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챔피언 결정전은 팬들의 열정이 타오르네요.
저는 안양이 4강에서 떨어져서 관망하듯이 바라보고있습니다만,
DB나 SK 응원하는 팬 분들은 작은 것에도 예민하게 반응하며 승리를 갈구하고있다는게 느껴집니다. ^^
그런게 스포츠 응원하는 재미기도 하구요.
개인적으로는, 야구만화 터치에서 카시와바 에이지로 감독이 한 말을 항상 생각합니다.
"심판을 믿지 못한다면 야구를 그만둬라."
사실 이미 시합이 끝난뒤에 심판 욕 해도 달라지는게 없기 때문에, 맘에 안드는 판정이 많았어도 항상 "아, 졌네."하고 말아버리는 타입이다보니, 네이버 댓글 등을 보면 저와는 다르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참 많다는걸 느낍니다.
하지만, 그렇게 열정적으로 응원하고 부당하다고 생각하면 화내고 하는게 팬들의 권리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게 이상하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사실 챔피언 결정전까지 올랐으면 이겨야 최고죠. 저도 지난 시즌 결승 보면서 안양의 승리를 엄청 응원했었습니다.
이제 두 게임 남았는데, 이상범 감독님 말대로 어찌되어도 이번 주 안에 우승이 가려지네요.
양팀 선수들이 많이 지친 것 같은데, 끝까지 좋은 경기 보여주길 바랍니다. 정말 여기까지 왔으면 정신력과 의지가 정말 중요할 것 같습니다.
지난 시즌 안양이 우승할 때를 기억해보면,
1차전 안양 승
2차전 서울 삼성 승
3차전 안양 승
4차전 서울 삼성 승
5차전 안양 승
6차전 안양 승
이었습니다. 사실 사익스가 1차전에서 다치지않았다면 더 일찍 끝낼 수 있었을거라고 생각합니다만...
역시 국내선수 기량이 높은 팀이 뒤로 갈 수록 유리해지는게 아닌가 하고 생각합니다.
삼성은 라틀리프가 정말 팀을 이끌고 갔지만, 안양의 국내선수 전력이 더 좋았기에 우승할 수 있지않았을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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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4차전 직관 다녀왔고 내일 6차전도 직관갈거라 더 불타오르네요.
살아생전 응원 팀 우승은 처음보는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