
-중박은 3점이 갖춰지면 철사근육과 수비압박감이 바비 필즈의 강인함을 떠올리기 충분합니다.
-3점안터지면 현재 이만 슘퍼트 위상에서 약간 낮을거라 봅니다.

6.WCS

대박 : 스크린세터기능 떨어지는 타이슨 챈들러
중박 : 스크린세터기과 수비순발력 모두 처지는 타이슨 챈들러
쪽박 : 힐튼 암스트롱

-수비적으론 올 시즌 빅맨중 제일 부도확률이 적을거라 봅니다.반대로 업사이드도 크지 않다
보구요.풀포텐 터져도 챈들러보단 롤링이나 앨리웁이 가능한 선수라고 보진 않고,스크린 세팅
자체가 챈들러가 워낙 최고급이라 그 정도는 아닐거라 봅니다.
-이 선수는 의외로 미스매치 핸들러를 잠궈주는 스텝이 괜찮아서 요즘 리그 트렌드에서 의외로
팀들의 니즈가 있을 유형입니다.그래서 딱히 어떤 퍼포먼스 없이도 드랲 다가올수록 인기가 오르는
거라 봅니다.
-쪽박은 수많은 제2의 챈들러중 가장 흡사했던 힐튼 암스트롱이 생각나네요.(뉴올팬들이 기대를
많이 하셨죠)

7.스탠리 존슨

대박 : 순한맛 론 아테스트
중박 : 포워드계의 빅터 올라디포
쪽박 : 테렌스 윌리엄스

-윈슬로우랑 대비가 되는데,윈슬로우가 약간 샤프한 체형이라면 존슨은 장사형체형입니다.
목짧고 상체가 거대한 프레임까지 아테스트가 떠오릅니다.실제로 수비력도 상당하구여.
스몰라인업 4번까지 공/수 가능해서 인기가 있으리라 봅니다.공격력은 윈슬로우보다 약간
처질거라 보고,윈슬로우가 2/3번이라면 존슨은 3/4번유형.
-빅터 올라디포랑 친척인줄 알았습니다.생김새나 체형이 비슷해서.투박한 드리블이지만 
곧잘 피지컬로 밀고 들어가는점이나 발전중인 3점등에서 포지션은 달라도 올라디포 생각이.
-쪽박차면 미친 에너지와 수비력,하지만 슛이 전혀 없어서 로터리임에도 빨리 사라진
T-will의 례가 될 수도 있습니다.

8.포르징기스

대박 : 엘보우 스킬셋시전 가능한 노비츠키 순한맛.
중박 : 바르냐니 견실한 버전.
쪽박 : 올리닉 하위 버전.

-이 친구는 영상이 워낙 짧아서.확인할수 있는게 별로 없습니다.
다만 엘보우에서 원투드리블 잘라 먹고 한 번 벗기는게 가능하단게 확인되었고.그게 풀업으로
이어질수 있단점.또한 아직 어려서 살이 더붙고 근질이 달라질 여지가 열려있음에도 이미 빠르고
길단점은 스쳐보내기 힘든 툴들이죠.
-백스텝이 전진스텝에 비해 확연히 굼뜨고 자기 체중을 분산을 못시켜서,당장보단 최소 2년은
지켜봐야할 선수라 봅니다.신체 밸런스가 아직 수비에선 뭘 할 수 있는 선수는 아니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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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5-06-17 00:44:55

서서히 드래프티들에대해 알아가는 중인데 이렇게 정리를 해놓으니 어떤선수인지 바로 이해가되네요

WR
2015-06-17 02:20:54

재미있으셨다면 다행입니다.

2015-06-17 01:08:30

선수보는 안목이 대단하신듯..!

WR
2015-06-17 02:41:39

비슷한 느낌을 비교한거라 재미로 봐주세요

2015-06-17 01:26:44

오카포는 맥시멈이 케빈맥해일 평타면빅알 쪽박은 에디커리or크리스윌칵스
저는 못커도 빅알정도까진 될거라고생각합니다..

WR
2015-06-17 02:23:16

윌칵스는 이 카테고리에 넣긴 좀 다릅니다.

소닉스 시절 잠깐 포스트업을 장착했지만,기본적으로 케년 마틴형 선수였죠.
가볍고 높이 뛰는 유형에 림을 향해 정면인게 편했던 선수니까요.

