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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rnett in Chic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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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5-23 10:32:55

케빈 가넷이 시카고에 온다! 이런 불가능할것 같은 루머는 최근 일리노이주에서 방송된 라디오나 각종 매체를 통해 딜에 접근했다는 소식이 들려왔으며, 아마 현재추세로 가다간 곧 실체가 드러날것으로 보인다. 한번 이것을 주로 시카고의 입장에서 한번 바라봐 보자. 딜의 구체적인 내용은 이렇다. 케빈가넷 제일린 로즈, 타이슨 챈들러, 제이 윌리엄스, 에디 로빈슨. 언듯 보기에 주전 2명에 주전급 식스맨 가드 1명, 계약 당시만해도 엄청난 기대를 모았던 스윙맨 1명등 해서 4명이나 주고 슈퍼스타 한명을 받는 트레이드를 이해하지 못하는 팬들이 많을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예전 딘 개럿마크잭슨 트레이드처럼 한쪽이 절대 유리한 트레이드가 아니라고 단언 할 수있다. 오히려 그땐 미네소타가 골든 스테잇보다 절대 우위를 점했지만 지금은 오히려 미네소타의 손해라는데 한손을 들어주고 싶다. 첫번째로 샐러리적 측면에서 접근해 보자. 03-04시즌에 케빈 가넷이 받게될 돈은 근 25mil에 달한다. 그래서 케빈 가넷을 돈덩어리라고 보지만, 시카고의 돈을 보면 또 그렇지가 않다. 제이윌 4mil + 제일린 로즈 13mil + 에디 로빈슨 5mil + 챈들러 3mil(팀옵션)=25mil. 얼추 시카고에서 같은돈을 맞췄다는것을 볼 수있다. 게다가 샐러리에 부담을 느끼는 미네소타에서 저중 한명을 "덜" 줄것을 요청하는것도 충분히 가능한일이다. 게다가 테럴 브랜든이 은퇴하면, 그 돈은 샐러리에 포함은 안될 테지만, 그는 아직 공식적으로 은퇴를 밝히지 않았다. 그가 잡아 먹는돈 또한 10mil이 된다.-_-; 인주어리 익셉션을 받을 수있겠지만, 5mil에 눈이 돌아갈 미네소타의 샐러리 사정을 익셉션이 얼마나 해결해 줄 수있을까. (브랜든이 은퇴하면 그돈은 미네소타 구단에서 나가는게 아니라 보험사에서 나간다. 그러므로 구단 입장에선 덜 부담되는게 사실이다.) 게다가 미네소타 구단으로선 재계약이 유력한 타이슨 챈들러는 팀옵션으로 1년 붙잡을수 있다고 해도, 나름대로 대박성인 내년 FA시장에 뛰어들 여력이 줄어들게 된다. 제일 많은 돈을 받는 로즈는 04-05년에 계약이 끝나고, 플레이어 옵션까지 쥐고있다. 로빈슨 이나 윌리엄스역시 몇년 더 기다려야 하는 실정이다. 케빈 가넷 한명일땐 03-04년에 끝나는 그의 계약 한건만 신경쓰면 되지만, 트레이드 해오는 4명의 계약은-특히 제일린 로즈는- 케빈 멕헤일의 머리를 더욱 아프게 압박해 올 것이다. 게다가 미네소타 기존의 재계약 대상중엔 꼭 필요한 선수인 트로이 헛슨과 라쇼가 있다. 이 둘에게도 나갈돈은 크다. 참고로 라쇼는 미네소타가 제시한 연 평균 6-700만 달러선의 계약을 거부했다. 게다가 가뜩이나 추운동네에서 가넷마저 없다면 푹 줄어들 농구단 수입은 어떻게 만회 하려는지? 최악의 경우 가넷이 망하면(잔부상 이야기가 없는 가넷이 힐 처럼 될것이란 예상은 하기 힘들고, 갑작스런 무릎부상으로 페니처럼 된다면.)03-04년계약이 끝나고 시장에 그냥 내놓으면 그만이다. 그리고 그때 가넷을 원할 팀들은 지금보다 훨씬 떨어진 연봉에 가넷과 재계약 할 수있다는 장점이 있다. 