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p
자동
KBL
/ / / /
Xpert

[WKBL] KEB하나vsKDB생명 간략 소감 (하나은행 3연승)

 
3
  348
Updated at 2016-11-26 21:41:32

[KEB하나은행]
1. 하나은행의 완벽한 에이스로 거듭난 강이슬!! : 에이스의 책임감과 자신감. 강이슬 선수의 당찬 활약은 오늘 경기 승리의 가장 큰 원동력이라 볼 수 있을 것 같다.


2. 오늘 경기의 숨은 공신, 염윤아 : 중장거리 점퍼와 골밑 득점 옵션을 모두 갖춘 자원이 많은 KDB를 상대로 하이포스트 부근을 지속적으로 잘 봉쇄했던 염윤아 선수. 공격에서의 뜻밖의 활약 역시 하나은행이 기세 싸움에서 밀리지 않는데 많은 기여를 했던 것으로 생각된다.


3. 매우 조직적이였던 하나은행의 후반전 수비 :  후반전, KDB생명의 답답한 공격은 우연이 아니였다. 다양한 수비 전술을 시도함에도 흐트러짐이 없었던 하나은행 선수들. 결국 흐트러진건 KDB생명의 공격 전개였다.


4. 여전한 주장의 클래스, 백지은 선수 : 평소에 비해서는 아쉬운 기록이지만 경기 내내 여전한 수비적 활약과 공격적 허슬로 경기의 중심을 잡아주었던 백지은 선수. 그녀가 왜 주장인지 보여주는 하나은행의 2라운드다.


5. 기대 반 걱정 반. 하나은행의 어린 유망주들 : 주전 출전하여 경기 초반 기대 이상의 활약을 선보였던 이하은 선수. 1쿼터의 불안한 수비를 극복해나갔던 김지영 선수의 3-4쿼터 빅 플레이. 여기에 이환우 감독대행의 적극적인 수비 로테이션 가세로 지금 하나은행 팬들의 마음은 기대 반 걱정 반이 아닐까?

 

 

[KDB생명]
1. 아쉬웠던 이경은 선수의 부진 : 시도는 좋았으나 마무리 되지 못 한 공격적 판단들. 서수빈 - 김지영의 수비에 상당히 고전하는 듯 보였던 이경은 선수. 체력적 부담 때문인지, 다른 심리적 원인이 있는지 확신하기 어려운 상황. 이틀 뒤에 있을 홈 경기에서의 컨디션 회복이 2라운드 경기력의 관건이다.


2. KDB생명의 새로운 기둥, 김소담 선수 : 눈에 띄게 발전한 패싱 센스와 오프 볼 무브. 넓어진 수비 반경과 영리해진 판단 능력. 1라운드 초반부터 이어진 김소담 선수의 스텝업은 오늘 경기를 기점으로 플루크가 아니였다는 것이 증명되었다.


3. 4쿼터 후반, KDB생명 추격전의 원동력은 베테랑들의 경기 집중력 : 빡빡한 접전 싸움에서 베테랑들의 온 코트 리더쉽은 매우 중요하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변수를 만들어냈던 한채진 - 조은주 - 이경은 선수의 투지에는 박수를 보낸다.


4. 조금 아쉬웠던 멘탈 싸움 : 경기 내내 불안해 보였던 KDB 선수들의 심리 싸움. 전반전, 이경은 선수의 부진과 후반전, 하나은행의 수비력 등 예상 밖의 변수에 고전할만 했던 것은 사실이나 승부처에서도 이어진 2% 부족한 멘탈 게임은 아쉽다.


5. 2라운드 전반의 마무리 : 이틀 뒤 홈구장에서 KB와 2라운드 3번째 경기를 치르는 KDB생명. 이 경기가 끝나면 3일의 휴식 이 후 2라운드 후반, 3연속 원정 일정으로 돌입하게 된다. KDB생명의 2라운드 전반은 과연 어떤 소식으로 마무리될까? 