2015-06-17 01:39:57

신인들을 전혀 모르는데 정리를 잘해주셔서 정독해서 읽었내요
근데 노비가 지금의 스타일 굳히기전에는 페이스업 돌파가 7풋중에는 그 당시가넷을 포함해도 최고급이었죠 왠만한 빅맨은 다벗겨내는수준이라..오히려 보웬같은 스윙맨이 주로 막고 외각을 유도했을정도니까요

포르징기스를 영상딱한번봐서 평가하긴 그렇지만 노비 마이너버전에도 비교하기가....
나이키 투어긴하지만 노비는 고딩때 바클리와 피펜을 상대로 압도했었죠. 바클리가 극찬했을정도였으니까요
암튼 개인적으로 포르징기스가 갑자기 고평가되고 심지어 노비까지 언급되는게 신기하더군요 전문가들만 보이는 뭔가가 있는건지...저는 잘모르겠습니다

WR
2015-06-17 02:27:25

엘보우 스킬셋은 원투드리블후 돌파도 포함된거라고 이해하시면 될듯 합니다.

빅맨이 저 지점에서 페이스업이 가능하단 뜻이죠.그게 가능한 선수가 워낙 드물구요.
무엇보다 대박이란 전제니,좋게 평가한 부분도 있습니다.

7푸터 넘는 선수가 저정도 슛폼 가졌으면 탑5에서 거론되는건 당연한 일이라 봅니다.
저 사이즈의 저 터치는 연습해서 가질수 없는 재능이라 고평가는 일정부분 어쩔수 없다 봅니다.
2015-06-17 01:55:19

매번 DX 스카우팅 리포트만 보다가 색다른 맛이 있네요. 많은 참고가 됐습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러셀은 돌파와 피니쉬를 NBA에서 어느정도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느냐가 실링을 결정할 거라고 봅니다.
WR
2015-06-17 02:29:39

덕분에 짧게라도 쉽게 선수들 구경할수 있게 해주셔서 다시금 감사드립니다.

시리즈글 정말 잘 읽었습니다.

러셀은 피니쉬도 문제지만,피니쉬이전에 미드레인지에서 점퍼를 선호하는 부분이 프로에서 통할지.
그리고 애초에 진입자체가 정적인 코트에서 픽앤롤을 이용해서 가능할지가 가장 궁금한 부분입니다.
2015-06-17 02:04:31

무디아이의 스카우팅리포트는 마카윌의 드랩당시의 것과 상당히 흡사하죠.
에반스는 헤지테이션중에 드리블링으로도 상대를 충분히 제칠 수 있는 선수라면 무디아이는 운동능력을 바탕으로 한 퍼스트스탭이 좋은 편이어서 돌파가 가능한 스타일이라는 측면에서는 약간은 다른 스타일이지 않나 싶네요.

개인적으로 대박은 지금의 월 중박은 운동능력 좋아진 마카윌 쪽박은 로튼이라고 생각합니다.

WR
Updated at 2015-06-17 02:36:10

전 마카윌은 오히려 올 시즌 드래프티중엔 그랜트가 유사하다고 생각합니다.

일정부분 그랜트가 좀 더 나은부분도 있다 보구요.

서술하신 두 선수 부분이 전 거의 같은 스타일로 인식을 해서 ,이해의 맥락이 좀 다른 부분이
아닐까 합니다.(전 두 선수다 서술하신 두 부분을 공히 갖고 있다 생각을 합니다)
마카윌과 에반스 혹은 무디아이는 체형,힘이라는 부분에서 차이가 크고 슛이 약하다 부분만
유사하다 생각을 합니다. 



2015-06-17 02:37:57

저도 그랜트가 더 유사하다는 점은 100% 동의합니다.

개인적으로 느끼기에 무디아이가 타이릭과 마카윌 중이라면 마카윌쪽이 조금 더 비슷하지 않나 싶어서 올린 글이었습니다.

WR
2015-06-17 02:43:46

네 무디아이가 둘중 마카윌에 더 가깝게 느껴질 소지도 있다고 봅니다
옳음의 문제가 아니라 느끼는 지점의 차이일테니까요

Updated at 2015-06-17 06:44:17

1픽이 존헨슨이 된다면 엄청나게 실망스럽겠네요.

