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정말 싫어하는데, 나이가 정말 많은 노인분들은 그 시절 관습(?)이려니 하고 생각합니다. 경험상 좀 묘하긴 한데 반말을 해도 정중한 경우도 있어서요. 물론 그런 경우는 극소수였습니다만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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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20 11:14:37
노인 특유의 넉살도 아니고 틱틱 대는 말투로 저러니 보는 제가 당황스럽더라구요.
왜저러나 싶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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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20 11:09:43
같이 반말하고 말아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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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20 11:12:19
그런 인간들 많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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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20 11:12:27
노인분들은 이해합니다. 말투 더럽게 하는 아저씨 아줌마는 똑같이 해드립니다. 그게 아닌 그냥 반말이면 어리게 보는구나 하고 맙니다.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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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20 11:15:35
제가 너무 까칠하게 보는건지 싶기도한데
말투가 상당히 중요한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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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20 11:17:57
네 저도 말투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을 어리다는 이유로 깔보는 듯 니가 뭘 아냐 하는 말투는 분명 문제 있죠. 그게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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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20 11:13:01
저도 참 이런 거 보기 싫은데요,
저희 아버지께서 올해 일흔 다섯이신데
"총각, XXX 가려면 어데로 가야 하노?" 이런 식으로
자연스럽게 반말을 하십니다(경상도 분).
참 뭐라고 하기도 힘들고... 그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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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20 11:28:55
순수하게 궁금해서 여쭤보는건데요, 경상도 사투리로 존댓말 하면 표현이 어떻게 되나요? 어데로 가야 하노요..? 하느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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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20 11:30:24
으데로 갑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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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20 11:33:39
앗..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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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20 11:31:38
어데로 가야 하는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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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20 11:34:08
~교? 가 있었군요! 감사합니다!
1
2019-05-20 11:35:37
이상하게 경상도 사투리의 존댓말은 반존대로 보이고 극존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경상도에 있다고 하더라도 보통 경상도억약의 표준어로 존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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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20 11:38:14
'~하는교?'가 ~하는거요?'의 줄임말 같은 느낌이 있기는 있네요. 피드백까지 달아주시다니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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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20 11:13:01
어, 저 쪽 가봐.
본 코멘트는 운영원칙 위반으로 삭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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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20 11:17:06
저는 초면이면 나이 상관없이 존댓말을 씁니다. 어린이한테도 초면이면 존댓말을 씁니다. 가끔 몇몇 어린이들이 제가 존댓말을 써서 당황하면 어린이들 반말 당하는거 당연하게 생각하는거보소 세상망했네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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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20 11:37:29
첵관에서 초 6이랑 미트 잡아주면서 있었던 일인데요 저한테 먼저 반말 하더라고요 그래도 저는 초면이니까 존대 썼는데 당황하면서 같이 존대말 쓰더라고요
6
2019-05-20 11:17:19
일할 때 반말하면 기분 나쁠 때 많은데 어조랑 말투가 더 크더라구요 반말을 하더라도 부드럽게 학생 ~ 총각~ 아가씨~ 이거 어딨어~ 하면서 묻고는 알려드리면 고마워~하는 분들이 계시는데 존댓말을 하더라도 이거 어딨어요! 저거 어딨어요 ! 알려주면 휙~하고 가는분들 보다 훨씬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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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20 11:49:20
그나마 말투라도 부드러우시면 그러려니 하는데 진짜 말투도 명령조라서 더 싫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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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20 12:32:33
콤보는 답이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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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20 11:17:35
예전에 이서진씨가 방송에서 유럽여행 갔을 때 한인민박에서 일하는 사장 아들한테 반말로 얘기하는 거 보고 이서진이라는 사람이 진짜 안좋게 보이더군요.
1분 24초 보시면 이서진이 그 한인민박에서 일하는 젊은 분한테 반말로 찌끄립니다. 스탭도 방송인데 심각하단 걸 알았는지 영상 3분 47초 경에 스탭이 은연 중에 "존댓말은 해줘야죠"라고 하는 얘기도 살짝 담겨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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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20 11:22:54
저도 공감합니다. 저 자체가 나이랑 상관 없이 사람들하고 말 편안하게 하는데 오래걸리는 타입이라 더 불편하더라고요.....