두번째로 팀 케미스트리적 측면에서 보자. 시카고는 현재 팀을 플래툰 시스템으로 유지하고있다. 시즌 초부터 말까지 꾸준히 30분이상의 출전시간을 받은 선수는 제일린 로즈뿐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만약 선수들의 기량이 완숙기에 들어온 선수들로서 정해진 시간에 불만이 없다면 불스는 벌서 동부의 킹스가 되었을것이다. 하지만 그들은 모두 출전시간을 필요로 하는 영건들인데다, 출전시간에 불만이 많다. 이것을 트레이드가 해결해 줄 수있다. 트레이드로 인해 시카고의 유력한 선수들은 좀더 시간을 받을 수있을것이다. 도넬 마샬이 나와있는 시간이 길 수록 인사이드는 견고하고, 크로포드가 나와있는 시간이 길 수록 팀의 높이는 높아지고 스피드는 빨라진다. 게다가 가넷은 조던 시절 이후 부족했던 시카고의 스윙맨스타일 득점과 확실한 득점과 확실한 리더 자리 3가지를 해결해 줄것이다. 크로포드-해슬-가넷-마샬-커리 의 라인업을 생각해보라. 제대로 돌아가는 순간이 동부의 타 팀이 죽어나가는 순간이 될 수도있다. 게다가 가드진의 키가 둘다 6-5이다. 해슬의 득점력이 빈곤해 보이면(혹은 FA라 잡지 못한다면)새로 안토니오 다니엘스등을 영입한다고 생각해도 너무 무서운 라인업이다. 나가는 선수들중, 작년에 적응을 못했다지만, 마인드적 문제가 충만하고 듀크(-_-) 출신인 제이윌이 내년에 갑자기 날라 다닌다곤 생각할 수없다. 게다가 30대 중반으로 가는 제일린 로즈의 나이의 압박은 상상을 초월할 것이다. 에디로빈슨은 시카고로 온 이후 제대로 뛰어준적이 몇번 없다. 게다가 운동능력을 바탕으로 돌파를 즐기는 그가 대신 들어올 케빈 가넷보다 낫다고는 절대 말할 수없다. 다만 아까운건 타이슨 챈들러. 엘리트 빅맨으로 가는 코스에서 아쉽게 시카고를 뜨는것이다. 미네소타로선 라쇼의 보험으로 타이슨을, 가넷의 대용으로 로즈를, PG스팟의 보험으로 윌리엄스를, 3번 포지션에서 높이와 스피드의 우위를 위해 에디 로빈슨을. 꾸려 갈 수는있겠지만. 가넷 한명 데리고 있느니만 못하다는게 본인의 생각이다. 윌리엄스는 아마도 재계약할 헛슨과 포지션이 겹치고, 그렇다고 2번으로 나오자니 윌리엄스를 코비같은 애들하고 붙여야 하고. 로즈는 날이갈 수록 늙어가고. 로즈가 들어오면서 월리가 있을곳이 마뜩 찮고.(월리는 2번이 힘들다는게 플오에서 다시한번 증명되었다.) 타이슨만 라쇼가 나가게 된다면 날라 다닐 스팟이 생기는것이다. 물론, 선수가 많다는것은 활용폭이 넓다는 이야기도 되지만, 얼추 비슷한 선수들이 많다는것은 "중복"이라는것을 깨달아야 한다. 가넷이 시카고에 온다는것. 그것이 복이될지 독이 될지는 아직 확실히는 모른다. 하지만 적어도 눈에 보이는거 처럼 시카고가 손해는 아니라는것. 가넷 역시 시카고에 오면 미국 제 3의 도시라는 시장성을 바탕으로 지금보다 더욱 큰 스타가 될 수있고, 시카고 구단역시 조던이후 최고의 구매력을 갖춘 스타의 등장이 될 것이다. 게다가 가넷의 고향은 시카고가 속한 일리노이주인데다, 가넷은 일리노이주에서 "최고의 농구선수"로 꼽히던 일이 10년이 채 지나지 않았다. 아직 일리노이 팬들은 가넷을 사랑한다. 다만 겉보기에 미네소타 구단이 혹한다면, 계속 연봉문제에 골머리를 썩어야 할 것이다. 가넷과 라쇼가 가져다준 연봉 고민이 미네를 이렇게 만들었다. too bad. 과연 어떻게 끝날것인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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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WR
2003-05-23 10:34:34