2015-06-17 07:03:29

존 핸슨이 공격이 조금만 되면,특히 패싱이 되면 상당히 좋은 선수라고 봅니다. 수비력이 디안드레와는 다른 느낌으로 최상위이기 때문에요. 식견이 높으신 분이 타운스 수비력을 높이 평가하시는 것 같아서 좋네요.

Updated at 2015-06-17 08:16:15

글쎄요. 헨슨과 디안디레는 갭이 꽤 크다고 생각되네요.  만능 5툴이지만 모두가 갈매기는 아니듯 그 정도 차이로 보입니다. 사실 positve 말씀대로 성장한다면 1픽으로는 굉장히 애매한 선수에요.  이것저것 써먹기 좋은 롤플레이어 수준 이상은 안된다는 의미니. 

1픽은 어느 한 부분이라도 도미넌트해야 한다고 봅니다.(리그 1위급이라는 것이 아닌 이 툴은 확실히 경쟁력이 있다 수준.) 그래야 그 선수 중심으로 팀을 꾸릴 수 있으니깐요. 수비건 공격이건.
더하여, 존헨슨에 약간의 외곽슛+패스면 아마 베넷 다음 망픽 정도로 평가될 정도라 생각됩니다. 선수가 문제가 아닌 기대치의 문제니깐요. 밝냐니 욕 먹는 것처럼.
물론, positve님의 견해를 부정한다는 건 아니고요. 사실 타운스가 망할 사례로 어설픈 다재다능함을 꼽습니다.  그 경우 리그 위상이 현재의(미래 아닌. 존헨슨 무시하는 것 아닙니다.) 존헨슨 수준이겠죠.
Updated at 2015-06-17 08:20:06

그래도 핸슨이 몸만 좀 잘 추스리고, 공격과 디스트리뷰션이 좀 된다면, 골밑 앵커 역할로서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리핀, 앤서니데이비스 정도의 재목은 아니죠. 그래도 보것, 디바치 정도만 되도 충분하지 않을까요? (특히나 위긴스, 라빈, 샤바즈의 화력이 대기하고 있는 리빌딩팀에서는...)

 
 늑대의 유혹님과 같은 문맥에서, 저는 요새 타운스가 미네소타에 왔을 때 어떤 식으로 공격에서 기여할지가 머리 속에 안 잡힙니다. 
 
 늑대의 유혹 님은 어떤 식의 그림이 잡혀있으신가요?
Updated at 2015-06-17 08:30:50

현재의 존헨슨에 약간의 패싱 외곽슛이면 쟁보다 공격재능이 부족해 보이니 기여방식을 말허긴 어렵겠죠. 전 못해도 디그린 센터버전 정도는 기대합니다. 공격재능은 더 좋은 수준으로. 활용방식도 비슷하겠죠. 맥시멈은 대학에서의 카민스키.

WR
2015-06-17 10:10:59

헨슨은 4번이고 때떄로 5번을 보는 친구라고 보는게 맞겠죠.

말씀하신대로 공격과 퍼실레이터 기능이 좀만 갖춰지면 참 비싼 선수일겁니다.
보것과 디바치정도가 사실 제 기준에선 대단한 선수입니다.
WR
2015-06-17 10:09:25

그냥 존헨슨이 1픽이라면 실망스럽지만

존헨슨 + 패스(핸즈오프나 어느 정도 패스링커역할)와 점프슛이 되는 존헨슨이라면
롤플레이어 수준이라고 할 수준은 훨씬 넘는 선수인거죠.

이상한 슈팅핸드설정과 어설픈 공격시의 버벅거림,공격공헌도가 낮은 전체적 존헨슨
이지만 수비만큼은 정상급 4/5번 선수입니다.

평가의 기준과 그에 따른 선수의 위상을 매김하는것은 각자의 자유이니 제가 간섭할바는
아니지만,제 글에 답을 다셨으니 제 기준을 말하자면 슛과 패스되는 존헨슨이 베넷 다음
망픽이란것엔 전혀 동의할수가 없습니다.

리그에서 존헨슨 수비에 패스와 슛이 되면 당연히 정상급 가치에 빅맨입니다.
굳이 칼타주 부분에 조건첨가 헨슨을 비교한것은 중박을 쳐도 1픽으로서 그리 부끄럽지 않은 수준의 선수라 생각을 해서였습니다.


