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 학벌

정량적스펙이라는게 어느정도인가요..?

비상경계가 상경계 이중하면 잘 안쳐준다는데 사실인지..

보통 저희 과 보면, 취준생들은 학점3.5~3.7 토익950 토스lv7정도는 기본 스펙입니다.(비상경 분들은 기본적으로 스펙이 더 높은 편이에요 특히 학점) 또 인턴이나 대외활동, 교환학생 같은 것도 다들 하시더라구요. 비상경에서 상경이중이 도움이 되기는 하는데, 이중전공을 인정하지 않고 본전공만 보는 기업도 꽤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럴 경우, 이중전공 도움이 안 되요.

맞습니다 요즘 정말 문제긴 하죠ㅠㅠ 

주변에 월등한 스펙이라는게 어느정도인지.. 

토익 토플은 기본 다 만점인가요?

인턴도 몇개씩 하고..?

만점까지는 아니고
토익 900점 이상은 갖추고들 계셨습니다.

학점도 기본적으로 다들 높으셨고

인턴 경험 / 교환 학생 / 어학 연수도 스펙으로 많이 갖춰두었던게 인상깊었구요.

그에 비하면 저는 정말 짐승만도 못한 스펙이었던지라 같이 앉아 스터디
진행하기 좀 미안할 정도였네요...

짐승이라니

저도 어렸을때부터 외국에 간혈적으로 살다 들어왔다 살다 들어왔다를 반복했지만

외국이라고 다 꽃길인건 아닌듯하네요..

일단 기본적으로 h1b 발급이 워낙 불안정해서 뭐 정말 메이저한데여서 한국 브랜치에서 일하다 다시 들여보낸준다던지 이런게 아니면 실상 외국도 힘든 것 같네요.. 

그렇다고, 사실 한국에서 학부 나와서 외국 메이저 기업들 가려면 결국 문과 상경은 가서 입 터는게 많은데 현지 애들이랑은 아무리 그래도 좀 딸리는게 있겠죠 대다수 분들은..

이공계도 한국에서 갖는 환상보단 실상 더 힘들다고 얘기 많이 하시구요.. 

와 닿지 않아 그러는데, 실례를 들어 주실 수 있는지요?

작곡가 용감한형제가 그런 부류더군요

그런분들이야 그냥 재능이 특출난거지.. 

학벌 타파 혹은 고졸이 대졸 위에 군림하는 시스템의 수혜자는 아닌것 같네요..

같은 논리면 

마크 저커버그, 스티브 잡스, 빌 게이츠 다 대학 자퇴생이니 자퇴해도 잘 먹고 잘 살겠구나 라는 논리도 되죠.. 

그냥 이런 특출난 사람들은 재능이 애초에 넘사벽인것 같습니다ㅎ

그런시람들은 그냥 재능이 있을뿐이라고 생각하면 모든게 옛날과 똑같은거죠

그리고 점점 위로 올라갈수록 학벌을 무시못하기 때문에..

아직 카르텔은 존재하죠..ㅠㅠ

고등학교를 졸업한 사람들이 대졸자 위에 군림할 것이라는 극단적인 주장을 뒷받침할 정도의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데이터는 아니군요. 좀 더 근거를 모으시면 주장하시는 바를 경청하겠습니다.

 근데.. 취업도 취업 나름이라.. 

그리고 저 얘긴 미국에서도 오랫동안 현실화될거라 했던건데.. 

많이들 모르시는게 미국만큼 학벌 보는 나라도 없죠ㅋㅋㅋ

제 친구들만 봐도 부모가 둘다 스탠포드면 스탠포드 레거시라해서 왠만하면 다 가죠

한국이 이랬으면 거품 물겠지만..

제가 일하는 곳에서는 학부 재학생 인턴이 웹/앱 개발 쪽에서는 훨씬 뛰어난 능력을 보여주었고, 실제로 그 친구 도움을 받아 석/박사 정직원들이 큰 도움을 받고 배우기도 했습니다. 학력과 무관하게 눈에 보이는 성과를 보여줄 수 있는 측면도 얼마든지 있다고 생각하고, 그런 맥락에서 말씀하신 학력 및 학벌 타파가 차츰 이뤄질 수 있다고 생각은 합니다. 다만... 이런 친구를 뽑을 때도 초기에 cut-off가 아직은 존재하는 듯해 아쉬움이 있어요.

맞습니다.. 당연히 학벌이 좋다고 능력이 좋은건 절대 아니죠 

근데 다만.. 아직 카르텔의 존재는 무시못할 것 같습니다..ㅠ

공감되는게 솔직히 저도 지방대고 스카이등 좋은 대학 출신인게 머 대단하냐 생각했는데 나이들어보니 확실히 대화해보면 이해도 빠르고 맥도 잘 짚는거 같아요. 고용주 입장에서 스카이면 좀 더 마음이 갈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