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드래프티 컴패리즌 및 간략 평가 1탄.(상위 8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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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5-06-26 14:16:14
-대학과 프로는 일단 수비와 공격의 틀이나 전개 방식이 상이해서 예상하기가 힘든 면이 많습니다.
더욱이 어린 선수들의 유입이 늘면서 성장이나 신체 밸런스가 다 잡힌 채로 나오지 않다보니
더욱 예상하기가 쉽지가 않습니다.(키,체중이 달라지며 포지션이나 스타일이 바뀔여지가 늘어나죠.
실례로 단테엑섬 경우 저는 니콜라스 바툼같은 포인트 포워드형 3번이나,보조 리딩하는 2번
으로 갈거라 예상합니다)
직업으로 삼는 사람들도 부도픽인줄 알고 지명하겠습니까.
그런 연유로 일개 팬 입장에선 즐기고 이야깃거리 나눌 컨텐츠 정도로 생각합니다.
재미를 추구하고자 막던지는 글이고, 수식어가 다소 원색적임을 양해해주세요.
-일단 자세하게 분석했다기 보단 즉흥적으로 떠오로는 이미지,동선,습관,몸동작의 유사성등을
위주로 컴패리즌을 떠올린것입니다.매니아에는 '랜들은까야제맛'님이 소중한 번역과 영상을
올려주시고 계십니다.그 분의 영상을 저본으로 삼았습니다.
-한 선수를 보고 직관적으로 떠오른 이미지를 제 기억속의 이미지와 대조해서 위상을 정해서
적은 글입니다.
대박,중박,쪽박은 임의로 정한 기준이며 각기 그런 스타일의 선수의 그런 위상을 가질것이라
추측된다 정도로 이해해주세요.
1.오카포
대박 : 득점력 낮춘 피딩 첨가한 알제퍼슨
중박 : 그렉 먼로
쪽박 : 득점력까지 낮춘 에디 커리
-오카포를 보면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무릎아래가 통짜란점.그리고 수비할때 시선처리와 공간지각
능력이 떨어진다 2가지입니다.
-공격시엔 내가 행위를 주관하는 발산,수비는 상대 움직임에 맞추어야 하는 수렴으로 본다면
이 선수는 수비시에 상대 움직임에 반응자체가 느립니다.일단 시선을 한곳에 꽂으면 그 행위 그대로
밀어붙이는 경우가 많습니다.그래서 결과에 따라 수비를 잘한것 같기도 하고,못한것 같기도 한데
프로에선 대체적으로 훨씬 과정이 복잡한 경우,도구로 훼이크 섞는 경우가 많을테니 부정적인 면이라
봅니다.시선전환이 늦어 선수건,공이건,자기 자리건 잘 놓칠 타입이라 보이는 거죠.
-대신 공격시엔 생각보다 더블팀 푸는 타이밍도 좋아서 피딩이 좀 되리라 봅니다.(공격시엔 내가
정한 타이밍에 행동을 결정지으면 되니 주도적이라 수비때보다 덜 티가 난다 봅니다)
-알잽은 어깨를 상대 몸에 붙이고 체중을 섞으면서 포스트업 마무리가 좋은데,오카포는 그 수준에
못미칩니다.결정적으로 슛이 사이즈와 큰손에 대비해서 약간 아래에서 위로 퍼올리는 느낌이 많아
순수 림공략의 터치가 높이를 다 살리지 못하는 느낌이 큽니다.그래서 다 터져도 알잽보다 득점력은
떨어질거라 봅니다.
-그렉먼로랑 유사한점은 애매하단점,스핀무브때 제일 순속이 좋고,약간 아래에서 위로 슛을 퍼올리는
느낌,처지는 리바운드와 수비등을 종합해서구요.결정적으로 리그내 위상이 평균적 포텐발현시
저 정도이지 않을까 하는 점입니다.
