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기사 다시 보기] 1997년 7월 25일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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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7-07-02 23:02:46
[추억의 기사 다시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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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필 잭슨, 6백만달러 재계약
기사입력 1997.07.25 오전 12:00최종수정 1997.07.25 오전 12:00
<이미지 출처 - TV리포트>
(워싱턴 dpa=聯合) 미프로농구(NBA) 시카고 불스는 24일 필 잭슨감독과 지난해 2백75만달러보다 2배 오른 연봉 6백만달러에 1년 재계약했다.
불스는 당초 지나친 연봉 인상을 요구한 잭슨감독과의 재계약에 난색을 표시했으나 팀리더 마이클 조던이 "잭슨이 떠나면 나도 떠나겠다"고 선언하는 바람에 `울며겨자먹기식'으로 계약서에 도장을 찍었다.
지난 89년 불스의 사령탑에 오른 잭슨감독은 이후 팀을 5차례나 NBA 정상으로 이끌었으며 8시즌동안 4백83승 1백73패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95-'96시즌에는 NBA 역대 최고인 72승을 거두는 경이적인 성적을 올렸다.
한편 잭슨과 구단은 "올 '97-'98시즌이 양측 모두에게 마지막이 될 것"이라며 서로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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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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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그놈의 트라이앵글이란 비아냥을 들으며
닉스 사장직에서 짤린 것을 다들 즐기고 있지만
이 기사는 현재의 위상과는 달리
필 잭슨이 최고로 잘 나가던 시절 중 한 순간이네요.
당시 시카고 프런트도 만만치 않았지만
필잭슨은 NBA 역대 최다승인 72승을 거두며(물론 현재는 골스73승)
최고의 팀을 이끄는 수장으로 인정받고 있었는데
그만한 대우를 요구하다가 서로 감정이 상하는 일이 발생합니다.
이 모든 것을 하나로 응집할 수 있는 것은 마이클 조던 뿐이었고
결국 재계약을 이끌어 내게 됐죠 당시 6백만 달러라는 거금으로...
트라이앵글은 분명 구식이지만 현재 모션 오펜스나 팀 전술에
상당히 효과적으로 적용하여 써먹을 수 있는 좋은 전술입니다.
다만 무조건 트라이앵글을 써라? 이건 좀 아닌 것 같네요.
게다가 팀의 스타 선수들을 대하는 방식은 굉장히 실망스럽습니다.
거의 마이클 조던이 팀을 이끌었다던 당시 측근들의 말이 사실일까 싶기도 할 정도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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