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인즈의 클라스
지금.오룐이 강한건 헤인즈 덕분이라고 봅니다.
시한폭탄같은 잭슨이 모든주목을 받지만.
자기자리(1옵)을 양보하고 굳은일(팀플레이)에 전념하는 모습이 현재 압승을 나았죠.
보통 외인선수들은 1옵에 욕심이 많을수밖에 없어요. 직업상 단기계약직이라 언제어떻게 짤릴지모르니, 스탯을 쌓아둬야 타리그에서 콜이오죠.
당장 잭슨만해도 시즌말까지 자기롤에 불만을 가졌고, 인성좋은 에밋도 포엘과 주도권 싸움했었으니까요.
sk,그리고 시즌초반에 분명 확고한 1옵에 팀내비중이. 50프로 이상이었는데.
오리온 우승을 위해서 2옵을 주저없이 받아들이고 팀플레이에 최선을 다하는거 보니. 클라스가 다르다고 느껴지네요.
3차전까지 오룐 쿼터별분배는
경기시작이고 아직 예열되지않아 속공비중이 낮은 1쿼에는 헤인즈를 중심으로 플레이를하고,
경기템포가 점점 빨라지고, 다소 격양되는 3쿼터부터는 잭슨이 전권을 잡네요.
4쿼에서 게임템포를 늦추지않기위해 잭슨을 좀더 중용하구요.
보통 에이스급외인이 이렇게 자기롤축소를 담담하게 받아들이는게 쉽지않은데.
아무 트러블없이, 언론에서도 잘모를 정도로 팀에서 요구한 롤을 받아들이는거보니 대단합니다.
왜 헤인즈가 있는팀이 항상 우승권인지 보여주는 대목이죠.
한가지더. 인성또한 대단한게, 최장 외인인데도 국내,국외선수,심판과의 트러블도 없었죠.
밍구 사건도 결과적으로는 더 대단해보이는게, 국내에서 자국선수와의 문제로. 안좋은 여론비판(살인즈)을 받은 케이스중에. 유일하게 가장 앙금이 안남은 케이스인것 같아요.
외인선수로는 이례적으로 빠른 사과, 그것도 한국식으로.
귀화요구에도 응하고, 뒷통수당하면 불만이 많을텐데도. 그에 대한 불만도 거의 표출안하고.
정말 최고의 선수네요.
꼭 우승하길 기원합니다.
현재분위기는 파이널 MVP 욕심도 버린것같은데, 그 이상의 가치있는 플레이어라고 생각합니다.
글쓰기 |
저도 지금 하이라이트는 잭슨과 이승현, 김동욱이 받고 있지만 헤인즈의 공이 상당히 크다고 생각됩니다. 공격이 아직 올라오지 않거나 빡빡할 때 헤인즈가 그 동안 해주던 것처럼 해주면서 쳐지지 않게 유지해주는게 상당히 중요하다고 생각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