헛.*.* 약속 드렸던 대로 60번째 칼럼입니다. 알럽 느바에 썼던 잡설을 토대로 썼습니다. 왜 시카고의 절대 손해라고만 하시는지. 한번 개겨(-_-)보고 싶었습니다.ㅋ 입대 10여일 전이네요.ㅋㅋ 약속을 지켜서 기쁩니다.

2003-05-23 13:04:21

음 타이슨이 아깝긴하지만... 사실 이 루머는 시카고 언론의 짝사랑이라고 생각합니다

2003-05-23 13:16:43

오늘 시카고가 5번픽 이하의 픽을 받은 것 같은데...그렇다면 루머로 일단락 될 가능성이 많을 듯 하네요...NBA 최고의 토탈 패키지인 가넷의 트레이드였기 때문에 컨파의 관심이 일순간 KG 라는 이름앞으로 쏠렸었는데...너무 허무하게 끝나는 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저는 반대도 찬성도 아니지만 왠지 팀버울브스의 져지가 아닌 다른 팀의 져지를 입은 가넷의 모습은 상상이 잘 안간다는...뭐 그럴만도 하겠죠. GP도 처음엔 얼마나 어색해보였는지...^^;) 밀고 당기는 줄다리기 협상이 계속되었다면 아마 PO에 쏟았던 관심은 잠시 접어두지는 않았을지...^^; shootting님 마지막까지 좋네요.

2003-05-23 13:29:03

분명히 이번 건 단순한 루머일 가능성이 많습니다...하지만 가넷트레이드...불씨는 남아있겠죠...!!

2003-05-23 17:35:21

로즈가 그렇게 나이 많지는 않습니다. 지금 딱 30이죠. 물론 중반을 바라보는 나이는 맞습니다만.. -_-; 웨버랑 같이 팹파이브였다는 걸 기억해보세요. 아무도 지금의 웨버가 나이가 많다고 하지는 않잖아요. 로즈는 딱 전성기입니다. 앞으로 3년 정도는 말이죠..

2003-05-23 17:39:28

전 이번 트레이드를 긍정적으로 봅니다. 단 하나 맘에 걸리는 건 저비액과 에디 로빈슨이죠. 에디 로빈슨도 상당히 연봉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운동능력으로 볼 때 외면하기엔 아까운 선수죠. 다만 시카고에서 로즈, 로빈슨 등의 선수들이 오면 저비액이 계륵이 되어버린다는 겁니다. 저같으면 저비액보다는 에디 로빈슨으로 밀어붙이겠습니다만, 저비액..어디 줘버릴데도 없고 -_-;; 얘가 너무 비싸요. 돈 문제를 해결하려면 저비액이 사라져 줘야 할텐데 말입니다.

2003-05-23 18:03:53

트래이드가 이루어진다면 가넷 미네소타 시카고 전부 좋아질거라고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챈들러도 출장시간이 보장될거같고요.. 마크잭슨 _ 챈들러 트윈타워가 가능하네요 7'1짜리 파포라서 어떤팀에가든 트윈타워가 형성되는군요.음..그리고 조던의영광을 가넷이 받는것도 가넷팬으로써 좋을거란생각이드는군요. 한가지 아쉬운게있다면 가넷이 와일부한 서부에서 플옵 2라운드 진출하는걸 보고싶었는데.. 동부로간다면 2라운드이상 진출이 확실해지죠 음 힘든길을 포기하고 쉬운길로 돌아가는거같은느낌도들고요..음 어쨌든 다좋네요

2003-05-23 20:10:27

가넷의 시카고 저지는 증말 안어울린다.

2003-05-23 20:37:52

가넷이 올스타때 입었던 빨간저지가 시카고저지입었을때랑 느낌이 비슷하겠군요..왠지 촌스럽지만- -;;그 빨간 저지를입고 MVp탄던거처럼 빨간저지입고 --;;조던이 될수있다면좋겠네요

2003-05-23 22:28:58

그냥 사소한 딴지일런지는 모르겠지만요, 제가 알기로는 가넷은 원래 사우스 캐롤라이나 출신이고, 고등학교 마지막 학년을 시카고의 파라것 고등학교를 다니면서 로니 필드 라는 엄청난 덩커와 시즌을 보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타이슨이 에디랑 같이 커가는 모습을 보고 싶은 생각이 간절한데,.,,,, 그리고 타이슨이 가지않고 가넷만 와서 가넷-타이슨0에디 공포의 트리플 타워를 구성하는 것을 보고 싶기도 합니다.