나이 지긋한 분들은.... 그냥 그러려니 합니다... 마음이 편하진 않지만, 저 시대는 그냥 그게 그러던 시절이니.... 제가 괜한 감정소비하는 것 조차 아까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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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05-20 11:27:41
못배워서 그런거라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어른으로 취급해주고 싶지도 않은 사람이죠.
개인적으론 성인뿐만 아니라 미성년 애들한테도 반말 하는건 좀 그렇다고 봐요
친한 사이같은거 아니라면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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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05-20 11:43:08
어르신들의 문제만은 아닐텐데요. 20.30대 사람들도 초중생들한테 반말 찍찍하는 경우 많거든요. 초중생들도 어른이 반말 찍찍하면 굉장히 싫어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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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20 13:24:00
저도 그거 진짜 별로입니다. 그런 사람들이 나이 먹으면 젊은 사람한테 반말할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사실 세월이 30년쯤 흐르면 본문과 같은 나이 구도가 나올테니 다를게 없죠. 저는 유치원생한테도 존대말합니다.전 유치원생한테도 존댓말하는데 제 친구들은 중고등학생한테 아무렇지 않게 반말하는데 어떻게 말해줘야할지 몰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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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20 13:14:06
사실 말씀하신 반말의 사용자체가 문제라기보다는 그렇게 쓰시는 어르신(or 연장자)가 반말을 사용하면서 자연스럽게 '지시'혹은'명령'을 하게 된다는 거죠
존댓말 혹은 약식의 존댓말이라도 쓰는게 확실히 지시보다는 부탁의 의도가 전달되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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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20 14:01:30
불편해하시는 분들이 상당히 많네요. 위에 이서진씨 정도 반말도 기분 나쁠 수 있지만, 담아두지 않고 그냥 넘어갈듯 싶네요. 톤만 너무 쌔지 않는다면 전 괜찮다고 생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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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20 14:15:55
저랑 생각이 비슷하시네요...
우리나라 정서에 통용 못될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윗분들이 말씀해주셨듯 톤이라는게 중요하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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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20 14:24:13
당장 저희 아버지가 대학생 정도 돼보이는 점원들에게 그냥 반말하시더라구요. 지적을 해드려도 이게 왜 문제냐 라고 반문하시더라구요. 거듭 그러지마시라고 말씀드리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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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20 14:31:10
같이 편하게 대했을 때 편하게 응해주면 쿨가이
반대로 기분 나빠하며 분노하면 개꼰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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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20 15:26:14
30대 중반인데, 초중학생들한테는 처음부터 자연스레 말을 놓게 되던데, 저도 문제 있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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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05-20 18:37:23
한국어가 엄연히 존댓말 반말이 존재하는 언어고 나이로 위아래를 나누는 문화인데 님과 같은 경우에는 써도 문제없죠. 한국 사회 전체적으로 보면 미성년자에게까지 꼬박꼬박 존대하는 경우가 아직까진 많지 않은 게 현실이고 관습인데 그걸 인성의 문제로 몰아가는 건 그냥 자신과 생각이 다른 사회 구성원에 대한 존중이 부족한 걸로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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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9-05-30 09:40:21
마흔인데도 간혹 초면에 나이윗급인 사람(5~60대쯤)에게 반말듣게될때도 있죠. 경험해본 예를 들면, 아직 안됐어. 기다려. 이렇게 말한다음에 조금후 다 됐습니다 이렇게 말하는데 이런 경우는 어떻게 봐야할까요?
저도 정말 싫어하는데, 나이가 정말 많은 노인분들은 그 시절 관습(?)이려니 하고 생각합니다. 경험상 좀 묘하긴 한데 반말을 해도 정중한 경우도 있어서요. 물론 그런 경우는 극소수였습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