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현이 프로데뷔 한지 어느덧 한달 반 가량 됬는데 어느정도 인지 생각하시나요?
3465
2017-03-05 19:58:09
농갤에선 마족현, 신마족이라고 놀림당하기 일수지만 제 주관에서 봤을땐 일단 림프로텍트가 근래 들어온 젊은 빅맨 (김승원,최부경 이후) 중 가장 좋고, 미들도 생각했던것 보단 나쁘진 않게 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단언 압권인건 블록슛을 이용한 세로수비는 위협적이고 생각 외로 농구센스가 있다는 거에 놀랬습니다.
하지만 보완해야 할것도 보이는데 바로 주로 까임당하는 공격기술과 양학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오늘도 3대장이라 불리는 송창무한테 막히는거 보고 많은이들이 비아냥 대던데 그런건 팀 대선배인 함지훈한테 배웠음 좋겠고 훅샷을 장착하면 위협적이지 않나 싶습니다.
그리고 헷지 수비랑 2대2 수비, 가로수비 (특히 용병과) 를 좀 더 잘했음 하고요.
유재학 감독이 불성실하고 태업논란이 있었던 찰스로드를 경질시켜서 까지 이종현을 한국 최고의 센터로 만들기 위해 팀 전력 악화를 감수해가면서, 우승에 대한 욕심을 버려서 가며 까지 단신 2명으로 한 선택은 아무나 할수있는 선택이 아니라고 봅니다.
굳이 이름을 거론하진 않겠지만 몇몆 성적에 조급하거나 쫄보감독들은 그런 선택을 못하죠.
당장 6강에서 광탈하고, 해당경기에서 특정 선수에게 털린다고 그 순간 놀림감 당할수 있겠지만 이종현과 모비스에겐 새로운 전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37
Comments
글쓰기 |
대학시절에도 생각보다 골밑 비비는건 잘 못했어요.
대신에 슛터치나 팀적인 움직임이 되게 좋았는데 혹사 속에 부상 당하면서 성장이 정체됬던게 아쉽습니다.
프로에서도 대학 때랑 비슷한 모습인거 같은데 유재학이 얼마나 잘 키우냐의 문제겠지요.
저는 함지훈 정도의 슛이나 패스를 갖출 포텐은 일단 있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