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력을 이겨낸 캘리 복귀전

개그랜드 아니랄까봐 여지없이 막판 개콘보다 재미있는 개그를 선보인 정병국..
심판콜 이상할때도 같이 시청하는 와이프와 딸래미 때문에 욕은 참았는데 정병국 덕분에 육성으로 쌍욕이 터지더군요..

오늘 캘리는 컨디션이 100%가 아닌 상태에서 파울트러블까지 겹치면서 보여준건 별로없지만 그래도 간간이 1:1하는거 보면 전랜에 캘리가 왜 필요한지 보여준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마지막 앤드원까지..
그리고 오늘 MVP는 의심의 여지없이 강상재. 후반기 강상재는 완전 다른 선수네요.
중요한 순간마다 3점 박아주고 결정적 리바까지..
또 강상재 장점중 하나가 기본적으로 본인이 쏴야할때를 정확히 알고 절대 주져하지 않습니다.
시즌초 유도훈 감독이 그랬죠, 강상재는 슛이 실패해도 벤치른 보지 않는다고.
확실히 자신감 하나는 대단합니다.
오늘경기로 신인왕 경쟁에서도 눈도장 확실히 찍은듯 합니다.
강상재뿐아니라 오늘 빅터도 상당히 좋았고 점수차 벌어졌을때 정효근이 포스트업으로 경기 풀어간것도 인상적이었습니다.

전랜은 만약 오늘경기 내줬으면 상당히 부담스러웠을텐데 진짜 중요한경기 잘 잡았습니다.

그나저나 캘리 경기후 인터뷰때 꼬치잡고 인터뷰 하는거 보니 왠지 좀 짠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