5
Comments
2
2016-11-25 21:30:50

3쿼터 막판~4쿼터 중반 KEB 진짜 질식수비였네요.

KDB는 경기 초반 외곽슛이 호조였음에도 달아나지 못한 것이 아쉬웠습니다.
WR
2016-11-25 21:35:07

정말 공감합니다. 아무래도 오늘 한채진 선수의 공격이 초반부터 부진해서 믿을 만한 공격 자원의 숫자가 차이가 낫던게 주요 원인 아니였을까 싶습니다. 그러다보니 공격에서 또 크리스마스 의존적이 되기도 하고, 똑같이 마무리가 안 되도 리바운드 이후 풋백 득점 옵션이 있는 하나은행이 2쿼터부터 흐름을 주도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이경은 - 조은주 선수의 3점 슛감이 조금만 더 좋았어도 계속 외곽슛으로 맞불을 놓을 수 있었을텐데...

2
Updated at 2016-11-26 01:16:30

이번 시즌은 여러 모로 볼 거리가 많아 참 좋습니다.

1. 무엇보다 국내 선수들 득점이 높아 보기 좋습니다^^ 각 팀의 에이스들이 너도나도 폭발해주네요. 
   신한의 김단비, KB의 강아정, 우리의 임영희(박혜진 선수이길 정말 바라지만), 삼성의 배혜윤에 이어 하나의 강이슬까지 모두 지난 시즌보다 현재는 4~5점 정도 더 넣어주고 있습니다. KDB는 에이스 싸움에서 좀 밀리는 게 아쉽습니다. 
2. 신인들도 모두 유망합니다. 
   김지영 선수는 센세이션한 더블클러치로 요즘 출장시간 충분히 잘 받으면서 무럭무럭 자라고 있고(지염둥이라네요), 이주연 선수는 지난번 처음 봤는데 새내기의 기럭지와 몸짓이 아닙니다. KDB는 새내기 면에서도 좀 밀리는 느낌이네요. 지난 시즌은 특별히 신인 선수가 눈에 띄지 않았는데, 이번 시즌은 즐겁네요(기억하기로, 지난 시즌은 양지희의 스텝업과 하나의 첼시리가 핫이슈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KB의 홍아란은 초반 극심한 부진을 겪었고.. 서수빈 선수가 반짝 활약을 했지만 기조를 이어가지는 못했습니다. 지지난 시즌은 신지현 선수와 홍아란 선수가 난리났었지만요).
3. 그리고 NBAMANIA에 WKBL 글도 점차 늘고 있네요^^ 불닭볶음면님의 공이 가장 큽니다. WKBL 글 올려주시는 분들이 많지만 정성스러운 글들로는 특히 돼지센터님이 계셨는데 이제는 불닭볶음면님 덕분에 경기도 돌아보고 감사합니다^^  
WR
2016-11-26 08:22:27

하하하 저도 항상 감사합니다 꾸준히 좋은 말씀을 해주시니 정말 정말 힘이 나네요

말씀해주신 포인트들에 딱!! 공감합니다. 신기한게, 1-2번 항목이 지난 시즌이랑 크게 대비가 되서 더 돋보이는 것 같아요. 마치 지난 시즌은 이번 시즌을 얻기 위한 추진력이였다는 듯이...

각 팀들의 흥미진진한 가위바위보 싸움과 누가 우리은행의 파죽지세 연승을 꺾는 첫 주인공이 될지도 이번 시즌의 특별한 관전 포인트 아닐까 싶습니다.

1
2016-11-26 09:14:09

3일 쉬게 되어 어제 경기 잘 치루고 외박 받았다네요
후반전 수비력은 엄청난 수비전술까지는 아니었지만 어떻게 손발이 딱딱 잘 맞아서 수비가 잘 되었다고 합니다
본인들도 어제 수비 잘 된것 같다고^^
다음 경기 우리은행인데.. 어렵겠지만 기세를 몰아서 좋은 경기 해주길 바랍니다

글쓰기
검색 대상
띄어쓰기 시 조건









SERVER HEALTH CHECK: 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