Updated at 2015-06-17 09:18:32

그리고 헨슨류의 수비-인사이드를 중심으로 약간 넓은 영역에서 기동성을 바탕으로 견제하고 컨테스트하며 블럭하는- 최상급은 예전 동료인 샌더스 정도로 보이는데 제 느낌으로는 갭이 엄청나네요.

WR
2015-06-17 10:22:22

늑대의유혹님.

헨슨과 샌더스는 수비스타일이 전혀 다릅니다.사실 샌더스는 완전한 5번이고 4번이
불가한 선수에 가깝고 헨슨은 4번이고 때론 5번도 볼 수 있는 유형이기도 하구요.

샌더스는 들어오는 선수를 받아내는 소위 말하는 막대기 블로커로서 최상품이지
공간을 간섭하는 수비스타일이 아닙니다.일종의 정적인 블로커로 최상품이고
날렵해보인다고 기동력으로 공간수비에 간섭하거나 클로즈아웃에 가담하거나 패스를
디나이 하거나 하는 유형이 아닙니다.

반대로 헨슨인 기다리는 블럭도 괜찮지만,찾아가서 컨테스트 해주고 페인트존에서
패스루트 차단이나 스틸위협까지 가해주는 스타일이구요.

블럭이란 공통점외엔 두 선수는 같은 카테고리로 묶일 계제가 아닙니다.

Updated at 2015-06-17 10:36:39

혹시 해서 봤는데 존핸슨 스틸 수치가 20분에 0.4개네요. 전 사실 밀워키 경기를 많이 보니 않았고(미네전 제외하면 쿤보 커리어하이 두경기 찾아본것이 다네요.) 존핸슨에 집중해서 본 적이 없으며 식견도 부족하니 positive님말씀이 맞을거라 생각하지만 말씀대로의 전방위넉 수비수로는 스틸수치가 낮아도 너무 낮습니다. 솔직히 제 기억 속에는 센터로서 좀 넓은 영역에서 수비하는 선수라는 기억 밖에 없지만 어느 순간에도 상급은 몰라도 정상급 수비수라는 생각이 든 적은 없습니다. 한마디로 노엘 샌더스 조던 같은 수비수로서 파괴력을 느낀 순간 자체가 없네요. 물론제가 모를 뿐이겠죠.암튼 성급하게 댓글 단 것은 인정합니다.

WR
Updated at 2015-06-17 10:42:23

전방위적 수비수 =  스틸 갯수로 파악한다는 구조는 타당성이 없습니다.

특히나 빅맨이니까요.
정상급 수비수는 개인의 정의에 따라 다를수 있고,특정 집단의 관점기준에따라 다를순 있으니,별로 논쟁의 소재는 아니라 생각을 합니다.

다만 전방위 수비수라는 개념은 단순 스틸 블럭 갯수로 가늠하는것이 아닙니다.
복잡해지는 공격전개트렌드는 좁은 페인트존을 기준으로 왕성한 볼과 사람의
흐름이 잦아지고 있고,이것을 스틸갯수로 측정하는것보단 원활한 패스루트를
사전압박해서 공을 더 나쁜 지점으로 운반케 하는것이 더 좋은 '압박'이고
수비행위라 생각합니다.비단 이것은 제 생각만은 아니고 어느 정도 통념적으로 유통되는 개념입니다.
즉 공을 공격이 의도한 루트가 아니라 다른 곳으로 reroute하게 하거나
시간에 쫒기게 안좋은 곳으로 도달케 하는것 자체가 요즘 리그 농구에서
요구받는 빅맨의 전방위 수비 덕목이기도 합니다.

최소한 벅스에서는 
그렇기 때문에 그런 차원에서 샌더스는 그런 유형의 선수가 전혀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런 차원에서 존헨슨은 그런 유형의 선수가 맞습니다.
2015-06-17 06:38:00

정말 좋은글입니다. 다만 아쉬운점은 컴패리즌에 단서가 달린다는건데요. 예를 들어 공격력이 낮아진 알제퍼슨, 노비츠키 순한맛 이런 표현을 쓰게되면 사실 어떤 선수일지 가늠하기 힘든거 같습니다. 어차피 대박, 중박, 쪽박으로 나누었으면 그냥 노비츠키라고 적어도 되지 않을까요? 아님 알드리지로 낮추거나.. 컴패리즌이 완전 똑같을 필요는 없다고 보기 때문에 스타일과 경기내 위상 등이 가장 유사한 선수를 써주면되지 꼭 똑같이 맞추기 위해 컴패리즌에 단서를 달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WR
2015-06-17 10:11:54

네,그런 부분도 있겠네요.