2003-05-24 00:19:09

라쇼가 600~700만의 연봉을 거부했다니 -_-;; 미네소타가 정말 걱정이 크겠습니다.. 슈팅님 군입대 하시는데 아쉽군요 ㅠㅠ 잘 다녀오세요.. 저도 이제 갑니다 -_-;;

2003-05-24 08:20:06

음, 생각의 전환이 이루어 졌습니다. 저도 처음엔 시카고쪽의 손해라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선수들의 실력때문이 아닌 가넷이라는 원맨에 대한 25밀짜리 선수에 대한 위험부담이 너무 커진다는 점 때문이었는데, 몇몇 형님들의 의견과 슈팅님의 글을 보니 다시 생각할 수 도 있겠네요. 형님들이 강조한 부분은 '시카고라면 사치세까지 물 각오를 해도 좋다' 였습니다. 시카고라는 시장을 만만하게 봐서는 안된다는거죠.뉴욕, la에 이어 전미 No.3 인데다 불스의 도시, 마사장님의 도시인 시카고에선 가넷이 와주고 성적이 확 올라간다면 사치세까지 무릎쓰고 팀을 개편할 수 도 있다고 보이네요...그럼 시카고 왕조의 부활인가... 챈들러+가넷에 괜찮은 롤플레이어들...아마도 돈을 좀 부어 캐치&슈터를 한명 영입한다면 거의 무적함대가 출정할듯 보입니다...

WR
2003-05-24 09:54:48

리플달아주신 분들께 일단 감사 인사 드리고요. 개인적으로 응원해 주신 은우님 프랜시스 님께 감사^^ 그리고 펀더멘탈님께 답변 드리자면..가넷이 순수 일리노이 출신이 아닌것은 맞지만, 일리노이주 선정 "미스터 바스켓볼"에 선정된 적이 있습니다. 이정도면 자기들 지역 스타로 여기는것이라고 봐도 될까요. 글고 보니 C-Webb은 나이 많다고 하지 않는데 로즈는 왜이리 늙어 보일까요.-_-; 그사이 팀을 많이옮겨서(나름대로.-_-) 그런 느낌이 드는걸까요.ㅋ

WR
2003-05-24 09:55:52

글고보니 제가 고향을 일리노이라고 써놨네요.-_-; 실수..-_-; 지적해주신 펀더멘탈님께 감사~

2003-05-25 20:32:36

슛팅님 맞는 말씀이죠. 챈들러나 커리나 가넷, 오닐로 키워보려고 하는건데 진짜 가넷이 들어온다면 많은 희생을 치루고서라도 데려올 가치가 있죠. 어중간한 선수 3,4이 몰려있는것보다 가넷같은 선수 하나 있는게 더 나을겁니다. 그리고 다음시즌이 끝나고 FA 가 되는 가넷에게 미네소타의 경험을 비춰 연봉계약을 유리하게 이끌수도 있을거구요. 성사되지 않는다 해도 시카고는 여전히 미래를 기대할수 있는 것이고, 성사된다면 '가넷'이 들어오는 겁니다. '가넷'이..만약 같은시기에 풀리는 레이앨런까지 잡을수 있다면 또 하나의 수퍼콤비죠. 좀 무리한 생각이지만..커리가 희생될 것이 아깝긴 하네요. 정말 좋은 공격력을 지닌 선수라고 생각하는데.

2003-05-31 22:40:16

커리 챈들러 가넷 로즈 자말 ㅡ.ㅡ;;

2003-06-04 12:55:03

가넷은 1년 선수가 돼도 괜찬져... 그가 FA가 돼면 그를 필사적으로 잡아도 돼고 아니면 다른 대어급 FA를 잡아도 돼고여... 그리고 가넷이 FA로 풀린뒤에 미네소타로 갈확률이 적다고 생각됍니다... 이트레이드를 하면서 얻는 선수들을 다 합치면 25밀리. 거기다가 그들의 계약기간은 2004~2005시즌에야 풀리기 때문에 트레이드로 이문제를 해결하지 안는한 가넷을 다시 잡는다는 것은 어렵져...

2003-06-04 13:11:37

흠... 그리고 만약 시카고가 가넷을 데려오지 못한다면... 시카고가 7번픽, 제이윌, 파이저를 덴버의 3번픽과 캠비로 트레이드를 할수 잇다고 루머가 있군여... 시카고 트리뷴에서여... 현재 댄버는 3번을 트레이드할 가능성이 꽤 있다고 하는 군여... 클리브랜드가 로브론을, 디트로이트가 다코 밀리치여서 덴버가 앤써니를 지명할 확률이 높은데 덴버가 원하는 선수는 로브론같은 THE MAN이 됄수 있는 선수를 원하기 때문에 트레이드를 할가능성도 잇다고 하는 군여... 그리고 덴버는 또 포가와 인사더를 원하기 때문에 성사됄 가능성도 크다고 생각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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