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연고전 간단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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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22 17:00:44
연대가 후반전에 거의 경기를 뒤집힐 위기까지 몰렸는데 이걸 지켜냈네요.
그 중심에는 일단 허훈이 있었던건 당연하겠고
그 외에도 안영준 김진용 김경원 박지원 모두가 고른 활약을 보여줬습니다.
백업으로 들어온 김무성의 활약도 보기 좋았고요.
대신 고대는 김낙현의 부진과 리바운드 열세로 발목을 잡혔습니다.
특히 김낙현의 부진은 오늘 너무 심각한 수준이더군요.
박정현이 그나마 고군분투하고 그 외에 박준영 최성원이 힘을 내줬으며
심지어 4쿼터에는 1학년 김진영의 좋은 활약으로 경기를 거의 가져올뻔 했는데
김낙현은 그 상황에서 주장으로서의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아니 오늘은 주장임에도 불구하고 패배의 일등공신이 되어버렸을 정도니까요.
차라리 고대는 최성원이 오늘 빛나더군요.
추격의 중심에 최성원이 있었고 최성원의 파울아웃과 함께 그 불씨도 꺼졌습니다.
이대로라면 김낙현은 로터리는 꿈도 못꿀 수준이던데
이 굴욕을 챔피언결정전에서 갚을 각오를 제대로 하고 뛰어야겠죠.
허훈은 이 페이스를 챔피언결정전까지 어떻게 가져갈지도 흥미롭네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고대 박스아웃이고 리바참여고 제대로 안할건지...
박정현이고 박준영이고 뭐고 이 부분이 정말 실망스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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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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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3, 4 쿼터 리바는 수비건 공격이건 연대만 한 느낌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