-최악은 에디커리의 단점을 고스란히 가진 선수라 될테구요.(단 그래도 블랙홀끼는 덜할듯)
-이 선수의 공/수 승패를 가를 여지는 점프 타이밍을 조절하는것이 될거라고 봅니다.살을 좀 빼고
점프를 상체만 주욱 펴고 잔점프를 적절한 타이밍에 할 수 있느냐인데,대학에선 머리만 올라가고
팔이 늦거나 타이밍을 못맞추는 경우가 잦아서 좀 걱정입니다.(통짜하체도 한몫한다 봅니다)
2.타운스
대박 : ALL TOOL DOWN 앤써니 데이비스
중박 : 패스랑 롱2 조금 첨가한 존헨슨
쪽박 : 패스기능 가미된 제이슨 탐슨
-모든 툴이 평균 이상인 야구로 치면 5툴 빅맨인데,하나하나 여백이 많습니다.켄터기가 워낙
리쿠르팅에 능해서 선수가 많다보니 특정 역할을 몰아서 못줘서 구경할 기회가 적은게 아쉽구요.
기동력은 비단 발뿐만이 아니라 손도 꾸준합니다.그래서 오카포와 달리 요즘 농구 트렌드에서
수비적 역할(미스매치시 핸들러 가딩,높은 지점까지 헷지등)은 좀 더 써먹기 쉬울거라 봅니다.
슈팅이나 롤링시 득점원 역할이 어느 정도일지가 애매한데,풀 포텐이 터져도 갈매기군과는
레벨차이가 클거라고 봅니다.
-수비적인 기능이 기동력 기반으로 발현되면 리그정상급 수비수인 헨슨 스타일도 얼추 가능하고
공격에선 버벅거리는 헨슨보단 패스링커 역할이나 미들점퍼까지 가능하지 않을까 합니다.
-쪽박이 되면 탐슨같이 부지런하고 적당히 빠르고 적당히 길고 적당히 점프 좋은 5번이 될것 같네요.
3.디안젤로 러셀
대박 : 왼손 스테픈 커리 마이너버전.
중박 : 3점되는 에반 터너.
쪽박 : 3점기능만 남은 모피
-이 선수만큼은 골몰히 오랜 시간 이미지 대조 작업을 머릿속에서 했는데 비교대상이
적절하지가 않습니다.그만큼 유니크한 유형이라 생각이 되요.
왼손,좋은 3점,미드레인지도 점프슛을 굳이 쏘는 유형,패스도 좋은 듀얼가드.운동능력딸림.
이걸 충족하는 컴패리즌이 정말 별로 없습니다.거기다 사이즈까지 고려한다면요.
-혹 하든이랑 마누 이야기가 나오는데,전 전혀 다른 유형이라 봅니다.둘에게 미드레인지는 패스
공간이지,풀업쏘는 곳이 아니죠(못쏘기도하고) 또한 둘 다 초극상의 림어택(파울유도)유형인데,
러셀은 림어택은 아직은 약점이라 보는게 맞습니다.(살이 더 찌고 근골이 다져지면 또 모릅니다)
-사실 제일 비슷한건 올 시즌 보스턴에서 스마트에게 이양되기전까지 탑에서 1번 역할 하던
에반터너의 3점 장착 유형이라고 생각합니다.높은자세인데,낮은 킵을 보여주고 무엇보다 바운드
패스 스페셜리스트에 운동능력이 다소 떨어지는 부분과 수비가 약한 부분가지.
-쪽박치면 숱한 리그 3점 스페셜리스트가 될거라 보지만 왼손 3점이 드물어서 그냥 모리슨 패터슨
짚어넣었습니다.
-이 선수는 반드시 탑이나 윙에서 시작을 해야 하는 선수라 동선상은 1번인데,체격이나 슈팅,
그리고 완전한 코트사이드 정돈을 전제로 하는 1번으로 보기엔 무리라 전 2번이라 보구요.
그 딜레마가 성장의 키가 될거라 봅니다.
4.무디아이
대박 : 패스능력치 매우 좋은 타이릭 에반스
중박 :패스 능력치조금좋은 타이릭 에반스
쪽박 : 15시즌 론도의 키큰버전.(혹은 올시즌 토니 로튼)
-따로 부연 설명을 안해도 될만큼 제게는 그냥 딱 타이릭 에반스로 보입니다.
올 시즌 드래프티중엔 거의 유일하게 픽안받고도 피지컬과 헤지테이션으로 가운데 진입이
가능할 선수라 보구요,거기서 킥아웃으로 뿌려주는 방식으로 양궁부대를 살리는 쪽의 팀의 구성이
맞다면 참 괜찮을것 같습니다.
