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으로 수비를 NBA 최상위권으로 올려놓은 센터

사실 저땐 하워드도 하워든데 팀 수준부터 감독 역량 차이까지 너무 대놓고 드러난 시리즈죠.

탑에서 히도가 가드보며 여기저기 공 뿌려대는데 히도 턱수염에 손 뻗어도 닿을까말까한 달론테나 주구장창 붙이고.. 르브론 외에 팀의 스코어러라 할 만한 선수가 모윌뿐이었으니 말 다했죠.

클블이 당시 앞선은 올랜도에게 기본 피지컬부터 접고 들어가야 하는데다 골밑은 파워 기동력 슛 전부 다 상대도 안 될 수준이었고.. 클블은 사실 올랜도에게 르브론 하나론 도저히 감당 안 되었던 시리즈였는데 감독 무능까지 겹쳐 스윕될 뻔한 걸 2차전 르브론의 미라클샷으로 겨우 한 경기 가져올 뿐이었죠.

저 시리즈 가져왔으면 역사적인 코비 VS 르브론 둘의 최전성기 파이널 쇼다운을 감상할 수 있었을 텐데 너무 아쉬웠습니다.

저 시절 르브론 빠지면 리그 하위권조차도 간당간당한 팀 붙잡고 수 년 동안을 올라운드 하드캐리로 겨우 연명해가던 르브론이라 히트로 갔던 게 충분히 이해가 되었어요.

추억의 연봉조던 루이스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