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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바운드 프로그램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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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01 01:03:52

 리바운드 프로그램이 종영 했습니다. 농구광으로서 서바이벌 방식의 프로그램에서 농구라는 주제로 방송해준다는 자체에 농구 인기를 끌어올리는데 한몫했으면 합니다. 하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 이 프로그램에서 농구를 굉장히 거칠고 피지컬적인 부분만 강조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2on2 방식에 최적화된 픽앤롤 플레이 또는 어웨이 플레이 아이솔레이션, 포스트업에서 거친 파울과 몸싸움이 동반된 플레이가 나왔는데 물론 상금이 걸린 입장에서 죽기 살기로 하는 게 맞지만 이를 보는 어린 학생들이 농구를 저렇게 하는게 맞는 농구 방식이라고 배울 수도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제가 뛰는 실외 농구장에서도 어린 친구들이 승부욕으로 굉장히 무리한 몸싸움, 파울들을 서슴지 않고 하는데 걱정이 됩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3on3방식의 경기를 했으면 패스플레이를 통한 플레이들과 개인기를 이용한 멋진 플레이들이 나오면서 더욱더 알찬 프로그램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됩니다. 물론 맞고 틀리고를 떠나서 농구라는 스포츠가 신체접촉이 빈번한 스포츠이지만 상대방을 배려하고 서로가 부상없이 즐기는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농구인기가 올라서 많은 분들이 농구를 같이 즐겼으면 합니다.


ps 매니아님들은 어떤 생각들을 가지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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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
2017-01-01 02:00:40

개인적으로 알기로는 현주엽씨도 이번 촬영 컨셉에 굉장히 반감을 가진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어디에도 없는 2대2 게임 방식으로 기존 스트릿 농구와 다른 모습을 보였고 
논레프리 게임은 최악이었습니다 
스트릿농구에서는 더더욱이나 심판없이도 부상에 대해 엄격히 생각하는데 
제작진이 과연 농구에대한 이해가 있엇나 생각되고요 

우리동네 예체능이 인기를 얻은것도 서장훈씨가 감독으로 있었던 프로그램에서도 
시청자들이 원하는건 선수들의 발전하는 모습이었는데 

리바운드에서는 아무것도 못보여준거 같습니다 
2
2017-01-01 03:06:02

농구에 비중을 2
자극적인 스토리에 비중을 3 정도 둔 느낌이엇습니다

농구로만 가득 채우면 아무래도 기존의 농구를 좋아하는 사람들만 볼테니까요

3
2017-01-01 03:09:06

차라리 우리들의 공교시를 1화부터 최종화까지보는게 농구에 대한 식견을 넓히는데도, 아이들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는 만족감도, 맘이 따뜻해지는 것도, 생활체육이 어떻게 흘러가는가도, 심지어 재미까지...한 100배는 낫습니다. 저도 리바운드에 아는 동생들도 나가고 해서 한 6화까진 지켜봤는데 어휴. 저 인재들 데리고 뭐하는 짓거리인지....버져비터라고 새로하는 프로그램은 제발 이걸 타선지석으로 삼길 바랍니다.

WR
1
2017-01-01 09:46:20

 우리들의 공교시도 즐겁게 봤습니다. 아이들이 하나의 팀으로 성장하는 모습에서 만족감을 느꼈습니다. 다만 서장훈 감독이 엘리트 농구 출신이고 본인도 레전드 반열에 오른 선수이지만 너무나 이기는 위주의 딱딱한 플레이만 가르치지 않았나 싶습니다. 프로그램 중 코멘트를 보면 상대에게 중거리 슛을 강요해서 수비 리바운드 이후 속공만 하면 절대 지지 않는 농구라고 계속 코멘트를 합니다. 물론 이 코멘트가 고등학교 클럽 수준의 농구에서는 맞는 말이지만, 대부분 농구인들이 하는 말은 프로 농구 선수들이 한 명을 제칠 수 있는 개인기조차 부족하다고 말들을 하며 유소년기에 개인기를 배울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서장훈 감독조차 승리를 위해서는 패턴화된 속공, 슈팅을 버리고 안을 좁히는 지역방어를 강조한 부분에 대해서 아쉬운 생각이 듭니다.

 

 물론 학생들을 가르칠 절대적인 시간과 개개인별의 수준 차이로 인해 제한된 패턴 공격이 강요된 부분도 있고 프로그램 사정상 보여지지 않은 연습부분도 있을 것이라 생각되지만 더 큰 시각을 가지고 접근을 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1
2017-01-01 10:17:40

나중에 토너먼트 떨어지고 나서 자기반성을 했죠. 내가 잘못생각했다고 서장훈선수가 연예인 농구동호회 감독도 해서 수준을 그 정도로 봤을건데. 고교동아리 수준이 자기 생각보다 더 높았다고 인정하더라는

1
2017-01-01 06:13:15

끝까지 보긴 했지만...도대체 머가 목적인지...농구인지 엔터테인먼트인지...우리동네 예체능처럼 양쪽을 다 잡는 것도 아니고...

2
2017-01-01 09:16:28

농구를 좋아하는데도 불구하고, 농구를 다루는 프로그램을 보고 불쾌해질 수 있다는걸 알았습니다.

1
Updated at 2017-01-01 09:35:15

농구에 별 관심없는 사람들이 볼 때에

'아 역시 농구는......'
이라고 생각할 것 같더군요

제 경험상 농구 동호인이 아니면
농구는 그저 일부 남자들이 좋아하는,
거칠고 땀 냄새나고 그늘 밑에서 지들끼리
모여서 담배피고 욕하고 종종 다쳐서오는
그런 운동이라는 인식이 큰 것 같더군요

리바운드는 그 이미지를 바꾸는데 아무 기여를 못 한것 같습니다.

2017-01-01 10:28:16

1,2화 보고 안보고 있는데 시간낭비 막아줘서 감사합니다


그래서 상금 1억원은 어떻게 배분하던가요 ^^
2017-01-01 12:38:30

우승팀(3명) 5천 / MVP 1명 5천 이렇게 분배해줬습니다.

2017-01-01 19:35:33

mvp 가 우승팀에서 나왔나요? 누군가요 -_-;;;;

골고루가 아니라 몰빵해준게 엄청나다는~

1
2017-01-01 10:46:18

겉멋으로 시작해서 겉멋으로 끝난 프로그램이라 생각합니다.

2017-01-02 09:51:44

농구를 좋아하니까 의무적으로 그냥 다 보긴 했는데 다운받아서 엄청 넘겨봤네요.
개인적으로 마지막 최종화에서 박민수/전상용/베이식 팀에서 도대체 베이식이 왜 마지막까지 그 팀에 뽑히고 결승전 초반에 뛰었는지 이해불가에요. 박민수/전상용 둘이 처음부터 나왔으면 당연히 그 팀이 우승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튼 포맷 자체도 상당히 별로였고 용두사미로 끝난 프로그램같아요.

2017-01-02 11:14:56

마지막이 약간 허무하긴했지만

나름 재밌게 시청했습니다

아마추어 농구고수들은 거기서 다 본거같네요

2017-01-02 14:13:43

저는 사실 잘하시는 분들이 풀코트로 5대5를 하는걸 정말정말 보고싶었는데 그냥 반코트에 너무 빅맨들 위주인거 같아서 단신가드 입장으로서는 좀 몰입이 안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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