-실제로 올 해 필라델피아의 토니 로튼이란 드라이버로 최상품 선수가 있었는데(돌파만 됩니다)
그 선수의 동선이 많이 겹쳐보이더군요.혹은 지금 파이널에서 르브런이 돌파-킥아웃 하는것거랑도
유사하구요.
5.윈슬로우
대박 : 슬래슁 잘하는 카와이 레너드 다운버전.
중박 : 바비 필즈.
쪽박 : 3점없는 이만 셤퍼트.
-철사근육을 가진 스윙맨인데.3점이 되냐 안되냐에 따라 값어치가 확 달라질것 같습니다.
스텝이 힘있고 잘게 끊기도 가능해서 슬래슁포텐 터지면 카와이 스타일로 리그에서 인기많을 유형.
-중박은 3점이 갖춰지면 철사근육과 수비압박감이 바비 필즈의 강인함을 떠올리기 충분합니다.
-3점안터지면 현재 이만 슘퍼트 위상에서 약간 낮을거라 봅니다.
6.WCS
대박 : 스크린세터기능 떨어지는 타이슨 챈들러
중박 : 스크린세터기과 수비순발력 모두 처지는 타이슨 챈들러
쪽박 : 힐튼 암스트롱
-수비적으론 올 시즌 빅맨중 제일 부도확률이 적을거라 봅니다.반대로 업사이드도 크지 않다
보구요.풀포텐 터져도 챈들러보단 롤링이나 앨리웁이 가능한 선수라고 보진 않고,스크린 세팅
자체가 챈들러가 워낙 최고급이라 그 정도는 아닐거라 봅니다.
-이 선수는 의외로 미스매치 핸들러를 잠궈주는 스텝이 괜찮아서 요즘 리그 트렌드에서 의외로
팀들의 니즈가 있을 유형입니다.그래서 딱히 어떤 퍼포먼스 없이도 드랲 다가올수록 인기가 오르는
거라 봅니다.
-쪽박은 수많은 제2의 챈들러중 가장 흡사했던 힐튼 암스트롱이 생각나네요.(뉴올팬들이 기대를
많이 하셨죠)
7.스탠리 존슨
대박 : 순한맛 론 아테스트
중박 : 포워드계의 빅터 올라디포
쪽박 : 테렌스 윌리엄스
-윈슬로우랑 대비가 되는데,윈슬로우가 약간 샤프한 체형이라면 존슨은 장사형체형입니다.
목짧고 상체가 거대한 프레임까지 아테스트가 떠오릅니다.실제로 수비력도 상당하구여.
스몰라인업 4번까지 공/수 가능해서 인기가 있으리라 봅니다.공격력은 윈슬로우보다 약간
처질거라 보고,윈슬로우가 2/3번이라면 존슨은 3/4번유형.
-빅터 올라디포랑 친척인줄 알았습니다.생김새나 체형이 비슷해서.투박한 드리블이지만
곧잘 피지컬로 밀고 들어가는점이나 발전중인 3점등에서 포지션은 달라도 올라디포 생각이.
-쪽박차면 미친 에너지와 수비력,하지만 슛이 전혀 없어서 로터리임에도 빨리 사라진
T-will의 례가 될 수도 있습니다.
8.포르징기스
대박 : 엘보우 스킬셋시전 가능한 노비츠키 순한맛.
중박 : 바르냐니 견실한 버전.
쪽박 : 올리닉 하위 버전.
-이 친구는 영상이 워낙 짧아서.확인할수 있는게 별로 없습니다.
다만 엘보우에서 원투드리블 잘라 먹고 한 번 벗기는게 가능하단게 확인되었고.그게 풀업으로
이어질수 있단점.또한 아직 어려서 살이 더붙고 근질이 달라질 여지가 열려있음에도 이미 빠르고
길단점은 스쳐보내기 힘든 툴들이죠.
-백스텝이 전진스텝에 비해 확연히 굼뜨고 자기 체중을 분산을 못시켜서,당장보단 최소 2년은
지켜봐야할 선수라 봅니다.신체 밸런스가 아직 수비에선 뭘 할 수 있는 선수는 아니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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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서히 드래프티들에대해 알아가는 중인데 이렇게 정리를 해놓으니 어떤선수인지 바로 이해가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