제 이미지를 좀 더 원활히 표현하고자 가감을 한다는게 단서가 붙었네요.
2015-06-17 07:08:48

높은 식견을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혹시 포지티브님은 위에 나열하신 순서대로 올해 선수들을 평가하시는 건가요? 오카포는 부정적인 뉘앙스이시고, 타운스는 긍정적으로 평하신 것 같아서요.

또 한 가지, 타운스가 미네소타에 왔을 때 주공격 루트 혹은 고투무브가 어떻게 될 것인지 생각나시는 게 있나요?
고견 부탁드립니다.

WR
2015-06-17 10:31:50

사전에 밝혀서 오해를 없애야 했는데,순서랑 평가순위랑은 아무 상관이 없습니다.


일단 대학 1년차 빅맨은 팀의 전술 방향에 따라서 어느 비중까지 공격롤을 부여받을지가 
중요한데,대부분 팀들이 빅맨자체의 공격스킬보단 팀전술상의 스크린,위치지정등에 더 
신경을 쓰고하다보니 숙성에 시간이 걸릴수 밖에 없습니다.

아마도 1년차때 어떤 고투무브 할 수 있는 비중을 받는건 드문 확률일거라 생각을 합니다.
일단은 저 나이땐 불과 몇달만에 확 달라지기도 하고 하니,좀 더 지켜보는게 맞겠고 1년차땐
수비적인 부분(리바,박스아웃,온/오프스크린세터)기능등을 더 지켜보시는편이 재미의 요소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래도 제 의견을 궅이 덧붙이라면
포가가 루비오인이상,루비오의 팬시패스를 받아낼 롤러로서의 기능성과 탑지점에서의 롱2를
어느 정도 자주 볼수 있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미네소타에게 가장 없는 동작이 롤링해서 들어가는 동선이다보니 그 부분을 주문받으리라 봅니다)
2015-06-17 10:39:19

고견 감사합니다.

위에 헨슨의 수비능력 대한 평가도 동의하며,
타운스와의 공통점도 제가 미쳐 생각하지 못했지만 가장 적절한 것 같습니다.

미네소타에서 롤링 빅맨은 페코비치가 훌륭하긴 한데, 아마 못 뛸테니 타운스가 해줘야하겠죠. 루비오랑 픽앤롤 하는 이상 왠만큼만해도 롤링 빅맨은 득점 찬스가 아주 많이 날테죠.

 롱2는 타운스 슈팅폼이 세트샷이고, 실제 경기에서 보여준 적이 없어서 그림이 잘 안 그려지네요.

고견 감사합니다.
WR
2015-06-17 10:50:48

빅맨 롱2는 컨테스트 붙는 경우가 잘 없어서,점프없이 세트샷처럼 쏘는 선수가 

꽤 많아서 큰 문제는 아닐거라 생각합니다.

페코비치는 일단 건강하게 시즌을 뛴다는 전제가 없어서 칼타주 지명한다면
시간할애는 많이 받지 않을까 추측합니다.
2015-06-17 08:04:22

디안젤로가 아무리 못해도 모핏까지 가지는 않을거 같습니다

WR
2015-06-17 10:27:41

사실 모핏도 커리어가 나쁜 선수가 아니라서 쪽박이 모피라도 꼭 나쁜 평가는 아니라고 봅니다.

2015-06-18 14:09:18

모핏이 토론토 시절엔 나름 준수한 토털패키지였죠..

보급형 피어스 정도는 되는..
2015-06-17 10:10:03

재밌게 잘 봤습니다. 러셀 플레이를 못봤는데 중박이 3점 되는 터너면 상당할것 같네요. 설명해주신 걸 보면 c.j 마일스도 떠오르긴 하지만..

WR
2015-06-17 10:24:50

cj 마일스도 어느 정도 이미지는 괜찮네요.

러셀이 좀 독특한 유형이라 비교대상 찾기가 좀 어렵습니다.프로와서 뛰어보면 
장단점이 명확해지면서 구체적인 위상이 나올것 같습니다.
2015-06-18 14:30:36

3점되는 터너면 저도 상당하다고 봅니다!


