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이 기사를 보면, 조쉬 칠드레스는 우리나라에 못올 듯 합니다.

근데 어제 US바카 들어보니 일부 구단들은 트라이아웃에서는 선수선발 대강 하고 올 시즌 뛰었던 외인들 중 바로 대체 외인으로 바꾸는 식의 편법도 생각하고 있다고 합니다
들어보니 KBL 룰이 바뀌어서 올 시즌 뛰었던 외인들은 모두 대체외인으로 영입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그 룰의 맹점을 이용한 방법이라 봐야겠죠.
확실한 것은 각 팀들이 이번 트라이아웃 외인들에 그다지 호의적이지는 않다는 것 같습니다. 최근 들어온 새 외인들 중 그래도 잘 했다고 평가받는 외인이 에밋, 화이트, 조잭슨 정도밖에 없으니까요.

NBA경력자들 면면을 보면 KBL에서 딱히 선호할 스타일이 아니긴 합니다.

장신용병으로 쓰기엔 거의3번 포지션에서 뛰던 선수들이라 국내구단에서 선호하는 빅맨들은 아니죠.

그나마 잘 쓰려면 애런 헤인즈 쓰듯이 사용해야 하는데 그게 말처럼 쉬운것도 아니고...  

그나마 빅맨으로 쓸만한 선수는 나이가 많거나 너무 느리네요.

사실 KBL 용병도 좀 물갈이를 하려면,

라틀리프처럼 대학때 준수한 커리어 + NBA 갈 레벨에는 다소 못 미침, 잘 해봐야 가비지 + 나이 젊음(20대중반 안팎)을 갖춘 선수들이 들어오면 좋은데 이번 트라이아웃 리스트에는 그런 선수들이 별로 눈에 안 띄네요.

그나마 눈에 보이는 선수들도 6-3 / 6-4 사이즈인데 잘 써먹을 만한 구단들이 있을지...

지난 시즌 테리코 화이트 같은 경우는 자기 이름값은 충분히 했다고 보는데,

SK에서 제대로 활용은 못한것 같고요. 센세이셔널한 신규 용병이 두어명 쯤 있는 것도 리그 흥행에

크든 작든 도움이 될 거라고 보는데 어째 올해는 쉽지 않아보이기도 해요.

 칠더레스도 돈때문에 그리스로 날아가지만 않았어도 커리어가 많이 바뀌었을텐데 아쉽네요.

비밥 머리 피닉스 시절 관심 갖고 봤는데 어정쩡해서 뭔가

nba에 못가지만 D리그에서 환상적인 그런 선수가 가장 이상적이지 않나 싶네요.

칠드레스 뽑아주면 멀어도 직관할 용기 생길텐데..

용병제는 반대하는 편이지만 만약 용병을 뽑는다면 제 생각에 케이비엘에 오면 가장 좋은 선수는 키가 작고 힘이 조금 모자라 엔비에이 입성 못하는 화려한 스타일에 스코어러 가드와 언더사이즈 파워풀 스킬풀 빅맨이 제격이라고 봅니다.
다다운그레이드 아이재아 토마스나 다운그레이드 핸즈브로 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