마일즈의 경우 유타시절엔 공수겸장의 준수한 롤플레이어였는데,
이후엔 느린 스텝과 나쁜 셀렉션의 볼륨슈터 느낌이라 제 느낌으론 하체가 부실한 러셀하곤 괴리감이 좀 있긴 하네요...

저도 굳이 하날 제시하자면 슈팅 좋은 미국형 루비오 느낌이 있는데..
강건하고 워크에틱만 좋다면 꾸준히 성장할 가능성도 보고 있습니다.
좋아하는 유형의 선수라서 그런지 더 불안해 하는 면도 있긴 하네요..
Updated at 2015-06-19 12:14:31

재밌게 봤습니다

무엇보다도... 챈들러 -> 챈들러 -> 힐튼암스트"메"롱 에서 빵터졌네요. 크크

최근엔 열정(?)이 사그라들어서인지 예전만큼 찾아보진 못해 아쉬운데 단비같은 글입니다.
또 제가 선수를 보는 관점하고 유사해 더욱 와닿구요.

괜한 부언을 하자면,

개인적으로 러셀 같은 눈빛에서부터 영리함이 느껴지는 선수들은 닥치고 좋아합니다만.. 저런 frame과 운동능력으론 아무래도 한계가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3점이 생각보다 좋아 패싱 좋은 슈터 정도로 자리잡을 수도 있다고 봅니다. 본인의 깡에 따라 수비와 핸들러로서의 입지가 크게 달라질거라 보고 있습니다. 
비교적 가진바 재능을 발휘해.. 본문에서의 컴패리즌인 터너 - 생각보다 강골에 운동능력이 괜찮은 녀석이라.. 리바운드가 상당하기도 하고 3점만 됐다면 훨씬 입지가 좋아졌을거라 생각하기 때문에 - 와 비견될 수 있다면터너에 대한 제 아쉬움을 해소해줄 선수가 될 거 같아 듣기만해도 좋긴 하네요.

무디아이는 맥도날드에서만 보고 거의 본적이 없는데, 근거 없이 체감상.. 이렇게 약한 드랩에서 어쩔 수 없이(?) 상위픽이 빅맨으로 빠지는 경우 무디아이 같은 선수들이 차라리 cash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기술적으로나 케미스트리적인 부분은 영 파악이 안되어 말하기 어렵지만 신체적으론 4번 이하라면 좋은 픽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본문의 평가 기준으로 중박 이상 기대해 봅니다.

컬리스타인은 상당한 가치의 프로젝트 픽이 될 수 있으리라 보는데, 토니에서 가드를 따라잡는 스텝과 헬핑 블락은 여러 스카우트의 눈을 붙잡았으리라 봅니다. 본문 말씀에 상당히 동감합니다. 다만 성패를 논하기엔 너무 표본도 적어 판단을 내리기 쉽지 않아.. 경험치를 위해서라도 아마도 다음 시즌 제가 가장 궁금해하는 루키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특히 좋은 가드를 만난다면...

포르징기스는 유러피언에 대한 과한 찬사와 운동신경에 대한 찬사에 실망한 역사가 길어서 아무래도 신뢰가 덜하네요. 특히 슈팅 좋은 유러피언 빅맨이라면 "빅맨" 타이틀이 빠지는게 차라리 속시원한 경우가 많아서... 그리고 동유럽 계통중에 애초에 페코나 안티치처럼 애초에 구조가 그렇게 잡히지 않은 경우에 몸을 불려 빅맨으로 적응한 케이스가 너무 드문점도 불안요소라고 봅니다. 다만 리그 추세가 워낙 밖으로 밀려나고 인사이더의 피지컬에 기반한 농구와는 거리가 있다는 점이 선수에게도 팀에게도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WCS 못지 않게 궁금한 선수 중 하나입니다.
WR
2015-06-19 12:28:13

컬리스타인은 저도 시즌중에 얼핏 봤을때엔 로터리에 걸치려나 했었는데 

사이즈와 기동력,그리고 미스매치 커버 하는 수비가 최근 중요시되면서 가만있는데
주가가 오르는 경우라 보고 있습니다.

포르징기스는 이글쓰고 매니아진에 최강M&M님 인터뷰보니 멘탈은 일단 긍정적으로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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